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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졸업>
관람자: <PD수첩> 김보슬 PD, 약혼자 조준묵 PD
MBC 김보슬 PD가 지난 4월15일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김 PD는 2008년 <PD수첩> ‘광우병’ 편 미국 현지 취재를 담당했고,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의 주요 소환 대상자였다. 그동안 김 PD는 MBC방송센터에서 지내며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 19일 예정된 결혼식 준비를 위해 방송사를 나섰다가 체포됐다. 검찰은 광우병 환자 의심 사례로 등장했던 아레사 빈슨의 사망 원인이 ‘인간광우병’이 아님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했고, <PD수첩>쪽은 ‘인간광우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를 ‘걸렸다’라고 오역한 것에 대해선 이미 정정 보도와 사과까지 마친 상태다. 그 바쁘다는 검찰은 반년 넘게 이 한마디의 오역을 두고 제작진을 전원 체포하겠노라 눈에 불을 켰다.
그녀가 19일 동료이자 약혼자 조준묵 PD와 무사히
[시사 티켓] 십자가상이라도 휘둘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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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1961)이 올해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4월11일 ‘신상옥 감독 3주기 추모 행사’에서 디지털 복원된 <연산군>이 5월13일 개막하는 62회 칸영화제에서 상영된다고 밝힌 것이죠. 박종화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신영균 주연의 <연산군>은 폭군 연산의 파란만장한 삶과 내면에 감춰진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그린 영화로 ‘신상옥 사극’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칸영화제 상영본은 신상옥 감독이 2000년 직접 15분가량을 편집해 잘라낸 프린트를 영상자료원이 복원한 것인데요. 2007년 칸영화제에서는 역시 영상자료원이 복원한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1962)이 초청돼 상영됐고, 지난해에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가 상영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 고전영화들이 최근 몇년간 연달아 칸영화제를 통해 세계 언론에 공개된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특히 상영
[에누리 & 자투리]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 칸영화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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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박예진이 임창정과 로맨틱 코미디 '청담보살'에서 호흡을 맞춘다고 박예진의 소속사 BOF가 16일 밝혔다.
'청담보살'은 무속인의 딸로 신내림을 받은 태랑이 액운을 피하기 위해 엄마가 지목한 남자와 결혼을 추진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리는 영화다.
'아기와 나'를 연출했던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음달 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예진은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 중이고 사극 '선덕여왕' 촬영도 앞두고 있으며 임창정은 최근 6년 만에 음반을 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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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ㆍ임창정, 로맨틱코미디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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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일 양국의 간판스타 이병헌과 기무라 다쿠야가 다시 만났다.2007년 일본 영화 '히어로(Hero)'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병헌과 기무라 다쿠야는 다국적 합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에서 연기 대결을 펼쳤다.'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 등을 연출한 베트남 출신의 트란 안 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을 비롯해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 등 여러나라의 스타들이 출연한다.'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연쇄살인범을 사살한 전직 로스앤젤레스 경찰 클라인(조시 하트넷)이 실종된 아들(기무라 다쿠야)을 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시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물로 이병헌은 홍콩의 마피아 보스 역할을 맡았다.오는 6월 6일 일본 개봉이 결정된 상태로 18일부터 예고편이 각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이병헌,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 등 출연진이 참석하는 대규모 월드 프리미어
이병헌ㆍ기무라, 화제작으로 다시 연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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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에 가장 밝은 캐릭터이고 또 뛰고 넘어지는 장면이 많아 가장 힘든 것 같기도 해요."김선아가 29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지금까지 연기한 코믹 캐릭터를 뛰어넘는 절정의 유쾌함을 선보인다.김선아는 이 드라마에서 백수에서 10급 공무원을 거쳐 최연소 시장이 되는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여주인공 신미래를 연기한다. 의리를 중시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비정치적인 인물이지만 의도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덜컥 당선된다.16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밝은 캐릭터여서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하지만 캐릭터와 상관없이 김은숙 작가님, 신우철 감독님과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김선아에게는 아직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선아 "삼순이 부담은 이제 떨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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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이상한 쪽으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촬영이 정말 재미있고 유쾌해요."16일 오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KBS 2TV 주말드라마 '보디가드'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가 말한 '이상한 스트레스'는 드라마 제작 현장에 만연한 '쪽대본'을 이르는 말이다. 한국 드라마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상황에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들이 특히 곤혹스러워하는 부분이다.차승원은 "작가님이 대본을 철저하게 미리 쓰셔서 대본이 늦게 나오는 등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고 배우들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연기를 존중해준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차승원이 극 중 맡은 배역은 지방 소도시인 인주시의 부시장 조국. 미혼모의 자식으로 행정고시와 사법
차승원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 유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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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판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 '금잔디' 구혜선이 원작 '꽃보다 남자'의 나라 일본을 찾았다.16일 도쿄 돔시티 내의 JCB홀에서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일본 첫 방송을 기념한 팬 이벤트가 두 차례 열려 꽃미남 F4와 구혜선, 그리고 OST를 부른 김현중이 속한 SS501과 김준이 속한 그룹 티맥스 등이 출연해 꽃향기 가득한 봄소식을 전했다.낮 공연을 마치고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한류판 '꽃보다 남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구준표' 역의 이민호는 "대만과 일본, 한국의 F4가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다. 먼저 그 점을 눈여겨 봐 달라"고 부탁했다.'윤지후' 역의 김현중은 "한국판은 대만과 일본판에 비해 판타지적 요소가 적고 오히려 좀더 정극에 가까운 중후한 부분이 많다"며 "다른 재미를 맛볼 수
<'꽃남' F4 日이벤트..취재진ㆍ팬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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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다음 달 1일 종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그동안의 처절한 복수극을 마무리하고 평화를 되찾으며 막을 내린다.제작진은 "23일께 모든 촬영이 끝날 예정"이라며 "결말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획의도대로 화해와 용서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방송 내내 원수지간으로 팽팽한 긴장관계였던 구은재(장서희)와 신애리(김서형)의 관계에도 변화가 온다.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애리는 은재와 메이크업대회에서 경쟁하는 등 끝까지 대립하고 있지만 이들의 갈등도 결국 해소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장서희는 트레이드마크였던 얼굴의 점을 빼는 등 마지막 변신을 선보인다.제작진에 따르면 장서희는 20일 방송부터 머리에 웨이브를 주고 얼굴의 포인트였던 점을 없애면서 부드러운 모습으로 분위기를 바꾼다.장서희는 극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변신을 거듭했기에 마지막 변신도 화해의 결말과 맥을 같이한다.장서희는 첫 회 결
'아내의 유혹', 화해와 용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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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탤런트 윤은혜(25)가 일본 팬미팅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2007년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마친 이래 재충전 중인 윤은혜는 다음 달 8일 일본 도쿄의 나카노 제로홀에서 팬미팅을 연다.
