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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중문화 스타와 다큐멘터리,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했던 두 존재의 만남이 최근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스타가 다큐멘터리에 목소리를 제공하고, 직접 출연하고, 제작에도 참여하는 시대가 됐다. 스타가 다큐멘터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스타가 만드는 다큐멘터리이제는 다큐멘터리에서 스타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새로운 풍경이 아니다. 요즘 다큐멘터리는 주제를 불문하고 스타의 내레이션으로 시청자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다.지난 2월 논현동 고시원 방화사건을 다룬 'MBC스페셜'은 배우 김상경의 목소리로 진행됐다. MBC 의학 다큐멘터리 '닥터스'에서는 김미화, 김성주, 이범수 등이 내레이션을 맡은 바 있다.또 지난 연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은 배우 안성기가 해설했으며 그 외 김혜수, 김래원, 하희라, 김정은, 김태희 등 여러 스타의 다큐멘터리 '목소리 출연'도 줄을 이었다.내레이션에 그치지 않고 더 적극적인 형태로 스타들
<대중문화스타, 다큐멘터리와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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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아시아 각국에 수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인 한류스타 이영애의 일본 공식 팬클럽이 22일 정식 발족한다.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은 물론 영화 'JSA'와 '친절한 금자씨'도 소개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팬클럽 운영을 맡고 있는 세시카(CECICA)엔터테인먼트는 22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7일 산케이신문에 공식 팬클럽 회원모집 광고를 실었으며, 산케이스포츠, 석간 후지 등 주요 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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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日 공식 팬클럽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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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그룹 회장은 8일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 간의 이른바 `노예계약' 문제와 관련해 "사람이 죽으니까 프로덕션은 다 (연예인들을) 착취하고 악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항변했다.그는 이날 서울대 기초교육원 주최로 열린 `관악초청강연'에서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이같이 말했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우리 계약조건에 원치 않으면 방송에 안나가도 된다고 쓰여 있고 결혼도 해도 된다"며 "언제나 일부 악덕업자는 있는데 항상 싸잡아서 비판한다"고 하소연했다.서울대 농업기계학과를 졸업한 그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관심 있는 일, 열정이 생기는 일, 집중해서 밤을 새울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열정은 잭 웰치의 책을 읽는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열정을 가지려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수만 "`노예계약' 일부 악덕업자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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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조성모(32)는 "전반전을 마치고 2년간의 하프 타임을 가진 후 후반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지난해 5월 군 복무를 마친 그는 1년간 새 음반을 준비한 끝에 7집 '세컨드 하프(Second Half)'를 9일 발표했다. 7일 만난 그는 "같은 날 소집해제 된 김종국이 음반 내고 1등 하는 모습을 보면서 초조하고 불안했는데 오늘 음반 발매 전인데도 재주문이 들어와 기분이 좋다"고 크게 웃었다.1998년 데뷔해 2005년까지 총 874만6천360장(한국음악산업협회 기준)의 음반을 판매한 그는 마지막 밀리언셀러 세대 가수로 불리며 전반전 동안 영광의 골 맛을 봤다. 2000년 '널 깨물어주고 싶어'라며 낯간지럽게 등장한 초록매실 광고, 2002년 소속사와의 분쟁은 헛발질을 한 기억이라고 한다.요즘 신인들처럼 '월드스타'가 꿈이 아니라, 음반 한 장 내는 게 소원이었던 조성모에게 전반전 초기는 굴욕이었다.얼굴이 촌스럽다는
조성모 "골맛 본 전반전 뒤 후반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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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SS501의 김형준(22)이 개별 활동을 통해 영역 확장을 하고 있다.김형준은 9일 온라인, 16일 오프라인에서 발매될 프로젝트 싱글 음반에서 타이틀곡 '화성남자 금성여자'를 신인 여가수 미소와 듀엣으로 노래했다.지난해 11월 SS501의 스페셜 미니음반에서 네오 팝 스타일의 솔로곡 '아이 엠(I AM)'을 작사하고 노래한 그는 2월 발매된 힙합가수 리오의 2집 타이틀곡 '러브 트레인(Love Train)'에도 피처링 했다.미누키가 작곡한 '화성남자 금성여자'는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닉 곡으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빚어지는 갈등으로 지쳐가는 연인의 모습이 담겼다. 김형준은 이 노래에서 보컬은 물론 애드리브, 코러스까지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김형준은 "요즘 SS501의 작업을 넘어 새로운 노래에 도전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화성남자 금성여자'는 일렉트로닉 풍의 노래여서 새로운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
