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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윤하(본명 고윤하ㆍ21)가 일본 데뷔 5주년을 맞아 18일 한국과 일본에서 싱글 '스키난다(좋아해)'를 동시 발매한다.
이번 싱글은 윤하가 2004년 일본에서 첫 싱글 '유비키리(새끼손가락 걸기)'를 낸 이래 10번째 싱글이다.
이 싱글은 21살인 윤하가 자전적인 이야기처럼 순수한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한 노래 '스키난다'와 '선데이(Sunday)'로 구성돼 있다. 윤하는 두 곡의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
'스키난다'는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로 밝은 멜로디에 간주 부분의 기타 사운드가 담겨 있다. 모던록 풍의 '선데이'는 후렴구에 들리는 개구쟁이 소년 같은 느낌의 보컬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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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日 데뷔 5주년 기념 싱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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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사형제도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집행자'의 감독과 제작사 대표가 극장 측의 '교차상영' 결정에 반발, 삭발 투쟁에 나선다.'집행자' 제작사인 활동사진은 12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최진호 감독과 활동사진의 조선묵 대표가 삭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이들은 "247개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 수에도 개봉 첫 주 2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2012)에 의해 상영관 수를 빼앗기게 됐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러한 불공정한 상영 문화에 항거, 작은 영화의 생존권 마련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촉구하고자 이번 삭발식을 단행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한 블록버스터 '2012'는 전국 650개 상영관에서 12일 개봉한다.<집행자의 최진호 감독>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집행자' 감독 교차상영에 반발 삭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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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사랑과 이별은 진부한 소재이지만 모든 사람이 겪는 감정이죠. 팝송 명곡들도 '러브송'이잖아요. 이번 음반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집중 해부했습니다."신승훈이 11일 서울 강남의 한 재즈바에서 새 미니음반 '러브 어 클락(Love 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12일 발매될 이 음반은 신승훈의 3연작 미니음반 시리즈인 '쓰리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waves of unexpected twist)'의 두 번째 음반이다.신승훈은 "그간 음반의 기승전결, 희로애락에 충실했던 터라 10집 이후 자유로운 테마로 변화된 음악을 해 보고 싶어 미니음반 시리즈를 생각했다"며 "이번 음반도 대중성, 흥행성보다 음악성에 치중해 실험적으로 만들었다. 석 장의 미니음반을 낸 후 11집부터는 다시 추억을 건드리는 기존 스타일의 음악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음반 수록곡들은 사랑이 오가며
신승훈 "사랑과 이별 감정 집중 해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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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영화 '박쥐'의 동영상 파일이 인터넷에 유출됐다.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유통된 지 2달여 만에 또다시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미국과 국내의 일부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박쥐의 동영상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웹하드 업체에 불법 유통의 방지 확산을 위한 공문을 보내는 한편, 전국 주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아울러 이 영화의 북미 배급권을 가진 유니버셜 픽쳐스와 함께 양사가 적극적인 공조 체제를 이뤄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박쥐 DVD가 발매되지 않았고, 북미지역에서는 오는 17일 DVD 발매를 앞두고 있어 경제적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영화인 스스로 굿다운로더 캠페인 본부를 설립하고, 불법 다운
'해운대'에 이어 '박쥐' 동영상도 유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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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저요? 별로 안 바빠요? 쉬는 날도 많은데 할 일이 없네.(웃음)"MBC TV '세상을 바꾸는 퀴즈'와 '우리 결혼했어요', KBS 2TV '해피투게더'와 '개그스타', SBS러브FM(103.5㎒) '박미선 이봉원의 우리집 라디오'에 이어 16일 자정 첫선을 보이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친절한 미선씨'까지 무려 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42)은 그런데 "안 바쁘다"며 손사래를 쳤다.11일 '친절한 미선씨'의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박미선은 "사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별로 말을 많이 안 하는 편이다. 재석이 휘재한테 묻어간다. 그런데 '친절한 미선씨'에서는 말을 아주 많이 한다. 그래서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엄살을 피웠다.그는 현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에 대해 "가늘고 길게 살자는 인생 모토가 있어서 어디 가서 튀지 않고 잘 붙어 있고 자리에 상관없이 뭐든
