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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확실히 스트레스가 컸던 모양이다.드라마가 끝난 지 3주가 흘렀는데 갑자기 눈앞이 번쩍번쩍하더니 글을 읽을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래서 한밤중에 의사 처방을 받아 약을 먹었다."자고 나니 괜찮아졌다"지만 얼굴이 상기된 것이, 몸과 마음이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그는 '친절한 지아씨'답게 있는 힘을 다해 사진을 찍고 성심껏 인터뷰를 했다."약속된 인터뷰를 어떻게 취소하느냐"며 나온 그가 무척 고마우면서도 다소 미련해보였다. 낯을 잘 가리는 A형에, 자기를 혹사하는 이 완벽주의자는 힘들 텐데도 "뭐든 물어보세요"라며 미소를 지었다.데뷔작부터 대대적인 주목을 받더니 내리 세 작품 연속 흥행에 성공한 '행운아' 이지아(28)가 세 번째 작품을 끝내고 톡톡히 후유증을 앓고 있다.지난달 막을 내린 SBS TV '스타일' 촬영 후반 왼쪽 다리에 마비 증상이 생긴 그는 여전히 완쾌되지 않아 이날도 다리를 좀
이지아 "연기에서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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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탤런트 성유리가 영화배우로 신고했다. 주지홍 감독의 국내 데뷔작 '토끼와 리저드'에서다.'태양을 삼켜라', '쾌도 홍길동' 등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도맡았던 그가 독립영화 색채가 진한 이 영화를 데뷔작으로 선택한 건 뜻밖이다.성유리는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캐릭터가 매우 좋아서 이 영화를 데뷔작으로 선택했다"고 했다.성유리는 '토끼와 리저드'에서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해 친부모를 찾아나서는 메이 역을 맡았다."주류, 비주류를 떠나 이야기의 흐름이나 이국적인 느낌 등이 너무 좋았어요. 대작이 아니라 흥행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았고요."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는 늘 부담이었다. 툭 하면 터져 나오는 연기력 논란은 한때 그를 우울하게 했다."자존심이 세지만 겉으로 표현을 안한다"는 그는 이를 악물고 연기에 열중했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망도,
성유리 "과잉보다는 절제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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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사실 실제의 정경호(26)는 좀 '까칠'하다.예의는 바르지만 상대를 편하게 만들거나 친절한 타입은 아니다. 평소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 마시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봐서는 '보스' 기질도 있어 보인다."어제도 술을 마셨는데 옛날 같지는 않아요.(웃음) 많이 마시지는 못하고 그냥 자주 마시는 편이에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소주를 좋아해요."그런 모습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허브', '폭력써클', '님은 먼 곳에'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등 지금껏 그가 작품 속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물론 사극 '자명고'나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정경호는 대개 유쾌하거나, 해사하며, 좀 얄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이미지로 어필해왔다."낯을 좀 가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성격은 밝아요. 우울한 것을 안 좋아해요. 어려서부터 나서는
정경호 "연기, 오래하고 싶고 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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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인 동방신기가 해체위기까지 갔다는 게 동료로서 속상해요. 빨리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5인조 그룹 SS501이 17일 대만 공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속 계약 분쟁이 빚어진 동방신기 사태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대답했다.더불어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전속계약 분쟁, 교통사고, 신종 플루 감염, 폭행, 음주 및 뺑소니, 도박 등 잦은 사건, 사고로 수난을 겪는데 대한 견해도 물어봤다.김현중은 "같은 연예인이고 동료이지만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인터넷에서 심하게 손가락질 하는 것은 아쉽고, 그로인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박정민도 "아이돌 그룹의 행동과 말은 팬들에게 영향을 주는 만큼, 언행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며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사건들이 잦아 더 주의
SS501 "동방신기 해체위기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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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이승환의 음반기획사 드림팩토리 건물 입구에는 '20주년을 경하한다'는 팬들의 축하 인쇄물이 빼곡히 붙어있었다. 속속 배달된 꽃바구니에도 '당신의 음악으로 인생의 절반이 행복했습니다'라는 감사 메시지가 담겨있었다.15일은 1989년 이승환이 1집 'B.C 603'을 낸 지 꼭 20주년 되는 날. 드림팩토리 사무실에서 만난 이승환은 20년간 '어린 왕자'로 불렸듯이 얼굴에서 세월의 흐름을 감지하기 어려웠다."20년간 얼굴을 참 잘 관리한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1년에 한번씩 레이저 시술을 받고, 2주에 한번 피부과에 다닌다"며 "주름 관리는 안했는데, 10일 전 기내에서 처음 링클케어 제품을 구입했다"고 '나름의 관리 비결'을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건넸다.그러고보니 불혹이 넘은 나이라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뱃살도 없고 팔근육도 꽤 단단해보였다."누군가가 '저를 키운 건
이승환 "자유롭게 음악한 20년 행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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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새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에 다가섰다.
