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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형 영화감독
“영화 한편 보려고 지긋지긋한 쇼핑몰을 십분 이상 기어 들어갈 때마다 옛날 극장이 그립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거리로 나와 담배 한대 피우면서 라스트신의 여운을 되새길 수 있었는데…. 좋은 영화를 보고나서 하염없이 걷던 밤길…. 왠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글쎄, 요즘 영화를 보고서 이렇게 달콤 쌉싸름한 감상에 빠진 적이 있었던가? 영화의 황금시대는 갔다지만 우리가 이미 본 혹은 아직 못 본 불멸의 명화들은 금강석처럼 빛나리라. 그리고 이런 영화들을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시네마테크뿐이리라.”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19] 영화감독 김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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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40번째는 주병도 미술감독이 기증한 <취화선>의 오픈세트 스케치와 설계도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은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물이자 천재 화가 장승업의 예술 혼과 삶의 질곡을 그린 전기영화다. 끊임없이 치열한 거듭나기를 했던 예술가 장승업의 삶을 재현하는 것은 영화에 참여한 스탭들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임권택 감독은 이 영화를 영화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작업이라고 회고했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 지어진 당시 서울 종로의 시전거리를 재현한 2765평의 대형 오픈세트의 규모에 세트제작 경험이 많은 임권택 감독도 놀랐다고 한다. 시나리오에서 차지하는 장면의 비중에 비하면 비상식적일 정도로 많은 물량인 제작비의 1/3이 투여되었다. 임권택 감독은 그 이유를 이 영화가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40] <취화선> 오픈세트 스케치와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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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영화 지원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이 장르영화를 지원한다.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2008) 잇 프로젝트(It Project)’를 실시한다. NAFF2008 잇 프로젝트는 SF, 호러, 액션 등 아시아 감독을 대상으로 장르영화의 제작을 지원하는 제도. 6월8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해 제작지원작 3편, 후반 제작 지원작 5편 내외를 선정한다. 이 밖에도 NAFF2008은 아시아 각국의 장르영화 감독, 제작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7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포럼 등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예술영화전용관 Arte ‘세계가 사랑한 감독들’ 영화제 개최
롯데시네마가 지난 4월, 일산과 부산에서 개관한 예술영화전용관의 이름이 ‘Arte’(아르떼)로 결정됐다. 롯데시네마쪽은 “예술을 뜻하는 Art와 Lotte Cinema의 합성어로,
[국내단신] 장르영화 지원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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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켜는 영화인도 늘고 있습니다.
물대포도 맞고, 의경과 몸싸움도 하고, 촬영도 하고, 사진도 찍는답니다.
부디 감기 조심하시길, 군홧발도 조심하시고요!!!
집이 근처라서 몇번 카메라 들고 나갔다. 경찰의 강경진압에도 센스있게 대처하는 시민들이 놀랍더라.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찍곤 했는데, 정말 많은 카메라들을 만났다. 애니메이션 감독도 있고, 비디오아트 하는 분도 있고, 다큐멘터리 감독도 있었다. 보기에 정말 감동적이었던 건 신동일 감독의 모습이었다. 시위대의 맨 앞에서 방패 역할을 하더라. 자기 영화 개봉도 힘들 텐데.
_시네마테크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자주 마주친 관객을 시위현장에서 또 만났다는 윤성호 감독
몇번은 빼먹었지만 계속 나가는 편이다. 독립영화협회에서는 오늘부터 같이 나가기로 했다. 고영재 프로듀서가 새로 맞춘 깃발을 들고 지금 나가 있다. (웃음) 개인적으로는 시위현장에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처음에는 열받아서 참여했는데, 오히려 시
[이주의 영화인] 닭장차 투어도 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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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은 왜 울리고 그래?” “어차피 두세명밖에 안 볼 텐데.” 말이 씨가 된 걸까. 6월3일 오후 2시 씨너스 이수에서 열린 <스페어> 시사회엔 달랑 7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두 남자의 대사처럼 극장 안 객석은 웅장한 징소리가 무색할 정도로 한산했다. 시사가 끝난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엔 인원이 더 줄어 4명의 기자가 자리를 지켰다. 인디영화도, 예술영화도 아닌 22억원짜리 액션영화 <스페어>는 초라하게 시사를 마쳤다. 이성한 감독, 출연배우 정우, 임준일, 양기원 등 이날 무대에 오른 영화 관계자가 총 4명이니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수가 같았던 셈. 씨너스의 주희 이사는 “아직 충무로에서 영화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더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보고 그냥 묻히기엔 아까워 배급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스타 없는 영화 <스페어>는 기자들의 주목을 끄는 데 실패했다. 유명 배우가 없는 영화는 보여줄 사람조차
[인디스토리] 7명만 참석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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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이 거대한 횃불로 바뀐 지도 이미 오래다. 온 사회의 관심과 열정이 이 문제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도 과연 사람들은 영화를 보러 갈까. 촛불집회에 참여하느라, 또 ‘세상이 이런데 무슨 영화냐’라는 분위기 속에서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을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듯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촛불집회가 시작된 5월2일부터 6월4일까지 전국 극장 관객 수는 1353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35만여명에 비해 오히려 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커다란 차이는 못 느낀다”는 CGV 관계자의 이야기 또한 비슷한 분위기를 전한다.
