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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밸런타인 데이까지 겹친 유난히 짧은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 경쟁이 뜨겁다.지난주 개봉해 '아바타'의 주간 박스오피스 8연승을 저지한 '의형제'를 필두로 3D와 아이맥스 상영을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는 '아바타', 그리고 새로 개봉한 외화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점유율 47.1%로 예매율 1위를 지켰다. 이는 예매를 하지 않으면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없는 3D와 3D 아이맥스 상영관의 인기를 방증한다.'아바타'는 지난 주말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명)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라 이날 현재 누적 관객 1천200만명을 넘어섬으로써 이번 설 연휴 동안 '왕의 남자'(1천230만)와 '괴물'(1천301만명)의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관심이다.지난주 첫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의형제'는 점유율 17.72%를 보인다. 다른 영화에 비해 많은 550개 상영관을 차지해 흥행
설 극장가, 의형제ㆍ아바타-신작영화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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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해 '미스터', '워너(Wanna)' 등으로 큰 인기를 끈 여성그룹 카라가 17일 미니 음반 3집 '루팡'을 발표한다.
음반 발매에 앞서 10일 공개한 재킷 사진에서 카라는 변신의 귀재인 루팡(Lupin)을 재연해 강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음반명 '루팡'은 프랑스의 추리 소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쓴 대표작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의 주인공 뤼팽을 뜻한다.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음반 콘셉트와 더불어 타이틀곡 제목도 '루팡'"이라며 "루팡과 같이 변신을 거듭해가는 카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루팡'의 티저 영상은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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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17일 미니 음반 3집 '루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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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국영화의 참 매력을 알리는 영화제가 일본에서 개최된다.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도쿄의 포레포레 히가시나카노에서 열리는 '眞! 한국영화제(Real! Korean Cinema Festival)'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 노진수 감독의 '하늘을 걷는 소년',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그리고 오점균 감독의 '경축! 우리사랑' 등 가족을 테마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 영화를 상영한다.영화제 개막에 앞서 18일 도쿄 신주쿠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날아라 펭귄'의 특별시사회가 마련돼 극중 에피소드2의 주연을 맡았던 최규환이 무대인사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21일에는 도쿄의 스페이스FS 시오도케에서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프리미엄 상영회가 두 차례 열려 주연을 열연한 신민아가 무대인사로 팬들과 만난다.또 27일과 28일 이틀간 공식상영에 임순례 감독을 비롯한 4명의 감독이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소화하며,
日서 '眞! 한국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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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알천 역으로 출연했던 이승효가 6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전우'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인 GTB 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이승효는 6ㆍ25전쟁에 참전한 부대원 9명이 겪는 전쟁의 참상을 담을 '전우'에서 국군 하사 백승진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는 최수종과 이태란, 이덕화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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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 이승효, KBS 드라마 '전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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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모델 출신 배우 이선진이 영화 '얼음비'(가제ㆍ연출 정윤수)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인 스쿨버스 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얼음비'는 남편의 외도로 인한 부부 사이의 갈등을 그린 영화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아내가 결혼했다' 등을 연출한 정윤수 감독의 신작이다. 이선진은 이 영화에서 외도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를 상담해주는 민서 역할을 맡았다.
'얼음비'에는 정준호와 신은경이 이미 캐스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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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진, 영화 '얼음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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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영화채널 채널CGV는 설을 맞아 14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4편 전편을 연속방송한다.
2008년에 제작된 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국내 TV에서 방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1편 '레이더스'(1981)와 2편 '인디아나 존스'(1984), 3편 '최후의 성전'(1989) 등 1980년대에 제작된 1~3편은 HD급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채널CGV는 "1980년대 작품인 1편부터 3편까지를 블루레이로 다시 제작해 최신 영화처럼 재현했다"고 말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작자 조지 루커스,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손잡고 만든 어드벤처 영화로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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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전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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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임은진 기자 = 이번 설연휴 지상파 TV에서는 어떤 별식이 준비돼 있을까.짧은 연휴가 못내 아쉽지만, TV 편성표를 잘 들여다보면 의외의 수확을 얻을 수도 있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MBC '아마존의 눈물'을 놓쳤다면 또 한번의 기회가 있고,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트렌드를 확인할 수도 있다. SBS에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비롯한 각종 경기 중계가 펼쳐진다.◇KBS1TV에서는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준비된다. 12일 오후 7시30분에는 선조의 삶의 이면과 풍습을 소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시간여행 호기심'이, 이날 오후 11시30분에는 강원도의 자연을 소개하는 '강원의 4계'가 방송된다.13일에는 설 기획 '한국인의 문화 1편 - 우리 집은 한옥입니다'(오후 1시30분)를 통해 한옥 문화를 돌아보고, 2009년 경상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된 하동군 화개면 의신 마을의 겨울 비경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산촌
