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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 시티: 더 무비> 테마 여행상품 탄생
마놀로 블라닉을 신고 소호를 거닐고, 휘황찬란한 바에서 메트로폴리탄을 주문하는 꿈. <섹스 & 시티: 더 무비>의 개봉을 앞두고 한 여행사가 영화를 테마로 여행상품을 내놨다. 항공료를 제하고 2만4천달러의 경비를 요구하는 초호화 여행 패키지는 최대 12명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며 지미 추, 패트리샤 필드 등 브랜드 상품권과 <섹스 & 시티: 더 무비>의 프리미어가 포함됐다. 이 상품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TV시리즈의 상영이 금지된 싱가포르의 한 여성이 최초로 신청했다.
영국 땅에서 만나는 현대 중국영화
영국 관객이 영국 땅에서 중국영화 10편과 만난다. 중국 문화축제의 일부로 2008년 9월 말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China Now’에서 현대 중국영화 10편을 상영한다. ‘China Now’는 <와호장룡> <영웅>과 같이 잘 알려진 중
[해외단신] <섹스 & 시티: 더 무비> 테마 여행상품 탄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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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 전파하는 문명 충돌 시대의 예고일까. 극우 성향의 네덜란드 자유당 의원 헤르트 빌더스가 지난 3월27일 정당 웹사이트에 올린 단편 <피트나>(Fitna: 아랍어로 ‘투쟁’이라는 뜻)가 모슬렘 세계의 격렬한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분 분량의 이 단편영화는 9·11을 비롯한 자살폭탄 테러 화면을 코란 경전의 폭력적인 인용구와 함께 보여주면서, 증가하는 모슬렘 이민자들이 유럽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위협한다고 경고한다. 또한 <피트나>에는 모슬렘 정권에 의해 사형당한 동성애자들과 돌에 맞아죽은 여성들의 사진 역시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모슬렘 단체의 대변인은 곧장 기자회견을 열어 “이건 영화가 아니라 프로파간다다. 모든 내용들은 이미 전에도 보여진 것이며 새로운 것도 없다”고 말하며 모슬렘 세계의 자제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간 <피트나>는 전세계 모슬렘들의 즉각적인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57
[What's Up] 미디어에서 발화된 문명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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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야스쿠니>의 일본 개봉이 우익단체의 반대로 취소됐다. <야스쿠니>의 배급·홍보사인 아르고픽처스는 4월12일 예정이던 영화의 개봉을 “상영을 결정했던 극장으로부터 상영 취소를 통보받아 상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야스쿠니>는 중국의 리잉(李纓)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얽힌 논란을 담은 작품.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2008년 홍콩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사건의 발단이 된 건 자민당의 이나타 도모미 중의원이 2월12일 일본문화청에 “영화의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고 건의한 일이다. 이나타 중의원은 문화청 관할의 독립행정법인인 일본예술문화진흥회가 <야스쿠니>에 750만엔의 조성금을 지원한 것을 문제삼으며 조성금의 타당성을 지적했다. 이에 문화청은 3월12일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진행했고 자민당, 민주당, 공명당, 사민당의 40명 의원들이 영
일본 우익, 이젠 영화 개봉까지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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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데요.” “글쎄, 없는 것 같은데….” 올 여름 개봉예정작 중 한국공포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사들 대답이 한결같다. “없다.” 예년 같으면 충무로 전체적으로 평균 3∼4개, 많게는 5∼6개까지도 한국공포물 개봉 스케줄이 잡혀 있어야 할 4월 초, CJ엔터테인먼트나 쇼박스를 비롯해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2.0, M&FC, 밴티지 홀딩스 등 주요 투자·배급사들은 이에 해당되는 개봉예정작이 “한편도 없다”고 답하고 있다. 심지어 “투자를 고려 중인 프로젝트 중에도 현재 촬영 중인 공포영화는 없다”는 답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다른 데는 있지 않을까?”라고 되묻는다. 여름 시즌이면 ‘으레 있어줘야 할’ 공포물이니 설마 시장에 한편도 안 나오겠냐는 반문이다. 그러나 우려스럽게도 정말 한편도 없게 될지 모를 상황이다. 한국영화 공포물이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면 적어도 현재 촬영 중이거나 후반작업 중이어야 하는데 <씨네21> 646호 제
[쟁점] 여름괴담! 올 여름 공포영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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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씨네21> 정기구독자가 대상인 <GP506> 특별 시사회가 3월28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CGV강변에서 진행됐다. 이날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오른 남동철 편집장은 “정기구독을 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보답할 것이 무엇일까 궁리하다 영화만한 선물이 없다는 생각에 시사회를 마련했다”며 “매주 우리 책을 정독해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한주 한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공수창 감독과 배우 이영훈이 무대인사를 위해 참석했다. “<씨네21> 정기구독자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라 특히나 긴장된다”고 말문을 연 공수창 감독은 “<GP506>은 30년 전 이국 땅에서 피를 흘린 분들의 자식들이 또다시 최전방에 파견되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다. 마오쩌둥의 아들은 6·25 때 평양에서 전사했고, 루스벨트의 아들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역사가 없다