박미선 "튀지 않게, 가늘고 길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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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재범의 복귀는 당연히 2PM으로의 복귀죠. (재범이) 가수로서 녹슬지 않게 도와주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죠. 본인이 무대에 서고 싶다면 그때 제가 도와줘야죠"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11일 밤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재범의 복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미국 시애틀 출신의 재범은 연습생 시절인 2005∼2007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 '마이 스페이스'에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비속어와 함께 남겼으며,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지난 9월 팀을 탈퇴했다.박진영은 재범 자신도 크게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예술을 하는 사람은 다른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설령 사이가 아주 안 좋은 나라일지라도 그 나라 문화를 욕해서는 안 되는 게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재범은)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큰 잘못을 했다. (현재) 재범은 후
박진영 "재범의 복귀는 당연히 2PM으로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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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대규모 물량을 쏟아부은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가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국 영화 '집행자'마저 교차 상영으로 밀어내며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12'는 예매율 68.9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한국과 일본의 합작 프로젝트인 텔레시네마 시리즈로 영웅재중과 한효주가 주연한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수능시험일에 맞춰 개봉하면서 11.38%로 2위에 올랐다.3위는 박예진ㆍ임창정 주연의 '청담보살'(8.75%)이 차지했고, 3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굿모닝 프레지던트'(2.96%)는 4위로 내려앉았다.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과 승리, 허이재가 주연한 텔레시네마 시리즈 '19'와 판타지 로맨스 '시간여행자의 아내', 제6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뒤를 이었다.'집행자'와 19일 개봉하는 '백야행',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이 1% 미만의
<주말영화> '2012' 극장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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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류시원(37)이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류시원 일본 열도 콘서트'를 개최한다.류시원은 14일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를 시작으로 나고야, 요코하마를 돈 후 다음달 16일 오사카성 홀까지 총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펼친다.투어 부제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일본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류시원은 2005년 이래 일본에서 17장의 음반을 내고 5번의 콘서트 투어를 개최했다. 지난해 전국 18개 도시 30회 공연을 펼친 데 이어 크리스마스 도쿄돔 공연은 8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됐다.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 "이번 투어는 공연 시작 전 매진돼 역대 콘서트 투어의 전 좌석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고 말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달 7일에 낸 싱글 'MEMU(女夢)'와 4일 발표한 6집 '만화경(万華鏡)'의 곡을 다수 선보인다.콘서트 준비로
류시원 日 데뷔 5주년 4개 도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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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이요원 분)의 아역을 맡아 인기를 끈 아역 탤런트 남지현(14)이 이번에는 한예슬의 아역을 맡았다.남지현은 내달 2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한예슬이 맡은 지완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SBS '로비스트'에서 장진영, KBS '세종대왕'에서 이윤지, MBC '에덴의 동쪽'에서 한지혜의 아역을 거친 남지현은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에덴의 동쪽'으로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받은 그는 "우연히 대배우 언니들의 아역을 잇따라 맡았는데, 감독님들이 저를 캐스팅하시면서 그분들과 분위기나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시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진영 언니와 촬영장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을 때가 많이 생각난다. 언니가 부디 하늘에서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예슬, 고수,
'어린 덕만' 남지현, 이번엔 한예슬 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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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블록버스터들의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선빵’을 날리는 영화가 바로 <2012>다. 롤랜드 에머리히에게 기대하는 것과 기대하지 않는 것 모두 끌어안는 작품. 어쨌건 LA 침몰 장면만큼은 확실한 볼거리. 국산 로맨틱코미디영화 두편도 눈에 띈다. 확실한 보증을 설 수는 없지만 <청담보살>의 임창정과 박예진, <내 눈에 콩깍지>의 강지환과 이지아, 그렇게 두 커플 대결로 보면 될 것 같다. 종잡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또 다른 한국영화 <낙타는 말했다>로 눈길이 갈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이번주 최고의 한국영화는 옴니버스영화 <어떤 방문> 중 홍상수 영화 <첩첩산중>이다.
