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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어오는 이 가을에 대학원은 벌써부터 봄을 준비한다. 내년도 전기(봄학기)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생의 진로를 정하기 위해 선택하는 곳이 대학교라면, 대학원은 진로를 정한 사람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찾는 곳이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당신을 위해 <CAMPUS CINE21>이 대학원 탐방에 나섰다. 학교별 특징과 입시 정보를 낱낱이 담는다.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1947년에 세워진 단국대학교는 개교 이래 비약적인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 1978년에 국내 최초의 분교인 천안캠퍼스를 설립하였고 2007년에는 서울 한남동캠퍼스를 죽전캠퍼스로 이전했다. 죽전캠퍼스는 정보기술과 문화기술을 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천안캠퍼스는 생명과학분야 특성화의 초석을 마련하며 제2의 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대학원도 마찬가지다. 개교 70주년이 되는 2017년에 맞춰 글로벌 스탠더드의 대학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대학원 어디로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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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더 레전드 비긴즈> Hercules: The Legend Begins
감독 레니 할린 / 출연 켈란 루츠, 스콧 앳킨스, 로산느 맥키, 리암 게리건
<글래디에이터>의 그리스 신화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헤라클레스: 더 레전드 비긴즈>가 예고편을 통해 웅장한 스케일을 공개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에멧 컬렌으로 출연했던 켈란 루츠가 헤라클레스를, <클리프 행어> <다이하드2>의 레니 할린이 연출을 맡았다. 내년 3월 북미에서 3D로 개봉한다.
[WHAT'S UP] <헤라클레스: 더 레전드 비긴즈> Hercules: The Legend Be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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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마진콜: 24시간, 조작된 진실>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J. C. 챈더는 두 번째 작품으로 독립 영화계의 거장이자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를 주연으로 한 <올 이즈 로스트>를 선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30여년간 선댄스영화제를 이끌어온 할리우드의 대선배 로버트 레드퍼드에게 작품 출연을 요청한 신예 감독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이다. 그런 레드퍼드에게 출연을 제안한 첫 신예 감독이 바로 챈더다. 그는 선댄스영화제에서 <마진콜: 24시간, 조작된 진실>을 상영하고 1개월 뒤에 로버트 레드퍼드에게 <올 이즈 로스트>의 시나리오를 보냈다. 레드퍼드가 흔쾌히 수락했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는 챈더는 <올 이즈 로스트>의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레드퍼드를 여전히 감독이 아닌 어린 팬의 반짝이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실제로 항해 경험이 많은 챈더 감독은 극중 요트의 이름을 ‘버지니아 진’으로 지었는
[현지보고] 마지막 장면에 대한 이견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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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즈 로스트>는 <마진콜: 24시간, 조작된 진실>(2011)로 데뷔한 J. C. 챈더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제 겨우 한편의 장편영화를 마친 신예 감독의 작품이라고 보기엔 그 내공이 대단하다. 로버트 레드퍼드라는 영화계 전설을 주연으로 한 이 영화는 대사가 거의 없고, 출연배우도 레드퍼드뿐이다. 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올 이즈 로스트>를 앨프리드 테니슨의 <율리시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항해영화가 아니라 조난영화다. 청명한 날씨의 인도양. 한 노년의 남자가 11.88m 크기의 요트에 홀로 있다. 요트는 바다 위에 버려진 선적 컨테이너와 충돌하고, 주인공은 내비게이션과 휴대폰, 라디오 등 세계로의 연결고리를 모두 잃는다. 남은 것은 수년간 쌓아온 그의 항해 지식과 나침반, 항해 지도, 우비, 소형 구명정이다. 그는 침몰해가는 요트에서 폭풍우를 만나고, 상어떼가 출몰하는 망망대해에서 항해로를 찾으려 사투를 벌인다. 그동안 주인공은 울
[현지보고]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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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The Butler
감독 리 대니얼스 / 출연 포레스트 휘태커, 오프라 윈프리, 로빈 윌리엄스, 앨런 릭먼, 존 쿠색, 제인 폰다, 머라이어 캐리 / 수입, 배급 NEW / 개봉 11월28일
존 F. 케네디,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등 미국의 대통령과 가장 근접조우한 인물은? 바로 8명의 대통령이 바뀐, 34년 동안 백악관의 집사로 근무한 유진 앨런이다.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는 바로 영화 같은 삶을 산 유진 앨런을 모델로 삼은 작품이다. 영화는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세실 게인즈가 성실한 자세를 인정받아 백악관 관료로 입성한 뒤 겪는 일을 다루고 있다. 세실 게인즈를 연결고리로 시민운동, 베트남전 등 1950년대부터 80년대에 일어난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거론되고, 알려지지 않았던 백악관 사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세실 게인즈를 연기한 포레스트 휘태커의 연기가 압도적이라는 평가. 억지스럽지 않은 감동과 교훈
