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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원 감독의 <집에서, 집으로>가 서울독립영화제2021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단편부문 대상은 양재준 감독의 <보속>이 선정됐다. 박송열 감독의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와 황선영 감독의 <씨티백>이 장편과 단편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선 감독의 <모퉁이>는 새로운 선택상을, 박근영 감독의 <서바이벌 택틱스>가 새로운시선상을 각각 받았다. 배우 양말복, 임선우, 조민경이 독립스타상에 선정됐다.
서울독립영화제2021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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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바이아컴CBS’(ViacomCBS)와 12월8일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CJ ENM이 가진 IP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영화, 드라마 같은 콘텐츠를 제작해 바이아컴CBS의 북미 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유통하기로 했다. 콘텐츠 유통 또한 서로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12월14일 바이아컴CBS 산하의 스트리밍 채널인 플루토 티비 내에 브랜드관 ‘K-Content by CJ ENM’을 론칭한다. 내년 상반기 티빙 안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해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퍼피 구조대> 같은 콘텐츠를 국내에 선보인다.
CJ ENM, 바이아컴CBS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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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성영화인축제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빛나는 순간>에 출연한 배우 고두심이 선정됐다. <좋은 빛, 좋은 공기>를 제작한 반달 김민경 대표가 제작자상을, <휴가>를 연출한 이란희 감독이 감독상을 받는다.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과 <최선의 삶>의 이우정 감독이 각본상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연기상은 <세자매>의 배우 문소리, 신인연기상은 <최선의 삶>의 배우 방민아, 다큐멘터리상은 <내언니전지현과 나>의 박윤진 감독, 기술상은 김은영 의상감독, 홍보마케팅상은 필앤플랜에 돌아갔다. 2021 여성영화인축제는 12월16일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배우 고두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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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이 다시금 긴장 상태에 빠졌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고, 방역조치 완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12월6일부터 영화관도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이 되었다. 방역패스는 지난 11월부터 실시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중 하나로,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확인하는 일종의 증명서를 뜻한다.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은 접종 완료자 및 PCR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검사 결과 음성 확인서를 증빙해야 입장할 수 있다. 완치자 또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 접종 제외자는 의사의 소견서를 제시해야 한다. 롯데시네마는 “백신패스관 운영과 할리우드 대작 개봉 등으로 영화관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중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정부의 강화된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영화 개봉 예정작들의 행보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곽재
방역패스 의무적용이 극장가에 미칠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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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디스커버리> <굿파이트> <환상 특급 : 트와일라잇 존> 등 <CBS> 오리지널 콘텐츠를 티빙에서,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해피니스> 등 티빙 콘텐츠를 미국 파라마운트 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CJ ENM이 지난달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한 데 이어 ‘바이아컴CBS(ViacomCBS)’과 12월8일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이아컴CBS는 CBS, 쇼타임,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BET, 파라마운트 플러스, 플루토 TV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메이저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K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는 CJ ENM이 가진 IP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영화, 드라마 같은 콘텐츠를 제작해 바이아컴CBS의 북미 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유통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콘텐츠의 기획개발부터, 투자, 제작,
CJ ENM, 미국 메이저 종합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과 파트너십 체결…콘텐츠 기획개발부터 유통까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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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른 작별이다. <시실리 2km>(2004) <차우>(2009) <점쟁이들>(2012)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2020)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지난 12월4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평소 간경화를 앓던 그는 12월3일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다음날인 4일 눈을 감았다. 신작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맞은 죽음이라 영화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74년생인 그는 계원예고와 계원예대를 졸업한 뒤 단편영화 <아줌마>를 연출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아줌마>는 신 감독의 어머니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슬랩스틱 무성영화다. 하지만 장편영화로 데뷔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일이 없어 지방 도시에서 반년간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했고, 모 영화의 연출부에 들어갔다가 군대식 작업 스타일에 기겁해 ‘탈출’하기도 했다. 이후 결혼식장에서 비
[추모] '시실리 2km'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신정원 감독 별세... 영화인들의 추모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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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탈리아 전쟁 액션 히어로 잔혹 동화 등 이 영화에 의미를 부여하는 명칭이 늘고 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프릭스 아웃>(Freaks Out)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1943년 나치가 점령한 로마에 네명의 히어로와 한명의 마법사가 있다. 히어로는 다름 아닌 서커스단의 일원인 늑대인간, 작은 전기 소녀, 곤충 조련사, 인간 자기장. 가족처럼 의지하며 순회공연을 하던 이들은 폭격이 심해지자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정하지만, 마법사가 사라지고 나치는 이들을 찾아나선다.
