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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테이트> Red State
감독: 케빈 스미스 / 출연: 마이클 안가라노, 데보라 아퀼라, 니콜라스 브라운 / 미국 개봉: 10월19일
악동 케빈 스미스가 공포스릴러로 돌아온다. 미국 중부지역, 십대 소년들은 인터넷에서 섹스를 원한다는 여성들의 광고에 혹해 길을 나선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이들이 맞닥뜨린 것은 달콤한 쾌락이 아닌 원리주의에 입각한 기독교 광신도들의 습격이다.
[Poster it] <레드 스테이트> Red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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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 신작 <님포마니악> 착수
=“라스 폰 트리에는 스크린 위에서 소녀의 성적 도발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 동료 프로듀서의 전언입니다. 개봉용 소프트코어 버전과 영화제용 하드코어 버전 모두 찍을 예정이랍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랍니다.
-<캣 피플>의 폴 슈레이더 감독과 <아메리칸 싸이코> 작가 브렛 이스턴 엘리스, 상어영화에 착수
=부유층 대상의 비치클럽에서 일하는 직원이 오만방자한 회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들의 요트를 상어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이끈다는 내용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의 아성을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폴리스 아카데미> 주연배우이자 슈퍼볼 스타 버바 스미스, 66살로 사망
=80년대 코미디의 대표적 흥행작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덩치 좋은 경찰 하이타워 역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뉴스] 라스 폰 트리에, 신작 <님포마니악> 착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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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 전설처럼 떠돌던 그의 희귀작이 뉴질랜드에서 발견됐다. “사라진 히치콕의 작품을 뉴질랜드에서 찾다”란 제목으로 보도된 <가디언> 기사에 따르면 발견된 작품은 히치콕의 초기작 <하얀 그림자>로, 뉴질랜드영화보관소가 23년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얀 그림자>는 1923년 히치콕이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만든 프로젝트 작품이다. 시나리오, 예술감독, 편집, 디자인 등 제작 전 범위에 히치콕이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무성영화이자 멜로드라마인 <하얀 그림자>의 주인공은 베티 콤슨이 맡았다. 그녀는 선과 악, 상반되는 성격을 가진 쌍둥이 자매 역을 맡아 1인2역을 소화했다. <하얀 그림자>는 그가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고 영화는 무한의 가능성을 품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중간에 필름이 소실돼 <하얀 그림자>는 실체없는 전설이 되어 그 모습을 감췄었다
[해외뉴스] 히치콕의 보물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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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을 나온 암탉> <특수본> 홍보 마케팅 진행하는 시네드에피에서 경력자 모집. 8월19일까지 이력서(사진첨부)와 자기소개서를 juliecine@gmail.com으로 접수.
◆ 독립 다큐멘터리 배급사 시네마 달에서 배급 및 총무 담당 신입사원 모집. 8월31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cinemadal@cinemadal.com으로 제출.
◆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자원활동가 모집. 9월18일까지 지원서(www.pisaf.or)를 작성해 volunteer@pisaf.or.kr로 접수(032-325-2061~2).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스탭 모집. 모집분야는 홍보팀. 8월10일까지 지원서를 이메일(hoonjin74@gmail.com)로 접수. 자세한 모집 안내는 홈페이지(www.mediact.org) 참조(02-6323-6300).
◆ 한겨레교육문화센터 8월 강좌. ‘한겨레 애니메이션제작 학교 28기’, ‘영화편집 실무: 극영화 편집
[소식]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탭 8월12일까지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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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사람의 어깨도 절로 들썩거렸다. 8월5일 열린 제1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에서 미미시스터즈가 공연을 가졌다. 그간 영화를 보러 영화제를 찾은 적은 몇번 있었으나 동해 바다를 뒤로하고 공연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친하게 지내는 독립영화인들이 많아 정동진영화제에 대해 평소 잘 알고 있었소.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해서 공연하기로 했소. 개막 공연이라고 특별히 준비한 건 없소. 점잖은 사람도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로 재미있게 노래하는 게 목표였소.” 하긴 별이 있고 바다가 있으면 그보다 운치있는 무대가 어디 있겠는가.
