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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을 무대로 한 감성 힐링 로드무비 <다시… 올래> 시사회. 이채은, 신유주, 윤준호, 정영기 등이 출연하고 서울영상위원회, 제주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지원작이다. 11월7일 오후 4시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마스터클래스: 김수진 대표, 영화사 비단길의 도전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11월10일)와 시네마토크: 아시프 예심위원들과 함께하는 단편 이야기(11월9일), 아시프 랑데부: ‘국내감독열전’ 감독들을 만나다(11월9일) 신청자 모집.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자는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과 이름, 연락처를 이메일(prusten@aisff.org)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isff.org) 참조.
*제78회 독립영화 쇼케이스-고은진 감독의 <팔당 사람들>. 11월12일 오후 7시30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 뒤 고은진 감독과 관객과
[소식]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상문화축제 ‘프라이드 스크린’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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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다크 월드>가 CJ CGV 서울 지역 26개 상영관을 제외한 채 10월30일 개봉했다. 개봉 첫날 총 612개(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스크린에서 개봉한 영화는 11만4천여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CJ CGV 서울 지역 26개 상영관에서 틀 수 없었던 탓에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패니 코리아(이하 디즈니)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스크린 수와 성적이다.
<토르: 다크 월드>를 CGV 서울 지역 상영관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외국영화 부율을 둘러싼 CGV와 디즈니간의 갈등 때문이다. 부율은 극장의 흥행수익을 극장과 배급사가 나눠 갖는 비율을 말한다. 얼마 전까지 한국영화 부율은 극장 50, 배급사 50이며, 외국영화 부율은 극장 40, 배급사 60이었다. 한국영화와 외화의 부율이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박정희 정권의 심각한 영화 검열과 지나친 시장 개입 정책으로 한국영화의 경쟁력이 약화되자 중간배급업자였던 지방 흥행사가 외화에
[포커스] 서울에서 ‘토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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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축제가 사라지는 TV 단막극을 되살릴 수 있을까. 더 나아가 단막극의 부활이 한국 드라마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까. 11월7일부터 열리는 제3회 단막극페스티벌은 TV 단막극 애청자들을 위한 소박한 축제처럼 보이지만, 실은 보다 큰 목적을 지니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단막극페스티벌은 “TV단막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단막극 콘텐츠의 제작과 활용을 다양화하고자 시청자와 창작자, 방송사 관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다. 11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7일엔 여의도CGV 4관에서 8, 9일엔 9관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 개최 아이디어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처음 구상했다. 단막극 장르의 부활을 위해 시청자의 흥미를 끌 이벤트가 필요했고, 2011년부터 축제를 꾸려왔다고 한다. “제작지원만 하다보니 단기 방영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들여 다양한 방식으로 이슈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미래창조과학
[포커스] 작다고 무시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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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의 왕>
감독 미즈타 노부오 / 출연 아베 사다오, 이노우에 마오, 오카다 마사키, 오노 마치코
일본 코미디의 대표 배우 아베 사다오와 믿고 보는 작가 구도 간쿠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사죄 방법을 지도해주는 ‘사죄사’(謝罪師)가 사죄센터를 차려 고객 대신 사과를 해주면서 일어나는 6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3.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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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육상 금메달리스트 세바스천 코를 다룬 올림픽영화에 출연한다
=모스크바올림픽에서 세바스천 코와 세기의 대결을 벌인 또 한명의 금메달리스트 스티브 오베트 역할은 미정이다.
-마크 월버그가 카이사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기획 중이다
=마크 월버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역사 영화 <The Roman>은 로마의 장군 카이사르의 젊은 시절과 로마 군단의 초창기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아론 테일러 존슨이 마블의 새로운 영웅 퀵실버가 된다
=2015년 개봉예정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새로운 캐릭터 퀵실버 역할에 아론 테일러 존슨이 낙점됐다.
[댓글뉴스]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육상 금메달리스트 세바스천 코를 다룬 올림픽영화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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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을 무릎 꿇린 할아버지의 위엄? 조니 녹스빌 주연의 인기 프랜차이즈 <잭애스 프레젠트: 배드 그랜파>가 <그래비티>를 꺾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의 왕관을 차지했다. 올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아델의 삶-1&2>가 뒤늦게 시끌벅적하다. 레아 세이두가 끔찍한 촬영 환경에 질려 압델라티프 케시시와 다시는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격분한 케시시는 그녀를 고소하겠다며 길길이 날뛰는 중이다.
