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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20일부터 모바일 전용 방송국인 BeeTV로 공개될 소지섭 주연의 일본 드라마 'I am GHOST'의 시사회가 13일 도쿄 유라쿠초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드라마 1∼4회가 상영됐고,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공개됐다. 주연 소지섭과 상대역인 다니무라 미쓰키, 감독과 작가 등 출연진과 스태프가 등장해 제작 뒷이야기도 전했다.소지섭은 "대사가 없어 눈 연기와 액션만으로 표현했다. 출연진과 스태프 등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담긴 작품인만큼 꼭 봐달라"며 "촬영이 없을 때는 되도록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원래 체격이 좋아 스턴트맨 없이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극중에서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감독이 드라마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으로 소지섭의 샤워 장면을 꼽자 소지섭은 "마음의 상처를 서로 달래는 장면과 액션 장면도 있지만, 제일 볼거리는 샤워 장면"이라고 맞장구쳐
소지섭, 주연 일본드라마 시사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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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지붕 뚫고 하이킥'까지 시트콤의 대가 이순재가 영화로 복귀했다.'파랑주의보'(2005), '음란서생'(2006) 등의 영화에서 단역으로 나온 적이 있지만 주연으로 출연하기는 '집념'(1976) 이후 33년 만이다. 그는 이 영화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장동건, 고두심과 호흡을 맞춘 그는 퇴임을 앞두고 복권에 당첨된 대통령 김정호 역을 맡았다.이순재는 최근 용산 CGV의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용돈을 벌려고 TV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원래는 영화 쪽에 욕심이 많았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7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대학 다니면서 장 르누아르부터 네오리얼리즘 영화까지 정말 영화를 자주 봤어요. 명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죠. '야 저건 예술이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연극동
이순재 "나이 들어 현장에 있는 게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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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2년 전에도 부산에 왔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바다가 예뻤나' 할 정도로 더 아름답네요."'배틀로얄', '데스노트' 등으로 얼굴을 알린 일본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28)가 부산을 찾았다.그가 출연한 영화 '퍼레이드'가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서 소개됐기 때문이다.이 영화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고' 등을 만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작인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만든 작품이다.14일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만난 후지와라는 "영화제에 대한 부산 시민의 프라이드와 애정이 느껴져 좋다"고 말했다.영화는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는 네 명의 젊은이들을 통해 인간관계의 단절을 말한다. 후지와라는 영화배급사에서 일하는 나오키 역을 맡았다."본심을 숨긴 채 자신의 슬픔이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인터넷 카페나 원조 교제 같은 사회 현상도
<부산영화제> 후지와라 "올드보이 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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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계약 조건을 놓고 제작사와 KBS가 충돌해 결방 위기에 놓였던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가 예정대로 14일 방송된다.KBS는 "KBS와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방송 계약과 관련한 오해와 이견을 좁히고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며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해 온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측은 이날 오후 '아이리스'의 방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아이리스'의 관리를 맡은 KBS 최지영 CP는 "계약 조건을 놓고 양측에 이견이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됐다"며 "예정대로 오늘 첫 회가 방송된다"고 말했다.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우리가 바랐던 대로 방송 전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견해차를 좁혔지만, 합의사항은 비밀로 하기로 했다
'아이리스' 제작사-KBS 계약체결..14일방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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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대한 쉽게 패션 노하우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패션사업가로 성공한 배우 이혜영(38)이 패션에 관한 책을 내놓았다. 제목 한번 자신만만하다. '패션 바이블'(살림출판사)이다.이혜영은 14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패션 바이블'의 출판 기념회에서 "수년간 노트에 적고 생각했던 것 중 내 체형에 맞는 의상을 고르는 기초 아이템에서부터 귀걸이, 액세서리 등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이 책에 옮겨놓았다"고 말했다.'패션 바이블'은 18만 권이 팔린 '뷰티 바이블'에 이은 이혜영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의 성공 후 그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이 책에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비롯해, 때와 장소에 따른 스타일링 노하우, 스타와 스타일리스트들의 패션 아이디어 엿보기 등의 팁이 들어있다.패션의 기본으로 몸매 관리를 꼽은 이혜영은 "몸매 관리라고 해서 마르고, 날씬
이혜영 "제 패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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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훌륭한 한국 영화 덕분에 한국을 알게 됐습니다. 좋은 작품, 좋은 감독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쁩니다."국내에서는 1993년작 '올랜도'로 낯익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틸다 스윈턴은 14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방한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그가 주연한 이탈리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아이 엠 러브'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오리종티 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그는 "부산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많은 분을 위한 영화제로 알고 있다"며 "열정적인 관객과 같은 여정을 가는 분들을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구아다니노 감독은 "영화 '아이 엠 러브'는 베니스와 토론토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됐는데, 그때는 완성되기 전이었다"며 "부산에서 처음으로 완성작을 틀고 관객들이 열렬하게 반응하
<부산영화제> 스윈턴 "한국 영화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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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이범수가 영화 '킹콩을 들다'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범수는 17-25일 열리는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 공식 출품된 영화 '킹콩을 들다'로, 21일과 24일 도쿄의 토호시네마즈롯폰기힐즈에서 열리는 상영회에 박건용 감독과 함께 참석한다.
