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개그우먼 정선희가 7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해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13일 낮 12시20분부터 방송된 SBS 러브FM(103.5㎒) '정선희의 러브FM'을 통해 복귀한 정선희는 방송을 마치고 만난 자리에서 "다시 이 자리에 올 수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다시 세상에 나왔다는 게 놀랍다"며 "두렵지만 문밖으로 발을 내디뎠으니 한발자국씩 조심스럽게 나아가고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씩씩하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벅찬 감정에 눈물을 흘린 정선희는 "지난 7개월 동안 정말 하루가 1년 같아서 너무 시간이 안가고 정말 숨 막히는 일들이 많아서 다시 마이크 앞에 앉는 걸 상상도 못했다"며 "다시 마이크를 보니 참아야지 하는데도 눈물이 북받쳐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어떤 이야기조차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생각과 너무 다른 이야기가 난무해 패닉
정선희 "또다른 시작 뒷걸음질치지 않겠다"(종합)
-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에서 TV 드라마를 통한 한류(韓流)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주중 한국대사관은 13일 "지난해 한국 TV 드라마 29편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아 방송됐다"면서 이는 드라마 수출편수가 가장 많았던 2005년(29편)과 같은 규모"라고 밝혔다.작년 중국 광전총국으로부터 수입 허가가 난 외국 드라마는 총 10개국에서 제작한 121편으로, 국가(지역)별로 보면 한국 드라마는 홍콩(38편)에 이어 대만과 함께 공동 2위로 점유율로는 23.9%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일본과 인도가 7편을 수출했고 싱가포르(4편), 미국, 베네수엘라, 멕시코가 각각 2편씩을 수출했으며 브라질(1편) 등의 순이었다.한국 드라마는 2004년에는 8편(점유율 11.6%)이 수출된 데 이어 '대장금'이 방영됐던 2005년에는 '한류'붐을 타고 29편(35.8%)이 수출돼 절정에 달했다.그러나 2006년 14편(28%), 2007년 17편(16.
"중국서 드라마 '한류' 되살아난다"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 이후 매니지먼트업 등록제 등의 내용을 담은 연예매니지먼트사업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연예계가 "연예산업, 매니지먼트 관련 법안은 졸속으로 추진돼서는 안되며, 규제법이 아닌 육성 지원법이 돼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1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연예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방향 토론회'에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강승호 이사는 "연예계의 나쁜 모습만을 파악해 법안의 기준을 정하려 한다면 다수의 선량한 기획제작자들의 희망과 용기를 오히려 꺾게 된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연예산업 육성에 관한 어떤 조문도 없는 법률안으로 어떻게 연예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최근의 사건은 인성교육이 부족한 일부 매니지먼트사나 연예지망생들의 도덕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이며, 대다수 훈련생은 엄격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예계 "매니지먼트법, 규제 아닌 지원법돼야"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 TV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가 사측의 진행자 교체 결정에 따라 13일 방송을 끝으로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다.신 앵커는 이날 방송을 마치며 "회사의 결정에 따라 오늘자로 물러나게 됐다"며 "지난 1년여 동안 제가 가졌던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에 대한 배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그는 구체적인 대상은 명시하지 않은 채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암울했다"며 "구석구석 매일매일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서 밝은 메시지를 전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이어 신 앵커는 "하지만 희망을 품은 내일이 오는 것을 믿고 있다"며 "할 말은 많아도 클로징멘트를 여기서 클로징하겠다"고 마무리했다.1981년 입사한 신 앵커는 워싱턴특파원, 국제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그의 교체
신경민 앵커, 마지막 '뉴스데스크' 진행(종합)
-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이수영(30)이 29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식스먼스'를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이수영은 이 드라마에서 우체국 말단 직원 구동백(황정민)의 동생인 구민지(이청아)의 친구 조승은으로 출연한다. 그간 그는 케이블채널 드라마 등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고정 배역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9집 준비에 앞서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이수영은 "드라마와 시트콤 등에 깜짝 출연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더라"며 "연기자로 거듭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새로운 도전에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이수영의 9집은 발매가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수영이 부른 MBC TV '내조의 여왕' 주제곡 '여우랍니다'도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사랑받고 있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이수영, 드라마 '식스먼스' 캐스팅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뮤지컬 배우 출신 김다현, 신성록과 탤런트 황인영이 한 가족에 얽힌 비극을 추적하는 스릴러 '순수의 시대'(감독 김대현)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14일 제작사인 영화사 홍에 따르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식의 가족과 동식의 친구 승호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순수의 시대'가 6일 촬영에 돌입했다.
