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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SBS TV 특별기획 '스타일'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혜수의 '패션쇼'를 보여주며 20일 종영했다.21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스타일'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17.0%를 기록했다. 8월1일 첫 방송 시청률은 18.0%였으며, 16회 평균 시청률은 17.4%다.마지막회에서는 잡지 '스타일'이 편집장인 박기자(김혜수 분)의 화보를 찍는다는 설정으로 김혜수의 '패션쇼'를 진행했으며, 웨딩드레스까지 입은 박기자는 서우진(류시원)의 프러포즈도 받았다.회마다 김혜수의 '패션쇼'를 보여주고 '엣지 있게 하라'는 그의 대사에만 관심이 쏠렸을 뿐 내용은 빈약했던 '스타일'이 마지막회까지 김혜수와 소품에 의존해 마무리된 것이다.'스타일'은 호화 캐스팅과 소품으로 초반에 관심을 끌어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지만 이후 "노골적인 광고 드라마", "김혜수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드라마", "
<김혜수 패션쇼로 막 내린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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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본명 김유진ㆍ21)가 SBS TV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1일 말했다.유이는 다음달 7일 방송을 시작할 이 드라마에서 아역 시절부터 스타로 지낸 국민 여동생 '유헤이'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최고 아이돌 그룹 황태경(장근석 분), 고미남(박신혜 분)과 삼각 구도를 형성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유이의 연기 도전이 처음은 아니다. MBC TV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아역으로 출연해 짧지만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그는 20일 '미남이시네요'의 미니콘서트 장면으로 첫 촬영을 했다. 10월 발매될 애프터스쿨 미니음반 작업과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시즌 2' 출연도 병행하고 있다.<사진설명 = 애프터스쿨 유이(가운데)>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
애프터스쿨 유이, '미남이시네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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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카프카의 심판>
관람자: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지난 9월14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으로부터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그는 지난 6월 <위클리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의 명백한 민간사찰과 국정원법 위반’을 지적하면서 “행정안전부와 계약한 지역홍보센터 사업, 하나은행과 추진하기로 했던 마이크로 크레딧 같은 소기업 후원 사업이 모두 무산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국정원에서 개입했다고 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국정원쪽은 “국가안보기관으로서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소송을 낸 것. 1960년대부터 한국 현대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온 국정원의 이미지가 그토록 부서지기 쉬웠던가…. 그게 사실이라면 자칭 ‘대한민국의 힘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그들의 호언장담을 앞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무척이나 당황스럽다.
한국이 점점 미국의 좋지 않은 점만 닮아가는 것 같은데, 최근 들어 부쩍 빈
[시사 티켓] 무죄방면의 방법을 알려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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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흔히 ‘교수위원회’로 불렸다. 위원들 중에 현직 교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임기 동안 세 차례의 변화를 겪은 1기의 경우는 2, 3명 정도의 교수가 있었지만, 2기 영진위에서는 6명의 위원이 교수였다. 3기 때는 3명이었는데, 4기 위원회에 와서 5명의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또다시 교수위원회로 불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월11일 발표한 6명의 신임 비상임위원들은 어떻게 불릴까.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정초신 한국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 조동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이대현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김동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새로운 위원들이다. 대표직함 외에 교수로 불리는 위원들은 있지만, 교수위원회로 불리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눈에 띄는 직함들로 작명을 한다면 ‘이사장 위원회’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역대 영진위 가운데 가장 많은 이사장을 가진 위원회로 기록될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이사장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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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에서 들려온 부고가 뜻밖의 추억을 불러일으킨 하루였다. 지난 9월14일, 패트릭 스웨이지가 사망했다. 80년대의 대표적인 댄서이자, 로맨티스트였던 그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다는 것, 그리고 환갑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도 그제야 알았다.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에서는 조니와 베이비의 춤곡이었던 <The Time of My Life>가 흘러나왔다. “난 내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한번도 이런 느낌을 가진 적이 없어요. 맹세해요. 그건 진실이에요. 이 모든 게 당신이 있어 가능한 거죠.” 물론 라디오에서 들은 <Unchained Melody>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추모곡일 것이다. 뉴스는 그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52년생인 패트릭 스웨이지는 풋볼을 즐기던 텍사스 소년이었다. 유명한 풋볼선수를 꿈꿨지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그는 발레리나 출신인 어머니의 권유로 춤을 배웠다. 연기인생의 출발은 디즈니 온 퍼레
[패트릭 스웨이지] 춤 이상의 감동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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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 베니스영화제의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레드카펫 참석을 비롯해 수상작에도 최근 국제영화제의 출품작에서 자주 엿보이는 이슈인 세계 정세의 물살이 크게 반영된 듯합니다. 황금사자상은 이스라엘 감독 새뮤얼 마오즈 감독의 <레바논>에 돌아갔습니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을 이스라엘 젊은 병사들의 시각에서 묘사한 반전영화로, 21살의 나이로 실제 전쟁에 참전했던 감독 자신의 두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심사위원장 리안 감독이 ‘최근 이스라엘 미니-웨이브의 가장 대담하고 뛰어난 작품’으로 이 영화의 완성도를 전달합니다.
