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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안젤리나 졸리를 위한 말 같다. 할리우드에서 예전만큼 활발히 활동하지 않는 그녀지만 여전히 여배우 중 출연료 1위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반면에 <론 레인저>의 저조한 성적 때문인지, 오랜 연인과 이별했기 때문인지 마음이 싱숭생숭해 보이는 조니 뎁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차기작도 고르고 계시면서 은퇴는 무슨 은퇴? 그런 말은 접어두고, 앞으로도 쭉 열심히 일해주세요~.
[UP & DOWN] 안젤리나 졸리 VS 조니 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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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만 3억달러에 육박하는 초대형 영화들이 사정없이 녹아내리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의 연이은 흥행 참패를 놓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내놓은 말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불꽃 튀는 경쟁을 목도하리라 예상했던 올여름,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이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19%나 떨어졌다.
대표적으로 <론 레인저>가 2억5천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으나 현재 북미 성적 8500만달러, 해외 성적 7800만달러의 처참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기세 좋게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을 열어젖힌 1억3천만달러 예산의 <애프터 어스>도 북미에선 6천만달러, 해외에선 현재까지 1억8천만달러의 수익으로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제작비 2억2500만달러의 <맨 오브 스틸>은 북미 수익 2억8천만달러, 해외 수익 3억5천만달러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1억9천만달러의 제작비가 사용된 <퍼시픽 림>의 성적도 현재까지 북미 수익 8600만달러, 해외 수
[해외뉴스] 블록버스터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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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싸이더스FNH 경력직 사원 채용. 경영기획/전략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8월9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사업지원팀(dwlee@sidus.net)으로 제출(우편은 기한 내 도착되는 분에 한함). 지원양식은 dwlee@sidus.net/02-3393-8636으로 연락하여 별도 수령.
*한겨레교육문화센터 8월 강좌. ‘백승재의 8주 완성 시나리오 습작 기초 7기’, ‘일본소설 읽기 입문: 낭독과 필사로 익히는 일본어’, ‘건축학개론 시즌2: 세상 속 건축의 재발견’, ‘신들의 리더십: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들의 리더십 이야기’, ‘스토리텔링 입문 38기’ 등. 자세한 강좌소개와 수강신청은 www.hanter21.co.kr(신촌: 02-3279-0900), www.hanedu21.co.kr(분당: 031-8018-0900).
*전주영상위원회 ‘영화 기획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이메일 접수기간은 8월12일부터 21일까지. 시나리오 초고부터 파이낸싱 단계까지 진행 중인
[소식] (주)싸이더스FNH 경력직 사원 채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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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논란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에선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한다. 또 다른 한편에선 시장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한다. 언론사들이 기삿거리로 써먹기 좋은 논쟁거리가 만들어졌다. 그래서인지 알려지는 논란은 ‘법적 규제 vs 시장 자율’의 명쾌한 구도다.
한 영화가 혼자서 너무 많이 해먹는다, 스크린 독과점이다, 해도 너무한다, 법으로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정말 그런가?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무엇이 문제일까? 영화는 도박에 비유되는 흥행산업이다. 그러니 흥행이 문제라고 말할 순 없다. 내 영화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있다. 문제는 그런 마음들이 모이다보니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이 훼손되는,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하나의 법률문구로 이걸 막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면, 단언코 사기에 불과하다. 법률도, 규제책과 제도도, 진흥정책과 제도도, 업계 내의 관행적인 관례도 모두 다 필요하다. 구조를 개선하려면 적어도 그
[한국영화 블랙박스] 한방에 해결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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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생> <플래툰>을 만든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에 참여했다
=8월2일에는 강정마을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생명평화대행진에 참가했다. 다음날에는 제주시 탑동공원 문화제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연을 했다.
-<씨네21>과 네이버가 영화 전문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영화 작품사전>(가칭)과 <영화 인명사전>(가칭)을 공동제작한다.
