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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AP=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명 연예인과 방송인 등이 대거 참여한 아이티 피해자 돕기행사가 22일 성황리에 열려 온정이 손길이 이어졌다.이날 두 나라의 행사에서는 미화 7천300만달러(한화 840억원)가 모금됐으며 전화나 인터넷 기부가 계속되는 만큼 액수는 추가될 전망이다.마돈나와 비욘세 등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과 가수들은 이날 MTV 등이 기획한 TV 생방송 모금 프로그램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에 출연,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에 온정의 손길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이날 행사에는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스타 연예인 130여명이 출연, 실황 공연을 펼치면서 아이티 지원 동참을 촉구했다.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폐허 속 아이티 생존자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마돈나와 비욘세,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정상급 스타들의 공연이 이어졌다.영화배우 멜 깁슨, 줄리아 로버츠, 리즈 위더스푼 등은
세계스타들 아이티행사 동참..840억원 모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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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 팀이 3월 남극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박2일' 팀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초대형프로젝트인 남극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잠정적으로 3월9일 출발을 목표로 연기자들의 스케줄, 기상상태, 현지상황 등의 변수 등을 고려해 두고 막바지 세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극지의 한국이라 불리는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찾아 순수의 땅 남극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진정한 야생의 체험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1박2일'이 남극을 밟으면 국내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최초의 시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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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박2일' "3월9일 남극으로 떠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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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장은이는 지금까지 제가 한 역할 중 가장 어려웠어요."이달 28일 개봉하는 영화 '식객:김치전쟁'에서 천재 요리사 배장은 역을 맡은 배우 김정은은 최근 인터뷰에서 "천재적인 남자(성찬)도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힘있는 여성이라는 점에 이끌려 출연을 결심했는데, 생각보다 연기가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은 콤플렉스와 분노 때문에 항상 부글부글 끓는 인물이죠. 그런데 영화에서는 장은이가 왜 그렇게 됐는지 설명해 주지 않아요. 불친절하죠."김정은은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관객들로부터 장은에 대한 '호감' 혹은 그녀의 결정에 대한 '동의'를 얻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표정이나 몸을 통해 장은의 분노와 상처가 나타나선 안 된다고 생각했죠. 마치 사지가 꽁꽁 묶여서 포박당한 채 연기하는 느낌이었어요."'사랑니'(2005)는 안 쓰던 근육을 써서 뻐근한 듯한
김정은 "식객의 '장은'역 정말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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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가수 박효신(29)이 자신의 일본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23일 저녁 도쿄의 나가노선플라자에서 열린 단독 공연 'PARK HYO-SHIN JAPAN FIRST CONCERT 2010 GIFT'에서 박효신은 약 2시간 반에 걸쳐 '추억은 사랑을 닮아' 등 히트곡과 일본어 노래 등을 소화했다.박효신은 일본에서 음반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 '눈의 꽃'을 비롯해 드라마 '일지매'의 '화신'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효신은 "일본에서 첫 콘서트인데 이렇게 많은 팬이 와 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정말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며칠 전에 걸린 감기로 공연을 앞두고 병원을 찾아 링거액을 맞고 무대에 오른 박효신은 6명의 남녀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춤이 있는 댄스곡도 선보이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이밖에도 파워 넘치는 가창력으로 팝 스타 비욘세의 히트곡을 부른 박효신은 좋아
