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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위크 위드 마릴린> My Week with Marilyn
감독 사이먼 커티스 / 출연 미셸 윌리엄스, 에디 레드메인, 케네스 브래너, 주디 덴치 / 미국 개봉 11월4일
영원한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그녀가 스크린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마이 위크 위드 마릴린>은 그녀가 로렌스 올리비에와 <왕자와 무희>를 촬영할 당시 올리비에의 심부름꾼으로 일하던 콜린 클라크가 작성한 회고록에 바탕을 둔 전기영화다. 마릴린 먼로 역은 미셸 윌리엄스가 맡았다.
[Poster it] <마이 위크 위드 마릴린> My Week with Mari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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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인권영화제 사전제작 지원작 공모. 9월23일까지. 자세한 공모요강과 지원서는 www.fiwom.org 참조.
◆ 제1회 파주북소리 자원활동가 8월25일까지 모집. 모집분야 축제운영,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자세한 내용은 www.bookcity.or.kr 참조(031-955-1735).
◆ 마테오 가로네 특별전 지역순회 상영. 9월1~3일 대전아트시네마에서(042-472-1138, www.cinei.org 네이버카페 ‘대전아트시네마’), 9월8~10일 대구 동성아트홀(053-425-2845(동성아트홀), 네이버ㆍ다음 카페 ‘동성아트홀릭’). 상영작은 <박제사>(2002), <첫사랑>(2004), <고모라>(2008).
◆ 영화학자 이안 크리스티 무료 강연. ‘잉마르 베리만을 찾아서: 스칸디나비아 시네마 배낭여행’의 특별 프로그램. 8월24일 오후 6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헐리우드 엔딩> 상영 뒤 8시부터 강연. 수강 신청
[소식] 마테오 가로네 특별전 지역순회 상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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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보직 하나를 신설했다. 임기는 3년이고 명칭은 기반조성국장이다. 기존에 사무국으로만 편제됐던 조직이 사무국과 기반조성국, 양국체제로 개편되면서 생겨난 보직이다. 지난 8월17일, 김인수 전 시네마서비스 대표가 첫 기반조성국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시네마서비스 대표를 맡았던 당시 <황진이> <바람피기 좋은 날> <밀양> <강철중: 공공의 적1-1> <모던보이> <신기전>등의 제작과 투자를 관여했던 현장 출신 영화인이다. “지난 2008년 대표직에서 사임했으니, 2년 반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김인수 국장은 지난 3기 영진위 위원이었다. 시네마서비스 대표 취임과 함께 위원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영진위의 소위원회에 참여했었다. 기반조성국장 공모에 응모한 이유를 묻자, 그는 “지금이 영진위의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사람] 내실을 다지기에 일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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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가 개봉 8일 만인 8월18일에 100만 관객을 넘었다
=블록버스터 시즌에, 청소년 관람불가에, 상영관도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저력이 대단하네.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대상작’으로 <치코와 리타>,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아이티, 음악의 전사들> 선정
=<치코와 리타>는 젊은 피아니스트와 아름다운 배우의 사랑을, <아이티, 음악의 전사들>은 역경의 시기를 딛고 일어선 밴드의 이야기라고.
-영화 <흉터>가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전작 <채식주의자>를 만든 임우성 감독의 영화. 선전을 기대! 한국에는 2011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댓글뉴스] <블라인드>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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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1편의 아시아영화펀드 선정작을 발표한 데 이어 8월17일에는 30편의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 선정작을 공개했다.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가제), 박정범 감독의 <산다>, 박찬경 감독의 <신은 번개처럼 내린다>(가제), 이무영 감독의 <새남터>, 김조광수 감독의 <약속> 등 올해 APM에서 소개할 국내 감독들의 프로젝트는 모두 6편이다.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는 중국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으며,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은 첩보액션영화다. <무산일기> 박정범 감독의 <산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이기도 하다.
해외 프로젝트 중에선 부산국제영화제와
[국내뉴스] 부산 뱃고동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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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픽션이 현실보다 거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실은 픽션을 압도한다. 픽션은 현실로부터 인물과 시공간과 신비스러운 우연의 결과물들을 빌려올 따름이다. 그같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관객이 누리는 축제, EBS국제다큐영화제(www.eidf.org)가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엄선된 51편의 다큐멘터리가 8월19일부터 25일까지, EBS SPACE와 롯데시네마(건대입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되며 EBS 채널을 통해서도 하루 평균 8시간 방송된다.