미미시스터즈는 평소 KBS <독립영화관>을 챙겨보고 정동진영화제의 경험자답게 정동진의 매력을 잘 안다. “<우리는 액션배우다>를 정동진영화제에서 봤소. 너무 재미있게 봤소. 정병길 감독님과 출연배우들과 함께 술도 마셨소.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소.”(큰 미미) “<에미 속 타는 줄도 모르고>가 재미있었소. 큰 미미와
[이 사람] ‘음주관람’ 맛에 푹 빠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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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이 개봉 8일 만에 전국관객 5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단 기록이라고 합니다. 최고 흥행기록도 세우시길!
CJ E&M 영화사업부문이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50>(가제)의 제작을 발표했다.
-<미이라3>의 롭 코언이 연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한국전쟁은 정말 한국영화의 화수분인 듯!
영화 <심장이 뛰네>의 허은희 감독이 관객을 직접 찾아나서는 ‘찾아가는 GV’를 진행한다.
-관객 10명 이상이 모일 경우 감독이 직접 찾아가 GV를 진행하는 형식. 트위터 @kino_eyes, @huheunhee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댓글뉴스] <마당을 나온 암탉> 전국관객 50만명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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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가 8월1일 언론시사회를 한번 더 가졌다. 7월26일 언론시사회 이후 두 번째다. “혹평 일색이었던 첫 번째 시사회 반응 때문에 후반작업을 다시 다듬고 공개한 기술시사회가 아니냐”는 소문이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 돌던 참이었다. 동시에 사람들은 어떤 장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궁금해했다. 정확하게 설명하면 두 번째 시사회는 기술시사회가 아닌 아이맥스 3D 특별 언론시사회다. 영화를 제작한 JK필름 한지선 기획실장은 “<7광구>는 한국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3D 개봉을 한 영화다. 이번 시사회는 원래부터 예정된 것”이라면서 “첫 번째 시사회 때 나온 지적들이 대폭 반영된 건 사실이다. 첫 번째 시사회 때 후반작업 일정에 쫓기다보니 보여드리면 안되는 상태로 공개한 것이다. 그 점에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아이맥스 3D 시사회 직후 나온 반응은 드라마가 여전히 아쉽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CG나 3D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는 것이다.
8월4일 극장 개봉한
[국내뉴스] <7광구> 막판까지 다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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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 이것을 부를 적확한 표현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저 새로움과 탈경계라는 두 기둥에 의지하여 그 실체를 가늠해볼 뿐이다. 때문에 ‘뉴미디어 아트’란 단어가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것은 달리 표현할 길 없는 끊임없는 변화에의 움직임을 다소나마 정의하려 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기존 고정된 매체에 갇히지 않는 새로움, 그리고 대중과의 예술적 소통, ‘뉴미디어 아트’는 단순히 말하자면 새로운(new) 매체의(media) 예술(art)을 탐색하는 모든 움직임의 합집합이다. 여기엔 모든 매체의 딱딱한 정의와 경계를 허무는 힘이 있다. 영상시, 리듬영화, 싱글채널비디오아트, 비주얼 퍼포먼스, 비디오 액티비즘, 실험다큐멘터리, 추상애니메이션 등 기존 장르의 획일화된 틀에 담아낼 수 없는 ‘대안영상’을 꾸준히 선보였던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NewMedia Festival, 이하 Nemaf)이 올해로 11회를 맞이
난해하다는 편견은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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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대신 솔바람이 있다. 모기는 많지만 쑥불이 있다. 팝콘 대신 옥수수는 어떤가. 영화 보다 별도 따고 싶다면 정동진독립영화제에 가면 된다.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정동진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정동진독립영화제(www.jiff.co.kr)는 여름 휴양으로는 더없는 이색 영화제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로 13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피서 코스다. 내 맘대로 자리를 골라 앉고, 가장 편한 자세로 영화를 볼 수 있으니, 모든 좌석이 VIP 로열석이다. ‘세계 최초의 현금박치기 관객상’이라는 ‘땡그랑 동전상’도 다른 영화제에선 찾아볼 수 없는 이벤트. 20편의 상영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에 마음껏 투전하면 된다. 아직도 망설여지는가. 그렇다면 낮엔 물놀이, 밤엔 영화구경, 영화 뜨는 바다 정동진에서 보내온 7개의 초대장을 열어보자.
