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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질투는 나의 힘'으로 주목받은 박찬옥 감독이 7년 만에 들고 나온 영화 '파주'는 표면적으로 형부와 처제의 사랑이라는 단순한 구도의 작품이다.하지만 그 기저에는 욕망, 배신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이 교묘하게 흐르는 영화다.이런 분위기를 끌고 가는 이는 서우다. 서우는 형부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최은모 역을 맡아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서우는 2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그릇이 작아 은모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부족함을 느꼈다고 했다."은모라는 캐릭터는 복잡다단해요. 저같이 미숙한 사람이 은모의 모든 감정을 담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죠. 영화를 찍으면서 제 경험이 더 풍부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습니다. 많은 걸 담아내느라 너무 힘들었어요."드라마 '탐나는 도다'는 그가 '파주'에 출연을 결심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며 힘든 시절을 겪던 그때, 박찬옥 감독이
서우 "나는 아직 그릇이 작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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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콘텐츠허브는 싸이월드와 제휴 아래 장근석, 박신혜 주연 SBS TV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전용 미니라이프(minilife.cyworld.com)를 개설했다고 22일 말했다.미니라이프는 미니홈피를 통해 접속하는 3D 가상현실 커뮤니티로, 이용자들은 각자 주어진 3D 아바타와 공간을 꾸미거나 타인의 미니라이프 공간을 방문해 실시간 대화와 그룹 파티 등 다양한 상호활동을 할 수 있다.'미남이시네요' 미니홈피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에 드라마 주인공과 같은 의상을 입힐 수 있고, 드라마 속 아이돌 그룹 에이엔젤(A.N.JELL)의 연습실이나 녹음실 공간 등을 돌아다니며 드라마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미남이시네요'는 이날 OST도 발매했다.총 11곡이 수록된 OST에는 극중 아이돌밴드 에이엔젤의 멤버인 장근석과 이홍기, 정용화, 박신혜가 모두 참여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
SBS '미남이시네요' 미니라이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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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그동안 '100분 토론'을 진행하면서 어떠한 정치적 당파성으로부터 자유롭겠다고 한 처음의 약속을 크게 어긴 적은 없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2002년 이후 MBC의 간판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을 진행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22일 오후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마지막 인사의 글을 올렸다.손 교수는 다음달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00분 토론'에서 하차하며 26일 방송부터는 새로운 진행자가 이끌어간다. 손 교수의 후임으로는 보도국 내부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청자 여러분, 손석희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손 교수는 "이 글은 마지막 인사차 올리는 글입니다. 이미 저의 퇴진 문제가 공론화된 마당에 모두에게 부담만 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혹 제가 '100분 토론'에 남게 되더라도 이 상황에서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질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손석희 "정치적 당파성으로부터 자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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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윤도현(37)은 YB(윤도현밴드)와 솔로로 음반을 각각 발표할 때 철저히 다른 노선을 걷는다. YB로는 대중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록음악, 솔로로는 보컬리스트로서 대중적인 발라드곡을 선보인다.최근 발표한 미니음반 '하모니(프레즌트 포 날아라 펭귄)'는 솔로 음반이다. 그러나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국가인권위원회 지원으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인권영화 '날아라 펭귄'을 위한 헌정음반이기 때문이다.21일 인터뷰를 한 윤도현은 "영화사 대표와 내 소속사 대표가 친분이 있어 사적인 자리에서 대화가 오가던 중, 내가 영화의 서포터스를 하기로 했다"며 "어설프게 홍보대사를 하는 것보다 음반을 헌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음반 타이틀곡 '너라면 좋겠어'는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쓴 전해성씨의 작품. 꾸밈없는 윤도현의 음색을 감상하기 좋은 곡이다. YB 때의 보컬과 같은 가수라고 느껴지지 않는다."제가 YB의
