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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캐나다에서 훈련할 때도 '무한도전'은 녹화분 등으로 꼭 챙겨봤지요."'피겨퀸' 김연아가 MBC TV '무한도전' 멤버와 1년7개월 만에 재회했다.21일 MBC에 따르면 2007년 9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연아는 18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 다시 참여했다. 녹화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의 아이스링크처럼 꾸민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연아의 출연 사실을 몰랐던 유재석, 박명수 등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김연아를 보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김연아는 "2년 전에 비해 나와 '무한도전' 모두 발전했다"며 "그동안 나도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꼭 다시 나와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김연아는 "정준하 씨가 제 CF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도 봤다"며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CF 속 춤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다.그는 "인터넷 서핑과 음악
김연아 "훈련중에도 '무한도전'은 챙겨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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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내조의 여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윤상현이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고백했다.20일 KBS 2TV '해피투게더' 제작진에 따르면 윤상현은 21일 방송될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첫 작품 때는 울렁증 때문에 NG만 40~50번을 낸 적이 있다. 이에 화가 난 감독이 '계속 그러면 다음 회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하겠다'는 말까지 했다"며 웃었다.그의 드라마 데뷔작은 2005년 SBS TV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당시 상대역은 김현주였다.윤상현은 "데뷔 전 TV로만 보던 김현주 씨를 실제로 보고 연기를 하려니 그보다 더 떨릴 수가 없었다. 눈을 마주보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차마 쳐다볼 수가 없었다"며 "여배우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끔은 눈까지 빨개지는 심각한 울렁증이 지금껏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학
윤상현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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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코미디언 이경규가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앞서 프랑스 동물영화 '리틀 비버'를 수입, 개봉한다.1992년 '복수혈전'을 만들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2006년 '복면달호'를 제작했던 이경규는 최근 '전국노래자랑'의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고 아동용 동물영화 '리틀 비버'를 수입해 더빙 연출을 맡았다.이경규는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리틀 비버' 시사회에서 "어린이날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며 "다음에는 직접 동물영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랑스에 있는 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을 해서 보고 수입하게 됐습니다. 다음에 동물영화를 만들려고 시나리오 작업 중인데, 경험 삼아 수입을 해 봤어요."비버, 고양이, 너구리, 늑대 등 동물들을 촬영해 한 편의 이야기로 구성한 '리틀 비버'의 한국어 더빙은 김구라의 아들 동현군, 김구라, 이계인, 김영철, 이경규, 윤형빈 등
이경규 "영화제작 앞두고 경험삼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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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심은하, 김혜수 등 연예인 미술 작품 전시로 화제를 모으며 지난 14-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오픈아트페어(SOAF)의 작품 매출이 전년보다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아트페어 사무국은 올해 매출은 46억원으로 작년 매출보다 6억원가량 늘고 관람객도 작년 2만5천여명에서 4만8천여명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0일 밝혔다.사무국 관계자는 "연예인 출품작 중 김혜수 씨의 콜라주 작품 1점이 500만원에 팔리는 등 신진과 중진급 작가의 작품 위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이번 아트페어는 관람객 증가에서 볼 수 있듯이 미술 애호층의 저변 확대를 여실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김혜수의 작품 판매액 중 절반은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센터를 통해 선천성 근육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지원되며, 나머지 절반도 김혜수 씨가 개인적으로 구호단체에 기부할 생각임을 밝
김혜수 그림 1점 500만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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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2TV '대왕세종'에서 태종의 후궁 효빈 김씨, MBC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의 양모 단이 역을 연기했던 김성령이 이번에는 낙랑국을 배경으로 물오른 사극 연기를 펼치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에서 낙랑의 왕 최리(홍요섭)의 첫째 부인이자 자명(정려원)의 생모인 모하소로 분한 그는 딸을 버릴 수밖에 없는 어미의 눈물겨운 모성애와 남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연이은 사극 출연에 사극 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질까 불안하기도 했다"는 그는 "모하소 캐릭터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계속 사극만 하다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지 않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어 사극은 될 수 있으면 피하려고 했는데 장르를 떠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굉장히 착한 여인이고 마지막에 감동이 있거든요."모하소는 낙랑국을 멸망시킬 운명을 타고
김성령 "이제 사극이 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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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가수 옥주현이 6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에 합류한다고 제작사 신시뮤지컬컴퍼니가 21일 밝혔다.