축구팬이라면 <두명의 에스코바르>를
국가라는 거대한 단위를 조망할 수 있는 다각도의 단서들은 실로 다채롭다. 알리 사마디 아하디의 <그린 웨이브>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을 비롯한 진보 인사들과 예술인들이 쉴새없이 불법 구금되는 이란의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예다. <그린 웨이브>는 2009년 6월12일 이란의 대통령 선거를 둘러싸고 벌어진 ‘녹색 혁명’을
우리의 다큐는 픽션보다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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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리코 언덕에서> コクリコ坂から
제작 스튜디오 지브리 / 감독 미야자키 고로 / 원작 사야마 데쓰로, 다카하시 지즈루 / 개봉 9월29일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이다. <고쿠리코 언덕에서>는 1963년의 요코하마를 배경으로 여고생 고마쓰자키 우미의 학창 시절과 청춘의 로맨스를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의 오랜 팬이라면 이 회사의 거의 마지막 ‘순정영화’였던 곤도 요시후미 감독의 <귀를 기울이면>(1995)을 상상하며 기다려도 좋을 것이다.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이자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을 만든 미야자키 고로라는 사실이 조금 불안하지만 7월17일 일본 개봉시 썩 괜찮은 반응을 얻어냈으니 안심하도록 하자. 일본 현지 관객평을 인용하자면 “어린이용은 아닌, 어른의 지브리”란다.
[Coming soon] 어린이용은 아닌, 어른의 지브리 <고쿠리코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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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몬주익은 1992년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영광의 언덕으로 먼저 떠오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몬주익은 아름다운 녹지대 중 하나다. 우거진 숲 사이로 잘 닦인 조용한 산책로, 곳곳에 숨어 있는 미술관들과 파노라믹한 전경이 펼쳐지는 전망대에서는 북적이는 시내와는 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다.
18세기에 언덕 꼭대기에 지어진 몬주익 성 앞의 잔디정원은 매년 여름 오픈시네마 ‘살라 몬주익’의 야외극장으로 오픈한다. 알록달록한 비키니와 파라솔의 해변이 바르셀로나의 뜨거운 여름 오후를 대표한다면 살라 몬주익은 이 도시 지역주민들의 여름밤을 대표하는 키워드랄까. 성벽 한쪽에 35mm 필름 상영을 위한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되고, 성벽 아래 잔디밭은 관람석이 된다. 올해도 7월4일부터 8월5일까지 제9회 살라 몬주익 행사가 열렸다. 매주 월·수·금요일 밤 9시부터 로컬 밴드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해 10시에는 독립영화, 10시30분부터 그날의 영화가 상영된다. 관
[바르셀로나] 영화가 있는 한밤의 낭만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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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임> In Time
감독 앤드루 니콜 / 출연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만다 시프리드, 킬리언 머피 / 미국 개봉 10월28일
시간은 곧 돈이다. 모든 인류의 노화가 25살에 멈추고 남은 수명 또한 1년으로 줄어든 미래사회. 생명연장의 유일한 방법은 돈을 지불하고 시간을 사는 것이다. 주인공 윌은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쫓기던 남자에게 100년이 넘는 시간을 물려받는다.
[Poster it] <인 타임>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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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맷 데이먼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자고 주장
=진보 성향을 주저없이 드러내왔던 맷 데이먼은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교육정책 항의 집회에 참석, “교사들이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가르치는 것 자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일갈했다고 합니다. 맷 데이먼이 대통령이라니, 상상만 해도 몰표를 던지고 싶어지는군요.
-키아누 리브스, 무술영화 <태극권의 남자>를 감독 데뷔작으로 고려 중
=그는 최근 미조구치 겐지의 사무라이영화 <47 로닌>의 리메이크작 촬영을 끝냈다고 합니다. 어떤 연출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임청하, 첫 에세이집 출간과 함께 작가로 데뷔
=영원한 ‘동방불패’ 임청하도 어느덧 50대 후반입니다. 17년 전 영화계를 떠난 그녀가 에세이집 <창문 속의 창문: 임청하의 꼭두각시 조종사>를 펴내 화제라는군요.
