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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픽처스
강동원이 신인 이도윤 감독의 <좋은 친구들>에 출연한다. 학창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며 우정을 쌓아온 세 남자의 이야기, 서로를 향한 선의가 범죄로 이어지면서 이들의 우정은 파국을 맞게 된다고. 12월 촬영에 들어간다.
나우필름
<도희야>가 10월24일 영화의 주요 공간인 여수 금오도 촬영을 끝내고 강화도로 이동했다. 어떤 위험에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와 도희를 보호하려는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가까워지는 내용의 영화다. 11월2일 촬영을 끝낼 예정.
용필름
<포인트 블랭크>(감독 창감독)가 10월17일 크랭크인했다. 류승룡, 김성령, 조여정 외에도 이진욱, 오타니 료헤이, 조은지가 합류했다. 서울,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한 뒤 2014년 1월 촬영을 종료한다.
인디스토리
인디스토리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인디GO영화제’를 연다. 11월11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막식을 열고, 13일부터 17일까지는 광화문 인디스페이
[인사이드] 강동원이 신인 이도윤 감독의 <좋은 친구들>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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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4일 시작된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 국정감사 종료 나흘을 앞둔 10월29일에는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총 12개의 콘텐츠산업 및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다. 2013년 한국 영화산업의 주요 이슈들이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영화산업 관련 국정감사 이슈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지,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 이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제한상영가 등급 판결, 대기업 멀티플렉스의 불공정거래 등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실은 동반성장협의회에서 합의한 1주일이라는 최소 상영일수를 지키지 않는 멀티플렉스를 강하게 비판할 계획이다. 정진후 의원실은 “특히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한국영화동반성장이행협약을 체결하며 최소 1주일 이상의 상영기간을 보장하기로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영화산업 및 시장의 불균형과 독과점을 해소하고자 체결한
[국내뉴스] 영화산업, 이대로 괜찮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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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라’와 ‘봉구라’의 대결이라고나 할까, 할리우드와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영화광 입담꾼이 지난 10월11일 ‘오픈토크’로 만났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깜짝’ 부산 방문은 10월12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후반부의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10월7일 마카오에서 열린 제10회 화정상 시상식(화딩어워드)에 참석했던 그가 “내 영화들과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캐스팅 담당자였던 친구가 봉준호를 보러 부산에 가자고 해서 순전히 개인적으로 들른 것”이었다. 애초 부산국제영화제쪽에 “아무런 혜택을 제공해주지 않아도 좋으니 영화만 보게 해달라. 그리고 인터뷰나 기자회견 등 공식적인 행사는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한 그였지만 봉준호와의 오픈토크를 허락했고, 행사 당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를 가득 채운 인파를 보고는 잔뜩 상기된 얼굴이었다. 이미 두 사람은 전날 점심때부터 붙어다니며 장철 감독, 왕우 주연의 <외팔이>(1967)를 함께 봤고, 역시 부산을 찾은 구로
[씨네스코프] 아메리칸 몬스터 vs 코리안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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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캐스트 어웨이>나 <필라델피아>에서의 역할과 현재 역할을 비교해본다면.
=글쎄…. 모두 실존 인물을 연기했다고 하지만 다른 영화들이기 때문에 연관성이 크게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내가 현재 연기하고 있는 역할들이 나의 다음 작품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배우는 항상,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전에 어떤 역할이나 연기를 했는지가 지금의 출발선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그렇게 이야기해도, 당신에게는 평범한 소시민을 놀랍도록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나.
=감사하다. 그런데 정말 특별한 것은 없다. 이번 작품의 경우 리처드 필립스 선장과 그의 부인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가 납치되었을 때의 상황만이 아니라 평소 그는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이 보는 그는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에 대해서 가능한 한 많이 알려고 했다. 평소에는
[현지보고] 항상 새로운 출밤점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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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당연히 바다에서의 촬영이 아닐까. 영화감독들에게 바다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장소다. 온갖 종류의 문제가 일어나는 곳이 바로 바다니까! (웃음) 평지가 아니라서 항상 이쪽저쪽으로 흔들리는 배, 더군다나 좁은 구명보트에서의 생활은 여러 제약과 문제들이 발생해 힘들었지만, 분명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리더 무세를 연기한 바크하드 압디를 비롯한 4명의 소말리아 해적 역할을 연기 경력이 전무한 신인들에게 맡겼다. 촬영이 어렵지는 않았나.
