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강인(24)이 최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데 이어 음주 운전으로 교통 사고까지 낸 것과 관련,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죄의 글을 올렸다.강인은 사죄의 글을 통해 "천 번 만 번 수없이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숙하고 더 조심해야 했었는데, 또다시 실망시켜 드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일 이후 많은 분께 실망과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제게는 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라면서 "그러한 괴로움과 상실감을 잊으려다 또다시 다른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다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강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강인과 소속사 모두 강인이 깊이 반성할 자숙의 시간이 마땅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
강인 사죄의 글 "고개를 들수 없습니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훈남의 이미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탤런트 박해진이 16일 도쿄의 나가노선플라자에서 자신의 첫 공식 일본 팬 미팅을 열고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이날 행사에는 일본 뿐만 아니라 대만과 중국 등 원정 온 외국 팬까지 가세해 1500여명이 몰렸으며, "평소 별로 긴장하지 않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을 보니 긴장이 된다"고 밝힌 박해진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건 '소문난 칠공주'"라며 대표작 ‘소문난 칠공주’의 연하남으로 돌아가 팬들과 명장면을 재현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또한, 토크쇼에서 여자 친구가 있냐는 팬의 질문에 박해진은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애인은 없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뒤 “여성스러운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주변에서는 내가 결혼할 사람을 찾기 때문에 연애를 못 한다고 하는데, 사실 나도 연애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후의 활동 예정에 대해서
박해진 "착한 맘으로 노력하는 배우고자"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BS '스타 골든벨'에서 하차한 김제동이 MBC의 새 토크쇼 '오 마이 텐트'의 진행을 맡는다.리얼 야생 토크쇼를 표방한 '오 마이 텐트'는 토크쇼와 다큐멘터리를 섞은 프로그램으로, MC 김제동이 초대 손님과 함께 1박2일 캠핑을 떠나 자연을 벗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16일 첫 방송되는 '오 마이 텐트'의 첫 초대 손님은 MC인 김제동 자신이다.김제동은 4시간 동안 차를 몰아 강원도 홍천 살둔 마을을 도착한다. 사람이 기대어 살 만한 둔덕이란 뜻의 이름을 지닌 이 마을에서 캠핑을 시작한 김제동은 좌충우돌하며 자신을 찾아간다.또 살둔 마을에서 만난 캠핑 족들이 던진 '남자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동물이죠?'와 '토마토가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등의 황당한 질문에서 '30대 중반,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요' 같은 진지한 질문까지 함께 고민하며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준다.살둔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제동은 이웃 마을로
김제동 "MBC에서 새로운 토크쇼 진행합니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정우성이 한류스타 류시원, 권상우의 일본 소속사인 어빙매니지먼트(IRVING MANAGEMENT)와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자 산케이스포츠가 보도했다.정우성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팬들은 단지 작품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 빠져들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로 편지를 주신다. 그 모습에 영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상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계약이 일본 팬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미 공식 팬클럽 준비를 위해 화보 촬영도 마친 정우성은 일본 활동 계획에 대해 "욕심이 많은데, 배우로서 여러 가지 내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연결되는 것이라면 버라이어티 등 뭐든지 도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전했다.또 "일본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문화도 많이 전달했으면 한다&q
정우성 日서 류시원ㆍ권상우와 한솥밥
-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20일부터 모바일 전용 방송국인 BeeTV로 공개될 소지섭 주연의 일본 드라마 'I am GHOST'의 시사회가 13일 도쿄 유라쿠초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드라마 1∼4회가 상영됐고,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공개됐다. 주연 소지섭과 상대역인 다니무라 미쓰키, 감독과 작가 등 출연진과 스태프가 등장해 제작 뒷이야기도 전했다.소지섭은 "대사가 없어 눈 연기와 액션만으로 표현했다. 출연진과 스태프 등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담긴 작품인만큼 꼭 봐달라"며 "촬영이 없을 때는 되도록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원래 체격이 좋아 스턴트맨 없이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극중에서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감독이 드라마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으로 소지섭의 샤워 장면을 꼽자 소지섭은 "마음의 상처를 서로 달래는 장면과 액션 장면도 있지만, 제일 볼거리는 샤워 장면"이라고 맞장구쳐