[Coming Soon] 백악관 사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The Bu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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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차를 맞는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이 ‘애니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PISAF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생경쟁작 65편을 포함하여 30여개국에서 온 180여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들이 선보인다. PISAF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작들을 만날 수도 있다. 지금 가장 핫한 애니메이션을 원한다면 안시국제애니메이션 베스트 컬렉션을 추천한다. 마스터클래스, 전시회, 애니페어 및 체험 이벤트들도 야무지게 마련되었다. 가족과 함께라면 동유럽의 팀 버튼이라 불리는 체코의 거장 감독 이지 바르타의 <다락방의 토이스토리>나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술공주 밍키>가 어떨까. 라바, 바비, 타요 등 어린이들을 즐겁게 할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국제학생 경쟁작을 제외한 PISAF의 가장 핫한 작품들을 미리 만나본다.
<피부색
[영화제] 애니 유토피아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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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를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광화문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104개국 3959편이라는 역대 최다 출품편수가 말해주듯,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초청된 작품들과 프로그램의 구성 역시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매년 새로워지려는 영화제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가브리엘 고쳇의 <더 매스 오브 맨>은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 청년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2011년 런던 폭동을 영감의 출발점으로 삼아, 영국의 청년실업 문제, 사회계층간의 갈등 문제들을 훌륭하게 담아냈다. 2012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최고단편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코리안 프리미어’ 규정을 새롭게 도입하여 경쟁력을 재정비한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총 29개국 46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단편만이 가질 수 있는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소재가 주는 몰입도와 집중력을
[영화제] 무궁무진 단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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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여름은 길다. 이 나라의 혹독한 더위를 겪다보면 서늘한 극장 안에서 공포영화를 보고 싶다는 갈증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그런데 발리우드에도 공포영화가 있었던가? 정답부터 말하자면, ‘있다’. 대부분의 관객이 액션과 로맨틱코미디에 열광하는 발리우드이나, 공포영화도 그 명맥을 차분히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인도에서 극장 개봉한 공포영화는 모두 5편이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루크 케니 제작/감독/주연으로 야생 사진작가가 괴물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라이즈 오브 더 좀비>는 비록 제한적인 상영관을 확보하는 데 그쳤으나 발리우드 최초의 좀비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무쿨 샤르마의 단편소설 <뫼비우스 트립>이 원작인 <엑 티 다얀>은 마녀와 흑마술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작품으로 엠란 하쉬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비크람 바트 각본, 아유쉬 라이나 감독의 <호러 스토리>는 버려진 호텔을 찾은 일곱명의 친구들에게
[델리] 발리우드에도 공포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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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을 무대로 한 감성 힐링 로드무비 <다시… 올래> 시사회. 이채은, 신유주, 윤준호, 정영기 등이 출연하고 서울영상위원회, 제주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지원작이다. 11월7일 오후 4시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마스터클래스: 김수진 대표, 영화사 비단길의 도전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11월10일)와 시네마토크: 아시프 예심위원들과 함께하는 단편 이야기(11월9일), 아시프 랑데부: ‘국내감독열전’ 감독들을 만나다(11월9일) 신청자 모집.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자는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과 이름, 연락처를 이메일(prusten@aisff.org)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isff.org) 참조.
