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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이상한 쪽으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촬영이 정말 재미있고 유쾌해요."16일 오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KBS 2TV 주말드라마 '보디가드'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가 말한 '이상한 스트레스'는 드라마 제작 현장에 만연한 '쪽대본'을 이르는 말이다. 한국 드라마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상황에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들이 특히 곤혹스러워하는 부분이다.차승원은 "작가님이 대본을 철저하게 미리 쓰셔서 대본이 늦게 나오는 등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고 배우들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연기를 존중해준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차승원이 극 중 맡은 배역은 지방 소도시인 인주시의 부시장 조국. 미혼모의 자식으로 행정고시와 사법
차승원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 유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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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판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 '금잔디' 구혜선이 원작 '꽃보다 남자'의 나라 일본을 찾았다.16일 도쿄 돔시티 내의 JCB홀에서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일본 첫 방송을 기념한 팬 이벤트가 두 차례 열려 꽃미남 F4와 구혜선, 그리고 OST를 부른 김현중이 속한 SS501과 김준이 속한 그룹 티맥스 등이 출연해 꽃향기 가득한 봄소식을 전했다.낮 공연을 마치고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한류판 '꽃보다 남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구준표' 역의 이민호는 "대만과 일본, 한국의 F4가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다. 먼저 그 점을 눈여겨 봐 달라"고 부탁했다.'윤지후' 역의 김현중은 "한국판은 대만과 일본판에 비해 판타지적 요소가 적고 오히려 좀더 정극에 가까운 중후한 부분이 많다"며 "다른 재미를 맛볼 수
<'꽃남' F4 日이벤트..취재진ㆍ팬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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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다음 달 1일 종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그동안의 처절한 복수극을 마무리하고 평화를 되찾으며 막을 내린다.제작진은 "23일께 모든 촬영이 끝날 예정"이라며 "결말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획의도대로 화해와 용서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방송 내내 원수지간으로 팽팽한 긴장관계였던 구은재(장서희)와 신애리(김서형)의 관계에도 변화가 온다.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애리는 은재와 메이크업대회에서 경쟁하는 등 끝까지 대립하고 있지만 이들의 갈등도 결국 해소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장서희는 트레이드마크였던 얼굴의 점을 빼는 등 마지막 변신을 선보인다.제작진에 따르면 장서희는 20일 방송부터 머리에 웨이브를 주고 얼굴의 포인트였던 점을 없애면서 부드러운 모습으로 분위기를 바꾼다.장서희는 극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변신을 거듭했기에 마지막 변신도 화해의 결말과 맥을 같이한다.장서희는 첫 회 결
'아내의 유혹', 화해와 용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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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탤런트 윤은혜(25)가 일본 팬미팅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2007년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마친 이래 재충전 중인 윤은혜는 다음 달 8일 일본 도쿄의 나카노 제로홀에서 팬미팅을 연다.
지난해 9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 이후 8개월 만에 일본을 다시 찾는 윤은혜는 '은혜 everything'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에서 2시간 30분 동안 노래와 토크쇼를 선보이고, 손수 제작한 상품들을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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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오랜 휴식 끝내고 日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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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이 일본 음악축제에 출연한다.
음악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세계 각국에서 유명 아티스트가 몰리는 일본 최대의 음악축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09'(이하 VMAJ 2009) 시상식이 다음 달 30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다.
빅뱅은 MTV로 생중계되는 이날 시상식에서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의 음악팬들을 만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J-POP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최우수 여성아티스트 비디오상, 최우수비디오 비디오상, 최우수 R&B비디오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인기그룹 동방신기도 베스트그룹 비디오상 부문의 후보에 올라 두 번째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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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MTV 비디오뮤직어워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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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2005년 일본으로 건너가 신인으로 다시 출발해 정상을 밟은 동방신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일본에서 나온다.
동방신기의 일본 공식 팬클럽 'Bigeast'는 14일 음악 전문잡지 '왓츠 인(WHAT's IN)?'에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약 4년간에 걸쳐 연재됐던 인기코너 '동방신기의 판타지 스타'가 단행본으로 만들어진다고 정식 발표했다.
