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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오프사이드>를 연출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49) 감독이 이란 보안 당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 3월1일 자택에서 제작자, 배우 등과 함께 회의를 하고 있던 그는 갑자기 들이닥친 15명의 사복요원에 의해 부인과 딸, 영화관계자등과 함게 연행됐다. 이란의 모하마드 라솔로프 감독도 이날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 <버라이어티> 등은 이번 체포를 이란 당국의 반체제 인사에 대한 탄압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파르 파나히는 지난해 6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파 후보 미르 호세인 무사비를 지지하면서 당국의 눈 밖에 났다. 대선 뒤에는 개혁파의 반정부 시위에 동참했고, 이란 개혁파를 상징하는 녹색 옷을 입고 몬트리올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후 여권을 몰수 당한 그는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반체제 운동을 지지하는 노래를 부른 가수 샤람 나제리를 구금하
이란 정부, 자파르 파나히 감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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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남우주연상에 제프 브리지스가 수상 유력! 지난 3월 3일, 베팅전문사이트 EasyOdds.com에서 실시한 도박사들의 오스카상 수상자 베팅 결과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가 6대1의 확률로 13대1의 조지 클루니와 28대1의 제레미 레너를 제치고 남우주연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배우로 나타났다. 작품상은 <허트 로커>가, 감독상은 역시 <허트 로커>의 캐슬린 비글로가 가져갈 것으로 점쳤다. 또, 여우주연상은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이 <줄리 & 줄리아>의 메릴 스트립보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엇일까. <아바타>가 시각효과상을,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지 않았을 때다. 무려 베팅한 돈의 40배를 벌 수 있을 정도. 그러니까 위의 두 부문은 수상이 거의 확실하다
제프 브리지스, 도박사들이 꼽은 올해의 오스카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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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제가 이번에 여복이 터졌습니다. 이 얼굴에 이런 미모의 여성 두 분을 어떻게 만나겠습니까."손현주는 이렇게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가 말하는 두 여성은 유호정과 김성령이다. 13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이웃집 웬수'에서 이들 세 사람은 호흡을 맞추게 된다.3일 목동 SBS에서 만난 손현주는 "내가 할 일은 두 여성 분을 받쳐주는 것 같다. 그저 머슴의 정신으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이웃집 웬수'는 아이를 사고로 잃은 뒤 이혼하게 된 성재와 지영이 이혼 후에도 이웃으로 계속 부딪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손현주가 연기하는 성재는 아내보다는 부모, 형제에 대한 도리가 우선인 남자다. 그 때문에 아내와 어머니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조강지처클럽'에서는 아내의 외도에 상처를 입는 기러기 아빠를 연기하고, '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순정파 노총각을 연기하며 사랑받은 손현주는 성재를
손현주 "그저 머슴의 정신으로 끝까지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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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금껏 드라마를 하면서 이렇게 욕심을 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샘솟는 작품을 만나 기쁘고 감사합니다."유호정은 이렇게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그는 13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새 주말극 '이웃집 웬수'에서 아들을 사고로 잃은 충격으로 이혼한 지영 역을 맡았다.3일 목동 SBS에서 만난 유호정은 "지금 내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그런데 지영이라는 캐릭터는 배우가 많이 보여질 수 있는 역할이라고 느꼈고, 내가 열심히 한다면 보여드릴 게 참 많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1년에 한 작품만 하자는 게 내 원칙인데, 이 작품을 보자마자 그 룰을 깨고서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갈증이 풀리겠다 싶었죠. 요즘은 저한테 일이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지영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아요.&
유호정 "이렇게 욕심낸 드라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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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에서 새 앨범을 선보이며 대규모 전국 투어를 전개한다.
류시원은 다음 달 7일 7집 정규 앨범을 출시하며, 5월 10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예술극장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고베, 니가타 등 일본 전국을 돌며 총 18회에 걸쳐 투어 콘서트를 연다.