박효신 日 첫 콘서트 링거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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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아바타'가 한국에서 개봉한 외화로는 처음으로 관객 1천만명을 넘어섰고, 동시에 전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이제는 '아바타'가 한국에서는 역대 최다관객(1천301만명)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을 넘을지, 전세계적으로는 '타이타닉'이 보유한 18억4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의 흥행수입을 깰지가 관심사다.◇열풍은 언제까지 = '아바타'는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주말 관객 예매점유율(74%)과 좌석점유율(45%)도 선두다. 상영관 수도 579개로 2위인 '전우치' (478개)보다 101개 많다.일반 2D영화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3D나 4D 상영관으로 이어지는 관객들의 발걸음은 여전하다. 3D아이맥스상영관(1만6천원)은 암표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좌석점유율도 90%에 이른다. 후각, 촉각까지 자극하는 4D 상영관(1만8천원)도 매진되고 있다.영화계는 '하모니', '식객:김치열전',
'아바타', '괴물'ㆍ'타이타닉'도 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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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비(본명 정지훈ㆍ28)와 그룹 슈퍼주니어가 23일 각각 일본과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비는 23일 오사카 오사카조홀에서 아시아 투어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의 일본 앙코르 공연, 슈퍼주니어는 같은 날 베이징 우커송농구장에서 두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 쇼 2 인 베이징(SUPER SHOW 2 in Beijing)' 공연을 열었다.비는 지난해 8월 도쿄에서 연 일본 공연의 앙코르 무대로, 오사카 단독 공연은 5년 만이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8천명의 관객들은 기립해 비를 응원했으며, 비가 프로듀싱한 그룹 엠블랙이 등장하자 큰 환호가 터져나왔다.비는 24일 오사카에서 한차례 더 무대에 오르며 30일 대만 공연을 마친 후 귀국한다.반면 슈퍼주니어는 서울, 홍콩,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중국 난징을 거쳐 베이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갔으며, 베이징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1만여 관객이 환호한 이날 무대에서
비ㆍ슈퍼주니어, 23일 각각 日ㆍ中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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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아바타'가 6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아바타'는 지난 23일 오후 배급사 집계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공식 집계에서는 22-24일 사흘 동안 63만3천881명을 추가,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1천28만6천114명을 기록했다.개봉관 수는 전국 526개관으로 지난주 580곳에 비해 감소했으며, 관객 점유율은 역시 지난주(35.2%)에 비해 소폭 줄어든 34.3%다.11년 만에 나온 속편 '주유소 습격사건2'가 '전우치'를 밀어내고 2위로 출발했다. 374개 상영관에서 30만3천731명(16.4%)을 모아 누적 관객은 37만5천922명이다.'아바타'에 밀려 5주 동안 2위를 지켜 온 '전우치'는 한 단계 내려선 3위다. 376개 상영관에서 29만6천978명(16.1%)을 더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555만3천467명을 기록했다.설경구와 류승범이 주연한 스릴러
<박스오피스> '아바타' 6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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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이 제임스 카메론을 넘어설 기세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5주차를 맞은 <아바타>의 전세계 흥행수익은 1월19일 현재 16억624만달러다. 역대 1위인 <타이타닉>의 흥행수익은 18억429만달러였다. 관계자들의 예상대로 <아바타>의 수익이 20억달러를 넘어선다면,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셈이 될 것이다. 수익뿐만 아니라 <아바타>를 둘러싼 여러 징후들이 10년 전 <타이타닉>을 연상케 만들고 있다. 지난 1월17일, 제임스 카메론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미 10년 전 감독상을 수상했던 그 시상식이다. 제임스 카메론이 이번에도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가능하다. 10년 전 “나는 세계의 왕이다!”라고 외쳤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수상소감을 밝힐지도 관심거리다.