-독립영화 인터뷰 전문 잡지 <나우>가 창간했다
=비평을 주로 다뤘던 계간지 <독립영화>와 달리 독립영화인을 소개하는 게 특징이다. 1년에 4차례 발행할 계획이고, 인디스페이스, 서울아트시네마 같은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댓글뉴스]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에 참여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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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유필름
<완득이>를 만든 이한 감독의 차기작 <우아한 거짓말>(프로듀서 김재중)이 8월22일 촬영을 시작한다. 14살 소녀(김유정)가 자살한 뒤 남겨진 엄마(김희애)와 언니(고아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문와쳐
<블라인드>를 제작한 윤창업 대표가 두편의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낚시를 소재로 한 <더 캐치>는 할리우드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한일 합작으로 진행되는 <핀란드 파파>는 가족영화이다. 두편 모두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이명세 감독이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개미지옥>(가제)을 준비 중이다. 1999년에 출간된 원작은 광고회사 여직원을 주인공으로 한 복수극. 출간된 지 10년이 넘은 만화라 영화화 과정에서 각색을 많이 했다고 한다. 현재 시나리오 수정 단계며, 올해 안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리마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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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이한 감독의 차기작 <우아한 거짓말>이 8월22일 촬영을 시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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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가족도 원시인 가족도 웃지 못했다. 2013년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부진이다. 개봉 편수는 상반기만 40여편으로 지난해(연간 60여편)에 비해 늘었지만 흥행 성적은 저조하다. 겨울방학에 개봉한 <몬스터 호텔>은 88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으며, 가족의 달에 개봉한 <크루즈 패밀리>도 93만명을 기록한 데 머물렀다. 100만명을 넘긴 애니메이션만 7편에 달했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그 이유에 관해 관계자들은 “개봉 편수 급증”을 언급하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마케팅팀 서여정 과장은 “가족 관객을 두고 실사영화와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아이언맨3> 같은 영화가 애니메이션 관객까지 흡수한 반면, <쿵푸팬더>처럼 20대까지 노려볼 만한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전문 홍보사 이노기획의 김도희 과장도 “애니메이션 타깃이 유치원생으로 축소되고 있는 데다 메이저 배급사 작품이
[국내뉴스] 하반기에는 나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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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세계지도부터 펼쳐봐야 할 것 같다.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7월30일부터 8월25일까지 열리는 ‘서머 스페셜 2013-영화, 세상을 유목하다’는 그 부제에 걸맞게 세계 각 지역의 다채로운 풍경을 스크린 속에 펼쳐낸다. 루키노 비스콘티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에릭 로메르의 <녹색 광선>, 자크 타티의 <윌로씨의 휴가> 등 여름 휴가지의 공기를 임계점까지 압축한 영화들에서부터 <아이 엠 러브> <미드나잇 인 파리> 등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최근 개봉작들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4개 섹션 중 지중해의 경관을 담은 ‘지중해의 기억’ 섹션이나 <퐁네프의 연인>이 속해 있는 ‘도시의 연가’ 섹션, 허우샤오시엔의 <동동의 여름방학>을 만날 수 있는 ‘휴가의 추억’ 섹션도 기대되지만 가장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건 바로 ‘세상 끝에서’ 섹션이다. 다른 상영작들이 비교적 우
[영화제] ‘세상의 끝’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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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롱 워크 투 프리덤> Mandela: Long Walk to Freedom
감독 저스틴 채드윅 / 출연 이드리스 엘바, 나오미 해리스, 로버트 홉스
남아공의 위대한 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일대기를 그린 <만델라: 롱 워크 투 프리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남아공의 민주화운동을 이끈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각본은 <레미제라블>의 윌리엄 니콜슨이, 연출은 <천일의 스캔들>의 저스틴 채드윅이 맡았다.
[WHAT'S UP] <만델라: 롱 워크 투 프리덤> Mandela: Long Walk to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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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들은 7월과 8월, 열린 하늘 아래에서 영화를 본다. 개봉관들은 서서히 문을 닫고 휴가 갈 준비로 분주할 때, 다른 한편에서는 광장에 영사기와 스크린을 설치하느라 바쁘다. 7월1일부터 9월1일까지 로마 시내의 천사의 성(Arena di Castel Sant’Angelo), 베드로 성(Arena del Chiostro di San Pietro in Vincoli), 가르바텔라(Arena di Garbatella), 이솔라 티베리나(Arena d’isola Tiberina), 시네무닉스(Arena Cinemunix), 몬테베르데(Arena di Monteverde) 등 11곳에서 야외극장이 열린다.