이탈리아 슈퍼히어로 영화감독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가브리엘레 마이네티 감독은 <바세테> <타이거 보이> 등 세편의 단편을 제작했으며 장편 <지그 로봇이라고 불렀다>로 2016년 이탈리아 영화 대상인 다비드 디 도나텔로에서 신인감독상, 프로듀서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등을 석권하며 상업적으로
[로마] 이탈리아풍의 슈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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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장, 페이즈4의 세계관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본격화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슈퍼히어로의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역사를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찾는다. 그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린 결과, 그린 고블린(윌렘 대포), 닥터 옥토퍼스(앨프리드 몰리나), 샌드맨(토머스 헤이든 처치), 리자드(리스 이반스), 일렉트로(제이미 폭스)까지 지난 스파이더맨의 숙적들이 총집합하기에 이른다. 공개 이전부터 다양한 추측과 루머를 양산할 만큼 지난 시리즈로부터 재소환될 등장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모든 차원에서 찾아온 불청객’이라는 컨셉은 빌런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중의 스파이더맨을 목격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또한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뉴욕의 친절한 이웃, 피터 파커
[Coming Soon]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장, 페이즈4의 세계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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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관에서 허용됐던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가 다시 금지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는 정부가 발표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12월1일부터 상영관에서 취식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백신패스관을 도입한 지 한달 만에 내린 결정이다. 다만 백신패
스관에서 적용됐던 좌석 띄어앉기 해제와 상영시간 연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청소년 관람객도 백신패스관에 입장할 수 있다.
영화관 내 취식 다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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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의 새 대표이사에 최병환 전 CJ CGV 대표가 임명됐다. 지난 11월25일, 롯데그룹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최병환 대표는 12월1일자로 임기를 시작했다. 1964년생인 최 대표는 CJ 헬로비전 티빙사업부, 전략기획실 실장을 거쳐 2013년부터 CJ 4DX 대표를, 2018년부터 CJ CGV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극장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쟁사인 CJ 그룹 출신 인사가 롯데컬처웍스의 대표직을 맡은 건 이번이 최초다.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에 최병환 전 CGV 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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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인디펜던트 필름메이커 프로젝트(IFP)가 주관하는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너무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중 최고의 기적은 한국어로 된 작은 쇼에 전세계가 보내준 성원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황동혁 감독은 “12년 전에 구상했으나 모두가 제작을 만류했던 이야기가 12년이 지나 완성됐고 공개된 지 12일이 지나자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이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 고담 어워즈 시리즈 부문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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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6년 만에 중국에서 개봉한다. 정세교 감독, 나문희·이희준 주연의 <오! 문희>가 12월3일 중국에서 정식 개봉한다. 지난 11월30일 중국 국가영화국의 심의를 통과한 <오! 문희>는 중국 개봉관의 0.1%에 달하는 정도로 개봉할 예정이며, 개봉 규모 면에서는 전체 상영작 중 20위권 정도에 머물러 있다.
최근 한국영화는 중국에서 일체 개봉할 수 없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가 한국 콘텐츠의 수입 및 교류를 불허하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발동했기 때문이다. 한국영화의 중국 개봉은 <암살>(2015)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국영화의 중국 극장가 진출이 <오! 문희>의 개봉을 시작으로 다시 열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조성진 CGV 전략지원 담당은 “<오! 문희>는 국내 개봉 시기도 꽤 지났고 블록버스터급 영화도 아니기에 아직 (
한한령 걷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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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과 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경기도가 다양성영화 개봉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8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CJ CGV·KT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사업인 ‘2021년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이 결실을 내놓았다. ‘2021년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은 제작비 10억원 이하의 장편 다양성영화를 대상으로 전국 CJ CGV 30개관에서 상영하고, 일주일 뒤 KT의 IPTV인 olleh tv에 상위 노출해 극장과 안방에서 관객을 만나게 하는 사업이다.
영화를 잘 만들어도 관객에게 알리고 또 관객을 만나기 힘든 게 다양성영화의 어려운 현실이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양성영화가 예전보다 충분한 상영 기회를 보장받기 힘들어진 산업 전반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영향력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관이 힘을 합쳐 다양성영화의 개봉을 지원한 건 의미가 크다.
<좋은 사람> <종착역> <십개월의 미래> 등 총
다양성영화의 상영 기회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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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싱픽처스: 아버지가 사라졌다> 이명세 감독편을 제작한 덕분에 이 프로젝트를 궁금해하는 한국 관객이 많아졌다. 어떻게 시작한 프로젝트인가.
= 출발은 다큐멘터리였다. 9편 정도를 시리즈로 구상하고 있었는데 준비 과정에서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감독들의 미완성작을 기존 다큐멘터리 방식으로는 보여줄 방도가 요원했다. 그러면서 VR에 관심을 두게 됐고 기존 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화 매체와 경쟁을 벌이듯 VR을 택한 것은 아니다.
- 에이블 페라라, 차이밍량 감독, 현재 제작 중인 이명세 감독과 가와세 나오미 감독편 등 라인업 구성이 흥미롭다. 이들을 어떻게 섭외하게 되었나.
= 많은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주제 자체가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보니 많은 분들이 거절했다. 작품 경력이 많은 감독들이 우선 섭외 대상이었고 현대 영화 역사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감독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1980년대 미국 독립영화
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감독들의 작품 세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