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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참 부모 속을 많이도 썩이는 딸이다.고등학생이지만 술을 진탕 마시고 아버지에게 주정하지 않나, 담배를 피우지 않나, 같은 학교 학생을 때리지 않나. 거기다 '서끝순'이라는 이름이 촌스럽다며 개명해달라고 부모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대성통곡한다.브라운관 속에서 보여주는 대책 없는 일탈로 시청자들에게 조금씩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의 최아진(20)."아직 임성한 작가님을 만나거나 말을 나눈 적은 없지만 임 작가님이 제가 끝순이 캐릭터를 잘 잡았다고 칭찬했다고 백호민 감독님이 알려주셨어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어요. 그동안 연기를 접을까 고민도 많이 했거든요"지금은 활짝 웃는 최아진이지만 사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접고 낙향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7년 연기를 하고 싶어 무작정 고향인 대구를 떠나 혼자 서울로 올라온 이후 드라마 '나도 잘 모르
'보석비빔밥' 최아진 "끝순이는 행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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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동갑내기 배우 고소영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장동건(37)이 5일 자신의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소영씨와는 오랜 친구"라며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서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해 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그녀가 저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의 축하와 응원 속에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며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의 팬클럽 홈페이지는 6일 오전부터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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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너무 가까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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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김혜자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로 지난달 열린 중국 금계백화전영절(金鷄百花電影節)에서 해외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제작사인 바른손이 6일 전했다.
중국전영가협회(中國電影家協會)가 주최하는 금계백화전영절은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18회를 맞았으며 관객평의회의 투표로 각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2005년 해외 부문을 신설해 20여 편의 외국 영화를 초청, 시상해왔다.
김혜자는 앞서 국내 영평상과 부일영화상과 부산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마더'는 현재 일본과 프랑스, 미국 등을 비롯해 12개국에 팔렸으며 오는 19일 홍콩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혜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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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김혜자 중국 영화제서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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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김민정의 하차로 제작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던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극본 박지숙, 연출 김경희)가 결국 첫 회 방송을 한 주 연기하기로 했다.6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히어로' 제작진은 전날 저녁 회의를 열고 11일 예정이었던 첫 회 방송을 1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11일과 12일 오후 10시에는 박상면과 도지원, 남지현이 출연한 2부작 가족 특집극 '우리들의 해피엔딩'(극본 여지나, 연출 노도철)이 방송된다.본래 '히어로'의 여주인공인 주재인 역을 김민정이 맡기로 했으나 지난 4월 드라마 '2009 외인구단' 촬영 당시 당한 어깨 부상이 석회화건염(뼈에서 석회질이 새어나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는 질병)으로 악화하면서 하차했다.대신 윤소이가 경찰대학을 수석 졸업한 강력팀장 주재인 역을 맡아 이날부터 포스터 촬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합류했다.'히어로'는 '3류 찌라시' 기자가 한국 최고 기업이면서 갖가지 악행을 저지르는 '대세일보'의 비
MBC '히어로', 첫 방송 결국 한 주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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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평강공주나 덕만공주 모두 매력과 개성이 있는 사람이죠. 보는 사람도 명쾌하게 다르겠구나 생각해요. 제가 원래 라이벌 의식을 잘 느끼지 않는 성격이에요."편성 상 MBC 사극 '선덕여왕'의 이요원과 맡붙게 된 KBS 새 월화극 '천하무적 이평강'의 남상미(25)는 자신은 특별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최고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선덕여왕'을 피해 드라마를 다른 시간대로 편성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방송가이지만, 남상미는 연기를 즐기겠다는 태도다. 그는 "현장 분위기로만 보면 우리 드라마도 시청률 100%"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동안 다른 드라마에서도 당당하고 억척스러운 배역을 주로 맡았던 남상미는 사실 처음엔 너무 비슷한 캐릭터만 계속하는 듯해서 이번 드라마 출연이 부담스러웠다고 말을 꺼냈다."그런데 찍다 보니 여기서 배울 것이 아주 많았어요. 문득 제가 그런 부분을 두려워했다는 게 아직
남상미 "평강공주-덕만공주 라이벌의식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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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개그맨 유세윤(29)이 결혼 6개월 만에 첫 아들을 얻었다.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유세윤의 아내 황경희 씨가 4일 오전 4시30분에 3㎏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정일보다 열흘 빨리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7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4살 연상의 황씨와 결혼한 유세윤은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 남편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 SBS '퀴즈, 육감대결', KBS '개그스타'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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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결혼 6개월만에 득남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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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마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영화와 감독들이 세계 3대 영화시장 중 한 곳인 런던을 찾았다.유럽 최고의 문화공간인 런던 바비칸센터와 영국의 대표적인 영화기관인 BFI, 주영 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은 5일부터 18일까지 런던, 멘체스터, 노팅엄 3개 도시에서 제4회 런던한국영화제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영화제에서는 극영화 25편과 애니메이션 4편 등 모두 29편의 한국영화가 선보인다.바비칸 센터에서는 영화제 개막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초청돼 5일 팬들을 만난다.박 감독은 무대인사에 이어 관객들과의 대화시간에 질의.응답도 나눈다.`해운대', `인사동 스캔들', `영화는 영화다', `쌍화점', `그림자 살인' 등의 신작영화를 비롯해 유현목 감독 회고전으로 `김약국의 딸들', `순교자' `오발탄' 등도 상영된다.주말인 7~8일에는 어린이 대상 워크숍에 이어 `오세암', `제불찰씨 이야기' 등
`박쥐', `마더' 등 한국영화 런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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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우위썬(오우삼.吳宇森)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에서 미셸 여(양쯔충ㆍ양자경)와 호흡을 맞춘다.