은사자상에 해당하는 감독상은 이란 출신의 감독 시린 네샤트가 수상했습니다. 1953년 CIA를 배후로 한 이란의 쿠데타에 참여한 네 여자의 삶을 그린 <남자 없는 여자들>이, 심사위원 특별상은 뛰어난 요리사를 고용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독일계 터키 감독 파티 아킨의 <소울 키친>에 돌아갔습니
[월드액션] 이스라엘과 이란이 장악한 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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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예비 영화인을 모집합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한국영화산업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게 투자에 필요한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장 영화인들이 말하는 영화 제작과 투자의 이해’란 타이틀인데요, 10월21일부터 12월2일까지 두달여간 서울 신촌 아트레온 14층에서 진행합니다. 다양한 직종의 탄탄한 강사진도 발표됐습니다. 김혜준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워낭소리>의 고영재 프로듀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날아라 펭귄>의 임순례 감독,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학준 프로듀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의 전재영 기획개발사업단장 등이 하루씩 나누어 강의를 진행합니다. 수강료는 20만원이고요, 선착순 60명 내외로 모집한다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http://www.wffis.or.kr)를 참조하세요.
귀중한 자료가 빛을 보게 됐습니다.
[에누리 & 자투리] 1925년 조선이 이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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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막 끝내고 루게릭 환자 역을 제안받았을 때 배우 김명민은 "절대 못한다, 죽으라는 얘기냐"고 단호하게 거절했다.그랬던 그가 몸무게 20㎏을 빼고 앙상하게 뼈가 드러난 몸으로 루게릭 환자 종우가 되어 돌아왔다. '목숨 걸고 했다'는 말이 결코 과언이 아니다.영화 '내사랑 내곁에' 개봉을 앞두고 만난 그는 뺀 몸무게의 절반 정도를 회복했지만, 여전히 정상은 아닌 몸이었다.못 한다고 했다가 왜 루게릭 환자 역을 결국 맡았는지가 무엇보다 궁금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만났다면 얘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한참을 고민했다."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운명이었다는 말밖에 없을 것 같아요. 무언가를 얻으려고 손을 뻗는다고 다 내 것이 되지는 않는 것처럼, 아무리 도망가려고 발버둥을 쳐도 결국 나를 옭아매는 게 있어요. 어떤 일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 매일 같이 그 일을 하면 죽는 악몽을 꿔요
김명민 "발버둥쳤지만 종우 역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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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 '해운대', '마더' 등 한국 영화 54편이 출품됐다고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16일 밝혔다.집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KT웨딩컨벤션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심(9월22일~10월9일)과 본심(10월26~11월6일)을 거쳐 오는 11월 6일 제46회 대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시상식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ㆍ여주연상, 촬영상, 조명상 등 모두 2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영화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가량이 예심과 본심의 심사를 맡는다. 본심에서는 전문심사위원들 외에도 일반심사위원 50명이 일부 심사 과정에 참가한다.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로 구성되는 일반 심사위원단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녀 주연, 남녀 조연, 신인상 부문의 심사에만 참여하게 된다.신우철 집행위원장은 "원로영화인들과 젊은 영화인들 간 소통의 장으로써 대종상 영화제가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종상 시상식
올해 대종상에 한국영화 54편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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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해운대'로 1천만이 본 영화의 주연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하지원은 그간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왔다.2000년 영화 데뷔 후 코미디 '색즉시공', '내 사랑 싸가지', 액션물인 '형사:Duelist', 공포물 '가위', '폰'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면서 에어로빅 강사, 검객, 복서 등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그의 13번째 장편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본격적인 멜로물이다. 하지원은 여기서 루게릭 병에 걸린 남편 종우(김명민)를 성심껏 간호하는 '장례지도사' 지수 역을 맡았다.그는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연기를 위해 7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고, 실제 염습까지 배웠다고 말했다. 결혼만 3번 한 곡절 많은 인생이지만 밝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지수를 보다 잘 표현해보고 싶어서였다."지수는 사연 많은 여자인 것 같지만, 의외로 발랄하고, 소녀 같은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긴 머