<낙타들>
감독 박지연/HD/10분/컬러/
영화 보고 휴양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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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소금>
제작 미디어앤시네마, 스튜디오 블루/ 제공 CJ E&M 영화부문/ 감독·각본 이현승/ 출연 송강호, 신세경, 천정명, 이종혁, 김민준/ 개봉예정 9월
지난해 <의형제>로 만난 송강호의 신작이다. 조직세계를 떠나 식당을 차려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 두헌(송강호)은 요리학원에서 세빈(신세경)이란 여자를 만난다. 사실 세빈은 두헌을 감시하라는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처지다.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두 남녀는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편, 두헌이 조직 보스의 후계자로 거론되자 조직 내 분열이 일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시에 세빈은 두헌을 죽이라는 새로운 명령을 받는다. <그대안의 블루>와 <시월애> 등을 연출했던 이현승 감독이 11년만에 연출한 장편영화인 <푸른소금>은 감독의 전작과 달리 어둠의 세계와 액션을 끌어안은 작품이다. 감독의 색깔이 어떻게 투영됐을지도 궁금하지만 송강호와 전직 사격선수 출신의 킬러로
[Coming soon] 어둠의 세계와 푸른 빛 액션 <푸른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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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문화 도시 몬트리올에 아시아영화의 훈풍이 불어닥쳤다. 제15회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가 지난 7월14일 열렸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아직 널리 알려진 영화제는 아니지만 영화 관계자들과 현지 관객의 관심을 불려가는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워낙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정평난 영화제지만 올해의 주인공은 단연 아시아영화다.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영화들이 판타지아국제영화제를 찾아왔고, 이미 퀘벡 주민들 사이에서는 매일매일 매진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물론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건 한국영화들이다. 올해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는 모두 8편이다. 지난 몇년간 한국에 개봉해서 관심을 모았던 <평양성> <헬로우 고스트> <페스티발> <초능력자> <부당거래> <쩨쩨한 로맨스>는 물론 독립영화인 <파수꾼>과 아직 한국에 개봉하지 않은 <에일리언 비키니
[몬트리올] 퀘벡 주민, 한국영화 보려고 줄 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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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이 전세계적인 인권 침해 여론에 떠밀려 예술인들 일부를 석방했다
=배우 겸 반정부 활동 후원자인 페가 안가라니, 다큐멘터리 감독 마나즈 모하마디, 포토저널리스트 마리암 마지드 등이 석방됐다고. 감독 자파르 파나히에게도 자유를!
-베니스국제영화제, 쟁쟁한 출품작들의 면모 드러내다
=로만 폴란스키의 <학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데인저러스 메소드>, 스티븐 소더버그의 <감염>, 토마스 알프레드슨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파우스트>, 소노 시온의 <두더지> 등. 당장 베니스로 날아가고 싶군요.
-안노 히데아키, 처음으로 실사영화 프로듀서 맡아
=7월23일 일본에서 공개된 히라노 가쓰유키 감독의 <감독 실격>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대체 <에반게리온: Q>는 언제 개봉을?
[댓글뉴스] 이란 당국, 인권 침해 여론에 떠밀려 예술인들 일부 석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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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온라인 불법 유통, 이번에는 끝내자. 지난 7월27일, 영화인들이 광화문에 모여 ‘영화 온라인 유통 정상화를 위한 영화인 선언’ 행사를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를 비롯해 한국영상산업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108개 업체와 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영화인들은 “웹하드 등 특수유형의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에서의 무차별적인 영화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것이 영화예술을 지키는 중대하고 시급한 과제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영화 저작권과 관련된 영화인들의 행동이 처음은 아니다. 영화제작자, 감독, 배우들이 모여 관객에게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기도 했고, 웹하드 업체들에 상생의 회유를 하는 한편, 필터링과 합법 다운로드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공정한 영화 온라인 유통을 위해 애쓰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전부터다. 영화인들이 굳이 폭우를 뚫으면서까지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부가시장 붕괴, 웹하드 업체의 불법 운영 심각
영화인들은 선언문에서 웹하드 등 온라인 서비스
[포커스] 온라인 유통, 더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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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피부> The Skin I Live In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엘레나 아나야 / 미국 개봉 10월14일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납치한 성형외과 의사. 인조피부 개발로 반향을 일으켜온 그는 범인에게 응징을 가하기 위해 그를 여성으로 성전환시킨다. 프랑스 작가 티에리 종케의 소설 <땅거미>가 원작. 알모도바르 스스로 “내 영화 중 가장 심한 영화”라고 했을 정도로 영화는 끝을 종잡을 수 없는 결론으로 치닫는다.
[Poster it] <내가 사는 피부> The Skin I Live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