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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의 변방에서 세상과의 불화를 택했던 예술가, 성적 과잉과 신성모독을 일삼으며 스스로 이단이 되기를 자처했던 인습타파주의자 켄 러셀이 지난 11월27일 세상을 떴다. 향년 84살, 병원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그의 열혈 팬들이라면 지나치게 평범한 죽음이라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그가 만든 영화들은 논쟁적이고 사악했다. 추모기사를 쓴 평론가 토드 매카시는 그에 대해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영화계의 대표적인 문화적 반란과 불경함의 대명사였다”고 말한다. 물론 그런 작업들을 ‘예술적 치기’로 여긴 영화인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당시 가장 영향력있는 평론가 중 하나였던 폴린 카엘은 그의 과잉의 미학에 대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캠프 서커스 단장’이라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당대의 공기와 무관한 듯 보이는 개인적인 작업들을 이어갔다. ‘프리 시네마’에 몸담았던 젊은 동료 ‘앵그리 영맨’ 영국 감독들과 달리 개인과 사회의 관계, 참여를 통한 연대
[추모] 그의 광기는 영감을 낳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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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 Hunger Game
감독 게리 로스 /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시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 개봉 2012년 3월23일
수잔 콜린스의 동명 소설 3부작 중 1부를 각색한 작품이다.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세워진 독재국가가 이야기의 무대. 해마다 12개 주에서 선발된 십대 소년 소녀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죽고 죽여야 하는 잔혹 스포츠인 헝거 게임을 벌인다. 미국판 <배틀 로얄>이다.
[Poster it] <헝거 게임> Hunger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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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 <이블 데드> 리메이크 선언
=소니픽처스와 고스트하우스픽처스가 샘 레이미 감독의 저예산 걸작 <이블 데드>(1981)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연출은 우루과이 출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맡았고 촬영은 내년에 들어간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우디 앨런 영화 보러 나와
=사퇴 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11월29일 화요일 저녁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시사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릴 스트립 뉴욕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필리다 로이드 감독의 <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에게 뉴욕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이 주어졌다. 영화를 본 평자들은 그녀에게 오스카를 포함해 앞으로도 수많은 트로피가 쏟아지리라 예상하고 있다.
[댓글뉴스] 소니픽처스 <이블 데드> 리메이크 선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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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 감독이 ‘3D’와 사랑에 빠졌다. 신작 <휴고>를 내놓은 그는 최근 <데드라인>과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내가 찍는 작품들은 모두 3D로 작업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셀즈닉의 <휴고 카브레> 중 <자동인형을 깨워라>를 원작으로 한 <휴고>는 3D로 촬영한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첫 작품이다. 1930년대 파리의 기차역 시계탑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고아 소년 휴고(아사 버터필드)의 모험담이자, 마틴 스코시즈의 첫 가족영화인 이 작품은 현재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순항 중이다. 최근 <휴고>를 관람한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최고의 3D영화가 나왔다”며 지원사격을 했을 정도다. <휴고>는 작품성이 아닌 흥행성적 면에서도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약 1135만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마틴 스코시즈의 작품 중 세 번째로 높은 개봉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쏟
[해외뉴스] 거장의 3D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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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 게임> <브레이킹 던 part1> 등의 마케팅을 진행한 레몬트리에서 경력사원 모집. 영화 홍보 마케팅 1년 이상 또는 3편 이상의 경력자. 12월1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antichocho@hanmail.net으로 접수.
◆ 투자배급사 (주)타임스토리에서 마케팅 경력직 모집. 영화 마케팅 경력 5년 이상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timestoryone@naver.com으로 접수.
◆ 인디다큐페스티발2012 국내신작전 작품 공모. 2011년 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제작, 완성된 다큐멘터리가 대상이며 길이, 형식 제한 없음. 12월27일 오후 7시까지 출품신청서(www.sidof.org)는 sidof_@naver.com으로, 심사용 프리뷰 DVD 3개는 우편 혹은 방문 접수(02-362-3163).