<아바타>의 전세계적인 기록 경신에
[포커스] <아바타> 천만 돌파, 충무로는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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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벌써 60회입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벤 스틸러와 제니퍼 제이슨 리, 줄리언 무어, 마크 러팔로와 같은 스타 라인업을 내세우며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흥미로운 신예와 검증받은 감독들, 스타일과 장르의 다양한 혼합.” 집행위원장 디어터 코슬릭의 말처럼 전통만을 고집하지 않는 첨단의 영화제로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개막작은 2007년 <투야의 결혼>으로 베를린에서 금곰상을 받았던 중국 왕취엔안 감독의 신작 <단원>이, 폐막작은 일본 야마다 요지 감독의 <남동생>이 선정됐습니다. 개폐막작 모두 아시아영화라는 점이 인상적이군요. 올 영화제 최고의 스타 감독이 될 두 거장의 작품은 정신병자가 수용된 섬 고립된 연방보안관의 사투를 그린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와 자서전을 쓰는 전직 영국 총리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로만 폴란스키의 정치스릴러 <고스트 라이터>입니다. 베를린의 총아 마이클 윈터보텀도 빠질 리 없죠. 짐
[월드액션] 마틴 스코시즈와 로만 폴란스키, 베를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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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기억하십니까? 브라질 원시민족과 함께 생활하는 선교사를 다룬 한국의 종교 다큐였습니다. 2009년 4월 단관개봉하여 10만 관객을 모았습니다. 제2의 <소명>으로 기대되는 영화가 조용히 개봉했다고 합니다. <회복>입니다. 1월14일 씨너스 명동에서 단관개봉했고 1주일 동안 약 2천명이 관람했다고 합니다. <회복>은 한국 감독이 연출한 다큐입니다만, 특이하게도 이스라엘의 종교간 분쟁의 역사를 되짚으며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를 찾는 영화라고 합니다. 한국 기독교단에서는 이미 단체 관람 분위기가 일고 있는 모양입니다. <소명>의 뒤를 이어 교단의 2010년 올해의 영화가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12세 관람가입니다.
날씨가 춥다고, 지원이 끊겼다고 날개를 접고 있을 수만은 없지요. 인디포럼이 새해 첫 비행을 준비 중이네요. 인디포럼 작가회의 ‘월례비행’ 1월 프로그램은 경순 감독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로 정
[에누리 & 자투리] 임권택 감독, 달빛을 길어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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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관람자: 김준규 검찰총장, 보수국민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
기분 좋은 한주였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던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무죄선고, 대체 뭐가 켕기는지 끝까지 공개에 불응하던 검찰쪽 용산참사 미공개 수사 기록 공개에 이어 지난 1월20일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 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까지 나왔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죄송하지만 저는 불안하지 않습니다)라며 즉각 항소와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한다. 검찰쪽의 거대한 희비극에는 어김없이 코러스가 뒤따른다. 보수국민연합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은 법정에서 “대법원장 XXX 따버려”, “(MBC)너희들은 김정일의 앞잡이다”라고 소란을 피웠다고. 그 전날에는 또 다른 보수단체회원들이 강기갑 의원의 무죄 선고에 항의해 해당 판사의 집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21일에는 이용훈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계란을 던졌다. 이
[시사 티켓] 진실을 외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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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28일 2집 '오(Oh)!'를 발표한다.
지난해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사랑받은 소녀시대는 국내 유명 작곡가 켄지가 쓴 2집 타이틀곡 '오!'로 활동한다.
이 곡은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노래로 생기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담겼으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솔직한 고백을 가사에 녹였다는 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소녀시대는 30일 MBC TV '쇼! 음악중심'을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하며 2월 27-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첫 단독 공연의 앙코르 무대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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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8일 2집 '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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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1천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인 영화 '아바타'가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로 6주째 주말 극장가를 접수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의 예매 점유율은 80.97%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아바타'는 이날까지 약 958만명을 끌어모아 이번 주말에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전우치'는 3.96%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고 '주유소 습격사건2'는 3.48%의 점유율로 개봉과 함께 3위에 올랐다.2D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는 1.63%의 점유율로 4위를,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1.52%의 점유율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어 스릴러 '용서는 없다'(1.24%)가 6위, 가수 서태지의 공연 실황을 담은 '2008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카쉬프 로열필하모닉'(1.21%)가 7위다.로맨틱 코미디 '500일의 썸머'(0.91%), 액션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
<주말영화> 아바타 예매율 6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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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제19회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소속사 바른손엔터테인먼트가 21일 전했다.
앞서 배두나는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공기인형'은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이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크기의 섹스 인형 노조미(배두나)가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쿄스포츠 영화대상은 영화뿐 아니라 방송, 버라이어티 부분에 걸쳐 상을 시상하는 한국의 백상예술대상과 유사한 성격의 상이다. 시상식은 2월28일 도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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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여우주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