“미스터리 아래 분노가 깔려 있다는 걸 알고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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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천재들이 과학적을 이용해 카지노를 터는 이야기 <21>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2주차 흥행성적은 1510만달러, 누적수입은 4553만달러다. 조지 클루니, 르네 젤위거의 <바보들>, 가족 어드벤처 <님스 아일랜드>, 공포영화 <루인스> 등의 신작이 개봉했으나 지난 주 1위로 개봉한 <21>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348만달러로 2위에 진입한 <바보들>는 1920년을 배경으로 한 풋볼 코미디다. 조지 클루니가 <컨페션> <굿 나잇 앤 굿 럭>에 이어 세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르네 젤위거, 존 크라신스키 등과 함께 출연도 했다. <바보들>의 원제는 <레더헤드>(Leatherheads)인데, ‘바보’, ‘멍청이’란 뜻. 1920년 당시 풋볼 선수들이 가죽으로 된 헬멧을 쓰고 경기에 임한 모습을 중의적으로 의미하기도 한다. <바보들>은 혹평과 호평을
MIT 천재들 카지노를 털다! <21> 2주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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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남성들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예매율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공수창 감독의 신작 <GP506>과 유덕화, 홍금보 주연의 <삼국지 : 용의 부활>가 전체 관람객의 50%이상을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GP506>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총 40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GP506>은 전국누적관객 25만6154명을 동원했다. <삼국지: 용의부활>은 그보다 약 2만명가량 뒤진 23만750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로 진입한 <어웨이크>는 2단계 하락해 3위로 내려왔다. <도레미파솔라시도>나 <미운오리새끼와 랫소의 모험>등 다른 개봉작들은 10위 권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존 상영작의 굳건한 아성을 깨뜨리지는 못했다. <추격자>가 아직도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물며 전국 500만 고지를 바라보는 가운데, <스텝업 2 : 더 스트리트>가 100만명을
, 개봉 첫 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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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제, <페르세폴리스> 상영 취소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초청작 중 ‘새로운 물결’ 부문의 <페르세폴리스>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제 홍보팀은 “프린트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2회 상영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며 “다른 영화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4월12일(토) 오후 2시 상영작은 <하운디드>로, 이튿날인 13일(일) 오후 5시 상영작은 <붉은 거리>로 각각 바뀌었다.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출신 프랑스 감독 마르얀 사트라피의 자전적 애니메이션.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씨네21i, 씨네로닷컴과 판권 공급계약
씨네21i가 4월3일 온라인 VOD 서비스 전문 사업자 씨네로닷컴과 영화 콘텐츠 온라인 판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4월2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네로닷컴이 운영중인 인터넷 영화관 씨네로닷컴(www.cinero.com), 벅스무비등 70여개 온라인 VOD웹사이트에서
[국내단신] 여성영화제, <페르세폴리스> 상영 취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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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제작 영화사 수작, 투자 벤티지 홀딩스)가 3월17일 샌프란시스코 그렌지 숲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참혹한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공포 분위기에 휩싸인 삼매리. 끔찍한 일들이 거대 식인 멧돼지의 짓임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이 사투에 나선다. 엄태웅, 장항선, 윤제문, 정유미, 박혁권 등이 출연하며, 올해 12월 개봉예정이다. <시실리 2km>로 독특한 유머를 선사했던 신정원 감독 작품.
식인 멧돼지와의 사투, <차우>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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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그 소문이 사실입니까?
지난 몇해 동안 나온 그 어떤 코미디영화보다 웃기답니다.
<강철중>이 위기에 처한 시네마서비스를 구할 수 있을 거랍니다.
물론 강우석 감독의 지인들에게서 흘러나온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믿거나, 말거나한 소문이지만 일단 주워 모았습니다.
“확실히 <공공의 적> 1편의 강철중보다는 캐릭터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1편의 강철중이 거칠고 투박한 매력의 소유자였다면, <강철중>의 강철중은 친구 같고, 형 같은 맛이 있다. 유머는 훨씬 더 강해졌다. 1편만큼이나 세고 거북스러운 소재인데, 그걸 매우 유머러스한 터치로 다루었다. <공공의 적> 시리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지닌 영화가 될 것 같다.”