가슴 뭉클한 세 부녀의 로드무비 <제노바>는 마이클 윈터보텀의 변함없는 솜씨를 보여주고, 한 소년의 눈을 통해 깜짝 놀랄 즐거움을 선사하는 <트릭스> 또한 이주의 추천작이다. 최홍만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일본 액션블록버스터
[금주의 개봉영화] 롤랜드 에머리히의 블록버스터 <2012>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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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소리>가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추석과 건국 60주년을 맞은 국경절이 겹쳐 예년에 비해 더욱 특별했던 연휴 기간 동안 <바람의 소리>는 1억7천만위안의 흥행 수입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항일전쟁 당시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거짓 암호를 흘린 일본군과 정체를 숨기고 빠져나가려는 공산당 스파이간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중국 관객에게 애국심 고취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같은 기간 개봉한 굵직굵직한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들려오던 연휴의 마지막 날 베이징 시내의 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러온 지앙닝샨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기 소개를 해달라.
=스물여덟살로, 학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에게 연기를 가르친다.
-혹시 전에 연기를 했었나.
=베이징 필름아카데미에서 연기를 공부했고 몇몇 영화에 출연도 했었지만, 지금은 후배 양성에 더 힘을 쏟는 중이다.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베이징] 오, 중국판 애거서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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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2009년 상반기 박스오피스 수익 순위 10위권에 든 나라들을 발표했다. 전혀 무관한 듯 보이는 뉴스 기사의 아래에 숨겨서 말이다. 상영된 영화의 국적에 상관없이 순위는 박스오피스 수익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여 매겨졌다.
1위는 북미로 총수익이 54억달러가 넘는다. 2위는 북미보다 훨씬 적은 9억9090만달러를 기록한 일본. 그 다음은 차례대로 영국이 8억2400만달러, 독일이 5억9900만달러, 프랑스가 5억7600만달러, 호주가 4억8650만달러, 이탈리아가 4억5480만달러, 스페인이 4억1830만달러, 한국이 3억7570만달러, 마지막이 중국으로 3억302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이 순위에 든 것은 2002년 이후 박스오피스 수익이 25% 정도로 꾸준히 성장한 덕분이다. 지난해 중국의 박스오피스 수익은 30%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연간 수익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필름그룹 회장 한산핑은 10년 뒤 중국
[외신기자클럽] 슈퍼파워, 중국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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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가수들이 일본에서 모여 꿈의 공연을 펼쳤다.8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열린 'PAX MUSICA 2009-Asian Pops Platinum Live'에는 한국 가수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과 손호영, 줄라이(JULY, 본명 장정우), 옥주현, 6인조 꽃미남 아이돌 그룹 초신성,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인기가 상승 중인 윤상현 등이 참가했다.또 홍콩의 톱스타 천이쒼(陳奕迅), 대만의 만능 엔터테이너 양청린(楊丞琳), 대만의 5인조 유니트 그룹 무호장(武虎將) 등도 함께했다.무호장은 안재욱의 히트곡 ‘친구'로 첫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어 등장한 줄라이는 이날 출시한 미니앨범 '하루종일(一日中)'의 타이틀곡을 열창했다.'핑클' 출신의 옥주현은 'Honey'를 부르고서 손호영과 함께 '눈코입'을 듀엣으로 멋지게 소화했으며, 뮤지컬 '캣츠'의 대명사 '메모리'를 열창, 5천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톱가수가 펼친 풍성한 음악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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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는데, 이번 '닌자 어쌔신'은 세 번째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한국 배우로는 처음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비(본명 정지훈)는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9개국에서 온 50여개 매체와 한국의 150여개 매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영화 '닌자 어쌔신'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비는 워쇼스키 형제와 조엘 실버가 제작한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조각 같은 단단한 몸매와 뛰어난 영어실력, 여기에 무표정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연기까지 보태며 주인공 라이조를 제대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늘 이 악물고, 정말 죽기 살기로 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그랬어요. 스턴트도 90% 이상 제가 다 했어요. 몸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 그리고 체지방을 다 빼기 위해서 정말 노력했어요.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8개월간의 촬영은 말 그대로 고난의 연속
비 "'닌자어쌔신'은 인생의 3번째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