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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봉준호 감독, 줄라이필름의 조능연 대표, 비욘드피피에스의 김태완 대표가 영화 <해무>를 위해 새로 만든 제작사다. 연우무대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해무>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한다. 밀항선에 오른 선원들의 이야기로 선장 역에는 김윤석이, 그와 대립하는 선원 동식 역에는 박유천이 캐스팅된 상태다. 크랭크인은 9월 말 예정이다. 투자/배급은 NEW가 맡았다.
화인웍스
안상훈 감독의 <순수의 시대>는 캐스팅 중이며, 투자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09년 미쟝센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에서 <정서적 싸움3-감성적 싸움 전초전>으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신재영 감독과 함께 스릴러 영화 <맨홀>의 시나리오를 작업하고 있다. <7번방의 선물>에 이어 이환경 감독의 차기작도 함께하기로 했다.
NEW
지난 8월22일 개봉한 <가시꽃>의 이돈구 감독이 치매에 걸린 엄마
[인사이드] 영화 <해무>를 위해 새로 만든 제작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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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정책기획단을 해체했다. 정책기획단은 영화진흥을 위한 새로운 영화/영상 정책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이하 영비법) 개정 같은 산적한 영화산업 정책을 풀어가기 위해 영진위 정책연구부가 주무부서가 되어 영화인과 함께 2년째 운영해온 팀이다. 영비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었던 ‘자체 제도 개선 TF팀’(정위원은 김보연, 황승흠, 김정석, 조영각, 최현용, 변영주)과 정책 거버넌스를 연구하는 ‘거버넌스 TF팀’(정위원은 유창서, 조정준, 임승빈, 조종국), 두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린 8월14일 오후 3시, 제천시에 위치한 레이크호텔에서 열린 정책기획단 합동워크숍에서 영진위 김의석 위원장은 정책기획단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정책연구부의 김보연 정책센터장은 “부산 이전을 앞두고 영화산업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영비법 개정 문제 같은) 어젠다를 계속 끌고 가는 게 부담스럽다”고 해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영진위의
[국내뉴스] 누구 눈치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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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Percy Jackson and Sea of Monsters
감독 소어 프류덴탈 / 출연 로건 레먼,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브래든 T. 잭슨 / 수입, 배급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 개봉 9월12일
1편에서 제우스의 번개를 되찾기 위해 지하세계로 모험을 떠났던 퍼시 잭슨이 돌아왔다.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릭 라이던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의 속편이다. 2편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갓’들을 위한 훈련 캠프가 배경이다. 이곳을 보호하는 마법의 경계가 약해지자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강력한 데미갓인 퍼시 잭슨(로건 레먼)은 다시 한번 친구들과 함께 적들의 공격을 막아줄 황금 양피지를 찾기 위해 ‘괴물의 바다’로 모험을 떠난다. 이번 영화에선 퍼시 잭슨의 이복동생,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타깃으로 삼은 관객층의 연령대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Coming Soon] ‘데미갓’들을 위한 훈련 캠프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Percy Jackson and Sea of 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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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엥겔스는 가족해체의 무의식이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공적 질서를 유지하게 하는 ‘역설적인 역사의 장난’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오늘날 ‘사생아, 불륜, 가족의 해체’ 등 자극적 소재들이 스크린을 넘나드는 것을 보면서, 유독 그의 말이 떠오른다. 어쩌면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이 과격한 서구화의 출구를 제시할지 모르겠다. 지난 15년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인프라 개발에 기여한 이 행사는 어느덧 40개국 142편에 이르는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이는, 서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8월22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과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천 바람마당과 성북아트홀, 한성대학교 등 성북구 일대에서 영화제가 진행된다.
개막작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개막작은 스콧 맥게히와 데이비드 시겔이 연출하고, 줄리언 무어가 출연한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이다. 헨리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제] 괜찮아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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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필립스> Captain Phillips
감독 폴 그린그래스 /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키너, 맥스 마티니
2009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머스크 앨라배마호의 선장 리처드 필립스의 탈출과 네이비실의 구조작전을 다룬다. 톰 행크스가 리처드 필립스를 연기하고,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의 폴 그린그래스가 연출했다.
[WHAT'S UP] <캡틴 필립스> Captain Phil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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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뉴스를 즐겨 찾는 독자라면 지난 7월12일 미국 내 한정 개봉한 <프루트베일 스테이션>이란 작품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는 27살의 신예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데뷔작으로 올해 초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았고, 칸국제영화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데뷔작으로 뽑힌 바 있다.