=신인과의 작업은, 감독인 나를 비롯해 그들과 작업하는 모든 이들을 긴장하게 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긴장감이 영화에 오히려 긍적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믿는 쪽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소말리아의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바크하드 압디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는데, 나는 그가 톰 행크스 앞에서도 압도당하지 않은 채 무세가 가진 카리스마를 매우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한다.
-소말리아 해적과 필립스 선장이 앨라배마호 선
[현지보고] 사건의 이면도 다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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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현장감을 좀더 극대화하기 위해 핸드헬드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요즘의 추세라고 하지만, 영국 출신 감독 폴 그린그래스만큼 이를 잘 활용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두편의 ‘본’ 시리즈나 <플라이트 93> <블러디 선데이>에서 그는 이야기의 견고한 짜임새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극적 긴장감도 동시에 불러일으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러므로 2009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극적으로 구조된 필립스 선장의 실화가 폴 그린그래스 감독에게 전해졌을 때, 우리는 그가 이 영화를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려낼지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예상했던 대로, 그는 많은 동료 감독들과 스탭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리처드 필립스 선장이 실제 납치당했을 때 타고 있었던 것과 거의 유사한 배를 섭외해, 전체 촬영의 75%를 세트가 아닌 바다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캡틴 필립스>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리처드 필립스 선장이 이끄는 화물선 앨라배마호가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현지보고] 작은 구명보트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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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가을에 대학원은 벌써부터 봄을 준비한다. 내년도 전기(봄학기)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생의 진로를 정하기 위해 선택하는 곳이 대학교라면, 대학원은 진로를 정한 사람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찾는 곳이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당신을 위해 <CAMPUS CINE21>이 대학원 탐방에 나섰다. 학교별 특징과 입시 정보를 낱낱이 담는다.
세계에서 나를 펼치고 싶다면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진리/평화/창조’의 창학 정신과 학생의 개성을 함양하고 국가와 세계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자주적 탐구인, 국제적 한국인, 독창적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 이념에 따라 지난 2007년 학교 발전 마스터플랜인 ‘외대 비전 2016’을 발표했고 2013년 현재 성숙기에 들어섰다. 이 기간 동안 연구와 교육을 위한 공간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캠퍼스의 외관 또한 과거의 단조로움을 벗고 획기적으로 변
대학원 어디로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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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링의 13소녀> 金陵十三釵
감독 장이모 / 출연 크리스천 베일, 니니, 통따웨이, 와타베 아쓰로 / 수입 (주)토러스 엔터테인먼트 / 배급 (주)영화사 화수분 / 개봉 11월14일
때는 1937년 12월13일, 중국 대륙을 침략한 일본군은 난징에 이르러 무자비한 살육을 일삼는다.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한 수녀원생 13명은 성당에 머무르며 죽은 신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장의사를 부른다. 장의사 존(크리스천 베일)은 일본군의 공격을 피해 가까스로 도착하고, 뒤이어 중국군 부상병과 술집에서 일하던 여인 몇몇도 성당으로 숨어든다. 그러나 제네바조약에 의해 중립구역으로 정해진 성당조차 광기의 피바람을 피해가지는 못한다. 일본군의 만행에 분개한 존은 신부로 위장하고 다른 이들과 힘을 합쳐 수녀원생들의 탈출을 돕는다. 감독이 5년여에 걸쳐 준비한 대작 <진링의 13소녀>는 난징대학살 당시의 실화에 바탕을 둔 옌거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Coming Soon] 난징 대학살 당시의 모습 <진링의 13소녀> 金陵十三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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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감독 데이비드 O. 러셀 / 출연 크리스천 베일,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레너
<아메리칸 허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1970년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여 사기꾼과 FBI요원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다시 한번 아카데미상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얻고 있다. 북미에서 성탄절 개봉예정.
