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절친한 사이인 배우 권상우와 김성수가 12일 오후 10시 첫선을 보이는 남성 라이프스타일채널 XTM의 패션무비 '캘리포니아-하이눈'에서 호흡을 맞췄다.XTM이 CJ오쇼핑 셀렙샵(CELEB SHOP)과 손잡고 제작한 '캘리포니아-하이눈'은 권상우와 김성수가 한 여인을 놓고 펼치는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여주인공 캘리 역에는 신인 배우 사라가 캐스팅됐다.XTM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권상우는 거친 터프가이 이미지를, 김성수는 영국 신사 같은 이미지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며 "최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영화 제작 마케팅 열풍 속에 패션의 감성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드라마 '도쿄 여우비' 이준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유명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가 배우들의 의상과 스타일링을 맡았다.한편 '캘리포니아-하이눈'은 시청자가 직접 결말을 선택하는 엔딩 방식을 도입했다. XTM 홈페이지
권상우ㆍ김성수, XTM '캘리포니아' 주연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우륵의 일대기를 그린 김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현의 노래'가 지난 9일 전남 순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제작사인 상상 엔터테인먼트가 10일 전했다.크랭크인은 2005년 영화화 계획을 밝힌 뒤 5년 만에 이뤄졌다. 그동안 투자가 여의치 않아 제작사가 여러 차례 바뀌면서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이 직접 제작사를 차리고 나섰다.애초 우륵 역에 낙점됐던 안성기는 신라의 장수 이사부 역으로 바뀌었고, 이성재가 우륵 역을 맡았다. '과속 스캔들'의 아역 스타 왕석현이 우륵의 수제자인 니문으로 출연한다.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곳곳의 비경을 담기 위해 3D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며, 김수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영화는 경북 고령과 전남 순천, 영암 월출산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내년 1월께 개봉할 예정이다.eoyyi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영화 '현의 노래' 3D로 촬영 시작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많은 일본 관객은 이미 모든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러 왔습니다. 한국은 그렇지 않으니 관객들이 어떻게 봐 주실지 더 궁금하네요."'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4), '메종 드 히미코'(2006), '구구는 고양이다'(2008)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이누도 잇신(50) 감독이 새 영화 '제로 포커스'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제로 포커스'는 일본 추리문학 1세대인 마쓰모토 세이초(1907-1992)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원작을 토대로 영화화된 작품이다.영화는 맞선으로 만나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남편이 출장을 떠나 돌아오지 않자 남편을 찾아 떠난 데이코(히로스에 료코)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접하고, 남편의 거래처 사장 부인인 사치코(나카타니 미키)의 도움으로 진실을 알아가는 미스터리물이다.9일 열린 시사회에 맞춰 짧은 일정으로
이누도 잇신 "日전후세대 잘못 담아냈다"
-
우정과 환대.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모토다. 12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9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1, 2회 때보다도 12회인 지금이 더 떨린다”는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여성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여성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여성이 세계를 보듬어 안고, 타자를 환대하는 자세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우정과 환대’의 의미를 설명했다.
개막작은 수잔네 슈나이더 감독의 <다가올 그날>이다.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는 "모성과 정치와 페미니즘이 만나는 지점들을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인도네시아 영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 스펙트럼: 인도네시아, 포스트 98’ 프로그램에서는 98년, 인도네시아 민주화혁명 이후 새롭게 등장한 젊은 여성 감독들의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쟁점 부문의 주제는 ‘모성’으로 정해졌다. 영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4월 8일 개막
-
-
독립영화인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10일 오후 1시, (사)인디포럼작가회의와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는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을 찾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독립영화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사업자 선정 취소 행정소송을 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정병각 감독,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최현용 사무국장, ‘돌아와 미디액트’ 회원 등 독립영화인들이 자리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고갈>의 김곡 감독도 ‘영화계 고생시키는 영화진창위원회’라는 푯말을 들고 기자회견 자리를 지켰다.
인디포럼작가회의의 이송희일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문제제기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진위는 묵묵부답이었다”며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의 김명준 이사 역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사법부를 통해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영상미디어센터
영진위 '공모 의혹' 결국 법정으로
-
“정책 기조도 계획도 비전도 찾아볼 수 없다.” “문화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정책 실패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사회적으로 설명하지도 못하고, 문제에 답할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 지난 3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영진위 정상화를 위하여: 영진위가 가야할 길을 묻다'란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프레시안이 주최하고 민주당 최문순 의원실이 후원한 이 자리에는 원용진 서강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영화아카데미 비상대책위원회 이용배 대표, 영화인대표자연대회의 최현용 사무국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제작가협회 차승재 회장, 임찬상 감독(<효자동 이발사>), 신동일 감독(<반두비>)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한국영화아카데미 파행 운영과 서울아트시네마 사업자 공모,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자 선정 과정 상의 문제들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지난 8년간 미디액트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온 원용진 교수는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자 선정 과
영진위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 국회에서 열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24)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9일자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4월부터 방송될 후지TV의 '솔직하지 못해서'로 일본 드라마에 첫 출연 한다고 일제히 전했다.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남녀의 우정을 그린 청춘물인 '솔직하지 못해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우에노 주리(23)와 에이타(23)를 비롯해 다마야마 테쓰지, 세키 메구미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영웅재중의 스크린 데뷔작인 '천국의 배달부'의 기타가와 에리코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영웅재중은 의료기기 메이커에서 일하는 한국 의사로, 신출내기 카메라맨 나카지(에이타)와 사립고교 임시 강사 하루(우에노 주리) 등과 트위터를 통해 친분을 쌓는 역을 맡았다.이 드라마를 통해 일본어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영웅재중은 "활동 분야가 전혀 달라 무척 긴장되지만, 출연
