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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제가 그다지 착한 사람은 아니예요. 하지만 대단히 평범한 사람인 것은 맞아요. 사람 자체는 구동백이랑 닮아있는 것 같아요."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순박한 농촌 노총각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던 황정민이 다시 한 번 순박한 청년이 된다.그는 29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착하고 순진한 우체국 말단 직원 구동백 역을 맡았다.22일 강남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황정민은 '순박함의 대명사'라는 호칭에 "'너는 내 운명'의 캐릭터가 워낙 세서 그런데 그런 말 들으면 좀 창피하다"며 쑥스러워했다."알고보면 누구나 착하듯이 제게도 착한 구석이 왜 없겠어요. 하지만 작품 속에서는 아무래도 좀 더 붐 업 시키는 것이죠. 제가 일을 할 때는 좀 예민해요. 제가 연기를 잘못하면 캐릭터가 잘못 표현되니까요. 하지만 평소에는 화내는 일도 별로 없어요. 그런 면에서는
황정민 "저도 알고보면 굉장히 평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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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설렘을 즐길 만큼만 긴장됐으면 좋겠는데 조금 더 긴장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 3년 만에 작품에 복귀하는 김아중은 들뜬 표정이었다.22일 오후 강남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아중은 "본의 아니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배우로서, 개인 김아중으로서도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공부도 하고 휴식도 하며 사람 김아중이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많은 기회가 왔을 때 덥석 어떤 것을 잡기보다 그 갈림길 앞에 앉아서 어떤 길로 갈 것인가 진중하게 고민해볼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사이 하고 싶은 작품도 분명 있었지만 인연이 되지 않기도 했구요."그는 쉬는 동안 스위스의 호텔 비즈니스학교에서 한 달 반 동안 서비스
김아중 "3년간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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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동방신기의 새 일본 싱글 앨범이 발매 당일 오리콘 1위에 올랐다.
22일 출시된 동방신기의 27번째 싱글 '셰어 더 월드(Share The World)/ 위 아!(We Are!)'는 출시되자마자 5만8천952장이 팔려 오리콘 싱글 음반의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2만960장으로 2위에 오른 인기 듀오 유즈의 싱글 '보고 싶어'와는 3만 장 이상 차이 나는 판매량이다.
여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동방신기의 이번 싱글은 발매 전부터 일본 최대 유선방송인 유센(USEN)의 리퀘스트 차트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인 '셰어 더 월드'는 이달 초부터 후지TV로 방송 중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9기'의 오프닝 곡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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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새 싱글 日 오리콘 1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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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이 올초 '과속 스캔들'처럼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국가정보원 특수요원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7급 공무원'은 22일 개봉 후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30% 대로 예매점유율 1위를 달리며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노리고 있다.김하늘과 강지환의 호흡 좋은 코믹 연기와 성격 다른 남녀 캐릭터들이 비밀 유지를 위해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들이 유쾌하다는 평가가 우세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드림웍스가 3D 입체로 만든 첫 영화로 야심차게 선보인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7급 공무원'에 예매 관객들을 많이 빼앗겼다. 10∼20%대의 예매점유율로 2∼3위에 올라 있다.많은 수의 신작들이 개봉됐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신작 수가 총 5편에 불과하다.공효진ㆍ신민아가 자매로 호흡을 맞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스폰지하우스와 CGV의 예술영화 전용 브랜드 무비꼴라쥬를 통해 23일부터 소개된다. 가족에 숨겨
<주말영화> '7급공무원', '과속스캔들'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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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드라마 '주몽'이 일본에서 '겨울연가', '대장금'에 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최대 인터넷 무료방송채널 '갸오(Gyao)'가 22일 발표한 인기 프로그램 종합 순위에 따르면, '주몽'은 6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와 3위는 애니메이션 '처음의 일보(一步)'와 '강(鋼)의 연금술사'가 차지했다.
'봄의 왈츠'와 '12월의 열대야'가 각각 4위와 5위, '마이걸'과 '파리의 연인'이 7위와 9위에 올라 톱 10에 오른 드라마 5편이 모두 한류 드라마였다.
'갸오'는 일본 최대의 브로드밴드망을 보유한 대형유선방송업체 유센(USEN)그룹이 2005년 4월에 개설한 인터넷 VOD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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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日 인터넷방송 6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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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효진(25)이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23일 김효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김효진은 6월27일 예술의 전당에서 막이 오르는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약혼자 드미트리어스에게 버림받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헬레나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한양대 최형인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김효진은 동문 선후배들과 함께 공연한다.