[WHAT'S UP] <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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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접어들었음에도 아직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뜨거운 오사카. 날씨에 호응이라도 하듯, 7월21일에 극장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지켜보며 올해 상반기 일본 극장가에서 선전한 작품들을 되돌아보았다. 대체로 <독수리 5형제>나 <캡틴 하록>처럼 화려한 영상미를 내세우는 영화들보다는, 지금 일본의 현실에 뿌리를 내린 작품들이 오히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보인다.
일례로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아오야마 신지의 신작이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자신의 아이가 병원에서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6년 동안 그 아이를 키우고, 이후 다른 집에서 자라던 진짜 혈육을 집으로 데려오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낳은 자식과 기른 자식을 바꾼다는 쉽지 않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개봉 첫주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오야마
[오사카] 영화가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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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내년에 아시아영화학교(가칭)를 설립한다. 아시아영화학교(AFA)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여러 국가의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지난 9년간 운영해온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의 영화학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플라이 프로젝트(FLY)를 아시아영화학교와 함께 상설 교육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게 부산시의 취지다.
매년 AFA와 FLY를 각각 1회씩 운영하고, 두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기간에는 지역민들을 위한 영화 교육 캠프를 마련할 거라고 한다. 국비 2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합쳐 총 40억원을 투입해 부산 금정구 금사동에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계열사 동일파텍 소유의 부속 건물과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사택을 리모델링해 영화학교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있다. 동일고무벨트는 부산 금정구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다. 부산시는 이곳의 건물 활용을 동일파텍에 요청해 동의를 구한 것으로
[포커스] 우리가 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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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관통한 시네필들이라면 분도출판사에서 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봉인된 시간>이나, ‘비짜’ 비디오로 볼 수밖에 없었던 무수한 걸작들을 정품으로 출시한 베네딕도 미디어(www.benedictmedia.co.kr)의 VHS테이프를 접하지 않은 이들이 없을 것이다. 바로 그 중심에는 한국에서 40여년을 살면서 출판, 영화 보급 등을 통해 선교 활동을 벌인 독일인 임인덕(독일명 하인리히 세바스티안 로틀러) 신부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임 신부는 지난 10월13일 새벽 4시경(한국 시각)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78.
1955년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 입회한 그는, 1965년 사제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 왜관수도원에 선교사로 파견됐다. 1972년부터 왜관수도원의 분도출판사 사장에 부임해 20여년간 운영을 맡아왔으며, 출판뿐 아니라 영화를 비롯한 시청각 자료를 사목 활동에 활용했다. 프레드 진네만의 <사계절의 사나이&
[obituary] 사제와 함께 영화를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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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행운> 非常幸运
감독 데니 고든 / 출연 장쯔이, 왕리홍, 임심여, 야오천
<소피의 연애매뉴얼>(중국 제목 <비상완미>)의 분위기를 그대로 잇는 로맨틱코미디 첩보영화. 베이징에 사는 여주인공이 싱가포르 초호화 여행권에 당첨되어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비밀요원과 함께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좇는 이야기다. 베이징,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의 마천루와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한 액션이 돋보인다.
[해외 박스오피스] 중국 2013.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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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2세 전기영화, 올리버 스톤 연출, 제이미 폭스 주연
=영화는 1963년 워싱턴 행진에서 외쳤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주요 에피소드로 다룰 예정이다.
-빌 머레이가 카메론 크로 감독의 로맨틱코미디에 출연한다
=방위산업체 직원과 공군 파일럿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이미 브래들리 쿠퍼, 에마 스톤, 레이첼 맥애덤스가 캐스팅된 상태다. 제목은 미정.
-대니 보일 감독이 <슬럼독 밀리어네어>팀과 함께 TV드라마를 만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를 기반으로 한 레지스탕스의 활약상을 그려낼 10부작 TV시리즈다.
[댓글뉴스] 마틴 루터 킹 2세 전기영화, 올리버 스톤 연출, 제이미 폭스 주연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