소지섭, 주연 일본드라마 시사회 참석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지붕 뚫고 하이킥'까지 시트콤의 대가 이순재가 영화로 복귀했다.'파랑주의보'(2005), '음란서생'(2006) 등의 영화에서 단역으로 나온 적이 있지만 주연으로 출연하기는 '집념'(1976) 이후 33년 만이다. 그는 이 영화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장동건, 고두심과 호흡을 맞춘 그는 퇴임을 앞두고 복권에 당첨된 대통령 김정호 역을 맡았다.이순재는 최근 용산 CGV의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용돈을 벌려고 TV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원래는 영화 쪽에 욕심이 많았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7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대학 다니면서 장 르누아르부터 네오리얼리즘 영화까지 정말 영화를 자주 봤어요. 명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죠. '야 저건 예술이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연극동
이순재 "나이 들어 현장에 있는 게 행운"
-
(부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2년 전에도 부산에 왔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바다가 예뻤나' 할 정도로 더 아름답네요."'배틀로얄', '데스노트' 등으로 얼굴을 알린 일본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28)가 부산을 찾았다.그가 출연한 영화 '퍼레이드'가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서 소개됐기 때문이다.이 영화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고' 등을 만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작인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만든 작품이다.14일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만난 후지와라는 "영화제에 대한 부산 시민의 프라이드와 애정이 느껴져 좋다"고 말했다.영화는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는 네 명의 젊은이들을 통해 인간관계의 단절을 말한다. 후지와라는 영화배급사에서 일하는 나오키 역을 맡았다."본심을 숨긴 채 자신의 슬픔이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인터넷 카페나 원조 교제 같은 사회 현상도
<부산영화제> 후지와라 "올드보이 광팬"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계약 조건을 놓고 제작사와 KBS가 충돌해 결방 위기에 놓였던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가 예정대로 14일 방송된다.KBS는 "KBS와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방송 계약과 관련한 오해와 이견을 좁히고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며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해 온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측은 이날 오후 '아이리스'의 방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아이리스'의 관리를 맡은 KBS 최지영 CP는 "계약 조건을 놓고 양측에 이견이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됐다"며 "예정대로 오늘 첫 회가 방송된다"고 말했다.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우리가 바랐던 대로 방송 전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견해차를 좁혔지만, 합의사항은 비밀로 하기로 했다
'아이리스' 제작사-KBS 계약체결..14일방송(종합)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대한 쉽게 패션 노하우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패션사업가로 성공한 배우 이혜영(38)이 패션에 관한 책을 내놓았다. 제목 한번 자신만만하다. '패션 바이블'(살림출판사)이다.이혜영은 14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패션 바이블'의 출판 기념회에서 "수년간 노트에 적고 생각했던 것 중 내 체형에 맞는 의상을 고르는 기초 아이템에서부터 귀걸이, 액세서리 등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이 책에 옮겨놓았다"고 말했다.'패션 바이블'은 18만 권이 팔린 '뷰티 바이블'에 이은 이혜영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의 성공 후 그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이 책에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비롯해, 때와 장소에 따른 스타일링 노하우, 스타와 스타일리스트들의 패션 아이디어 엿보기 등의 팁이 들어있다.패션의 기본으로 몸매 관리를 꼽은 이혜영은 "몸매 관리라고 해서 마르고, 날씬
이혜영 "제 패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
(부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훌륭한 한국 영화 덕분에 한국을 알게 됐습니다. 좋은 작품, 좋은 감독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쁩니다."국내에서는 1993년작 '올랜도'로 낯익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틸다 스윈턴은 14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방한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그가 주연한 이탈리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아이 엠 러브'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오리종티 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그는 "부산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많은 분을 위한 영화제로 알고 있다"며 "열정적인 관객과 같은 여정을 가는 분들을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구아다니노 감독은 "영화 '아이 엠 러브'는 베니스와 토론토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됐는데, 그때는 완성되기 전이었다"며 "부산에서 처음으로 완성작을 틀고 관객들이 열렬하게 반응하
<부산영화제> 스윈턴 "한국 영화 놀랍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이범수가 영화 '킹콩을 들다'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범수는 17-25일 열리는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 공식 출품된 영화 '킹콩을 들다'로, 21일과 24일 도쿄의 토호시네마즈롯폰기힐즈에서 열리는 상영회에 박건용 감독과 함께 참석한다.