지난해 이 작품에서 코러스걸 '록시 하트' 역을 맡았던 옥주현은 이번 공연에서도 같은 역을 맡아 배해선, 고명석과 번갈아 무대에 서게 된다.
'벨마 켈리' 역은 가수 인순이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변호사 '빌리' 역은 허준호가 맡는다.
'시카고'는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재즈 선율과 관능적인 안무에 살인이라는 테마를 결합시켜 당시 미국 사회의 치부를 풍자한 뮤지컬이다.
나이트클럽의 코러스 걸이 살인 혐의로 체포되지만, 여론조작을 통해 결국 풀려나게 된다는 것이 줄거리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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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뮤지컬 '시카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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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해 11월 폐지된 주말 밤 MBC 특별기획 드라마가 6개월 만에 부활한다.조중현 MBC 드라마국장은 21일 "내달 2일부터 주말 밤 10시40분에 특별기획 드라마를 내보낸다"며 "이 시간대 첫 드라마로 '2009 외인구단'을 편성했다"고 밝혔다.MBC는 이 시간대에서 고(故) 최진실 주연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방송해 인기를 모았다.하지만 '내 여자', '달콤한 인생' 등 시청률이 부진한 드라마가 이어졌고 경영난까지 겹치는 바람에 이 시간대 드라마 편성을 폐지했다.조 국장은 "그동안 이 시간대 드라마의 경우 광고 시장이 열악해 경쟁력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면이 있다"며 "주말 오후 8시대 홈 드라마보다 훨씬 다양한 소재를 다룰 수 있는 이 시간대의 경쟁력을 높여보자는 측면에서 특별기획 부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드라마 관련 매출
MBC 주말 밤 드라마, 6개월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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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이 청계천에 상륙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주연배우 휴 잭맨과 대니얼 헤니가 지난 4월10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레드카펫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두 사람은 40m에 이르는 레드카펫을 30분 넘게 걸으며 1천여명 팬들의 환호성에 답했다. 무대에 오른 휴 잭맨은 재킷과 셔츠를 벗고 ‘I ♥ Seoul’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내보이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이쯤되면 지난 2006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 그가 붉은악마 티셔츠를 내보인 퍼포먼스를 되새기지 않을 수가 없다. 팬서비스 하나는 확실한 배우다.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휴 잭맨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하이라이트 시사회 진행과 <골드미스가 간다> 등 TV 버라이어티쇼 촬영 등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11일 오전 출국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오는 4월30일 개봉한다.
울버린과 에이전트 제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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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추격자>가 지난 3월18일 파리에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개봉 4주가 지난 오늘까지도 프랑스 전국 20개관에서 지속적으로 상영 중이다. 지난 4월14일 월요일 부활절 저녁. <추격자>를 보고 나오는 에르베 뒤퐁과 엘리자베스 HY 커플을 만났다. 연인 사이인 줄 알았더니 두 사람은 사무실 동료란다.
-어떤 계기로 이 영화를 보러 오게 되었나.
=(두 사람 동시에) 예고편이 너무 훌륭했다!
=엘리자베스 HY/ 박진감 넘치는 화면과 편집에 끌렸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폭탄’(La nouvelle bombe coreenne)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이었고.
-평소 한국영화를 좋아하나. 만약 좋아한다면 예를 들어줄 수 있나.
=엘리자베스 HY/ 미안하지만 한국영화를 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영화를 발견해보고 싶었다.
=에르베 뒤퐁/ <생활의 발견> <괴물> <올드보이> &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파리] <추격자>, 친숙해서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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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칼럼에서 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여성감독에게만 초점을 맞추면서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오히려 무시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여성 시나리오작가, 여성 편집자와 프로듀서들은 왜 인정해주지 않는 걸까? 지난해 여성영화제는 남성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는 ‘오픈 시네마’ 섹션을 신설했다. 그러나 영화제는 영화 뒤에서 일하는 창의적인 여성들을 인지하는 데는 여전히 인색하다.