[UP & DOWN] 조니 녹스빌 vs 레아 세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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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생산이 중단된 디지털 세상에서 필름으로 영화를 만드는 건 무척 힘든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지털 편집 프로그램으로 편집하는 시대에 켄 로치(77) 감독과 그와 오래 일한 편집기사 조너선 모리스는 여전히 꿋꿋하게 스틴벡 편집기로 작업을 하고 있다. 스틴벡 편집기는 필름을 보면서 편집을 하는 아날로그식 수평형 편집기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 두 사람은 현재 작업 중인 <지미 홀>이 마지막 필름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스틴벡 편집기 전용 테이프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름 편집을 하다보면 필름이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동날 때가 있다. 켄 로치 역시 <지미 홀>을편집하던 중 이미지와 사운드의 싱크를 맞추기 위해 25롤가량의 테이프가 더 필요했다. 하지만 테이프를 구할 방도가 없었다. 역시 긴 시간 켄 로치와 함께 일해온 프로듀서 레베카 오브라이언은 “테이프를 구하기 위해 생산 공장으로 찾아갔으나 그곳에서는 최소한 500롤 이상은 사야
[해외뉴스] 마스터를 위한 십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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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에 소속된 제작사들이 모여 새로운 투자배급사 리틀픽빅쳐스를 설립했다. 리틀빅픽쳐스는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된 영화 투자배급 시장에서 신선한 시도이자 실험이다. 제작사 당사자가 협동의 방식으로 대안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도는 주목할 만하다. 현재 영화 시장은 창작자가 아닌 자본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에 고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을 고용하겠다는 의지는 무척 반갑다. 하지만 협동의 의지만으로 시장의 안착과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리틀빅픽쳐스의 행보에 지지를 보내며, 협동의 확대를 위해 향후 고려할 점들을 몇 가지 나열해본다.
협동한다고 하지만 사업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자본금 5억원을 마련했다지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다. 이때 주주 자격이나 출자 규모 등을 잘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는 사업체의 성격 및 의결권과 직결된다. 협동조합의 경우 1인의 출자
[한국영화 블랙박스] 협동의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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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가족>이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주형 감독은 “메시지가 소통되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내 개봉이 11월6일로 예정된 가운데 제작자인 김기덕 감독은 “불법으로라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월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기획전과 시네프랑스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7일부터 CGV압구정/강변/서면에서 1주일씩 열릴 ‘이달의 배우’전에는 마이클 파스빈더가 선정됐다.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아트나인에서 열리는 시네프랑스는 ‘영화와 식도락’이란 테마 아래 <초콜릿> 등 4편을 상영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했다
=10월28일까지 남양주종합촬영소, 한국영화아카데미, 서울영상미디어센터를 제외한 전 부서가 임시 사옥으로 이사를 마치고 업무를 재개했다. 영화의전당 옆에 지어질 신사옥은 2016년 완공이 목표다.
[댓글뉴스] <붉은 가족>이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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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픽쳐스
한덕전 감독이 연출하는 <로맨싱게임>에 강지환이 출연한다. 신출귀몰한 도둑 진우(강지환)와 연애초보인 강력계 여형사의 요절복통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11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CJ E&M
권미경 영화사업부문 마케팅실장(부장)이 상무대우로 승진하며 한국영화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앞으로 마케팅뿐만 아니라 투자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이스트
순정만화의 대모라 불리는 황미나 작가의 감독 데뷔작 <보톡스>에 박진희와 이준이 캐스팅됐다. 작가를 꿈꾸는 마흔두살의 영숙(박진희)과 철부지 스물한살 건이(이준)의 애틋한 관계를 그린다. 11월 크랭크인 목표.