19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첫 회에서 시청률 20%를 넘은 '수상한 삼형제'는 18일 2회에서는 28.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인연 만들기'는 6.8%를 기록했다.
또 이들보다 한 시간 늦게 방송되는 SBS TV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는 이날 20.1%를 기록하며 방송 한 달 반 만에 20% 고지를 넘어섰다.
이밖에 방송 3사의 주말특별기획 드라마인 SBS '그대 웃어요'는 16.4%, MBC '보석비빔밥'은 14.3%, KBS '열혈 장사꾼'은 11.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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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상한 삼형제' 2회 만에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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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29일 3집으로 컴백하는 아이비(본명 박은혜ㆍ27)가 20일 온라인에서 발라드 두곡을 먼저 공개한다고 소속사가 19일 밝혔다.
그간 한장의 음반에서 댄스곡, 발라드곡을 동시에 띄웠던 그는 댄스곡인 타이틀곡 공개에 앞서 발라드곡을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공개될 두곡은 1집의 '바본가봐', 2집의 '이럴거면'을 잇는 '아이비 표 발라드'로 작곡가 박근태가 만든 '눈물아 안녕'과 안영민이 작곡한 '보란듯이'다. 이중 '눈물아 안녕'은 힘든 일을 이겨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여자의 마음이 담겼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이비는 컴백에 앞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이 무대는 음악채널 엠넷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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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29일 3집 컴백, 앞서 발라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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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닐 블롬캠프 감독의 SF물 '디스트릭트 9'이 '내 사랑 내 곁에'를 따돌리고 주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지난주까지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내 사랑 내 곁에'는 멜로 영화로는 드물게 200만명을 돌파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디스트릭트 9'은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358개 상영관에서 29만1천896명(29.7%)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랐다.이병헌,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 주연의 '나는 비와함께 간다'가 전국 262개 상영관에서 12만7천882명(10.5%)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1, 2위는 이번 주 개봉작이다.'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만2천816명(9.4%)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은 약 158만명이다. 9만2천123명(9.4%)으로 4위에 오른 '내 사랑 내 곁에'는 개봉 4주만에 204만명을 끌어모았다.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
<박스오피스> '디스트릭트 9'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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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CNN에서 소개된다.CNN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제 불황을 가장 빨리 극복할 나라로 꼽은 한국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자 19-23일 특집 프로그램 '아이 온 사우스 코리아(Eye On South Korea)'를 기획했으며 비와 박지성은 이 프로그램의 일부인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한국을 세계에 알린 인물로 소개된다.이와 관련,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CNN의 앵커 안나 코렌이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비는 성공담, 개인사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 공연,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 등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또, CNN은 지난 9일 열린 비의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서울 공연도 촬
비ㆍ박지성, CNN서 韓 대표 인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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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전진(본명 박충재ㆍ29)이 입대한다.