유독 여성영화제만 감독들을 중시하는 건 아니다. 모든 영화제가 작가주의의 혐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영화감독들이 주된 게스트로 초대되고 영화제 프로그램에는 그들의 사진, 소개, 경력 등이 소개된다. 프로그램에는 공간적 여유가 없어 그렇다치고 영화제 웹사이트에라면 아트 디렉터, 촬영감독, 작곡가 등에 대해 소개할 수 있다.
아시아를 통틀어, 혹은 전세계를 통틀어, 여성영화제들은 매해 뛰어난 여성감독의 영화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로듀서나 세일즈 에이전시, 배급자들이 훨씬
[외신기자클럽] ‘여성감독’영화제가 아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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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세대(8살~14살 사이)를 노린 '트윈무비'의 박스오피스 공략은 계속된다. 지난 주 1위였던 마일리 사이러스의 <한나 몬타나: 더 무비>에 이어, 이번 주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의 히어로 잭 에프론이 출연한 <17 어게인>이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주 흥행수입은 2406만달러. 별 볼일 없는 인생의 주인공 마이크가 17살 때로 다시 돌아가 사랑에서도 인생에서도 두번째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잭 에프론이 나이가 들면 매튜 페리가 되는 거냐"는 불만을 견뎌야 했지만, 전체 관객의 76%에 달하는 18세 미만의 여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미국 외 8개 국가에서도 600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2위는 러셀 크로, 벤 애플렉이 출연한 정치스릴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로, 첫주 수입은 1409만달러다. 2003년 BBC에서 방영한 6부작 미니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정치인의 불륜 스캔들을 조사하는
17살 그때로 한번 더, 잭 에프론 주연 <17 어게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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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데뷔? 아니예요. 다만 팬들을 위해 뭔가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18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팬콘서트 '에피소드2'를 개최하는 배우 이준기(27)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끊임없이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2006년 5월 '에피소드1'에 이어 두번째로 대형 팬콘서트를 준비한 그는 이번에 8천여 명의 국내외 팬들 앞에서 앨범도 발표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곡은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콘서트에 앞서 인터뷰에 응한 이준기는 "팬콘서트는 평소 작품 외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기획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3년 만에 팬콘서트를 여는 소감은.▲사실 매년 팬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배우 이준기로서 입지를 다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시 보류했다. 팬콘서트는 작품 외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이준기 "앨범은 팬에게 주는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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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해마다 봄이면 영화의 성찬을 차려놓는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어느덧 10회째를 맞아 42개국에서 공수한 영화 200편을 준비해 30일부터 손님들을 맞이한다.정수완ㆍ유운성ㆍ조지훈 프로그래머가 영화제를 찾는 관객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될 영화 10편을 추천했다.▲철서구(West of the Tracks) = 1∼9회 영화제에 소개됐던 신인 감독들 가운데 현재 활약 중인 감독들의 데뷔작을 재상영하는 'JIFF가 발견한 감독열전' 섹션 작품. 왕빙 감독은 철거 명령이 내려진 중국 셴양의 티엑시 공업지구를 2년간 촬영했다. '녹', '폐허', '철로' 세 부분으로 나뉜 영화는 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물 같은 작품으로 551분이라는 러닝타임을 견딜 수 있는 열혈 관객을 기다린다.▲킬(Kill) = '공각기동대'를 만든 오시이 마모루 감독과 일본 신예 크리에이터 3명이 만든 옴니버스 액션영화.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면 밤샘도 마다하지 않는 관객을 위한 전주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영화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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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최근 종영된 KBS TV의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가수, DJ, 배우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지현우가 18일 도쿄의 야쿠르트홀에서 두 번째 일본 팬 미팅을 열었다.지현우는 2007년 오사카에서 연 팬미팅 이후 2년만에 마련한 이번 팬미팅에서 "얼굴은 보통이지만, 잘 웃고 잘 운다. 이런 내가 매력적이지 않느냐"면서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면 진정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자신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이어 "자기체면 거는 걸 잘해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덧붙였다.토크쇼에 이어 지현우는 팬들의 요청을 받고 노래도 불렀다. 친형인 가수 지현수도 무대에 올라 직접 신시사이저를 연주하며 지현우와 함께 비틀스의 히트곡과 '돌아와요 부산항' 등을 부르며 형제 라이브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지현우는 팬 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매력에 대해 묻자 "나 자
지현우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