하지원 "'내사랑 내곁에'는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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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최강희 주연의 '애자'가 2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1위를 지켰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애자'는 25.1%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했다.최근 완결판을 선보인 '국가대표'가 15.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주 개봉하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어글리 트루스'(11.8%)가 3위에 올랐다.인도영화 '블랙'(6.7%), 박진표 감독의 신작 '내사랑 내곁에'(6.68%), '이태원 살인사건'(5.9%)이 그 뒤를 이었다.'S 러버', '하쉬 타임', '산타렐라 패밀리', '하바나 블루스', '미래를 걷는 소녀' 등 6편이 이번 주 개봉한다.최근 2년간 상영된 중국영화 15편을 소개하는 '2009 중국영화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
<주말영화> '애자' 예매율 2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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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는 자신의 실제 성격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연기한다. 하지만 배우의 실제 캐릭터와 이미지 사이의 오차 폭이 작을수록 배우나, 보는 사람이나 편해지는 것은 사실이다.배우 박한별(25)은 지금껏 그 오차가 아주 컸던 경우다.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을 통해 데뷔한 이래 그는 줄곧 나이보다 성숙하며,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맡아왔다.그런 그가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진경은 철부지 20대 초반의 아가씨에서 이제는 '어린 새댁'이 된 인물이다."진경이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20대 초반 발랄한 아가씨 캐릭터가 처음인 데다, 진경이는 내숭이 전혀 없고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애잖아요. 모처럼 속이 확 트이는 것 같고, 연기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어요."진경이는 집안의 사고뭉치다. 시집간 후에도 철없는 짓으로 시고모와 갈등을 빚고, 남편과도
박한별 "이제야 몸에 맞는 옷 입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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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3년 연속 전교 1등에 전 과목 만점이라는 김태희의 화려한 성적표가 공개된다.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은 김태희의 중학교 성적표를 살펴보고 학창시절 이야기, 가족들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타 더 시크릿'을 15일 자정에 방송한다.프로그램에는 김태희의 옛 담임 선생님도 출연해 "김태희는 수업 집중도가 높아 오히려 선생님을 긴장시키는 학생"이었다며 "교직생활을 통틀어 김태희처럼 완벽한 학생은 없었다"고 회상한다.한편, 울산여고 시절 김태희가 울산에서는 스타였다는 일화도 이날 밝혀진다. 외모도 뛰어난 데다 공부까지 잘해서 울산 학원가에서는 '김태희만 잡으면 남학생들 학원 오게 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말이 떠돌 정도였다.김태희가 다녔던 학원 원장은 "학원 자습실에서 김태희가 공부하고 있으면 주말에도 200석이 넘는 자습실이 남학생들로 꽉 찼다"며 "학원 홍보 전단 모델로도 활약했다"고 전
김태희, 3년 연속 전교1등 성적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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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근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한 배우 이영애가 15일 "행복하다"며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소감을 밝혔다.이날 오전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첫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한양대를 찾은 이영애는 남편 정모 씨에 대해 "누구나 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제게는 모든 것이 좋다. 믿음직스럽고 성실하며,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이 있다"며 "남편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비밀 결혼식에 대해 "짧지는 않은 기간 연애를 해왔고 상대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다보니 조용하게 하고 싶었다"며 "아껴주시는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혼에는 여러방식이 있는 만큼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부모님께서도 남편을 마음에 들어 하신다"며 "가정을 이뤘으니 우선은 가정에 충실하는 게 첫 번째"라고 밝혔다.2세 계획에 대해서는 "나이가 있으니
이영애 "남편에 대해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