소속사인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전진이 22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애초 전진은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를 연기하려 했지만, 병무청의 뜻에 따라 복무를 결정했고 최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남은 며칠 동안에는 신곡 녹음 및 영상물 제작 등을 하며 조용히 입소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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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22일 입대, 공익근무요원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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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지난달 1일 위암으로 별세한 영화배우 고(故)장진영의 49재가 1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남편 김영균 씨를 포함해 고인의 부모와 언니 등 유족과 이현승 감독을 비롯한 지인들, 팬클럽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추모행사는 49재 제례와 추모예배, 고인 아버지의 인사말, 팬클럽 회장의 추모사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추모행사 중 49재 제례는 가족들만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고인의 아버지 장길남 씨는 인사말에서 "먼 길까지 오시느라 너무 감사하다"고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진영아, 네가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했다.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인 김영균 씨는 추모행사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으며 추모사 등의 공식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추모공원 내에 마련된 '장진영관'도 처음
故장진영 49재 추모행사 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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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워낭소리>
관람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요즘 쌀밥 한 공기 값이 220원이라고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농민들의 가슴은 바싹바싹 타들어가고, 논에서도 연이어 불길이 치솟는다. 충북 지역 농민들과 전남 화순지역 농민들은 논을 갈아엎고 나락을 불태웠다. 전라남도의회도 쌀값 폭락의 현실적인 대책을 주장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술 더 떠 한국, 중국, 일본 정상들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 중이라는 뉴스까지 나오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풍년이 풍년이 아니라 ‘풍년재해’가 되어버리는 이 시점에서 오로지 ‘가격 다운’만이 최대의 목표인 듯 구는 정부 모습을 보면, 가까운 미래에 닥칠지도 모를 ‘식량전쟁’의 폐해를 어찌 감당하려 하는지 한숨만 나온다.
이 와중에도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쌀값 안정을 위해 평소 쌀을 충분히 소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소비시장을 넓혀야 한다”라는 태평한 소리만 하고 있다. 한
[시사 티켓] 220원짜리 쌀밥에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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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은 대개 자기가 실제로 만드는 작품 수보다 더 많은 작품을 꿈꾸는 법. 장 피에르 주네는 최근 <믹막 아 티르 라리고>(Micmacs a(위에 、악센트) Tire-larigot) 혹은 <음모 대작전>이라는 상식을 초월하는 광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그가 작품을 내놓은 건 5년 만이다. <아멜리에>를 창조한 장본인 주네는 허름한 와이셔츠 바람에 군용 바지를 걸치고 다닌다. 거기다 드릴 하나만 손에 쥔다면 영락없이 일 끝내고 지하실에서 올라오는 작업인부의 몰골이다. 그는 내게 영화 두편이 나오는 사이 영화인의 삶이 어떤 건지를 말해주었다.
“<아주 긴 일요일의 약혼> 이후 워너브러더스로부터 <해리 포터5>를 만들자는 제안이 들어왔었어요. 저는 항상 어려운 걸 선택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에이리언4>를 만든 건 내 아이디어를 보고 그 제안이 들어왔었기 때문이에요. <해리 포터>는 경우가 달랐죠. 배경하고 캐
[외신기자클럽] 주네씨, 그럼 3년 뒤에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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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 폐막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이 중요하게 생각한 키워드는 당연히 영화였겠지만,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화두는 ‘합작’이었을 것이다. 부산영화제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영화와 세계가 만나는 통로뿐 아니라 아시아영화 제작이 논의되는 공간이 돼왔다. 특히 아시안필름마켓은 영화 판매뿐 아니라 합작 프로젝트를 위한 중요한 인큐베이터 구실을 했다. 결국 합작은 부산영화제에서 늘 중요하게 떠올랐던 키워드일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의 경우는 유난히 눈에 두드러지는 게 사실이다.
그런 합작 논의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면, 그건 합작의 수위가 이전과 현격히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그동안의 합작이 한국 제작사와 투자사가 한국 감독, 한국 배우 중심의 프로젝트를 준비한 뒤 여기에 해외 자본과 캐스팅 일부를 덧붙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부산에서 확인된 합작은 ‘현지화’를 추구하거나 자본과 기획과 창작자가 좀더 자유롭게 결합하는 방식이었다. 한국의 나비픽처스와 iHQ, 중국의 폴리보나와
[문석의 영화 판.판.판] ‘합작’이 움트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