MBC 드라마 '내인생의 황금기', MBC 버라이어티 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신성록은 승호를 연기하며 뮤지컬 '라디오스타', '돈주앙'에 출연한 김다현은 동식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또 황인영이 동식의 누나 진희 역을 맡아 가족의 비극 한가운데에 놓인 순수한 여자로 변신한다.
cheror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성록ㆍ황인영, 영화 '순수의 시대'서 호흡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 '뉴스24'의 김주하 앵커를 비롯한 일부 앵커도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교체에 항의해 제작거부에 나섰다.지난 9일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 기자회 차장ㆍ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은 14일 "비대위 소속 앵커와 편집부 기자의 경우 뉴스의 파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제작에 참여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들도 오늘 오전 9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주하 앵커를 비롯해 '뉴스투데이'의 박상권, 현원섭, 신기원 앵커 등이 진행석에서 물러난다. MBC는 이들 대신 아나운서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비대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여의도 MBC방송센터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펼치고 오후에는 총회를 열 예정이다. MBC 노동조합 조합원들도 이날 오전 8시부터 MBC경영센터 10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한편 비대위는 13일 총회 후 발
MBC 앵커들도 제작거부
-
문화의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영진위가 당연히 해야 할 ‘다양성영화 마케팅 지원’을 폐지한 것에 대해 비판한 김봉석의 의견에 필자 또한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 것은, 상업적이든 예술적이든 각자의 목적을 가진 개인이나 사기업이 기본적으로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보는 그의 의견에도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상품으로서의 영화를 만드는 데 굳이 제작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는 그의 의견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물론 상품으로서의 영화, 요컨대 상업영화에 대한 제작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그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여년간의 영화진흥정책을 되돌아보건대 영진위를 중심으로 한 한국영화에 대한 지원책은 문화적 다양성 확보의 층위에선 직접적인 지원책을, 산업 활성화의 층위에선 간접적인 지원책을 동시에 펼쳐왔던 역사를 갖고 있다. 그가 역설한 바처럼 영진위는 “영화산업과 문화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영화산업이 발전할 수
[포커스] 개봉지원 예스! 제작지원도 예스!!
-
“새로운 조명 시스템을 열 것이다.” “아니다, 그저 또 다른 조명기기의 추가일 뿐이다.”
얼마 전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에서 개발한 LED(Light Emitting Diode)조명 100W급을 둘러싼 충무로의 엇갈린 반응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예측에도 대부분의 촬영, 조명감독들은 그것의 장점만큼은 한목소리로 인정했다. LED조명이 얼마만큼 산업적인 영향력을 선보일 수 있을진 몰라도 기존의 것과는 다른 조명기기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미국에서도 최근 들어서야 상용화한 LED조명기기가 무엇이기에 현재 충무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일까.
<극락도 살인사건> 창고신에서 처음 사용
LED는 전압을 순방향으로 가하면서 빛을 발생시키는 원리의 차세대 조명이다. 발광 다이오드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지하철 안내표시화면이나 휴대폰을 열 때마다 나오는 빛, 자동차의 방향표시등 모두 LED조명이라 보면 된다. 이처럼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포커스] LED조명 상용화 시대 열리는가
-
디즈니의 <한나 몬타나: 더 무비>가 4월 둘째주 부활절 주말 할리우드의 정상을 점령했다. 개봉수입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3400만달러. <한나 몬타나: 더 무비>는 디즈니 TV 채널의 청소년용 TV시리즈를 극장용으로 각색한 영화로, 지난해 개봉한 3D영화 <한나 몬타나 & 마일리 사이러스: 베스트 오브 콘서트 투어>에 이어 마일리 사이러스에게 2번째로 개봉 첫주 1위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영화에서 10대 인기가수인 한나와 평범한 10대 소녀 마일리 1인2역을 연기한 사이러스에 열광한 관객층은 12세 이하의 어린 소녀들과 그들의 부모들로 집계됐다. 디즈니 모션픽처그룹의 대표 마크 조라디는 "지금의 팬들은 마일리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마일리 사이러스의 팬층이 꾸준히 두터워질 것을 전망했다.
