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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와 조니 뎁의 대결이다. <인 디 에어>는 <주노>(2007)로 혜성처럼 등장해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제이슨 라이트먼의 신작이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재회라는 점에서 견적이 나온다.
또 다른 대결도 있다. 제목부터 헷갈리는 <사랑은 너무 복잡해>와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은 각각 메릴 스트립과 캐서린 제타 존스로 구분하면 된다. <리틀 디제이>는 이와이 순지 조감독 출신인 나가타 고토 감독의 약력에서 보듯 ‘<러브레터>풍’의 일본영화다. 두편의 유럽 갱영화는 온도차가 크다. <프롬 파리 위드 러브>는 <테이큰>(2008)이 다시 뭉친 영화지만 그보다는 화력이 덜하며,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는 지난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으로 강력 추천작이다. 유승준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대병소장>은 성룡이라는 이름만으
[금주의 개봉영화] 조지 클루니의 <인 디 에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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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가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팀 버튼 감독의 3D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3월 첫째 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위도 그냥 1위가 아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 첫 주말에만 무려 1억 1639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미국 역대 3월 개봉작들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이며, 지금까지 팀 버튼이 연출한 작품 중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경쟁상대가 만만했던 것도 아니다. 리차드 기어 주연의 <브루클린 피아니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셔터 아이랜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캅 아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경쟁했지만 모두 무릎을 꿇었다. 3D로 제작된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훌쩍 자란 앨리스의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모험을 담고 있다. 조니 뎁이 모자장수로 출연하고,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해서웨이, 미아 와시코우스카 등이 출연한다. 영국작가 루이스 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국 박스오피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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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3인조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는 최근 1년 동안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지난해 타블로와 DJ투컷이 각각 결혼했고 DJ투컷은 군에 입대했다.또, 이들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 '맵 더 솔'을 차렸다. 하지만 1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다시 울림엔터테인먼트로 복귀했다.9일 스페셜 음반 '에필로그'를 발표한 에픽하이는 군 복무 중인 DJ투컷을 제외한 다른 두 멤버, 즉, 타블로와 미쓰라진이 최근 이에 즈음한 인터뷰에 응했다. 이들은 독립 레이블을 운영한 일이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실패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팬들과 인터넷 직거래로 음반 유통도 해 봤고 유튜브, 아이튠즈 등을 통해 우리 음악을 해외에 알리며 '미디어 2.0' 시대의 파워도 느꼈죠. 팬들과 소통하는 진보적인 방법이 많다는 걸 배웠어요."(타블로)해외에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며 얻은 성과도 있다고 자평한다. 지난
에픽하이 "대중에게 희망 주는 음악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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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대사는 몇마디 없고, 장시간 선 채로 뜨거운 불과 씨름하며 프라이 팬을 흔드는 '액션'만 주로 선보이지만 기분은 최고다."많이 찾아주시고 알아봐주셔서 좋고 감사해요. 대사에 대한 욕심이 들기도 하지만 차근차근 기회가 오겠죠."MBC TV '파스타'에서 '꽃미남 3인방' 중 필립 역을 맡은 노민우(24)는 이렇게 말하며 연방 싱글벙글했다.'파스타'의 인기에 조연들도 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 현욱(이선균 분)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선우덕(김태호), 필립(노민우), 이지훈(현우)은 '꽃미남 3인방'으로 불리며 '파스타'의 화면을 '샤방샤방'하게 만든다."요리도 많이 늘었어요. 이제는 웬만한 파스타는 다 잘 만들어요. 까르보나라는 기본이고 저만의 아이디어로 김치 넣은 퓨전 파스타도 만들어봤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대기 시간이 길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우리 팀 연기자 중에서는 제가 제일 요리를 잘한다고 하네요
노민우 "'파스타'팀서 내가 요리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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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세계 최고 흥행영화 '아바타'를 따돌리고 7일(현지시간) 제82회 아카데미상 6개부문을 휩쓴 '허트 로커'의 캐슬린 비글로(59) 감독은 할리우드에서는 여장부로 통한다.비글로 감독은 낸시 마이어스나 페니 마샬 풍의 로맨틱 코미디처럼 말랑말랑한 영화보다는 스크린에 액션이 범람하는 선 굵은 액션 영화를 주로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키 182㎝의 그는 별명도 '할리우드의 아마조네스'다.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비글로 감독은 1982년 '사랑없는 사람들'로 데뷔했으며 5년 후 서부극과 뱀파이어 장르를 뒤섞은 '죽음의 키스'(1987)로 평단의 시선을 끌었다.여성이 경찰로 등장하는 스릴러물 '블루스틸'(1990)을 연출한 이후 비글로 감독은 '폭풍속으로'(1991)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키애누 리브스, 패트릭 스웨이지가 주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8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비글로 감독은 이후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제임스 캐머
오스카상 휩쓴 여장부 비글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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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문근영이 A형 간염에 걸려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다.
9일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문근영은 지난 5일 복통과 구토, 피로감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 A형 간염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는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를 권유했지만 현재 집에서 휴식 중"이라며 "A형 간염은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최우선이라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쉬고 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31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신데렐라 언니'의 주인공을 맡아 지난달 촬영을 시작했다.
소속사는 "10일이나 11일께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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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A형 간염 걸려 드라마 촬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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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이순재가 KBS 2TV 휴먼 토크버라이어티쇼 '연대기'의 MC로 나선다.