[댓글뉴스] 마이클 무어, 맷 데이먼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자고 주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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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린 비글로가 연출하는 <킬 빈 라덴>(가제)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의 피터 킹 위원장이 국가정보 누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것. 킹 위원장은 영화제작자들이 미 국방부 및 중앙정보국(CIA) 요원들과 어떤 합의를 거쳤는지 전면 재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킬 빈 라덴>(가제)은 지난 5월 일어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클린턴, 부시와 오바마 정부의 빈 라덴 작전을 임기별로 비교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재임기간 가장 큰 성과라는 점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미 빈 라덴 사살 이전에 캐스린 비글로 감독과 시나리오작가 마크 볼이 영화화에 착수했으며, 2012년 대선 이전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캐스린 비글로 감독과 마크 볼 작가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 영화는 영웅주의나 어떤 정치적인 선호를 넘어선 미국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다. 영화가 이 엄청난 승리를 표현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외뉴스] 기밀, 사실 그리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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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국내 초연 뮤지컬 <닥터지바고> 배우 오디션. 지원서는 8월20일까지 www.odmusical.com으로 접수(02-556-8556(#313)).
◆ (주)싸이더스FNH 영화 배급팀장 채용. 8월1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biseo0227@hanmail.net 또는 우편 제출(02-3393-8579).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영화 홍보 마케팅 신입 모집. 영어 회화 가능자. 8월18일까지 이력서(연락처, 사진 첨부)와 자기소개서를 우편 또는 이메일(memyself2007@naver.com)로 접수(02-511-5461~2).
◆ (주)영화사비단길 기획실 경력 정직원 모집. 국문 이력서(경력 중심), 자기소개서를 filmbidangil@naver.com으로 접수. 전화문의 사절.
◆ 한겨레교육문화센터 8월 강좌. ‘한겨레 영화제작학교 36기’, ‘박미향 기자의 음식보다 맛있는 음식사진 찍기 3기’, ‘당신이 알고 싶은 렌즈의 모든 것[여
[소식] 시네마테크 부산 ‘새로운 영화의 가능성을 찾아서’ 강좌 수강생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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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경쟁부문 출품작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Mansheia(죽은 자들의 도시)>가 손꼽힌다. 개막작이었고 만든 사람은 윤주영씨다. 그녀는 실은 영화전공을 한 적이 없다.“영상물”을 만든 것도 이번이 겨우 두 번째다.
원래는 서양화를 전공했다. 현대미술로 관심이 옮겨가다 보니 사진도 하고 당연히 영상물까지 만들게 됐다고. 첫 번째 영상물은 “이집트 여행 중에 방문했던 카이로의 물물교환 시장 칸카릴리에서의 나 자신”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 작품의 배경 역시 ‘죽음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 이집트의 만세이야다. “공동묘지의 터이면서도 여전히 사람들이 살아가는 만세이야를 처음 방문했을 때 굉장히 매력적인 장면들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아랍어로 ‘죽음이란 무엇인가’ 하고 써서 들고 다녔는데 아무에게도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그때 우연히 영어를 할 줄 아는 한 자매를 만났는데 그들의 도움을 받았고
[이 사람] 영화 아니고 영상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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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0주년 다큐멘터리 ‘타임’ <술에 대하여>가 극장 버전으로 재편집해 9월1일 개봉한다
-극장판 상영시간은 방송판보다 17분 늘어난 72분. 술 부르는 작품인 만큼 다큐멘터리 보고 술 마시러 가면 될 듯.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CINDI영화제에서 국내 첫 공개된다
-CINDI 서프라이즈 상영작으로 결정됐다고. 8월19일(금) 오후 8시, 20일(토) 오후 4시 CGV압구정 1관에서 두 차례 상영된다. 벌써 예매 버튼을 클릭하고 있는 중.
한국영상위원회가 8월12일 출범했다
-전국 10개 영상위원회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드라마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과 함께 만든 사단법인이다. 국내 영상산업의 건강한 기반을 구축해주길.
[댓글뉴스]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CINDI영화제에서 국내 첫 공개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