그렇다고 촛불집회와 극장 관객 수의 관련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지난해 그 기간에 상영된 <아들> <밀양> <스파이더맨 3>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등에 비해 올해의 <비스티 보이즈> <인
[문석의 취재파일] 소고기 재협상해 한국영화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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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너마저…
커플천국 싱글지옥
한나라, 재·보선 참패
빠심도 표심도 다 잃었다.
대체 대선은 왜 재선을 안 하는 거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100일 기념 선물 뭐 드리리까?
쥐잡는 약? 쌍욕? 오뤤지?
김밥과 생수라면 직접 드리고 싶소만.
경찰, 시위대 과잉진압
소속 부대와 이름표부터 달고 나와라.
신분 숨기니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든?
기동대 홈페이지도 해킹
때… 때리면 아… 아프다네!
역시 한국은 IT강국!
‘여대생 군홧발 폭행’ 의경 사법처리
내가 졸지에 어청수 이름까지 외웠다.
의경 하나가 문제냐, 책임자들 숨지 마라.
이상득 “실업자들이 촛불집회에” 발언
생각해봐. 왜 밤에 모일까?
퇴근 뒤에 모여야 하니까.
내가 보기엔 “무개념들이 국회의사당에”.
김충환 의원, “우리가 아직 야당인 줄 알어”
쟤는 지가 대통령인 줄 아나봐.
야당은 두발은 뻗고 자지, 얘.
버시바우 “한국 국민, 과학 더 배우길” 파문
저 18 牛.
[이주의 한국인] 촛불집회 너마저… 커플천국 싱글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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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의 씨네21 추천작!
히어로즈 Heros
브뤼노 메를 | 프랑스 | 2007년 | 116분 | 오버 더 시네마
심장을, 귀를 조심해야 한다. 브뤼노 메를 감독의 장편 데뷔작 <히어로즈>는 깜짝 놀랄 함성으로 시작한다. 오락 프로그램 진행이 한창인 스튜디오에는 관객이 FD의 주문 아래 계산된 함성을 지르고 있고, 영화는 이를 1초 간격으로 짧게 편집해 보여준다. 이 함성은 이후 정체 불명의 소음이 되어 계속 스크린을 서성거리는데, 이는 주인공 남자 피에르의 일상을 쉬지 않고 따라다니는 환청이다. <히어로즈>는 코미디언 피에르의 납치사건을 소재로 했다. 사람들을 웃기고, 웃기기 위해 궁리하고, 그게 자신의 직업임에도 이 사실에 부담을 갖는 피에르. 6일이나 잠을 자지 못한 어느 날 그는 인내심을 넘어선 스트레스를 납치로 푼다. 평소 자신이 흉내내기도 했던 가수 클로비스 코스타를 어릴 적 살던 아파트에 가둔다. 영화는 이후 아파트에서 갈팡질팡하며 자신의 과
[제9회 서울국제영화제 가이드] 실험정신의 향연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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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이 눈앞이다.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하 <인디아나 존스4>)이 주말동안 전국에서 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주말까지의 누적관객은 287만명. 개봉 첫 주 585개였던 스크린 또한 개봉 2주차에 와서 593개로 늘어났다. 이번 주 내로 전국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2위는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를 꺽고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이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만5474명을 동원했다. 이 밖에도 <88분><바디> <위 오운 더 나잇> <방울토마토>등 새로운 개봉작들이 10위 안에 진입하며 개봉 첫 주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기존 작품의 기세가 눌리지 않는 형국이다. <아이언 맨>이 421만3457명을 기록했고, 말 그대로 ’끈덕지게’ 박스오피
<인디아나 존스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전국 28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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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정육점 탈출작전. 애니메이션 <Pork Cutlet>은 도살장에 끌려온 돼지와 도축업자간의 (돼지) 목숨을 건 3분짜리 추격전이다. 벽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손질된 돼지고기들과 온갖 종류의 식칼들 사이로 돼지는 죽어라 뛰어다니고 정육점 주인은 번쩍이는 칼을 들고 꽁무니를 쫓는다. 돼지 그림이 그려진 비상구 표시를 따라 마침내 탈출하는 돼지.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Pork Cutlet>은 액션물의 재미와 추격전의 스릴과 유머, 단편다운 스토리텔링의 묘미가 모두 돋보이는 작품이다.