'감성다큐 미지수' 후속으로 20일 오후 10시15분에 첫선을 보이는 '연대기'는 주인공이 자신을 지금 의 자리에 있게 한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인생 연대기를 완성해가는 프로그램이다.
주인공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이나, 기억하지는 못해도 인연이 있는 사람 50~100여 명이 등장해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순재는 현영, 장희진과 함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데 안내 역할을 한다.
제작진은 "한 사람의 지금까지 인생을 뒤돌아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진중함과 편안함, 유쾌함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해 진행자 세 명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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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현영.장희진과 KBS '연대기'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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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문정희가 설경구 주연의 영화 '해결사'에 합류했다고 소속사인 토비스미디어가 9일 밝혔다.
류승완 감독이 각본을 쓴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쓴 해결사 강태식(설경구)의 24시간 액션 질주를 담은 영화로, 문정희는 여당 대권 후보의 딸이자 법관 출신의 정당 대변인 오경신 역을 맡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강태식을 위기에 빠뜨린다.
영화에는 이정진, 오달수, 이성민, 이영훈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는 이달 촬영을 시작해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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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설경구 주연 '해결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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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인이 전남편을 이겼다.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의 영광은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가 아닌 캐슬린 비글로의 <허트 로커>에 돌아갔다. 3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의 사회로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허트 로커>가 6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향상, 편집상, 음향효과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성으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캐스린 비글로 감독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전 세계 파병 군인들에게 이 상을 바치며 그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직 국내개봉이 미정인 <허트 로커>는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폭탄제거반의 이야기를 다룬 저예산 전쟁영화다. 캐스린 비글로의 전남편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에 만족해야 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
<허트 로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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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6일 결혼을 공식 발표한 장동건과 고소영은 1990년대를 주름잡은 톱스타로, 첫 인연은 1990년대 말에 개봉한 영화 '연풍연가'(1999)를 통해서였다.1972년생 동갑으로 1992년 각각 MBC와 KBS 탤런트로 데뷔한 장동건과 고소영은 '연풍연가'에서 제주도를 배경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당시 실감 나게 연기해 시선을 끌었다.영화가 끝나고 나서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던 이들은 2001년 모 영화사 대표의 부친상 빈소에 함께 나타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들은 당시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소문을 강하게 부인했다.그러나 두 사람은 이후에도 정우성, 이정재, 이혜영 등과 골프나 와인 모임 등을 가지며 친분을 유지했고 2007년 말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둘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진 건 2009년 11월. 이른바 증권사 정보지와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였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소문이 일파만파 커
장동건-고소영 만남에서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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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송일국 주연의 액션 대작 MBC TV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지난 6일 시청률 15.8%로 출발했다.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전날 전국 시청률 15.8%, 수도권 시청률 16.7%를 각각 기록했다.이는 전작인 '보석비빔밥' 첫 회 시청률 8.1%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기록이다.박봉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25년간 칼을 갈아온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다.한편, 이날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동시간대에 나란히 첫선을 보인 KBS 1TV 사극 '거상 김만덕'은 전국 시청률 11.9%, 수도권 시청률 11.3%로 시작했다.전작인 '명가'의 첫 회 시청률은 12.5%였다.이미연 주연의 '거상 김만덕'은 조선 시대 전 재산을 털어 가난한 자들을 도왔던 김만덕의 이야기를 그린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5.8%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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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김장훈이 독도를 연구하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8일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들에게 각 1억 원을 전달했던 김장훈은 '동해 독도 고지도 전시회'가 열리는 국회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9일 호사카 교수와 반크의 박기태 단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이 개최한 이 전시회에는 호사카 교수가 김장훈으로부터 받은 1억 원으로, 일본에서 사들인 동해 독도 관련 고지도 4점이 함께 전시 중이다.
<사진설명 = 김장훈과 호사카 교수(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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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호사카교수와 반크에 2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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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주말극 '천만번 사랑해'가 지난 7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29.6%로 막을 내렸다.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만번 사랑해'는 전날 전국 시청률 29.6%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31.6%와 30.8%로 30%를 넘어섰다.이수경, 정겨운 주연의 '천만번 사랑해'는 난자까지 제공한 '씨받이'와 그로 인해 발생한 복잡한 혼인관계, 불륜과 난데없는 치매 등을 다루며 패륜, '막장' 논란을 일으켰다.드라마는 마지막회에서 위암에 걸린 은님(이수경 분)이 수술 성공으로 회복돼 모든 갈등을 뒤로하고 강호(정겨운)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후속으로는 손현주, 유호정 주연의 '이웃집 웬수'가 방송된다.한편 이민정, 정경호 주연의 SBS TV '그대, 웃어요'는 7일 시청률 19%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는 만복(최불암)이 죽고 시간이 흐른 뒤 정인(이민정)과 현수(정경호)의 가족이 진짜 한가족이 돼 화목하게 지내는
SBS '천만번 사랑해' 29.6%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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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베스트 앨범이 5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달 17일 선보인 '베스트 셀렉션(Best Selection) 2010'은 28일까지 총 45만 9천796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오리콘의 일간, 주간, 월간 앨범 차트 1위를 모두 차지한 바 있다.
동방신기의 앨범은 이달 들어서도 첫주에만 4만 6천935장이 더 팔려 총 판매량 50만3천761장을 기록, 동방신기가 일본에 진출한 지 5년만에 단일음반으로는 처음으로 50만장을 돌파했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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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日 베스트 앨범 50만 장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