<프루트베일 스테이션>은 2009년 1월1일 새벽,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고속통근열차(BART)에서 경찰에게 사살당한 22살 흑인 청년 오스카 그랜트 3세의 마지막 하루를 조명한다. 그랜트는 이미 경찰에게 물리적 제지를 당해 플랫폼에 엎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에게 사살당했다. 해당 경관은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총기를 실수로 발포했다는 변호가 받아들여져 2급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로 판정돼 2년형을 받고, 실제로는 11개월 복역한 뒤 2011년 석방됐다. 만일 이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종이 뒤바뀌었다면 아마도 같은 판결이 나오긴 힘
[뉴욕] 미국이 분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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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가 스크린으로 소환되고 있다. 포문을 연 건 <대부> 시리즈다. 2010년 5월 전국 16개관에서 재개봉한 <대부>(1972)는 2만5천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10월 전국 13개관에서 재개봉한 <대부2>(1974)는 1만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데미지>(1992)와 <타인의 삶>(2006)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차례로 재개봉해 각각 2956명과 44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2월과 4월에 차례로 재개봉한 <러브레터>(1995)와 <레옹>(1994)은 손익분기점인 2만명보다 두배가량 많은 각각 3만8천여명과 4만2천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편수로 보나 흥행 성적으로 보나 극장가에서 재개봉 열풍이 불고 있는 건 분명하다. 수입사 관계자들은 재개봉 영화가 중/장년층 관객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을 재개봉 열풍의 주요 원인
[포커스] 그리우니 장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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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映画 謎解きはディナーのあとで
감독 히지카타 마사토 / 출연 사쿠라이 쇼, 기타가와 게이코, 시이나 깃페이, 나카무라 마사토시
동명 드라마의 최근 에피소드 <가자마쓰리 경부의 사건수첩>과 <선상탐정 가게야마>의 내용과 이어지는 작품. 밀실로 변한 호화 유람선 위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시니컬한 집사가 해결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추리물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3.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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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가 가이 리치 감독의 <맨 프롬 U.N.C.L.E.>에 참여한다
=휴 그랜트는 해군 정보부의 수장을 연기하며, 헨리 카빌, 아미 해머가 함께 출연한다. 1964년에 방송된 동명 드라마의 리메이크작이다.
-샬롯 갱스부르와 제임스 프랭코가 빔 벤더스의 신작에 출연한다
=<에브리싱 윌 비 파인>은 3D로 제작되며, 한 남자가 사고로 아이를 죽이고 난 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의 주인을 12년 동안 찾아다닌다는 이야기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속편이 제작된다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2억5580만달러(8월13일 기준)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고, 속편은 2015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댓글뉴스] 휴 그랜트가 가이 리치 감독의 <맨 프롬 U.N.C.L.E.>에 참여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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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들이 사랑한 그녀? 아델이 <007 스카이폴>의 주제곡을 부른 데 이어 매튜 본의 첩보물 <시크릿 서비스>에선 악역 카메오로 출연한다. 지난 10년간 <그레이 아나토미>에 크리스티나 역으로 출연해온 샌드라 오는 시즌10을 끝으로 하차한다. 수고 많았어요, 크리스티나~! 다른 작품으로 또 만나요!
[UP & DOWN] 아델 vs 샌드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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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감독이 차기작으로 3D 복싱영화를 만든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시각효과/음악/촬영상을 수상했던 리안은 3D 판타지에서 3D 스포츠드라마로 관심의 방향을 돌렸다. 차기작에서 리안은 전설의 파이터들을 사각의 링 위에 불러세울 예정이다.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가 그 주인공. 영화는 이 두 파이터를 중심에 놓고서, 복싱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1960∼70년대의 복싱세계를 조망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1975년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펼쳐진 알리와 프레이저의 세 번째 맞대결, ‘마닐라의 전율’이라 회자되는 경기가 스크린에서 재현된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던 알리와 “나는 오직 나 자신과 싸울 뿐이다”라고 했던 프레이저는 통상 세번 맞붙었는데, 그중 두번의 승리를 알리가 챙겨갔다. 당대 세계 최고의 헤비급 복싱 챔피언을 가리는 이 경기에서 프레이저는 알리의 펀치에 오른쪽 눈이 찢어져 앞이 보이지 않는 상
[해외뉴스] 이번엔 3D 복싱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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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사상 실천선양회(총재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2013년 제17회 만해대상 시상을 11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개최하고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 등 9명에게 상을 수여 했다. 올해 만해대상에는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를 비롯해 터키의 사상가/교육운동가 페툴라 귤렌,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회장 팬 와나메띠)가 만해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인 일면 스님과 모로코 작가이자 문학비평가인 압데라힘 엘 알람, 미얀마 원로시인 겸 소설가 다공 따야가 만해실천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만해문예대상 수상자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예능보유자인 국악인 안숙선과 독일 소설가 잉고 슐체, 러시아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철학자인 콘스탄틴 케드로프가 뽑혔다. 만해대상은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만해사상실
제17회 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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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3) 자원활동가 모집. 8월19일~9월23일 공식 홈페이지(www.pisaf.or.kr)를 통한 이메일(volunteer@pisaf.or.kr) 접수(032-325-2061~2).
*영화공간주안 5기 리뷰어(서포터즈) 모집. 영화를 사랑하는 인천 지역 거주 20~30대. 9월2일까지 지원서(www.cinespacejuan.com)를 tmddn7766@naver.com으로 접수. 첫 오리엔테이션은 9월6일 진행 예정.
*<로봇G> <테르마이 로마이> <디태치먼트> 등을 수입한 수키픽쳐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할 경력직을 모집한다. 8월30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sookiepictures@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9월15일까지 www.aisff.org 공지사항 참조하여volunteer2013@aisff.org로 접수하면 된다.
[소식] 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3) 자원활동가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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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자체 중 극장이 없는 곳이 109곳이나 된다. 극장에 한번 가려면 근처 다른 도시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곳들이다. 전북 장수군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10년에 작은 영화관(한누리시네마)을 하나 열었다. 인구 2만명의 장수군에서 2012년에만 관객 3만2천명이 극장을 찾았다. 고작 2개관 90석(1관 36석, 2관 54석)의 극장이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전라북도는 이런 작은 영화관을 2013년 김제, 임실, 고창, 부안, 무주 등 5개 지역에 더 개관했다.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작은영화관’ 설립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2014년에만 14개의 ‘작은영화관’이 개관할 예정이고 2017년에는 9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사업이 보여주는 함의는 꽤 깊다. 기존의 영상 정책이 대부분 영화 제작자, 창작자를 위한 정책이거나 이들을 지역에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정책이었던 데
[한국영화 블랙박스] 내가 영화 좀 봐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