지난 주 75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개봉했던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은 10대 소녀 아이돌의 깜찍 발랄함에 정상을
소녀 아이돌 미국을 흔들다, <한나 몬타나: 더 무비> 1위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윤하(본명 고윤하ㆍ21)가 3집 음원 불법 유출로 음반 발매일을 변경하기로 했다.13일 윤하의 소속사인 ㈜라이온미디어에 따르면 16일 발매될 3집 파트 A의 '피스 러브 앤드 아이스크림(Peace Love and Ice cream)'의 타이틀곡 '123'이 발매 5일 전인 11일 유출돼 P2P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 개인 블로그 등에서 불법 다운로드 되고 있다. 전곡 유출 여부는 조사 중이다.라이온미디어는 계획을 수정해 '123'을 13일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하며 음반은 15일 발매하기로 했다. 또 불법 다운로드의 음원 제공자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으며 음원이 노출된 사이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음원 유출 관련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오전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및 P2P 사이트를 통해 3분29초의 완곡이 유출돼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고 개인 블로그에는 삭제 요청을 했다&q
윤하 3집 불법 유출돼 발매일 앞당겨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F4와 금잔디를 맡아 열연한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일본의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이들은 15일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도쿄 아카사카에 마련된 일본 방송사 TBS의 오픈스튜디오를 방문, 생방송 프로그램인 '사카스상'에 출연해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매력을 홍보한다.방송 뒤에는 출연진을 위해 특별 제작한 무대에 올라 미니 이벤트도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공식 팬미팅 행사는 16일 도쿄 돔시티내 JCB홀에서 연다. 여기에는 드라마 O.S.T에 참가한 꽃미남 그룹 'SS501'과 인기그룹 '티맥스(T-MAX)'도 가세해 화려한 라이브 무대도 펼쳐보일 예정이다.이 행사는 12일부터 드라마 '꽃남'이 일본의 한류전문채널 엠넷(Mnet)을 통해 방송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한편 TBS는 엠넷에 이어 오는 7월부터 한국판 '꽃남'을 지상파로 방송,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시
'꽃남'의 F4.금잔디 日TV 생방송 출연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지난해 '바람의 화원' 종영 이후 공식 활동을 중단한 채 쉬던 박신양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5월 이래 약 1년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한 박신양은 11일 도쿄의 나가노 선프라자와 12일 고베의 고베포트피아홀에서 프라우 인터내셔널(FRAU INTERNATIONAL) 주최로 'DANDELION(민들레) 박신양 팬 미팅'을 개최했다.도쿄 팬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박신양은 "오늘 팬미팅은 '1인극', '멜로드라마' 혹은 '콩트'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걸어온 과거를 되돌아보는 무대를 꾸며 보았다"며 팬들과의 재회에 큰 기대를 걸었다.이어 일본 팬에 대해서는 "언제나 사랑한다. 일본에서 활동한 게 어느새 5년인데, 지금까지 10번 정도 왔다. 이런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여러분의 깊은 사랑 덕분이다"라고 말했다.일본 기자가 지난해 말 고액 출연료 논란에 휘말리며 드라마제
박신양 "그들에겐 출연정지시킬 권리 없다"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명길 선배님, 박예진 선배님께 정말 감사해요."탤런트 정겨운(27)이 KBS 2TV '미워도 다시한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명길(47)과 박예진(28)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표했다.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극 중 두 분 모두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데 실제 촬영장에서는 너무나 편하게 대해주신다.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워도 다시한번'에서 최명길과 박예진은 각각 한명인 회장과 최윤희 앵커로 출연한다. 정겨운이 연기하는 이민수의 엄마와 연인 역이다.정겨운은 "내가 대사를 많이 틀린다. 대본을 시간을 두고 외우는 스타일인데 촬영이 촉박하게 돌아가니 완벽하게 외우지 못하는 때가 많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상대역인 박예진 선배가 너그럽게 받아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박예진 선배가 연기에서 한참 선배이기는 하지만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지는 몰랐어요
정겨운 "최명길.박예진 선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