KT&G 상상마당이 주최하는 ‘이달의 단편영화’ 3월 우수작 중 하나인 <Pork Cutlet>은 홍익대 애니메이션학과 출신인 김도영, 전대환 두 사람의 학교 졸업작품이다. 작품의 아이디어를 먼저 떠올린 건 김도영씨. “오로지 상업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단편을 만들어보자 생각했어요. 추격전이라는 뼈대만 세워놓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고민하던 중에 우
[이달의 단편] 한 돼지의 요절복통 정육점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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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의 영화축제 서울LGBT필름페스티벌(SeLFF)이 6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7년 동안 ‘무지개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던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성소수자의 다양성을 좀더 개방적이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려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모두 포괄하는 용어인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Transsexual)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9개국에서 초청된 20편(국내작품 4편)을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의 작품들은 ‘Enjoy yourSeLFF’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대중성을 좀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회의 아웃사이더로서 고통받는 성소수자를 조명하던 기존 프로그래밍과 달리 로맨틱코미디, 멜로드라마뿐 아니라 호러, 스릴러 같은 주류 장르영화 형식을 차용한 LGBT영화들을 대거 선정했다는 주최쪽의 설명이다.
이러한 경향은 개막작인 <주말에 생긴 일>(3-Day Weekend
성소수자의 영화천국으로 오세요, 서울LGBT필름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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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리즈 <섹스 & 시티>는 도발이었다. 진원지는 뉴욕이었지만 진폭은 인종과 주머니 사정을 넘어섰다. 남녀관계에서 느꼈을 만한 고민을 콕 집어 담론화한 것 말고도 든든한 여자친구들의 존재가 더해져, 리얼리티는 판타지가 됐고 해방감은 대리만족으로 이어졌다. 캔디스 부시넬이 <뉴욕 옵서버>에 기고한 동명 칼럼에서 태어나 7년간 사랑받은 TV시리즈 <섹스 & 시티>가 <섹스 앤 더 시티>라는 타이틀로 영화화되기까지 지탱해온 크고 작은 기둥들, 뚜껑이 열리는 6월5일 전에 몇 가지는 알고 봅시다.
1. 섹스
넓고 좁은 의미를 모두 포함해서 섹스는 <섹스 & 시티>의 주재료이자,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가 쓰는 칼럼의 소재다. 칼럼니스트 캐리는 자신의 연애는 물론, 사만다(킴 캐트럴), 미란다(신시아 닉슨),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 등 친구들의 사생활에서 글감을 발굴한다. 시즌6까지 총 94편의 에피소드를 방영
[알고 봅시다] 섹스 앤 캐리 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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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디 뻔한 가상의 CF 하나. 오늘도 제작부 A는 각종 스케줄표를 만드느라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 장면별, 장소별, 시간별, 배역별 등등 시나리오 하나를 가지고 A가 짜야 할 스케줄표는 수도 없다. 게다가 아직 손에 익지 않은 엑셀 프로그램 탓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중이다. 안 그래도 촬영 때문에 챙겨야 할 게 많은 A에게는 컴퓨터를 놓고 씨름하는 이 시간이 죄스러울 정도다. 이때 다른 영화의 제작부 B가 머리를 쥐어짜며 괴로워하는 A 앞에 나타난다. “무슨 일이야?” “스케줄표를 짜는 게 너무 복잡해서 미치겠어.” “아니, 자네는 아직도 엑셀로 스케줄표를 만드나? 자, 여기 CINE-ERP프로그램을 써보라고!” B의 말에 놀란 A는 거듭 큰소리로 되새긴다. “CINE-ERP프로그램?”
합리적인 현장 운영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CINE-ERP프로그램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동국대학교충무로영상센터가 공동설립한
[포커스] 시나리오만 넣으면 스케줄이 자동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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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거기도 보이거든.” 조감독이 스탭들에게 피곤한 듯 말한다. 지난 5월 중순, 홍대 부근 한 지하 카페에 차려진 <약탈자들>의 촬영장에서 스탭들은 슛이 들어갈 때마다 눈치껏 몸 숨길 곳을 찾아야 했다. 테이블 5∼6개만 들어갈 수 있는 넓지 않은 공간인데다 트래킹숏으로 주인공들을 촬영했기 때문에 스탭들은 구석에 몸을 포갠 채 숨을 죽이고 있었다.
<약탈자들>은 영상원 전문사 과정인 손영성 감독의 독립장편영화. 2006년 코닥 단편영화 지원에서 특별언급된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장편으로 확장한 이 영화는 한 허위적인 지식인과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고 그들을 둘러싼 다채로운 군상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 판타지와 현실이 이음새없이 연결된다는 점 또한 이 영화의 특징이다. 이날 촬영한 장면 또한 현실과 판타지가 경계없이 연결돼 있었다. 친구의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지하 카페에 모인 네명은 죽은 친구가 눈앞에 앉아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야기를
비켜, 카메라 가리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