영화 '태양은 없다'와 드라마 '온 에어' 등 작품마다 다른 개성과 매력을 선보인 이범수는 올해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 '킹콩을 들다' 흥행에 이어 또 다른 출연작인 '정승필 실종사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킹콩을 들다' 이범수 도쿄영화제 간다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12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솔약국집 아들들'은 11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48.6%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의 경쟁 드라마인 '인연만들기'는 3.1%에 그쳤다.'솔약국집 아들들'은 솔약국집 가족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족상을 보여주고 훈훈한 이웃의 이야기를 그렸다.마지막회에서는 대풍(이필모 분)과 복실(유선 분) 커플이 결혼에 골인해 솔의원을 개원하고, 선풍(한상진 분)부부와 진풍(손현주 분) 부부가 아들을 낳는 등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시청자들도 드라마의 종영에 아쉬워하면서도 박수를 보냈다.이화형씨는 KBS 시청자 게시판에서 "주연과 조연, 출연진 모두가 빛난 잊지 못할 드라마"라고 격찬했고, 다른 시청자 박민정씨는 "언제 또 이런 가족드라마를 만날지 모르겠다"며 "2탄을 준비해달라"고 부
드라마 '솔약국집…' 자체최고 48.6%로 종영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홍상수 감독의 8번째 작품 '밤과 낮'이 오는 17일 '아방튀르(Aventure.모험)는 파리에서'라는 제목으로 개봉된다.
도쿄의 시네콰논 유라쿠초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순차 개봉되는 영화 '밤과 낮'은 대마초 때문에 프랑스 파리로 도피한 화가가 그 곳에서 옛 애인 등 여러 여자들을 만나 유쾌하고도 기이한 여행을 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김영호ㆍ박은혜ㆍ황수정ㆍ이선균 등이 연기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일본 배급사인 비터즈엔드(Bitters End)측은 개봉에 맞춰 오는 26일과 다음달 2일과 3일 세 차례에 걸쳐 '파리' '한류' '연애활동'를 테마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특별 토크쇼를 열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밤과 낮'의 홍상수 감독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홍상수 감독 '밤과 낮' 17일 日 개봉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는 김제동의 KBS 2TV '스타골든벨' MC 하차에 대해 "가을 개편에 따른 것"이라고 12일 밝혔다.KBS는 김제동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대한 논란에 대해 홍보팀을 통해 "김제동 씨는 '스타골든벨'을 2005년 11월5일부터 4년 정도 오래 진행해 교체를 결정했다"며 "봄, 가을 개편에 프로그램을 폐지 또는 신설하거나 MC를 교체하는 것은 새로운 분위기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이어 "다만 교체 통보가 늦은 것은 지난 1일 내부 인사로 프로그램 PD들이 바뀌는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KBS는 김제동이 12일 녹화를 끝으로 '스타골든벨'에서는 하차하지만, '해피투게더'의 17일 녹화에는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앞서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9일 밤 '스타골든벨' 제작진으로부터 12일이 마지막 녹화라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qu
KBS "김제동 교체는 가을 개편에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