김효진은 "첫 연극이라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것처럼 열의에 차 있다"며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열정적으로 연기에 대한 갈증을 씻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김효진은 최근 차인표와 함께 주연을 맡은 한일합작드라마 '돌멩이의 꿈'과 영화 '오감도'의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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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효진 '한여름밤의 꿈'으로 연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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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롯데시네마는 22일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한국영화에 일본어 자막을 붙여 상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일본어 자막본은 명동 에비뉴엘관, 건대입구관, 부산 서면관에서 매일 저녁 한 차례씩 상영된다.롯데시네마는 '7급 공무원' 종영 후에는 다른 한국영화를 골라 일본어 자막과 함께 상영할 예정이며, 일어 자막 영화 상영관 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롯데시네마는 "지난해 12월부터 '과속 스캔들', '핸드폰', '그림자 살인' 등에 영어 자막을 입혀 상영했는데 외국인들의 호응이 컸다"며 "멀티플렉스에서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며, 일본 관객에게 한국영화 관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heror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g
롯데시네마, 한국영화에 일어 자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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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 TV 월화극 '내조의 여왕'이 승승장구다. 10% 대에 턱걸이하며 출발한 시청률이 지금은 20% 대 중반까지 치고 올라왔다.상승세의 중심에는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를 펼치는 김남주가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김남주의 남편으로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엘리트 오달수 역을 연기하는 오지호(33)도 드라마의 재미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오지호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남녀 시청층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내 주변 남자들은 극 중 직장 생활 장면이 무척 재미있다고 평가한다"고 드라마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드라마에서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수재이지만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로 나온다. 눈치 없이 어리바리한 바람에 아내 천지애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나간다."일과 관련된 면을 빼고 실생활 만을 고려하면 온달수는 지금까지 제
오지호 "로맨틱코미디의 거장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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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가문의 영광'처럼 이번 드라마도 비난받는 설정은 전부 배제하고 좋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이끌어나가겠습니다."SBS가 '가문의 영광'에 이어 다시 한번 밝고 건강한 26부작 드라마를 주말 저녁 안방극장에 내놓는다.25일부터 방송되는 '찬란한 유산'은 고난을 이겨내는 한 여자의 성공기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청춘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아버지의 죽음, 집안의 몰락, 동생의 실종 등 갖은 불행을 한꺼번에 맞게 된 여주인공 고은성이 우연한 기회에 선우환의 할머니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아 성공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청춘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성장을 그린다.21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허웅 CP는 "경제 악화로 돈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드라마에서 말하는 유산은 경제적인 고통을 정신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삶의 지혜"라며 "예쁘고 따뜻한 이야기로 기분 좋은 주말을 나누고자 한다&qu
SBS '찬란한 유산' "밝은 이야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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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캐나다에서 훈련할 때도 '무한도전'은 녹화분 등으로 꼭 챙겨봤지요."'피겨퀸' 김연아가 MBC TV '무한도전' 멤버와 1년7개월 만에 재회했다.21일 MBC에 따르면 2007년 9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연아는 18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 다시 참여했다. 녹화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의 아이스링크처럼 꾸민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연아의 출연 사실을 몰랐던 유재석, 박명수 등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김연아를 보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김연아는 "2년 전에 비해 나와 '무한도전' 모두 발전했다"며 "그동안 나도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꼭 다시 나와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김연아는 "정준하 씨가 제 CF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도 봤다"며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CF 속 춤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다.그는 "인터넷 서핑과 음악
김연아 "훈련중에도 '무한도전'은 챙겨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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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내조의 여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윤상현이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고백했다.20일 KBS 2TV '해피투게더' 제작진에 따르면 윤상현은 21일 방송될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첫 작품 때는 울렁증 때문에 NG만 40~50번을 낸 적이 있다. 이에 화가 난 감독이 '계속 그러면 다음 회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하겠다'는 말까지 했다"며 웃었다.그의 드라마 데뷔작은 2005년 SBS TV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당시 상대역은 김현주였다.윤상현은 "데뷔 전 TV로만 보던 김현주 씨를 실제로 보고 연기를 하려니 그보다 더 떨릴 수가 없었다. 눈을 마주보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차마 쳐다볼 수가 없었다"며 "여배우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끔은 눈까지 빨개지는 심각한 울렁증이 지금껏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학
윤상현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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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코미디언 이경규가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앞서 프랑스 동물영화 '리틀 비버'를 수입, 개봉한다.1992년 '복수혈전'을 만들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2006년 '복면달호'를 제작했던 이경규는 최근 '전국노래자랑'의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고 아동용 동물영화 '리틀 비버'를 수입해 더빙 연출을 맡았다.이경규는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리틀 비버' 시사회에서 "어린이날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며 "다음에는 직접 동물영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랑스에 있는 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을 해서 보고 수입하게 됐습니다. 다음에 동물영화를 만들려고 시나리오 작업 중인데, 경험 삼아 수입을 해 봤어요."비버, 고양이, 너구리, 늑대 등 동물들을 촬영해 한 편의 이야기로 구성한 '리틀 비버'의 한국어 더빙은 김구라의 아들 동현군, 김구라, 이계인, 김영철, 이경규, 윤형빈 등
이경규 "영화제작 앞두고 경험삼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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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심은하, 김혜수 등 연예인 미술 작품 전시로 화제를 모으며 지난 14-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오픈아트페어(SOAF)의 작품 매출이 전년보다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아트페어 사무국은 올해 매출은 46억원으로 작년 매출보다 6억원가량 늘고 관람객도 작년 2만5천여명에서 4만8천여명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0일 밝혔다.사무국 관계자는 "연예인 출품작 중 김혜수 씨의 콜라주 작품 1점이 500만원에 팔리는 등 신진과 중진급 작가의 작품 위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이번 아트페어는 관람객 증가에서 볼 수 있듯이 미술 애호층의 저변 확대를 여실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김혜수의 작품 판매액 중 절반은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센터를 통해 선천성 근육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지원되며, 나머지 절반도 김혜수 씨가 개인적으로 구호단체에 기부할 생각임을 밝
김혜수 그림 1점 500만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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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2TV '대왕세종'에서 태종의 후궁 효빈 김씨, MBC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의 양모 단이 역을 연기했던 김성령이 이번에는 낙랑국을 배경으로 물오른 사극 연기를 펼치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에서 낙랑의 왕 최리(홍요섭)의 첫째 부인이자 자명(정려원)의 생모인 모하소로 분한 그는 딸을 버릴 수밖에 없는 어미의 눈물겨운 모성애와 남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연이은 사극 출연에 사극 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질까 불안하기도 했다"는 그는 "모하소 캐릭터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계속 사극만 하다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지 않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어 사극은 될 수 있으면 피하려고 했는데 장르를 떠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굉장히 착한 여인이고 마지막에 감동이 있거든요."모하소는 낙랑국을 멸망시킬 운명을 타고
김성령 "이제 사극이 더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