지난해 9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 이후 8개월 만에 일본을 다시 찾는 윤은혜는 '은혜 everything'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에서 2시간 30분 동안 노래와 토크쇼를 선보이고, 손수 제작한 상품들을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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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오랜 휴식 끝내고 日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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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이 일본 음악축제에 출연한다.
음악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세계 각국에서 유명 아티스트가 몰리는 일본 최대의 음악축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09'(이하 VMAJ 2009) 시상식이 다음 달 30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다.
빅뱅은 MTV로 생중계되는 이날 시상식에서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의 음악팬들을 만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J-POP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최우수 여성아티스트 비디오상, 최우수비디오 비디오상, 최우수 R&B비디오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인기그룹 동방신기도 베스트그룹 비디오상 부문의 후보에 올라 두 번째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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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MTV 비디오뮤직어워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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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2005년 일본으로 건너가 신인으로 다시 출발해 정상을 밟은 동방신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일본에서 나온다.
동방신기의 일본 공식 팬클럽 'Bigeast'는 14일 음악 전문잡지 '왓츠 인(WHAT's IN)?'에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약 4년간에 걸쳐 연재됐던 인기코너 '동방신기의 판타지 스타'가 단행본으로 만들어진다고 정식 발표했다.
데뷔에서 지금까지 동방신기의 꾸밈없는 모습과 매력을 담은 이번 책에는 잡지에 실렸던 인터뷰도 재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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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성장기록 日서 책으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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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자('동감', '로망스'), 동갑 제자와 티격태격 다투는 발랄한 여대생('동갑내기 과외하기'), 고단수 사기꾼('그녀를 믿지 마세요'), 까칠한 여배우 오승아('온에어'). 여기에 현장에서는 날아다니지만 사랑에는 어설픈 국가정보원 특수요원 수지가 추가됐다.청순한 모습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지만 이제 김하늘(31)을 청순가련 여배우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다양한 전작들을 꼽아보면 그에게 '팔색조'라는 별명이 괜히 붙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일 서울 통인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작품을 고를 때는 "시나리오 전체의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온에어'를 끝내고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던 차에 '7급 공무원'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사실 배우가 어떤 배역을 원할 때, 딱 그런 역을 제의받을 수는 없어요. 시간과 기회가 어긋나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앤젤리나 졸리의 '원티
김하늘 "10번째 영화, 잘 쌓아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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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심은하가 15일 오후 1시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오픈아트페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 전시회의 '스타예술프로젝트' 특별전에 동양화 네 점을 출품했다.심은하는 연합뉴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꼬박 그림만 그린 것이 2~3년 정도 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며 "배운 기간에 비해서는 선생님도 잘 따라한다고, 잘한다고 말씀하기는 하셨다"며 수줍게 웃었다.그는 그림을 그린 동기에 대해 "내 삶의 안정도 느끼고 싶었고 그 당시에는 탈출구가 필요했다"면서 "그리다보니 너무 재미있어 빠져서 했고, 그렇게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심은하는 그림이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모든 삶을 여기에 바쳤다"고 답했다.2005년 10월 지상욱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둔 심은하는 결혼을 전후로 공식 활
심은하 "연예계 복귀 아직 생각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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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화제 속에 막을 내린 '꽃보다 남자'에 대해 "절대 실패한 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왔다.서울YWCA 대학생 방송모니터회는 14일 발표한 '꽃보다 남자'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꽃보다 남자'는 성공했지만 절대 실패한 드라마"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성공한 이유로 ▲가장 원초적인 욕구의 종합선물세트 ▲캐스팅의 대 성공 ▲노이즈마케팅의 위력 ▲힘들고 지친 일상에 대한 아스피린 등을 꼽았다.하지만 그럼에도 실패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늘 그렇고 그런 식상한 이야기 ▲고등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는 폭력, 유흥 문화 ▲갈 곳을 잃은 어설픈 스토리 ▲CG의 남용과 폐해 ▲카스트 제도를 뺨치는 계급주의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외모지상주의 ▲한숨짓게 하는 여주인공 캐릭터 등을 들었다.보고서는 특히 여주인공 금잔디 캐릭터에 대해 "한마디로 이처럼 수동적이고 비독립적이며, 안하무인이고
서울YWCA "'꽃남'은 절대 실패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