◆ KT&G상상마당 아카데미 ‘장편상업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워크숍’ 모집. 기성/신인 작가 불문, 6개월간 진행. 지원자는 12월7
[소식] 12월 시네프랑스-예술가들과의 조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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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가 ‘작은 영화의 조용한 반란’ 기획전을 연다
=올해 극장 개봉했던 독립영화 13편이 상영된다. 12월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독립스타들에게 상금을’ 프로젝트가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동안 마련된다
=독립적인 예술활동을 위한 온라인 소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www.tumblbug.com)을 통해 배우와 스탭을 격려하는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의 상금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전규환 감독의 <바라나시>가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전규환 감독은 지난해 <댄스타운>에 이어 2년 연속 베를린에 진출한다.
[댓글뉴스] 서울아트시네마 ‘작은 영화의 조용한 반란’ 기획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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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소설가가 ‘강정마을을 사랑하는 육지 사는 제주사름’의 대표가 된 것은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의 고향 사랑은 ‘제주 4·3사건’을 다룬 자신의 작품 <순이 삼촌>이나 <지상에 숟가락 하나>로 이미 익히 알려진 바 있기 때문이다. 12월1일 출범식을 가진 ‘강정마을을 사랑하는 육지 사는 제주사름’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이들이 강정마을을 지지하는 마음을 모아 만든 단체다. 공동대표로 있는 현기영 소설가를 비롯하여 섬 바깥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이 단체는 ‘평화’와 ‘생태계 파괴 반대’의 메시지를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으로 전파할 생각이다.
현기영 대표가 이번 강정사태에 대해 가장 속상해하는 부분은 환경이다. “1.2km에 달하는 구럼비라는 통바위가 있습니다. 바위 곳곳에 수맥이 흘러 바위에 생긴 물웅덩이에 희귀종 식물들이 자랍니다. 단단해 보이지만 바위 위를 걷다보면 고무에서나 느낄 수 있는 탄력이 느
[이 사람] 해군기지 건설은 자연학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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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입되지 않아 언제 개봉할지 모를 소노 시온의 <두더지>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놓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좌절하기엔 아직 이르다. ‘2011 부산국제영화제-무비꼴라쥬 기획전’에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는 CJ CGV 무비꼴라쥬 한승희 과장은 “한국영화 창작 활성화와 예술영화 관객 확대를 목적으로 CGV 무비꼴라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이라며 “다시 만나기 어려운 부산영화제 화제작을 무비꼴라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적극적으로 후원해준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한다”고 기획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1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뉴커런츠상과 국제평론가협회상(FIPRESCI)을 수상한 이란의 <소리없는 여행>을 비롯해 3·11 이후 일본사회의 풍경을 그린 소노 시온의 <두더지>, 배우 틸다
[국내뉴스] <두더지>를 못 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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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디오>
감독 권칠인 / 출연 이민정, 이정진, 정유미 / 제작(주) 영화사 아이비전 / 배급 쇼박스(주) 미디어 플렉스 / 개봉 2012년 1월 예정
이슬 공주가 DJ가 됐다. ‘신진아의 <원더풀 라디오>’는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DJ인 신진아(이민정)는 현재 동문 행사장을 드나드는 원조 아이돌 가수다. 지난 3년간 평균 2%의 청취율을 기록하던 이 프로그램에 까칠한 PD 이재혁(이정진)이 투입된다. 두 남녀가 투닥거리며 탄생시킨 새 코너의 이름은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 청취자가 출연해 사연이 담긴 노래를 직접 부르는 이 코너를 통해 진아는 라디오의 진짜 매력을 깨닫는 한편, 과거의 영광에 빠져 있던 습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의 신작. 전작들과 비교할 때 전문직의 세계가 가장 자세하게 드러나는 영화가 될 듯 보인다.