윤도현 "꿈을 향해 걷지 못하면 음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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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영화제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대종상 사무국이 21일 발표한 제46회 대종상영화제 후보 명단에는 여우 주연상 후보로 김민선(미인도), 수애(님은 먼 곳에), 김혜자(마더), 최강희(애자), 장나라(하늘과 바다)가 올랐다.최우수 작품상 부문 후보작은 '마더'와 '하늘과 바다', '신기전', '해운대', '국가대표' 등이다.논란의 핵심은 1천만 관객 기록을 세운 '해운대'와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주연을 맡았던 하지원과 상반기 흥행작 '7급 공무원'의 김하늘이 여우 주연상 부문에서 빠져있는 것.또 올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나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이 작품상 부문이나 감독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도 논란을 낳고 있다.이에 비해 시상식을 1주일 앞두고 28일 개봉 예정인 '하늘과 바다'는 최우수 작품과 여우 주연, 신인 여우, 음악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 후보 선정 놓고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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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박용하가 주제가를 부르고 직접 배우로도 출연하는 후지TV와 도카이TV의 새 드라마 '크리스마스의 기적' 제작발표회가 22일 도쿄 오다이바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다카하시 가오리와 상대역인 오카다 코키 등 출연진이 출석한 가운데 열렸다.박용하는 참석은 못하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주제가를 유명 작곡가인 쓰쓰미 쿄헤(筒美 京平) 선생이 작곡해줬다"며 "드라마처럼 많은 사랑을 쏟아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여주인공인 다카하시 가오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계속 믿는 여자의 마음을 자극하는 애틋한 작품으로 대본을 읽고 울었다"고 소개했다.내달 2일부터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한 음반회사의 직원이 연하의 남자를 보고 교통사고로 죽은 옛 연인을 떠올리며 흔들린다는 내용으로 박용하는 17일과 18일 방송분에 해당 주제가를 부르는 가수 역으로 출연, 일본어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gounworld@yna.
박용하 출연 日드라마 제작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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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남 배우의 대명사인 장동건이 최고 미남으로 동료 배우 정우성을 꼽았다.장동건은 22일 방송되는 케이블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 "개인적으로 정우성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은 '택시'의 진행자인 이영자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홍보 중인 장동건을 기다린 끝에 이뤄진 것이다.장동건은 친한 연예인을 묻자 "공형진은 사적인 문제도 서로 의논하는 각별한 사이"라고 답했다.제작진은 "갑자기 너무 많은 팬이 몰려들어 장동건 씨가 정신없이 자리를 떴다. 이영자 씨가 정성껏 준비해 선물한 도시락도 깜박하고 두고 갈 정도였다"고 전했다.장동건과의 짧은 인터뷰는 22일 자정에 방송된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장동건 "최고 미남은 정우성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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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독서실에서 만나 항상 떡볶이 먹으러 다니고, 수다를 잘 떨어 언니 같은 존재였는데 감독이 돼서 나타나니 정말 놀랐죠."배우 손예진이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박신우 감독과의 인연과 함께 다가온 영화 '백야행'을 "운명적으로 다가온 작품"라고 말했다.프로듀서와 감독, 제작자가 모두 여주인공 미호 역으로 유일하게 바랐던 손예진은 21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백야행'의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한 배우를 적역이라고 하는 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일본의 인기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토대로 한 영화로, 강우석 감독이 제작하고 한석규ㆍ손예진ㆍ고수가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메가폰을 잡은 박 감독은 올해 나이 서른의 신예로, 그가 강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출연 결정을 이끌어 내기까지 들인 노력도 화제다.영화의 상영시간
손예진 "'백야행'은 운명처럼 다가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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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 중인 가수 출신 탤런트 황정음이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했다.
