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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세계 최고 흥행영화 '아바타'를 따돌리고 7일(현지시간) 제82회 아카데미상 6개부문을 휩쓴 '허트 로커'의 캐슬린 비글로(59) 감독은 할리우드에서는 여장부로 통한다.비글로 감독은 낸시 마이어스나 페니 마샬 풍의 로맨틱 코미디처럼 말랑말랑한 영화보다는 스크린에 액션이 범람하는 선 굵은 액션 영화를 주로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키 182㎝의 그는 별명도 '할리우드의 아마조네스'다.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비글로 감독은 1982년 '사랑없는 사람들'로 데뷔했으며 5년 후 서부극과 뱀파이어 장르를 뒤섞은 '죽음의 키스'(1987)로 평단의 시선을 끌었다.여성이 경찰로 등장하는 스릴러물 '블루스틸'(1990)을 연출한 이후 비글로 감독은 '폭풍속으로'(1991)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키애누 리브스, 패트릭 스웨이지가 주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8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비글로 감독은 이후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제임스 캐머
오스카상 휩쓴 여장부 비글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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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문근영이 A형 간염에 걸려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다.
9일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문근영은 지난 5일 복통과 구토, 피로감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 A형 간염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는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를 권유했지만 현재 집에서 휴식 중"이라며 "A형 간염은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최우선이라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쉬고 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31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신데렐라 언니'의 주인공을 맡아 지난달 촬영을 시작했다.
소속사는 "10일이나 11일께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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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A형 간염 걸려 드라마 촬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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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이순재가 KBS 2TV 휴먼 토크버라이어티쇼 '연대기'의 MC로 나선다.
'감성다큐 미지수' 후속으로 20일 오후 10시15분에 첫선을 보이는 '연대기'는 주인공이 자신을 지금 의 자리에 있게 한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인생 연대기를 완성해가는 프로그램이다.
주인공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이나, 기억하지는 못해도 인연이 있는 사람 50~100여 명이 등장해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순재는 현영, 장희진과 함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데 안내 역할을 한다.
제작진은 "한 사람의 지금까지 인생을 뒤돌아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진중함과 편안함, 유쾌함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해 진행자 세 명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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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현영.장희진과 KBS '연대기'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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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문정희가 설경구 주연의 영화 '해결사'에 합류했다고 소속사인 토비스미디어가 9일 밝혔다.
류승완 감독이 각본을 쓴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쓴 해결사 강태식(설경구)의 24시간 액션 질주를 담은 영화로, 문정희는 여당 대권 후보의 딸이자 법관 출신의 정당 대변인 오경신 역을 맡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강태식을 위기에 빠뜨린다.
영화에는 이정진, 오달수, 이성민, 이영훈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는 이달 촬영을 시작해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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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설경구 주연 '해결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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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인이 전남편을 이겼다.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의 영광은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가 아닌 캐슬린 비글로의 <허트 로커>에 돌아갔다. 3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의 사회로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허트 로커>가 6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향상, 편집상, 음향효과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성으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캐스린 비글로 감독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전 세계 파병 군인들에게 이 상을 바치며 그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직 국내개봉이 미정인 <허트 로커>는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폭탄제거반의 이야기를 다룬 저예산 전쟁영화다. 캐스린 비글로의 전남편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에 만족해야 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
<허트 로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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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6일 결혼을 공식 발표한 장동건과 고소영은 1990년대를 주름잡은 톱스타로, 첫 인연은 1990년대 말에 개봉한 영화 '연풍연가'(1999)를 통해서였다.1972년생 동갑으로 1992년 각각 MBC와 KBS 탤런트로 데뷔한 장동건과 고소영은 '연풍연가'에서 제주도를 배경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당시 실감 나게 연기해 시선을 끌었다.영화가 끝나고 나서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던 이들은 2001년 모 영화사 대표의 부친상 빈소에 함께 나타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들은 당시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소문을 강하게 부인했다.그러나 두 사람은 이후에도 정우성, 이정재, 이혜영 등과 골프나 와인 모임 등을 가지며 친분을 유지했고 2007년 말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둘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진 건 2009년 11월. 이른바 증권사 정보지와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였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소문이 일파만파 커
장동건-고소영 만남에서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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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송일국 주연의 액션 대작 MBC TV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지난 6일 시청률 15.8%로 출발했다.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전날 전국 시청률 15.8%, 수도권 시청률 16.7%를 각각 기록했다.이는 전작인 '보석비빔밥' 첫 회 시청률 8.1%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기록이다.박봉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25년간 칼을 갈아온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다.한편, 이날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동시간대에 나란히 첫선을 보인 KBS 1TV 사극 '거상 김만덕'은 전국 시청률 11.9%, 수도권 시청률 11.3%로 시작했다.전작인 '명가'의 첫 회 시청률은 12.5%였다.이미연 주연의 '거상 김만덕'은 조선 시대 전 재산을 털어 가난한 자들을 도왔던 김만덕의 이야기를 그린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5.8%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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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김장훈이 독도를 연구하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8일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들에게 각 1억 원을 전달했던 김장훈은 '동해 독도 고지도 전시회'가 열리는 국회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9일 호사카 교수와 반크의 박기태 단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이 개최한 이 전시회에는 호사카 교수가 김장훈으로부터 받은 1억 원으로, 일본에서 사들인 동해 독도 관련 고지도 4점이 함께 전시 중이다.