데이지
웹툰 원작의 <내부자들>과 <다이어터>를 기획, 개발 중이다.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는 11월쯤 시나리오를 마무리 짓고 캐스팅에 들어간다. 규모가 큰 사극인 만큼 톱 여배우들이 캐스팅 물망에 올라 있다. 크랭크업은 내년 3월, 개
[인사이드] 한덕전 감독이 연출하는 <로맨싱게임>에 강지환이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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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은 있는데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모른다.”(문정현 대책연대 공동대표) 제1회 서울시민영화제 스탭들이 임금 미지급건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3 서울시민영화제대책연대준비회의(공동대표 장지연, 문정현, 김승욱. 이하 대책연대)를 조직하고 행동에 나섰다. 지난 8월16일 반포 세빛둥둥섬 등 서울 일대에서 제1회 서울시민영화제가 열렸다. 서울시민영화제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기업의 문화기부 형태로 예산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열린 축제다. 그러나 영화제는 준비 과정 내내 파행 운영됐다. 대책연대에 따르면, 영화제 주관사인 (주)시네드서울은 7월부터 프로그램팀과 홍보팀 계약직 노동자의 인건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배급사에 지불해야 할 상영료와 협력업체 선금도 영화제 당일까지 미납됐다. 영화제 기간에는 상영장비의 대여료 미납으로 영화 상영이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다. 10월31일 현재까지 파악된 체불 총액은 9천90여만원이
[국내뉴스] 행방불명된 영화제 운영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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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리(심은경)는 사실 이 집에 처음 방문하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영혼이 말순이니 제집 드나들 듯할 수밖에 없다. 거침없는 오두리의 기세에 반지하(진영)는 눈치 보느라 바쁘다.
뮤지컬 <친정엄마>를 하느라 한동안 영화를 떠나 있었던 나문희의 반가운 복귀다. 실제로는 걸음도 사뿐사뿐 걷는 천생 여배우지만 카메라만 돌아가면 억척스러운 말순으로 180도 돌변했다.
더위에 지친 연기를 하느라 얼굴을 잔뜩 찌푸렸어도 귀여움은 여전하다. 재능 있는 또래 배우들이 많지만 심은경만큼 몸사리지 않고 전투적인 태도로 연기하는 배우도 없는 것 같다. 유학을 마친 뒤의 복귀작이라 심은경에겐 더욱 의미 있는 현장이다.
성동일과 황동혁 감독은 무슨 얘길 저리도 긴밀히 나누는 걸까. 오늘 현철(성동일)의 대사는 “다녀올게요” 한마디였다. 성동일은 그 한마디 인사와 처진 어깨로 고단한 가장의 모습을 기막히게 잘 드러냈다.
생글생글 잘도 웃는 진영은 단연 촬영현장의 비타민 같은 존재다. 쉴
[씨네스코프] 소녀 안에 할머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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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선>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영화 프로젝트의 열 번째 작품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감독들의 ‘어떤 시선’들을 담아낸 옴니버스영화다. 지난 10월21일 저녁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에서 열린 <어떤 시선>의 시네마톡에서는 네명의 감독과 관객이 만나 서로의 시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났다. 진행을 맡은 이화정 기자는 먼저 남동철 프로그래머에게 이 영화를 초청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남 프로그래머는 “인권영화라는 것이 보통 계몽영화가 되기 쉬운데 이 세편의 단편은 동시에 영화 자체로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가르치려 하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인권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부담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며 긴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감독들에게 각각 어떤 계기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는지를 물으며 대화를 이끌어나갔다.
박정범 감독의 <두한에게>는 뇌병
[시네마톡] 가르치려 하지 않는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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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뱀파이어영화 연출을 생각해왔나.
=짐 자무시_10여년 전부터? 7년 전에 이 영화와 비슷한 내용의 시나리오를 완성했지만, 투자를 받지 못했다. 2009년 <리미츠 오브 컨트롤>(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인생과 예술에 관한 상념으로 가득한 영화다.-편집자)을 연출한 뒤, 묵혀두었던 시나리오를 재집필해 영화를 만들게 됐다. 이 작품은 호러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 속 뱀파이어들은 수백년을 살아왔다. 그 긴 시간을 아우르는 러브 스토리와 이들의 관점으로 본 인간의 역사에 관심이 갔다. 새로운 문화와 경험에 대한 열린 자세를 얘기하고 싶었다.
-오래된 뱀파이어 커플, 아담(톰 히들스턴)과 이브(틸다 스윈튼)에 대한 영화다. 배역을 어떻게 준비했나.
=틸다 스윈튼_뱀파이어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오랫동안 함께한 연인의 경우 꼭 수백년을 ‘생존’해오지 않았더라도 마치 수백년 동안 함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촬영을 시작하기 오래전부터 감독과 톰(히들스턴)과 나는 우울
[현지보고] 3천년 된 이브와 500년 된 아담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