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화제작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동창회에 일본팬 1만명이 열광했다.5과 6일 이틀간 퍼시픽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드라마 '꽃남'의 프리미엄 이벤트가 열렸다.첫날 행사 '신화그룹 주최 파티'에는 F4의 이민호ㆍ김현중ㆍ김준이 임주환과 김소은 등 다른 '꽃남'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둘째날 '신화학원 학원제'에는 현재 드라마 '드림' 촬영 중인 김범이 가세해 F4 멤버 전원과 구혜선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이 자리에서 일본 내 인기가 급상승 중인 F4는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꽃남' 일본 방송에 삽입된 노래 '마이 에브리씽'을 열창한 이민호는 "큰 사고를 당해 반년이나 일을 못 하다가 운명의 구준표 역을 맡아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면 사랑보다 우정을 선택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현재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 중인 김준은 그룹 티맥스 멤버와 함께 '파라다
'꽃남' 동창회에 日팬 1만명 열광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2PM'의 재범(22ㆍ본명 박재범)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2부 코너 '노다지'에서 하차한다.MBC 관계자는 7일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재범의 의견을 받아들여 '노다지' 하차를 결정했다. 재범은 내일 영동에서 진행되는 녹화부터 불참한다"고 말했다.미국 시애틀 출신의 재범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절인 2005∼2007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 '마이 스페이스'에 미국의 지인과 교환한 메시지에서 "나는 한국인이 싫어, 돌아가고 싶어~", "여기 사람들은 내가 랩을 잘 못하는데 잘한다고 생각해. 멍청이 같아" 등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비속어와 함께 남겨 논란이 됐다.재범은 이 글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의 비난이 잇따르자 지난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engine@yna.co.kr(끝)<연합뉴
한국비하발언 '2PM' 재범, MBC '노다지' 하차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화 '애자' 속의 애자는 스물아홉 먹은 무명의 소설가다. '욱'하는 성격에 불량 여고생들을 손 봐주다 유치장 신세도 지고, 오빠의 결혼식에서 못된 장난을 쳐 엄마에게 목덜미를 잡힌 채 끌려 다니며 혼쭐도 난다.여고생 시절의 애자는 친구들을 몰고 다니는 일명 '쌈짱'이었다. 비 오는 날이면 학교에 가지 않기 일쑤지만 공부도 잘하고 글도 잘 쓰기에 선생님들에게 인정도 받는다.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배우 최강희는 자신이 연기한 애자가 실제 자신과는 너무 다른 캐릭터라 겁이 났다고 한다."무엇보다 전 '짱' 기질이 부족해요. 애자는 싸움도 잘하는데 전 싸움도 못하고 애자는 친구가 많은데 전 친구도 없고, 애자는 선생님들이 좋아하는데 전 아니었고…. 한 가지 같은 점이라면 유별난 거네요, 그게 정반대로 유별나지만."최강희는 지금까지 밝은 이미지나 '4차원'이라 불리는 독특한 성격의 역할을 주로 해왔다. 그런 모습은 대중들이 최강희에 대해
최강희 "'애자' 덕에 변신할 용기 생겨"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8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앞서 4일 종영된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가 마지막 회에서 12.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날 '지붕뚫고 하이킥'은 태백산맥 깊숙한 곳에서 문명과 동떨어진 채 살다가 빚쟁이들을 피해 도망치는 세경 가족과 중소식품회사를 운영하는 순재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한편 KBS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는 이날 20.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경쟁작인 MBC 일일연속극 '밥줘'는 18.3%, SBS '두 아내'는 14.5%를 기록했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MBC '지붕뚫고 하이킥' 13.4%로 출발
-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8집 활동을 마친 서태지(37)가 9집 작업을 위해 몽골로 여행을 떠났다고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가 8일 밝혔다.지난해 7월부터 398일 동안 8집으로 활동한 서태지는 7일 공식 팬 사이트인 서태지닷컴에 '나 또 잘하고 올게!!'라는 제목의 편지도 남겼다.그는 이 글에서 "나는 이제부터 또 새로운 여행을 하려고 해"라면서 "벅찬 마음을 그대로 안고 떠나는 여행길이야. 아직은 설레임보다 아쉬움이 나를 두르고 있는 듯하지만, 곧 새로운 세상 덕에 또 설레일거야"라고 밝혔다.또 8집 활동은 가장 길게 했는데도 돌아보니 짧다며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 씨가 아홉 번째 소리를 찾아 몽골로 떠났다"며 "9집 역시 8집을 뛰어넘는 새롭고 신선한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서태지, 9집 작업 위해 몽골 여행
-
한국사람보다도 더 한국사람 같은 외국인, 그리고 해외를 오랫동안 들락날락하다보니 이제는 외국인 같은 무시무시한(!) 친화력을 가지게 된 한국인. <반두비>로 익숙한 마붑 알엄과 신인배우 유예진이 연기하는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식으로 우정을 쌓아가게 될까. 8월25일,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몽골 식당 BRS에서 촬영한 <시티 오브 크레인> 현장을 지켜본 바로는,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로망스> 이후 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문승욱 감독은 “오케이, 굿, 굿” 하며 계속 싱글싱글 웃었지만, 시나리오도 읽지 못한 채 현장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옥신각신을 보는 기자의 마음은 조마조마했다. 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대략적인 상황만 정해놓은 채 배우들에게 자유롭게 그 상황을 이끌어가도록 맡기는 문승욱 감독의 연출 방식이자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시티 오브 크레인>의 성격 때문이기도 했다. 배우들이 화를 내거나 짜증 부리는 모습은, 어느 정도