[Coming soon] 라디오 DJ와 PD가 만드는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 <원더풀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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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강 애니메이션이 한자리에 모인다. 침체되어 있던 한국 애니메이션이 올해 부흥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었던 것은 애니메이션의 다양성과 저변을 넓히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선봉장 역할을 도맡았던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올해도 전세계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을 초청 상영하는 ‘최강애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1 최강애니전은 ‘나는 최강 애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나아가 올해는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까지 저변을 확장했다.
총 32개국 장·단편 128편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질적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 비단 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만이 아니라 남미의 작은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찾아온 작품처럼 이번 기회가 아니면 만날 수 없을 전세계 숨겨진 보석 같은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상상력, 그 한계를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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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에서 개관 11주년을 맞아 12월1일부터 7일까지 ‘201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연다. 상영작은 올 칸영화제 화제작 다수를 포함한 미개봉작 15편이다. 그중 섣불리 순위를 매기기가 망설여지는 여덟 작품을 소개한다.
우선 거장들의 신작이 유혹적이다. <자전거 탄 소년>은 다르덴 형제의 필모그래피에서 이례적으로 밝은 영화다.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못하던 시릴은 그에게 무한한 이타심을 베푸는 사만다를 만나 생을 감내하는 법을 배운다. 복수의 돌을 맞고 쓰러졌던 시릴이 한참 만에 깨어나 자전거를 타고 길목을 스윽 돌아나가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인, 종교적 뉘앙스로 충만한 성장담이다. <미드나잇 카우보이>의 시대성 짙은 은유법을 직유법으로 고쳐 쓴 듯한 <마이 백 페이지>는 일본 전공투 세대에 대한 ‘이제는 말할 수 있다’쯤 되는 회고록이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전작들에서와 달리 풋내기 기자 사와다를
미개봉작을 만나는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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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미국에서는 저예산 독립영화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운좋게 개봉을 하더라도 1~2주 안에 자취를 감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몇몇 작품이 장기 상영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제프 니콜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테이크 쉘터>(Take Shelter)다. <테이크 쉘터>가 처음으로 공개된 건 지난 1월 선댄스영화제에서다. 관객의 입에서 입으로 <테이크 쉘터>에 관한 소문은 이어졌고, 여러 페스티벌을 거쳐 지난 9월30일 드디어 뉴욕과 LA에서 한정 개봉했다. 로튼토마토닷컴에서 <테이크 쉘터>는 무려 94%의 신선도를 기록하고 있다.
주인공 커티스(마이클 섀넌)는 오하이오에서 건설현장 매니저로 일하는 평범한 남자다. 그는 사랑스러운 아내 사만사(제시카 채스테인), 청각장애자지만 심성이 밝은 딸 한나(토바 스튜어트)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이상적인 가장이다. 회사에서도 인정받
[뉴욕] 위기의 중산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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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Mirror Mirror
감독 타셈 싱 / 출연 줄리아 로버츠, 릴리 콜린스, 아미 해머, 숀 빈 / 개봉 2012년 3월16일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가 <신들의 전쟁>을 연출한 타셈 싱에 의해 재구성된다. <백설공주>는 기존 동화와는 다르게 왕비와 백설공주의 팽팽한 대결구도로 이야기를 펼친다.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왕비는 줄리아 로버츠가 맡았으며 눈처럼 하얀 피부와 검은 머리가 매력적인 백설공주는 떠오르는 신예 릴리 콜린스가 맡았다.
[Poster it] <백설공주> Mirror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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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전기영화는 아론 소킨의 손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가 아론 소킨이 스티브 잡스 전기영화의 각본을 맡을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픽사의 청탁을 거절한 전적이 있는 아론 소킨이 과연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에는 참여할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 남자 그 여자 또 만났네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가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다. <비포 선셋>으로 9년 만에 재회했던 이들은 <비포 선라이즈> 3편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다시 한번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를 꾸려갈 감독 역시 <비포 선라이즈>의 전편을 연출한 리처드 링클레이터다.
-페이스북도 미션 임파서블
=파라마운트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개봉에 앞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전편을 페이스북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댓글뉴스] 스티브 잡스 전기영화는 아론 소킨의 손으로?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