영웅재중 日후지TV 드라마에 출연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거칠고 야성적인 '짐승남'을 연기했던 김남길이 영화 '폭풍전야'를 통해 아픈 사랑을 하는 우수에 찬 남자로 돌아온다.김남길은 9일 오전 이화 삼성문화 교육관에서 열린 영화 '폭풍전야' 제작 보고회에서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절제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 많이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관객들이 보기에는 자칫 답답해 보일 수도 있잖아요. 감정적으로는 치닫고 있고 그런 느낌을 전달했으면 좋겠는데, 손 한 번 잡는 일이 없으니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죠."영화는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된 요리사 수인(김남길)이 목숨을 건 탈옥을 하고, 바닷가에서 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아(황우슬혜)를 만나 짧고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김남길은 원래 현장에서 장난치기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해서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 하려고 조창
김남길 "절제 연기 힘들었다"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장윤정이 9개월간 교제한 노홍철과 결별한 이유와 심경을 9일 밝혔다.장윤정은 이날 오후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취재진을 만나 "여자 연예인으로 이런 일이 있어도 웃으며 이야기해야 하는 게 참 힘들다"면서 "어떻게 기사가 나가게 됐는지 모르지만 내가 그런 이야기를 유쾌하게 이야기한 것처럼 비친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그는 "혹시 노홍철 씨가 상처받았을까 속상하다"며 "노홍철 씨와는 지금도 굉장히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사이다. 단지 연인에서 친구로 처지가 바뀐 것뿐"이라고 밝혔다.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해 5월 SBS TV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하며 연인 사이가 됐으나 지난 설 무렵에 헤어졌다.장윤정은 결별 이유에 대해 "노홍철 씨는 부모님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친구다. 성격 차이도 어폐가 있다. 성격 차이는 아닌 것 같다&
장윤정 "노홍철과 좋게 정리..친구사이"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41) 대표가 "여성그룹 스위티의 이은주(29)와 9년째 연인 사이"라고 9일 밝혔다.양 대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9년간 비밀리에 만나 온 제 여자 친구의 이름은 이은주"라며 "스위티의 멤버로 나와 12살 차이"라고 공개했다.이어 그는 "9년을 만나오면서 단 한번도 다른 여자가 내 여자 친구보다 더 예쁘다는 생각을 안 해온 것을 보면 제 눈에 단단히 뭔가가 씌었던가 흔히 말하는 천생연분"이라며 "올해 안에 결혼 계획은 없지만 9년을 교제해오면서 평생 같이 살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오늘이 바로 그녀의 생일"이라며 "나의 힘든 고백이 그녀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9년 동안 불편하게 만들었던 점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양 대표
양현석 "스위티 이은주와 9년째 연인 사이"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봉준호, 이영재, 이수연, 임상수 등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감독들의 데뷔작을 만나는 특별전이 열린다.16-19일 오후 7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영화를 만들 수 있었는지 동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첫날인 16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가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봉 감독과 '나는 곤경에 처했다'의 소상민 감독, '너와 나의 21세기'의 류형기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17일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 상영 자리에는 '사과'의 강이관 감독과 '어떤 개인 날'의 이숙경 감독이 참석해 대화를 나눈다.18일 이수연 감독의 '4인용 식탁' 상영 때는 '장례식의 멤버'의 백승빈 감독,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의 모지은 감독이 참석하고, 19일 임상수 감독의 '처녀들의 저녁식사'에는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과 '회오리바람'의 장건재 감독이 모습을 드러낸다.18
"우리는 어떻게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었나"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드래곤이 '하트브레이커' 표절 논란의 원곡을 부른 미국의 플로라이다가 피처링한 '하트브레이커'를 이달 말 발표한다고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말했다.양 대표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드래곤인 "'하트브레이커'의 당사자인 플로라이다가 랩 피처링한 곡을 발표한다"며 "지난해 10월 플로라이다 측에 직접 연락을 취했고 11월께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지난해 8월 '하트브레이커'는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를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렸고, '라이트 라운드'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국내 퍼블리싱 회사들이 대응에 나섰다.양 대표는 "지난해 9월 언론을 통해 YG를 당장 고소할 것처럼 말했던 해당 퍼블리싱 회사들은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작자의 답변 한마디도 못 듣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플로라이다가 피처링한 '하트브레이커'는 지-드래곤의
지드래곤, 표절논란 원곡가수와 함께 곡 발표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붕쉐커플' 이선균ㆍ공효진 주연의 MBC 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가 다음달 일본에 첫 방송된다.
9일 20회로 종영한 화제작 '파스타'는 한류전문 위성채널인 KNTV(www.kntv.co.jp/pasta)를 통해 4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일본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무대로 열혈 셰프와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사랑을 그린 '파스타'는 이선균과 공효진의 명품 연기 외에도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와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김태호, 노민우, 현우 등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제작 '파스타' 4월 일본 상륙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공효진과 이선균 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ㆍ연출 권석장)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10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담아냈던 '파스타'는 전날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 20회에서 시청률 21.5%를 기록하며 종영했다.1월4일 시청률 12.2%로 시작한 '파스타'는 초반에는 동시에 시작한 KBS '공부의 신'(15.1%)과 SBS '제중원'(14.9%)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공부의 신'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쾌조를 보일 때 '파스타'는 11%대까지 떨어지며 고전하기도 했다.그러나 주방장 최현욱(이선균 분)과 주방 보조 서유경(공효진 분)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다. '공부의 신'이 끝난 직후인 지난 1일에는 방송 17회 만에 시청률 20%를
맛있는사랑 이야기 '파스타', 21.5%로 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