SS501 김형준 "그룹 넘어 전방위 개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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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가문의 영광'에서 박시후의 소품으로 등장한 곰 인형이 결식아동 돕기 자선 경매에서 36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박시후의 소속사 JH&쇼비즈가 7일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옥션 사이트를 통해 1천 원에 시작된 경매가는 5일 50만 원까지 올랐는데, 마감 시점인 6일 오후 6시를 1분 앞두고 360만 원까지 치솟았다.소속사는 "6일 오후까지만 해도 5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던 경매가가 이날 오후 5시59분에 갑자기 치열한 경쟁 속에서 360만 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박시후의 곰 인형은 극중 강석(박시후 분)과 단아(윤정희)가 계약 연애를 할 때 유원지에서 단아가 게임을 통해 얻은 경품이다. 강석은 이후 이 인형을 자신의 방에 놓고 단아를 생각할 때마다 만졌다.이번 경매는 '가문의 영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형에 대한 구매 문의가 이어지자 제작진과 박시후가 상의하에 진행했다. 박시후는 경매에 내놓기 전
박시후 곰인형, 자선경매서 36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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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송일국이 일본에서 대규모 상영회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드라마 '주몽', '해신'에 이은 출연작 '바람의 나라'가 올 2월부터 BS 후지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송일국은 오는 11일 도쿄 히비야공회당에서 열리는 ''바람의 나라' 특별상영회 및 한류팬 감사제'에 참석한다.
송일국의 첫번째 팬 이벤트인 이번 행사는 평소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무료로 진행되며, 아시아 빈곤 지역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 '애정의 조건'의 OST를 부른 가수 제로 등이 우정 출연해 노래 선물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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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日서 인기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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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프리티 우먼'으로 22세에 스타덤에 올랐던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41)가 "매스컴을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전해지는 요즘 어린 후배들이 너무 가엾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독일 주간지 분테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전했다.로버츠는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할리우드의 어린 스타들은 언론의 조명으로 내가 젊었을 때보다도 훨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어린 여배우들에게는 가혹한 시간이다"며 "내가 이미 그 시절을 통과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고 무슨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1990년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리처드 기어의 상대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로버츠는 2001년에는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004년 11월 카메라맨 대니 모더와 결혼해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인 로버츠는 "엄마가 된 후 내 인생에서 우선 순위들이 송두
줄리아 로버츠 "요즘 어린스타들 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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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이선균(34)과 전혜진(33)이 다음 달 화촉을 밝힌다.8일 이들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들은 6년 반의 교제 끝에 다음 달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한다.이선균은 "여자친구가 최근 한 달간 혼자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때 많은 허전함이 느껴져 새삼 그의 큰 자리를 알게 됐다"며 "이제는 전혜진과 영원한 짝꿍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이선균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 일정과 소감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전혜진은 최근 연극 '엄마열전'과 영화 '키친'에 출연했으며, 이선균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촬영을 마쳤고 영화 '파주'와 MBC 미니시리즈 '트리플'을 촬영 중이다.cheror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배우 이선균-전혜진, 5월 23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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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가 6개 영화제에서 8개 상을 거머쥐며 수상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6일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똥파리'는 지난달 25일부터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에서 비공식 부문에 해당하는 세계가톨릭미디어협회(SIGNIS)상을 받았다.'똥파리'는 지금까지 17개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으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 남녀주연상, 도빌아시아국제영화제 대상과 국제비평가상,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익스체인지상, 피렌체한국영화제 관객상 등을 받았다.영화사 진진은 "앞으로도 10여 개의 영화제 일정이 남아있고 계속 초청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서 앞으로도 '똥파리'의 수상 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부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양 감독은 "초청되는 영화제마다 수상하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해외 관객들에게