영화 '태양은 없다'와 드라마 '온 에어' 등 작품마다 다른 개성과 매력을 선보인 이범수는 올해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 '킹콩을 들다' 흥행에 이어 또 다른 출연작인 '정승필 실종사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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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이범수 도쿄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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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12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솔약국집 아들들'은 11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48.6%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의 경쟁 드라마인 '인연만들기'는 3.1%에 그쳤다.'솔약국집 아들들'은 솔약국집 가족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족상을 보여주고 훈훈한 이웃의 이야기를 그렸다.마지막회에서는 대풍(이필모 분)과 복실(유선 분) 커플이 결혼에 골인해 솔의원을 개원하고, 선풍(한상진 분)부부와 진풍(손현주 분) 부부가 아들을 낳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시청자들도 드라마의 종영에 아쉬워하면서도 박수를 보냈다.이화형씨는 KBS 시청자 게시판에서 "주연과 조연, 출연진 모두가 빛난 잊지 못할 드라마"라고 격찬했고, 다른 시청자 박민정씨는 "언제 또 이런 가족드라마를 만날지 모르겠다"며 "2탄을 준비해달라"고 부
드라마 '솔약국집…' 자체최고 48.6%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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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홍상수 감독의 8번째 작품 '밤과 낮'이 오는 17일 '아방튀르(Aventure.모험)는 파리에서'라는 제목으로 개봉된다.
도쿄의 시네콰논 유라쿠초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순차 개봉되는 영화 '밤과 낮'은 대마초 때문에 프랑스 파리로 도피한 화가가 그 곳에서 옛 애인 등 여러 여자들을 만나 유쾌하고도 기이한 여행을 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김영호ㆍ박은혜ㆍ황수정ㆍ이선균 등이 연기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일본 배급사인 비터즈엔드(Bitters End)측은 개봉에 맞춰 오는 26일과 다음달 2일과 3일 세 차례에 걸쳐 '파리' '한류' '연애활동'를 테마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특별 토크쇼를 열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밤과 낮'의 홍상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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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밤과 낮' 17일 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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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는 김제동의 KBS 2TV '스타골든벨' MC 하차에 대해 "가을 개편에 따른 것"이라고 12일 밝혔다.KBS는 김제동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대한 논란에 대해 홍보팀을 통해 "김제동 씨는 '스타골든벨'을 2005년 11월5일부터 4년 정도 오래 진행해 교체를 결정했다"며 "봄, 가을 개편에 프로그램을 폐지 또는 신설하거나 MC를 교체하는 것은 새로운 분위기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이어 "다만 교체 통보가 늦은 것은 지난 1일 내부 인사로 프로그램 PD들이 바뀌는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KBS는 김제동이 12일 녹화를 끝으로 '스타골든벨'에서는 하차하지만, '해피투게더'의 17일 녹화에는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앞서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9일 밤 '스타골든벨' 제작진으로부터 12일이 마지막 녹화라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qu
KBS "김제동 교체는 가을 개편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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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인 CT&T는 1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인기가수 비(정지훈)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었다.
도시형 전기차(City EV)를 개발해 수출하는 CT&T는 "우리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월드스타인 비의 이미지가 잘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비는 CT&T 홍보대사로 오는 22일 도쿄모터쇼에 참가해 전기차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비는 이 회사의 주식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 목적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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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 전기車 홍보대사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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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엠블랙(MBLAQ)의 데뷔 무대를 보는데 제 데뷔 때보다 떨리더라고요. 이제야 (박)진영이 형 마음을 알겠더군요."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아시아 투어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의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대기실에서 만나 자신이 프로듀서를 맡아 처음 제작한 남성 5인조 그룹 엠블랙의 데뷔 무대를 본 심정을 털어놓았다.엠블랙은 이날 비의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대중에 얼굴을 공개했고, 타이틀곡 '오 예' 등 14일 발매할 데뷔 음반 수록곡을 미리 선보였다.비는 "엠블랙 무대를 보고서 진영이 형이 생각나 전화를 걸어 '형도 이런 마음이었어?'라고 물어봤다"며 "내일 공연에 온다고 했으니 형이 엠블랙을 보고 평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멤버들을 직접 구성하고 훈련하는 데 2년이 걸렸다&quo
비 "신인 키워보니 박진영 마음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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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오는 26일 결혼한다.
결혼 소식과 함께 강혜정의 임신 소식도 알린 이들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친지와 지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화촉을 밝힌다.
당초 이들은 강혜정의 영화 촬영으로 인해 이달 결혼식이 어려울 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축가는 힙합듀오 리쌍이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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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ㆍ강혜정 26일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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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방송인 김제동이 KBS 2TV '스타골든벨' 진행에서 4년 만에 하차한다.
소속사인 다음기획 관계자는 "9일 밤 '스타골든벨' 제작진으로부터 12일이 마지막 녹화라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제작진이 언급한 하차 배경은 '너무 오래 진행했다'는 것인데 갑작스러운 통보여서 당황스럽다"고 10일 말했다.
김제동과 올봄부터 진행을 함께 맡은 전현무 아나운서, 탤런트 이채영은 프로그램에 남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같은 소속사 윤도현씨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할 때와 비슷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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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스타골든벨'서 갑작스레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