설연휴 지상파 TV 별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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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박재정과 이광기, 선우선 등이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박재정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이들은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가 결성한 '연예인 봉사대'의 일원으로 11일 아이티로 출국한다. '사랑의 리퀘스트'를 진행하는 김경란 아나운서와 가수 김용준, 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도 함께 떠난다.연예인 봉사대는 아이티에서 이재민을 위한 임시 천막촌 100동과 어린이 보호센터 건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박재정은 "그동안 아이티의 소식을 들으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부모님을 잃고 질병과 기아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박재정은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19일 동국대 졸업식에 참석한다. 그는 동국대 경영학과를 10년 만에 졸업하게 된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박재정ㆍ이광기ㆍ선우선 등 아이티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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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ㆍ29)이 14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아시아 팝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10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NHK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니가타 현민회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팝 페스티벌'에는 케이윌을 비롯해 일본 록가수 각트,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유명한 대만 그룹 F4의 옌청쉬(言承旭), 대만 배우 겸 가수 허룬둥(何潤東) 등이 출연한다.'아시아 팝 페스티벌'은 2004년 니가타 대지진 이후 각국의 지원에 고마움을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아시아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 공연이다.이날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 O.S.T인 '사랑은 벌이다' 등의 히트곡을 노래한다. 이 무대는 NHK를 통해 일본에 녹화 방송된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케이윌, 日 '아시아 팝 페스티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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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용관 및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자 선정과 관련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시네마테크 전용관 지원사업이 어떻게 추진될지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고로 영진위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맺은 위탁협약 기간은 2월28일까지로 계약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진위는 “기존 지원사업을 공개공모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에 따라 시네마테크 전용관 또한 독립영화 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 등과 동일하게 운용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실무 담당자는 “공모를 진행하겠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조희문 위원장이 결정할 사항이며,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모제 추진, 영화계 반발 눈치보기
영진위의 공모제 전환 계획에 대해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왔다. 지금도 강경한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조희문 위원장
[포커스] “영진위, 시네마테크 공모할 권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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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목답지 않게 ‘강력한’ 작품이 없다. 다만 그 종류가 다양하다. 중화권 대작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윤발의 <공자: 춘추전국시대>, <해리 포터>나 <나니아 연대기>류의 판타지영화 팬들에게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찾는 관객에게는 소니 애니메이션의 역습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 기다린다.
한국영화로는 누군가의 운명이 지금 나에게 반복된다는 ‘평행이론’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평행이론>, 선댄스영화제 초청작으로 눈길을 끄는 채민서의 <채식주의자>,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젊은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웃집 좀비>가 있다.
두편의 일본영화도 있다. <키사라기 미키짱>은 한 아이돌 스타의 죽음을 통해 시작되는 즐거운 두뇌 게임이며, <원피스 극장판: 스트롱월드>는 인기
[금주의 개봉영화] 강력하진 않지만 다양한 영화들 개봉 <공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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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의 ‘선택’에 이어 이번엔 부산국제영화제의 AND(Asian Network of Documentary) 쇼케이스다. 다큐멘터리 상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는 예술영화전용관 하이퍼텍나다가 올해 두 번째 ‘다큐 인 나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상영작은 정일건 감독의 <대추리에 살다>를 포함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던 AND 프로젝트 10편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AND는 2006년 출범했으며 그동안 아시아 다큐멘터리 펀드 운영, 제작·배급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왔다. 3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릴 이번 쇼케이스는 역사와 인간에 대한 아시아 다큐멘터리들의 공통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버지와 아들>(유안허, 2월10일 상영)은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 그를 간호하는 아들이 주인공이지만 가족애를 다룬 흔한 다큐멘터리와는 다르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50살 넘은 중년
아시아 다큐의 공통 분모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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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지 못했던 장철 영화들을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해 3월에 이어 시네마테크 부산 부설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와 공동주최로 장철의 두 번째 회고전 ‘장철과 홍콩남아들 II’를 2월9일(월)부터 26일(금)까지 연다. 이번 두 번째 기획전에서는 <철기문>과 <차수> 등 지난 기획전에서 미처 만나지 못했던 장철 감독의 다채로운 세계를 담은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2월10일(수) 오후 7시30분 <철기문> 상영 뒤에는 오승욱 감독과 <씨네21> 주성철 기자의 대담이 열려 이해를 돕는다.
이번 영화제는 왕우 주연의 <대자객>(1967)과 <외팔이>(1967), 강대위가 외팔이 역할을 이어받은 <외팔이> 3편 격의 <돌아온 외팔이>(1969), 적룡과 강대위를 비롯한 장철 사단의 멋진 남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13인의 무사>(1970), <쌍협>(1971), <소림오조
장철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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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가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와 유사성이 있다는 표절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네티즌은 '외톨이야'의 후렴구가 '파랑새'의 멜로디와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그러자 와이낫은 지난 1일 '외톨이야'의 공동 작곡가인 김 모ㆍ이 모씨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인디 음악계의 권리는 우리 스스로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무료공연 '인디권리장전'을 이달 말과 다음달 초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씨엔블루 측도 지난 5일 "두 노래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시비를 가릴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인디 밴드의 수난, 대형 기획사의 횡포'로 모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가요계에서는 이런 표절 관련 공방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 2006년 이효리의 '겟 차(Get Ya)'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싱(Do Something)', 2007년 문근영
씨엔블루로 본 표절 공방, 원인과 해결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