‘페이크’인데 ‘리얼’하네~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이번에 발표하는 음악과 그동안 해왔던 그림 작업, 소설 작업을 바탕으로 비빔밥처럼 맛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소설 출간과 단편영화 연출, 일러스트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쳤던 구혜선이 이번에는 작곡집을 내고 음악회를 연다.구혜선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소품집 '숨'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다재다능하다고 소개돼 부끄럽다"며 "사실은 모든 활동이 준비 중인 영화를 위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이번 앨범에는 구혜선이 직접 작곡한 8곡이 수록돼 있으며 타이틀곡 '골목을 돌면'을 뺀 대부분의 곡이 피아노 연주곡이다. 구혜선은 "고등학교 때부터 작곡을 하고 싶었다"며 "부모님과 사장님을 졸라 작곡집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평소 이사오 사사키와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양현석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구혜선은 &
작곡집 낸 구혜선 "사실은 영화 위한 준비"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29)와 배우 강혜정(27)이 10월 결혼하며 이미 2세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타블로는 소속사를 통해 "첫눈에 반해 제 운명임을 알게 된 혜정이와 올가을, 결혼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 중순 우리는 엄마 아빠가 된다"고 전했다.그는 당초 두 사람은 내년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타블로는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긴데 대해 "올해 초 동료들과 독립 회사를 만든 후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힘들 때마다 혜정이가 버팀목이 되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또 2세 소식을 밝히는데 대해서도 "지금 제겐 사랑하는 사람의 평온함이 우선"이라며 "혜정이가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저와 함께 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디 많이 축복해달라. 아이가 엄마를 닮길 기도하고 있다"고
타블로ㆍ강혜정, 10월 결혼…2세 가져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2PM의 재범(22ㆍ본명 박재범)이 미국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그는 2005-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당시 미국의 지인과 여러 차례 교환한 메시지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의 비난이 거세지자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미국 시애틀 출신인 재범은 "2005년 1월 고등학생 때 한국에 들어왔다"며 "한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말도 안 통하고 음식도 안 맞고 한국문화에 대해 잘 몰랐다.(중략) 한국에 대한 표현은 당시 개인적인 상황이 싫어서 감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재범이 쓴 문제의 글에는 "나는 한국인이 싫어, 돌아가고 싶어~", "여기 사람들은 내가 랩을 잘 못하는데 잘한다고 생각해. 멍청이 같아
2PM 재범 "한국인이 싫다" 비하글 파장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얘기를 시작하자 박효신(28)의 목소리가 착 가라앉았다. 서울 강남의 한 녹음실. 2년 반 만에 만난 박효신은 15일 발매할 6집 '기프트(Gift)'의 '파트 1' 음반을 녹음 중이었다.최근 그는 유명 작곡가 황세준이 대표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음반제작 계약을 맺었다. 살짝 맛보기로 들려준 타이틀곡 '사랑한 후에'는 가을 대표곡이 될 만큼 멜로디 라인이 또렷하다. '워우워~' 같은 바이브레이션이 특징인 '소몰이 창법'의 대표주자답지 않게 절제한 창법은 담백하다.2년여를 쉰 것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분쟁 탓이었다. 지난해 초 전 소속사는 박효신에게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양측은 원만한 합의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박효신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는 물음에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소송으로 마음고생을 해 노래가 싫었고 쉬고 싶었어요. 세상을 너무 몰라 제 손에서 시작된 일이니 제 책임이겠죠. 지난해 집에 있기도 힘들어
박효신 "굴곡많던 가수 10년, 인생배웠다"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화 '국가대표'가 5일 폐막한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국가대표'에서 국가대표 선수 역할을 한 하정우, 김동욱, 최재환, 김지석, 이재응이 공동 연기상, 성동일과 이혜숙이 남녀 조연상을 받았고 영상기술상과 음향기술상도 받았다.심사위원대상은 '똥파리', 감독상은 '박쥐'의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박쥐'의 송강호와 '고고70'의 신민아가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킹콩을 들다'는 신인 감독상(박건용)과 신인여우상(조안), 음악상(김준석), 프로듀서상(한길로)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김씨표류기'는 심사위원특별상과 각본상(이해준)을 받았다.박희순('작전',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김해숙('박쥐')이 남녀 조연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조승우('고고70')와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신인 남우상, '과속스캔들'의 왕석현이 아역상을 받았다. 춘사대상은 원로배우 최은희에게 돌아갔다.