데뷔에서 지금까지 동방신기의 꾸밈없는 모습과 매력을 담은 이번 책에는 잡지에 실렸던 인터뷰도 재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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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성장기록 日서 책으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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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자('동감', '로망스'), 동갑 제자와 티격태격 다투는 발랄한 여대생('동갑내기 과외하기'), 고단수 사기꾼('그녀를 믿지 마세요'), 까칠한 여배우 오승아('온에어'). 여기에 현장에서는 날아다니지만 사랑에는 어설픈 국가정보원 특수요원 수지가 추가됐다.청순한 모습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지만 이제 김하늘(31)을 청순가련 여배우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다양한 전작들을 꼽아보면 그에게 '팔색조'라는 별명이 괜히 붙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일 서울 통인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작품을 고를 때는 "시나리오 전체의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온에어'를 끝내고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던 차에 '7급 공무원'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사실 배우가 어떤 배역을 원할 때, 딱 그런 역을 제의받을 수는 없어요. 시간과 기회가 어긋나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앤젤리나 졸리의 '원티
김하늘 "10번째 영화, 잘 쌓아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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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심은하가 15일 오후 1시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오픈아트페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 전시회의 '스타예술프로젝트' 특별전에 동양화 네 점을 출품했다.심은하는 연합뉴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꼬박 그림만 그린 것이 2~3년 정도 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며 "배운 기간에 비해서는 선생님도 잘 따라한다고, 잘한다고 말씀하기는 하셨다"며 수줍게 웃었다.그는 그림을 그린 동기에 대해 "내 삶의 안정도 느끼고 싶었고 그 당시에는 탈출구가 필요했다"면서 "그리다보니 너무 재미있어 빠져서 했고, 그렇게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심은하는 그림이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모든 삶을 여기에 바쳤다"고 답했다.2005년 10월 지상욱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둔 심은하는 결혼을 전후로 공식 활
심은하 "연예계 복귀 아직 생각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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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화제 속에 막을 내린 '꽃보다 남자'에 대해 "절대 실패한 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왔다.서울YWCA 대학생 방송모니터회는 14일 발표한 '꽃보다 남자'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꽃보다 남자'는 성공했지만 절대 실패한 드라마"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성공한 이유로 ▲가장 원초적인 욕구의 종합선물세트 ▲캐스팅의 대 성공 ▲노이즈마케팅의 위력 ▲힘들고 지친 일상에 대한 아스피린 등을 꼽았다.하지만 그럼에도 실패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늘 그렇고 그런 식상한 이야기 ▲고등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는 폭력, 유흥 문화 ▲갈 곳을 잃은 어설픈 스토리 ▲CG의 남용과 폐해 ▲카스트 제도를 뺨치는 계급주의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외모지상주의 ▲한숨짓게 하는 여주인공 캐릭터 등을 들었다.보고서는 특히 여주인공 금잔디 캐릭터에 대해 "한마디로 이처럼 수동적이고 비독립적이며, 안하무인이고
서울YWCA "'꽃남'은 절대 실패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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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화 찍을 땐 다 필름 값 걱정해야 하는 건 줄 알았어요. 분명 '오케이' 했는데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더 해보라고 하시니까 꿈만 같았어요"14일 영화 '7급 공무원' 개봉을 앞두고 만난 배우 강지환은 이번 코미디 영화를 통해 전작들에서 짊어지고 있던 무게를 훌훌 털어버린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사실 스태프들이 기술 시사를 할 때 가서 봤는데 미치는 줄 알았죠. 스태프들은 이미 다 본 거니까 아무 반응이 없잖아요. 잠도 못 잤어요. 다음날 관객들 상대로 게릴라 시사회가 있어서 일부러 갔다가 웃음 소리가 들려서 안심했죠. 다시는 죽어도 기술 시사 안갈 거예요"김하늘과 함께 국정원 요원 커플로 호흡을 맞춘 강지환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장난스럽고 빈 구석이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자의 매력을 십분 보여줬다.그의 전작은 '영화는 영화다'.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너무 컸죠. 드라마에서 옮겨와 연기 못하는 한계
강지환 "필름 값 걱정 안해 꿈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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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듀오 UN 출신 김정훈(29)이 28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현역으로 입대한다.2000년 최정원과 함께 UN으로 데뷔해 2005년 팀을 해체한 그는 국내에서 2007년 KBS 드라마 '마녀유희'를 끝으로 해외 활동에 전념했다.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오리콘차트 3위까지 올랐으며 현지 방송사 퀴즈쇼에서도 1위를 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더불어 MBC TV 드라마 '궁'이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됐고, 중국 후난위성TV에서 제작한 한중합작드라마 '연애병법'에서 대만배우 비비안 수와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김정훈은 입대통지서를 받은 뒤 "2년간 국내 팬들에게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건강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2년 뒤 좋은 작품과 음반으로 보답하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현재 김정훈은 일본에서 발매할 싱글 음반을 녹음 중이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
UN 출신 김정훈 28일 현역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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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 '뉴스24'의 김주하 앵커를 비롯한 일부 앵커도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교체에 항의해 제작거부에 나섰다.지난 9일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 기자회 차장ㆍ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은 14일 "비대위 소속 앵커, 편집부 기자, 신입 기자의 경우 뉴스의 파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제작에 참여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들도 오늘 오전 9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주하 앵커를 비롯해 '뉴스투데이'의 박상권, 현원섭, 신기원 앵커 등이 진행석에서 물러난다. 대신 '뉴스투데이'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뉴스24'의 진행은 신동진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비대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여의도 MBC방송센터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펼쳤고 오후에는 총회를 열었다. MBC 노동조합 조합원들도 이날 오전 8시부터 MBC경영센터 10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으
MBC 일부 앵커들도 제작거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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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5월26~27일 내한공연과 관련된 티켓 패키지 상품이 출시됐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옐로우나인은 좌석당 관람료가 16만원인 P석 2매와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포시즌스 레스토랑 뷔페 상품권 2장을 묶은 정가 45만6천원 상당의 패키지를 36만원에 판매한다.
또 관람료 13만원의 R석 2매와 엔니오 모리코네의 CD 3장짜리 베스트 음반 '더 플래티넘 컬렉션', 공연프로그램 1부를 묶어 27만원(정가는 29만5천 원)에 판다.
각 패키지 상품은 50개씩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옐로우나인 홈페이지(www.yellownine.c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02-3444-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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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코네 내한공연 패키지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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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이하 <더 리더>)는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번역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이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더 리더>는 독일인의 전범 과거청산 문제와 관련된 영화로 제작돼 케이트 윈슬럿이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감독은 영국 감독, 배우 두명도 영국인이지만 나머지는 현지 독일 배우가 맡아했다. 역시 독일의 역사를 다룬 영화라 독일 관객들의 관심이 유독 많다. 독일에서 <더 리더>가 개봉한 지난 3월2일에는 하루 만에 관객 34만명이 몰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베를린 슈판다우의 시네플렉스 영화관에서 알렉산더 벡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자기소개를 해달라.
=나이는 35살이고 이름은 알렉산더 벡이다. 재활기관에서 젊은 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일을 한다. 대학에 진학하려고 일주일에 두번은 인문계 학교에 다닌다. 지금 일하는 분야의 경험을 살려 대학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하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베를린]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