판아스협회(l’associazione Pan Ars)가 1991년부터 문화 이벤트의 하나로 이끌어가고 있는 로마의 여름 야외상영관은 로마의 여름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개봉관의 영화티켓 가격이 7.5유로인 데 반해 야외극장은 5유로에 티켓을 판매한다. 관객에게 경제적 부
[로마] 한여름의 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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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Jobs
감독 조슈아 마이클 스턴 / 출연 애시튼 커처, 조시 게드, 더모트 멀로니, 매튜 모딘 / 수입 (주)누리픽쳐스 / 배급 NEW / 개봉 8월29일
2011년 10월5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떴다.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읽으며 그를 추모했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처럼 할리우드는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를 만들었다. <잡스>는 ‘청년’ 잡스를 스크린으로 불러낸다. 대학을 자퇴하고, 스티브 워즈니악과 자신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세상에 내놓고, CEO로 승승장구하고,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겨 좌절을 맛보고, 11년 뒤 애플의 구원투수로 컴백하기까지의 과정을 영화는 차근차근 담아낸다. 사실 <잡스>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건 널리 알려진 잡스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우리가 몰랐던 잡스의 내면 혹은 이면을 영화가 어떻게 포착해낼지가 중요해 보인다. 잡스로 변신한 애시튼 커처도 영화에 대한 기대
[Coming Soon] 스티브 잡스의 내면 혹은 이면 <잡스>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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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영화관람료 1만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 2월 CJ CGV가 8개 상영관에 한해 관람료를 1천원 올린 이후 약 5개월 만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한주 간격으로 관람료 인상을 각각 단행했다. 메가박스는 7월19일부터 메가박스 이수/센트럴/강남/목동 등의 주말(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0시 이전) 관람료를 기존의 9천원에서 1천원 인상했다. 순천점은 8월2일부터 1천원 인상한다. 단, 주중에는 조조부터 오후 5시 이전까지 성인 7천원으로 인하하고 오후 5시부터는 성인 9천원을 유지한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이용복씨는 “관람료 인상이라기보다 요금 다변화가 맞는 표현인 것 같다”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시간대는 인상하되 상대적으로 관객이 적은 평일 낮시간대나 심야시간대의 관람료를 인하했다”고 메가박스의 요금 다변화를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7월29일 진해점을 시작으로 8월1일부터 신림과 청량리, 김해와 부산 센텀시티, 울산 등 서울 지역 3개관을 포함한 전국 8개관
[포커스] 요금 다변화가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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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히트> The Heat
감독 폴 페이그 / 출연 샌드라 불럭, 멜리사 머카시
고지식한 FBI 요원과 다혈질 형사가 마약 보스를 잡기 위해 손을 잡는다. 샌드라 불럭은 <미스 에이전트>에 이어 다시 한번 FBI 요원을 연기한다. 멜리사 머카시와의 환상적인 콤비 연기가 기대된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을 연출했던 폴 페이그 감독의 신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3.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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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그린그래스가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7>의 연출을 맡았다
=아론 소킨이 각본을 맡은 이 영화의 연출은 <본 얼티메이텀>을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가 최종 낙점되었다.
-슈퍼맨과 배트맨의 꿈의 대결
=잭 스나이더 감독은 ‘코믹콘 2013’에서 <맨 오브 스틸>의 속편에 배트맨이 등장할 것이라 발표했다. 2015년 여름 개봉.
-웨인스타인컴퍼니가 쇼브러더스의 전설이 된 영화 2편을 리메이크한다
=손중 감독의 1978년작 <냉혈 13응>과 호금전 감독의 1965년작 <대취협>이 리메이크 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댓글뉴스] 폴 그린그래스가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7>의 연출을 맡았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