일본 활동 6년째인 류시원은 이번 전국 투어에서 최종 공연장인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을 제외하고는 각 지방의 문화홀을 공연장소로 선택해 친밀감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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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7집 앨범 내고 일본 전국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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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팀 버튼 감독의 새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과 함께 예매 점유율 정상을 차지했다.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66.08%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예매 1위에 올라섰다.루이스 캐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화려한 비주얼과 독특하고 다양한 캐릭터가 3D 화면으로 풍성하게 다가온다.3D, 4D, 아이맥스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바타'가 15.4%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의형제'는 5.37%로 3위다.'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채닝 테이텀과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 '디어 존'(4.28%)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가 꿈꾸는 기적-인빅터스'(2.35)는 각각 4, 5위다.이밖에 한국 영화 '평행이론'(1.21%), '하모니'(1.06%)와 함께 '퍼시 잭슨과 번개
<주말영화> '이상한 나라의..' 예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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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장수란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잘 구별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영화 <허트 로커>의 니콜라스 까르티에 프로듀서가 섣불리 나섰다가 제82회 오스카상 시상식을 5일 앞둔 지난 3월2일, 오스카 조직위원회로부터 시상식 참석을 금지당했다. 지난 2월19일, 오스카상 심사위원들에게 보낸 한 통의 메일이 문제였다고. 작품상에 <아바타> 대신 <허트 로커>에 표를 달라”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그가 보낸 메일에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이길 독립영화가 필요하다. <허트로커> 야말로 2010년 최고의 영화다. 우리를 도와달라”라고 적혀있었다. 이는 시상식 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홍보 활동도 해서는 안 되는, 아카데미영화제 규칙에 위배되는 행동이다. 오스카 조직위의 조치에 그는“영화제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고, 그 선을 넘은 것 같다”며 영화제 측에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 이런 저런 해프닝 속에서
<허트로커> 프로듀서, 오스카시상식 참석 금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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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낙원동을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시네마테크 사업 공모제 논란과 관련해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과 면담을 가진 것이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유인촌 장관은 "서울아트시네마가 그간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면서 평가도 좋았고, 운영상의 잘못도 없었다. 다만 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생긴 갈등"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공모를 진행하는 영진위의 입장도 있으니 공모에 참여해 영진위의 체면도 살려주면서 서울아트시네마도 실익을 찾는 상생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공모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희문 위원장 또한 "공모는 필요하지만, 서울아트시네마와 경합할 만한 단체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 대해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결과적으로 각자의 기존 입장을 확인한 자리였을 뿐 구체적인 대안이 나온 건 없다"고 평가했다. "
"구체적인 결론은 없다.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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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은 칠레를 강타한 강진 여파로 남극 촬영을 잠정 유보한다고 2일 말했다.제작진은 "지난달 27일 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외교통상부에서 칠레 전 지역을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로 지정했다"며 "남극을 가기 위한 중요 경유지인 칠레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상황이라 남극행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앞서 '1박2일' 팀은 9일 한국을 떠나 프랑스 파리, 칠레 산티아고, 칠레 푼타 아레나스를 거쳐 남극의 세종기지에 갈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1년간 준비를 했으며, 5개월 전부터 출연진과 스케줄을 조정했다.제작진은 "남극행은 관공서 및 많은 부처의 도움으로 가능했던 프로젝트로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남극행은 잠정 유보되었지만 향후 더욱 나은 영상과 소리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
KBS '1박2일' "칠레 강진에 남극행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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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비, 세븐, 이효리, 보아 등 올해 가요계에 '솔로 4인방'이 복귀한다.네티즌은 2000년대 대표 가수들로 꼽히는 이들을 '4대 천왕'이라고 부르며 반기고 있다. 비와 이효리는 2008년 음반을 낸 이후 각각 1년 반, 1년8개월 만이며, 미국 활동에 매진한 세븐과 보아는 각각 3년 반, 5년 만의 복귀다.지난해 가요계가 '걸그룹'의 강세 속에 데뷔 1-3년차 된 아이돌 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졌던 터라 이들의 등장이 가요계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첫 주자는 이달 말 4집 발매를 목표로 한 이효리로 현재 음반 녹음이 마무리 단계다.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이효리만의 음악을 선보이려고 기존 유명 작곡가 대신 해외 및 신인 작곡가들로부터 곡을 받았고, 리쌍의 개리, 애프터스쿨의 베카, 포미닛의 전지윤을 피처링 참여시켰다. 이미 지난해 말 미국에서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도 마쳤다.소속사인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전작보다 힙합 사운드
대형 '솔로 4인방' 비.세븐.효리.보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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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탤런트 박신혜와 송중기가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3일 전했다.
박신혜는 최근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마쳤으며, 송중기는 드라마 '산부인과'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영화제는 4월 29일 개막해 9일간 이어진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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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송중기,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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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장동건, 김승우, 황정민, 지진희, 공형진, 이하나 등의 배우들이 그룹을 결성하고 노래를 발표한다.이들은 온라인 게임 '위 온라인(WE Online)'이 기획한 O.S.T에 프로젝트 그룹 '액터스 초이스'로 참여해 '우리(We)'를 노래했다.주영훈이 작사, 작곡한 '우리'는 세상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삶의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내용으로, 5분30초의 대곡이다.참여 배우 중 장동건은 연기 활동을 하면서 몇장의 음반을 발표했고, 황정민도 뮤지컬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소속으로 평소 돈독한 이들은 노래 수익금 일부를 '플레이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이들이 부른 노래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5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 및 '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장동건.김승우 등 그룹 결성해 노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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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등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엠넷미디어가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엠넷닷컴 등에 공급하지 않겠다고 3일 밝혔다.
SM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올해 초 엠넷미디어와의 음원 공급 기간 종료로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엠넷미디어 측에서 양사의 계약을 위반, 엠넷닷컴 및 엠넷미디어가 운영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사이트들에 SM 콘텐츠를 장기간에 무단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엠넷미디어는 "엠넷닷컴이 아니라 ASP 사이트들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SM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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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등 SM 음원, 엠넷닷컴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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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공모제 추진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시네마테크 사업에 대해 이번 갈등은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는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을 비롯해 영화인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아트시네마가 상생의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장관은 "서울아트시네마가 그간 시네마테크를 운영하면서 평가도 좋았고, 운영상의 잘못도 없었다. 자금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불거졌던 '미디액트' 사안과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공모를 진행하는 영진위의 입장도 있다. 공모에 참여해 영진위의 체면도 살려주면서 서울아트시네마도 실익을 찾는 상생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유 장관은 "시네마테크가 영화인들이 귀중
유인촌 장관 "시네마테크 갈등은 절차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