'똥파리' 국제영화제서 8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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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6일 제작지원 대상 영화 10편과 기획개발지원 대상작 14편을 선정, 발표했다.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10편은 순제작비 10억원 이내의 실사영화로, 1편당 6억∼9억원이 직접 지원되거나 영진위 투자조합과 연계한 투자를 받게 된다. 10편에 대한 직ㆍ간접 지원금은 모두 72억원이다.선정작에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제작 보리픽쳐스), '달마야, 서울 가자' 육상효 감독의 '아세아 브라더스'(상상력 엔터테인먼트) 등 충무로에서 활동중인 감독의 신작들이 포함됐다.또 '웨딩 드레스'(권형진ㆍ로드픽쳐스), 내가 가장 예뻤을 때'(김광식ㆍ두사부필름), '개같은 인생'(노홍진ㆍ컬처캡미디어), '청춘 그루브'(변성현ㆍ다세포클럽), '호야'(배광수ㆍ매니지먼트 호두), '노머시'(박수영ㆍ재크필름), '우리 이웃의 범죄'(민병진ㆍ사과나무 픽쳐스), '죽이고 싶은'(조원희, 김상화ㆍ펀치볼) 등 신진ㆍ중견 제작
영진위, 제작.기획개발 지원작 24편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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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F4'의 애장품을 손에 넣을 기회가 왔다.국제구호기구 굿네이버스는 7일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등이 빈곤아동 돕기 자선경매 '꽃보다 희망'에 애장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인터넷서점 리브로가 주최하고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KBS가 후원하는 '꽃보다 희망'은 8일부터 21일까지 리브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1차는 8~14일 '준표&잔디 DAY' 테마로, 2차는 15~21일 'F4 DAY' 테마로 각각 전개된다.이번 경매에는 출연진이 평소 아끼던 의상, 지갑, 시계 등을 비롯해 극중 착용한 의상 20여 점, 액세서리 10여 점 등이 나온다. 또 원작 만화의 작가인 카미오 요코가 직접 그린 그림과 친필사인이 담긴 삽화도 선보인다.자선경매로 모인 기금 전액은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세계 빈곤 아동 학교 보내기'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pretty@yna.co.kr(끝)&l
'꽃남' 출연진, 애장품 경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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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느낌 때문에 걱정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저를 팔색조라고 평가해주시네요.(웃음) 오늘 제 모습이 정말 극 중 캐릭터인 천지애 같지 않나요. 실제 제 사생활은 천지애와 거의 같습니다. 무식하게 나오는 것만 빼면요.(웃음)"최근 MBC TV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ㆍ김민식)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코믹 연기의 진수를 펼치는 배우 김남주(38)가 털털하게 웃으며 거침없이 속내를 털어놓았다.그동안 드라마에서 가꿔 온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의 말대로 '내조의 여왕'에서 맡고 있는 천지애 역과 흡사했다.천지애는 극 중에서 신데렐라를 꿈꾸며 서울대 출신 온달수(오지호)와 결혼한다. 하지만 남편이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무능한 남자로 전락하자 남편을 적극적으로 내조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나선다.천지애는 자존심을 굽히고 남편 상사 부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쓴다. 와중에 &quo
김남주 "무식함 빼면 천지애가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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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넌 것일까. 영상산업정책연구소 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해고통지로 사쪽과 노조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 영화진흥위원회가 결국 법정공방에 이르게 됐다. 지난 3월3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직 재임용 심의를 위한 인사위원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영진위 노조의 한인철 지부장과 윤하 사무국장 등 노조 간부들을 3월24일 폭력행위(집단 흉기 협박), 업무방해, 손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동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19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위원회의 심의없이 계약직원들의 해고를 승인하려 한 김병재 사무국장과 이를 막으려던 노조원들의 다툼에서 빚어진 것이다(<씨네21> 695호 포커스 ‘영진위 내부, 다시 폭풍 속으로’ 참조). 이번 고소로 당분간 영진위 노조와 사쪽 사이에 원만한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조짐이다.
노조도 반박자료 내고 맞대응
영진위 사쪽은 고소사유에 대해 “노조간부들이 폭언을 시작으로 철제 마이크, 의사봉과
[포커스] 철제마이크 휘둘렀으니 책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