_너무 좋은 이야기만 해서 오히려 욕먹을까 두렵다는 영화인 A
“시나리오를 쓴 장진 감독의 유머와 강우석 감독의 연출력이 서로에게 장점으로 기능한 면이 보인다. 강우석 감독
[이주의 영화인] <강철중>, 그 소문이 사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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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축구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4월9일 오후 6시와 10일 오후 8시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창단 2년째를 맞이한 3부리그 시민구단 서울 유나이티드의 한 시즌을 담은 다큐멘터리 <서울 유나이티드, 이제 시작이다>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K리그의 인천 시민구단을 다룬 <비상>(임유철)의 아류작 아니냐고? “낮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밤마다 연습하는, 1일 출장비는 고작 5만원”인 <서울 유나이티드…> 선수들에 비하면 꼴찌라도 1부리그에 속한 <비상> 속 선수들은 어쨌든 프로 아니었던가. 게다가 <비상>은 8대의 카메라를 동원한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였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구단방송을 돕던 권상준 감독이 나 홀로 제작한 작품. ‘인디의, 인디를 위한, 인디에 의한’ 천생 독립영화다. “축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기업의 논리로 결정되는 국내 프로축구문화가 싫어서 외면해 왔다”는 권 감독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인디스토리] 시민구단 서포터와 독립영화 관객은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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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홉살이 된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1일 중구 세종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그램 및 상영작을 발표했다.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일본 감독 만다 구니토시의 <입맞춤>. 입맞춤이라는 행위가 인간관계에 끼치는 영향을 포착한 저예산영화다. 전주영화제쪽은 “독창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폐막작은 여섯 번째 인권영화프로젝트 <시선1318>이다. 방은진, 전계수, 이현승, 윤성호, 김태용 등 5명의 감독들이 ‘청소년 인권’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변주했다.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전주시장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마음에서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2008년에도 전주는 세계의 성찬을 상차림으로 내놨다.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베트남의 영화들이 디지털 삼인삼색, 특별전 등 다양한 섹션으로 준비됐고, 헝가리 거장 벨라 타르와 뉴 저먼 시네마의 거장 알렉산더 클루게 특별전이 각각 열린다. 관객과 만나기 힘들었
더 넓고 깊어진 ‘자유, 독립,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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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QN명동이 4월6일 공식 폐관한다. 2006년 1월14일 개관 후 2년여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박치기!> <린다 린다 린다> <디어 평양> <유레루> <훌라걸스>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등 일본 본사인 씨네콰논이 제작하거나 배급하는 수준 높은 일본영화들을 많이 상영했던 곳이다. 저예산 예술영화를 성실하게 상영해온 터라 아쉽다. 최근에는 일본영화걸작선 무료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 고전영화를 이해하는 도우미로 나서기도 했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들어왔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유동 인구는 많아도 명동이라는 지역 특성상 씨네콰논 색깔의 일본영화와 예술영화를 찾을 만한 인원이 적었던 것 같다” 씨네콰논 코리아의 이애숙 부사장의 말이다. 꾸준한 속도로 관객이 늘긴 했지만 적자를 해소할만한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 폐관의 이유. 이 부사장은 “복잡한 건물문제도 있다. 극장이 들어설 때부터 얽혀 있던 건물주의 소유권 문제
[충무로는 통화중] 일본 관광특구라도 영화특구는 아닌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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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러더 품 안,
범죄는 생중계되고, 감시는 일상화되고.
4월1일, 구글 ‘사투리 번역 서비스’ 실시
역대 만우절 떡밥 중 최고.
웃을 일은 거짓말밖에 없는 세상.
어린이 납치미수 피의자 구속
새우깡 못 먹어, 엘리베이터 못 타
우리 아이들은 이제 어떻게 살아요?
여성 가슴·엉덩이·다리 몰래 촬영 무죄 판결
도촬이 합법이라.
정말 “당신들의 대한민국”이로구나.
홍라희 관장 6시간30분 조사 마쳐
그놈의 삼성 특검,
큰 이름들 불러들여 수사한 걸로 면피하려는.
직장인 59%, “일보다 대인관계가 더 스트레스”
이봐, 배부른 51%님들하-
일과 대인관계 다 스트레스 아닌 게 어디야.
‘시구파문’ LG ‘이효리쪽에 공식 사과”
아놔 LG. -_-
마음 같아서는 확 두산 팬이 되어버리고 싶다능.
알리안츠생명 지점장 99명 해고
2MB 노동정책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기가도 아니고 메가이니… 용량이 작아서.;
제약사 ‘약값 너무 싸’ 판매 거부
에이즈 환자들의
[이주의 한국인] 범죄는 생중계되고, 감시는 일상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