'국가대표' 춘사영화제 최우수작품상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멋지게 나오는 역할은 제 실제 모습과 다르니까 많이 쑥스러워요."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연하의 훈남' 바람 속에서 최근 가장 지지를 받는 인물은 MBC TV 일일극 '밥줘'의 조연우(38)가 아닐까 싶다.모델 출신답게 187㎝의 호리호리한 '옷걸이'를 자랑하고, 마스크에서 지성미와 유연함이 풍겨나오는 그는 '밥줘'에서 자신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싱글의 사진작가 준희를 연기하고 있다.실제로 두 살 연상의 하희라가 연기하는 이혼한 아줌마 영란의 상처를 감싸주며 순정을 바치는 로맨틱 가이. 작가와 제작진이 주부 시청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7월 초 투입한 '비장의 무기'다."준희는 영란의 남편 선우(김성민 분)와는 정반대로 설정된 인물이에요. 선우가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라면, 준희는 감성적이고 포근하죠. 나이도 영란보다 어리고요. 여러 가지로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판타지를 자극하죠. 게다가 선우는 병원 원장 아들로 유복하
조연우 "연하의 '훈남', 참 쑥스럽네요"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률 40%를 돌파했다.7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솔약국집 아들들'은 전날 전국 시청률 40.4%, 수도권 시청률 41.4%를 각각 기록했다.올 들어 시청률 40%를 돌파한 드라마는 '너는 내 운명', '아내의 유혹', '찬란한 유산', '선덕여왕'에 이어 '솔약국집 아들들'이 다섯 번째다.'솔약국집 아들들'은 이날 방송에서 장남 진풍(손현주 분)이 어머니(윤미라)의 뜻을 어기고 수진(박선영)과 결혼하겠다고 하면서 어머니와 갈등을 빚는 내용이 방송됐다.일부에서는 비슷한 내용이 몇 회 째 이어지며 전개가 느슨하다는 지적도 일었지만, 시청률은 지난 5일의 27.6%에 비해 무려 13%포인트가량 뛰어올랐다.경쟁작인 MBC TV '탐나는도다'의 시청률은 5.4%였다.한편 이날 100분간 펼쳐진 KBS 2TV '개그 콘서트'의 10주년 특집 방송은 시청률 29.8%를 기록하며 30%에 육박했다. 전주의 23
KBS '솔약국집 아들들' 시청률 40% 돌파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4주째 정상을 지켰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지난 4-6일 사흘 동안 전국 505개 상영관에서 관객 42만482명(32.8%)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누적 관객은 695만8천702명. 하지만 전산망 수치는 집계 시차 때문에 실제보다 적게 나오기 때문에 '국가대표'는 6일 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해운대' 역시 4주째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404개 상영관에서 20만839명(15.7%)을 더해 누적 관객 1천99만4천314명을 기록했다.인도 영화 '블랙'이 지난주에 이어 3위. 15만9천258명이 찾아 누적 관객은 53만5천43명이다. 샌드라 불럭의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가 12만4천982명을 모으며 4위로 출발했다.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한 계단 내려선 5위를 차지했다. 7만5천181명을
<박스오피스> '국가대표' 4주째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