*제78회 독립영화 쇼케이스-고은진 감독의 <팔당 사람들>. 11월12일 오후 7시30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 뒤 고은진 감독과 관객과
[소식]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상문화축제 ‘프라이드 스크린’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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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다크 월드>가 CJ CGV 서울 지역 26개 상영관을 제외한 채 10월30일 개봉했다. 개봉 첫날 총 612개(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스크린에서 개봉한 영화는 11만4천여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CJ CGV 서울 지역 26개 상영관에서 틀 수 없었던 탓에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패니 코리아(이하 디즈니)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스크린 수와 성적이다.
<토르: 다크 월드>를 CGV 서울 지역 상영관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외국영화 부율을 둘러싼 CGV와 디즈니간의 갈등 때문이다. 부율은 극장의 흥행수익을 극장과 배급사가 나눠 갖는 비율을 말한다. 얼마 전까지 한국영화 부율은 극장 50, 배급사 50이며, 외국영화 부율은 극장 40, 배급사 60이었다. 한국영화와 외화의 부율이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박정희 정권의 심각한 영화 검열과 지나친 시장 개입 정책으로 한국영화의 경쟁력이 약화되자 중간배급업자였던 지방 흥행사가 외화에
[포커스] 서울에서 ‘토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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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축제가 사라지는 TV 단막극을 되살릴 수 있을까. 더 나아가 단막극의 부활이 한국 드라마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까. 11월7일부터 열리는 제3회 단막극페스티벌은 TV 단막극 애청자들을 위한 소박한 축제처럼 보이지만, 실은 보다 큰 목적을 지니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단막극페스티벌은 “TV단막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단막극 콘텐츠의 제작과 활용을 다양화하고자 시청자와 창작자, 방송사 관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다. 11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7일엔 여의도CGV 4관에서 8, 9일엔 9관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 개최 아이디어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처음 구상했다. 단막극 장르의 부활을 위해 시청자의 흥미를 끌 이벤트가 필요했고, 2011년부터 축제를 꾸려왔다고 한다. “제작지원만 하다보니 단기 방영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들여 다양한 방식으로 이슈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미래창조과학
[포커스] 작다고 무시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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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의 왕>
감독 미즈타 노부오 / 출연 아베 사다오, 이노우에 마오, 오카다 마사키, 오노 마치코
일본 코미디의 대표 배우 아베 사다오와 믿고 보는 작가 구도 간쿠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사죄 방법을 지도해주는 ‘사죄사’(謝罪師)가 사죄센터를 차려 고객 대신 사과를 해주면서 일어나는 6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3.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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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육상 금메달리스트 세바스천 코를 다룬 올림픽영화에 출연한다
=모스크바올림픽에서 세바스천 코와 세기의 대결을 벌인 또 한명의 금메달리스트 스티브 오베트 역할은 미정이다.
-마크 월버그가 카이사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기획 중이다
=마크 월버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역사 영화 <The Roman>은 로마의 장군 카이사르의 젊은 시절과 로마 군단의 초창기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아론 테일러 존슨이 마블의 새로운 영웅 퀵실버가 된다
=2015년 개봉예정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새로운 캐릭터 퀵실버 역할에 아론 테일러 존슨이 낙점됐다.
[댓글뉴스]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육상 금메달리스트 세바스천 코를 다룬 올림픽영화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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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을 무릎 꿇린 할아버지의 위엄? 조니 녹스빌 주연의 인기 프랜차이즈 <잭애스 프레젠트: 배드 그랜파>가 <그래비티>를 꺾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의 왕관을 차지했다. 올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아델의 삶-1&2>가 뒤늦게 시끌벅적하다. 레아 세이두가 끔찍한 촬영 환경에 질려 압델라티프 케시시와 다시는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격분한 케시시는 그녀를 고소하겠다며 길길이 날뛰는 중이다.
[UP & DOWN] 조니 녹스빌 vs 레아 세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