<사진설명 = 김장훈과 호사카 교수(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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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호사카교수와 반크에 2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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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주말극 '천만번 사랑해'가 지난 7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29.6%로 막을 내렸다.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만번 사랑해'는 전날 전국 시청률 29.6%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31.6%와 30.8%로 30%를 넘어섰다.이수경, 정겨운 주연의 '천만번 사랑해'는 난자까지 제공한 '씨받이'와 그로 인해 발생한 복잡한 혼인관계, 불륜과 난데없는 치매 등을 다루며 패륜, '막장' 논란을 일으켰다.드라마는 마지막회에서 위암에 걸린 은님(이수경 분)이 수술 성공으로 회복돼 모든 갈등을 뒤로하고 강호(정겨운)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후속으로는 손현주, 유호정 주연의 '이웃집 웬수'가 방송된다.한편 이민정, 정경호 주연의 SBS TV '그대, 웃어요'는 7일 시청률 19%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는 만복(최불암)이 죽고 시간이 흐른 뒤 정인(이민정)과 현수(정경호)의 가족이 진짜 한가족이 돼 화목하게 지내는
SBS '천만번 사랑해' 29.6%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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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베스트 앨범이 5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달 17일 선보인 '베스트 셀렉션(Best Selection) 2010'은 28일까지 총 45만 9천796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오리콘의 일간, 주간, 월간 앨범 차트 1위를 모두 차지한 바 있다.
동방신기의 앨범은 이달 들어서도 첫주에만 4만 6천935장이 더 팔려 총 판매량 50만3천761장을 기록, 동방신기가 일본에 진출한 지 5년만에 단일음반으로는 처음으로 50만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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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日 베스트 앨범 50만 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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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첩보액션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OST에 참여한다.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8일 "드라마 제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소녀시대가 OST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소녀시대 멤버 일부는 드라마에 중요한 역할로 특별출연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청률 39.9%로 막을 내린 '아이리스'의 시즌2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는 정우성과 차승원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하며, 10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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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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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일본에서 예명 '아이코닉(ICONIQ)'으로 가수 데뷔한 아유미가 일본 첫 정규 음반을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에서 10일 동시 발매한다.8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첫 정규 음반 '체인지 마이셀프(Change Myself)'에는 강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댄스 타이틀곡 '체인지 마이셀프'를 비롯해 일본 인기그룹 에그자일 멤버 아쓰시가 피처링한 '아임 러빈 유(I'm lovin' you)', 일본 힙합듀오 엠플로의 버벌이 피처링한 'I.D', 아유미의 음색으로 재탄생된 마돈나의 명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아유미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디지털 싱글 '아임 러빈 유'로 데뷔했으며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마키아쥬'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
아유미, 日 첫 정규음반 아시아 동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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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감독은 바쁘다. “조감독님, 저 잠깐 옆에서 인터뷰하고 있을게요.” “음악감독님, 이제 슛 가도 될까요?” “아, 명진(임지규) 왔어요?” “기자님, 정신없으시죠.” 정신없는 게 대체 누군지 모르겠다. 얼핏 넘겨다본 구혜선 감독의 콘티북에도 뭔가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이것저것 써놔요. 저예산이라 최대한 효율적으로 찍을 수 있게끔 촬영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들 을 적어놨어요.” 2월21일 일산 아람누리 공연장에서 만난 배우 구혜선은 자신의 첫 장편영화 <요술>의 마지막 촬영현장을 진두지휘하느라 쉴 틈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구혜선은 감독의 일이란 게 원래 이런 거 아니냐는 듯 구김살 하나없이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런데 그게 일종의 전술이다. “괜찮아, 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무언가가 잘못돼도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 그래요. 화낸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짜증과 화도 난다. 그럴 땐 이렇게 한단다. “일단 사탕을 사오라고
[cine scope] 피아노 선율 속에서 빛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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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다. 조니 뎁과 팀 버튼 감독의 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주말 동안 55만7566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달 동안 독주 행진을 했던 <의형제>는 약24만명을 기록해 2위로 내려 앉았다. 총 관객수 약 482만명을 동원한 <의형제>는 5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위는 약9만명을 동원한, 채닝 테이텀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멜로 드라마 <디어 존>이다. 미국 개봉 첫 주 <아바타>를 누르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전적에 비하면 약한 수치다. 약8만명을 동원한 <평행이론>이 4위를 차지했고, 약6만명을 기록한 <하모니>는 5위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내려갔다. <하모니>는 총 관객수 291만3365명을 동원해 300만 관객에 9만명 차로 근접했다.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한국영화가 3편에 불과하고, <의형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개봉 첫 주 1위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