황정음은 21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황정음의 녹차씨 화장품 엔 타임(N Time) 제작발표회'를 열고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아는 분이 화장품을 개발하던 중 제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모델뿐 아니라 함께 사업을 하자는 제안을 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연인인 SG워너비의 김용준이 참석해 황정음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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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화장품 CEO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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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너 누구야? 누군데 미실이 직접 챙기는 거야?"지난 20일 MBC TV '선덕여왕'의 한 장면. 염종(엄효섭 분)이 비담을 의자에 묶어놓은 채 애를 태우며 던진 간절한 질문이다.머리 회전 빠르고 간교한 염종도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비담의 정체. 미실(고현정)의 숨겨진 아들이자 마음 한구석에 악마적 근성을 잠시 숨기고 있는 비담의 실체는 두 달여 남은 MBC TV '선덕여왕'의 비장의 무기다."원래는 문노와 미실 모두 제가 죽이는 거였어요. 그런데 처음 설정에서 많이 달라지고 있어 저도 제 앞날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비담을 연기하는 김남길(28)은 이렇게 말하며 실제로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본이 한 주 앞서 나오는 까닭에 현재는 잠시 발톱을 숨기고 있는 듯한 비담이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지금은 비담 최대의 혼란기예요. 덕만공주(이요원)를
김남길 "지금은 비담 최대의 혼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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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류 사극으로 '주몽'이 뽑혔다.
일본 최대 영상 및 음반 대여점인 쓰타야(TSUTAYA)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www.tsutaya.co.jp/hanryu)를 통해 '좋아하는 한류사극 작품'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주몽'이 남녀 네티즌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22일 말했다.
이어 드라마 '대장금'과 '일지매', '서동요', '태왕사신기'가 따랐다.
또한, 최근 한류 사극에 빠진 중년 남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남성팬의 표만을 집계한 결과 1위는 이영애 주연의 '대장금'이 차지했으며, 2위 '주몽'에 이어 최수종의 카리스마와 인간미에 반했다는 다수의 의견과 함께 '대조영'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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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日 인기 한류사극 1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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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주말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53.55%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다.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한 영화는 대통령 세 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날 선 비판 대신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2위는 30여 편의 신선한 유럽 영화를 소개할 제10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12.45%)가 차지했다.영국 런던 컴백 공연의 리허설 영상 등을 담은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9.92%)은 지난주보다 한 단계 올라선 3위다.지난주 1위인 SF 영화 '디스트릭트 9'가 4위로 내려섰고, 새로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와 '팬도럼'이 5위와 6위로 뒤를 이었다.조시 하트넷, 이병헌, 기무라 다쿠야가 주연한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한 주만에 5계단 하락해 7위에 머물렀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멜로영화 '내
<주말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유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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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연기파 배우 주진모가 일본을 방문해 자신의 주연작인 영화 '쌍화점' 홍보에 나선다.주진모는 다음달 20일 도쿄의 시네마트신주쿠에서 '쌍화점'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하고, 21일에는 도쿄의 시네마트롯폰기에서 일본 내 최대 한국영화 축제인 '한류시네마 페스티벌 2009' 첫날 행사로 '쌍화점'의 특별 상영에 초대받아 무대에 오른다.또한, 22일에는 나고야의 이나자와시민회관과 오사카의 우메다피카디리를 돌며 무대 인사를 소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국내에서 관객동원 400만을 기록한 '쌍화점'은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주진모)과 그가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원나라 출신의 왕비(송지효)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주진모의 내면 연기와 송지효, 조인성의 파격적인 베드신과 노출이 화제가 된 바 있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주진모 '쌍화점'으로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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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29일 3집 발매를 앞둔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ㆍ27)가 27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2년8개월만의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3집 수록곡 중 '눈물아 안녕'과 '보란듯이'를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해 인기차트 상위권에 오른 아이비는 쇼케이스에서 3집 타이틀곡을 처음 공개하고 수록곡 '눈물아 안녕' 등 3곡을 라이브로 선사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의 진행으로 열릴 이날 무대는 오후 6시부터 음악채널 엠넷을 통해 생방송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비는 현재 쇼케이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며 "쇼케이스에 앞서 23일 오전 10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을 아이비의 공식 홈페이지와 다음 뮤직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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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쇼케이스로 3년만의 3집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