정우성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해외 진출작이 될 차기작 '검우강호'(가제)의 촬영에 들어갔다고 소속사인 토러스필름이 5일 말했다.
영화는 우위썬 감독과 그의 오랜 파트너인 테렌스 창의 제작사 라이언 록 프로덕션이 제작하는 '로맨틱 무협 스릴러'로, 호러 영화 '실크'를 만든 대만 출신 수 차오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홍콩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미셸 여가 정우성의 상대역을 맡았다.
영화는 3개월 동안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촬영하고 내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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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양자경과 오우삼 영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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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로부터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개그맨 신동엽(38)이 5일 변호사를 통해 "전속계약서를 허위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신동엽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영진의 권태형 변호사는 "디초콜릿이 주장하는 전속계약금 10억 원은 1차 전속계약서 상에 기재된 금액으로, 신동엽과 디와이엔터테인먼트가 이후 쌍방 합의를 통해 전속계약금을 20억 원으로 인상해 작성한 2차 전속계약서에 의해 이미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신동엽이 설립해 대표이사로 있던 디와이엔터테인먼트를 200억 원에 인수한 뒤 지난 6월 흡수합병한 디초콜릿은 지난 4일 신동엽이 계약금을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전속계약서를 사후 변경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권 변호사는 "계약금 20억 원 중 현재까지 받지 못한 잔존 전속계약금은 4억 7천여만 원"이라며 "디초콜릿 역시 이 사실을 잘
신동엽 "전속계약서 허위작성한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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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역으로 주가를 올린 배우 이민호가 일본에서 첫 단독 팬 미팅을 개최한다.지난달 프로모션 행사차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던 이민호는 오는 26일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팬 미팅 'Minoz JAPAN First Event'를 열고 팬들과 교류한다.당초 한 차례 열릴 예정이었던 그의 팬 미팅은 입장권이 판매 개시 1시간도 안 돼 매진되고, 긴급히 낮 공연이 추가 결정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팬미팅에 앞서 이민호는 22일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열리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행사에 초대받아 토크쇼와 미니콘서트를 소화하며, 25일에는 도쿄에서 자신의 첫 사진집 '"旅" Travel with MINHO' 발매를 기념한 사인회에도 참석한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
'꽃남' 이민호 日서 첫 팬미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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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부상으로 하차한 김민정을 대신해 윤소이가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에 긴급 수혈됐다.
MBC 관계자는 4일 "전날 제작진이 논의한 끝에 윤소이의 출연을 결정했다. 윤소이는 내일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합류한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3류 찌라시' 기자가 한국 최고 기업이면서 갖가지 악행을 저지르는 '대세일보'의 비리를 파헤친다는 내용의 이 드라마에서 경찰대학을 수석 졸업한 강력팀장 주재인 역을 맡게 됐다.
본래 주재인 역의 김민정은 지난 4월 드라마 '2009 외인구단' 촬영 당시 당한 어깨 부상이 석회화건염(뼈에서 석회질이 새어나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는 질병)으로 악화하면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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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김민정 대신 MBC '히어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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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MC몽(본명 신동현ㆍ30)이 연말 '버라이어티 정신'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지난해 '몽이 유랑단' 전국 투어를 통해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12월24일 부산KBS홀을 시작으로 2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 27일 대전컨벤션센터 DCC,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돌며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의 테마로 잡은 '버라이어티 정신'은 MC몽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 그가 만들어낸 유행어로, 가장 'MC몽스러운' 공연을 꾸미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그간 MC몽은 2006년 12월 '메리크리스마스 몽 콘서트'와 지난해 7월 'MC몽의 수영장 콘서트'를 비롯해 지난해 데뷔 이래 첫 전국투어인 '몽이 유랑단' 등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소속사는 "MC몽이 이번 공연의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선곡, 무대 연출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준비하고 있다"며 &
MC몽, 연말공연 '버라이어티 정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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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인기 연예인 소지섭의 팬들이 드라마 촬영지였던 청주의 한 '달동네'에 연탄을 기부했다.4일 청주시에 따르면 소지섭의 팬카페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가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지난 3월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인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에 '사랑의 연탄' 1만1천680장(525만원 상당)을 기부했다.'영소사'는 이 지역 연탄 대리점을 통해 저소득층 39가구에 연탄을 배달해 줄 예정이다.'영소사'는 소지섭의 32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365일에 32년을 곱한 수량의 연탄을 마련, 올해 소지섭의 대표 작품인 '카인과 아벨' 촬영지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겨울철에는 이 동네를 방문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을 돕기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히는 수암골은 '카인과 아벨'에서 소지섭(이초인 역)과 한지민(오영지 역)이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의 배경이 됐다.b
소지섭팬 청주달동네에 사랑의 연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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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 '고에오 기카세테(목소리를 들려줘요)'가 2일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로써 빅뱅은 일본에서 발표한 4장의 음반 모두 '오리콘 톱 5'에 진입했다"고 밝혔다.빅뱅은 오리콘차트에서 일본 첫 싱글 '마이 헤븐'이 4위, 두번째 싱글 '가라가라고'가 3위, 정규 음반이 2위를 각각 기록했다.국내에서는 이날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고에오 기카세테'는 현재 일본 TBS 금요드라마 '오히토리사마(독신)'의 주제가로 방송되고 있다. 멤버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러브송'이다.더불어 빅뱅은 이 곡과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국내에서 발표했다.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O.S.T인 '할렐루야'로, 지-드래곤과 탑, 태양이 함께 부른 강렬한 비트의 힙합곡이다.현재 빅뱅은 세 번째 싱글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mimi@
빅뱅 日 세 번째 싱글 오리콘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