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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박노경(26)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근무기간 2016년 1월 ~ 시즌 끝까지
-어떻게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나.
=원래 야구를 좋아하고 SK 팬이었다.(웃음) 무작정 휴학하고 야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아르바이트 중에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을 알게 돼 지원했고 활동을 열심히 해서 우수자로 뽑혔다. 덕분에 인턴으로 지원도 할 수 있었다. 인턴 활동기간이 1년인데 야구장에서 일했던 것까지 하면 3년째 휴학 중이다.
-SK 와이번스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
=SK 와이번스 마케팅팀에서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SNS 관리와 홈페이지 관리도 하고 SK 와이번스 어플에서 문의 답변도 맡아 하고 있다.
-대학생 마케터 활동에서 열심히 한 것이 인턴으로 어떻게 이어졌나.
=야구장 아르바이트부터 SK 와이번스에서 2년 동안 일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팬으로서 보는 SK 와이번스와 회사원으로서 보는 SK
인턴, 어떻게 뽑혔고 무슨 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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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에서 통찰력을 보여주는 법
출판사 창비 인사총무팀 이순화 차장
-출판사의 경우 채용 공고가 주기적이지 않은 것 같다. 창비의 채용 시기와 과정은 어떻게 되나.
=출판사는 신사업을 준비하거나 해당 부서에 결원이 생겼을 때 인력을 채용하는 편이다. 창비는 결원이 생겼을 경우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사원을 선호하지만 신입사원 채용도 해마다 진행한다. 신입사원 채용 시기는 3월과 5월 사이로, 주로 상반기에 이루어진다. 봄에 채용을 해서 상반기부터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말이다. 보통 공고가 난 후에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이루어진다.
-출판사 인사 담당자에게 어필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이 있다면.
=편집자의 경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분석력과 탐구 의지를 드러내는 게 좋다. 그 안에 통찰력이 있고 문장 구사력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 일단 서류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에서 당락이 좌우된다. 같은 졸업예정자라면 문장력을 갖춘 편이 미래 편집자
미생탈출 : 창비 등 인사 담당자에게 듣는 입사 필승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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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먹으러 일본, 마카롱 먹으러 프랑스, 꿔바로우 먹으러 중국 가는 ‘재벌남’ 부럽지 않다. 학교 근처에서 진짜 외국의 맛을 느껴보자.
경북대 뉴 살라딘 > 여러분! 앗살람므 알라이쿰
뉴 살라딘은 인도 파키스탄 정통 커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25년 경력의 호텔 주방장 출신인 파키스탄 사장님은 북적이는 점심시간에 직접 전단지를 나눠 주시기도 한다. 웃음소리가 유쾌한 사장님을 따라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알 수 없는 언어의 노래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이슬람국가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손님들 대부분이 외국인이라서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넓은 창을 앞에 두고 연인과 조용하게 데이트하고 싶다면 오늘 이곳으로 가자. 반갑게 ‘어서 오세요’라고 외치는 사장님이 푸짐한 커리와 난을 듬뿍 담아 대령할지도 모른다.
추천 메뉴_2인 세트(2만8천원)-샐러드, 메인 카레, 서브 요리(인도식 치킨), 밥, 난, 음료 두잔/ 사모사(2천원) / 탄두리
부경대에서 파리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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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어?
서울시립대 조경학과에 다니는 강oo씨는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나무를 직접 심지는 않고,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심을 것인지를 공부한다”고 답한다. 우리나라에 조경이라는 개념이 들어온 지 오래되지 않았고,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정원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다들 조경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가끔은 “이 꽃은 왜 시든 거야, 내 선인장 좀 살려줘”라는 부탁도 받는다. 제발 잘 키울 자신 없으면 화분 사지 말아줄래.
경치를 만든다.
造景. 말 그대로 경치를 만드는 학문이다. 건축이 건축물을 만든다면, 조경은 그 외의 야외공간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학부에서는 조경계획과 설계, 시공, 식재, 관리 등 공간을 만드는 데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문 사회적, 예술적, 공학적 사고가 모두 필요한 학문이다.
특수학과?
맞다. 전국적으로 몇 없는 특수학과이다. 우리나라에서 정식 학문이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들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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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감독 빌 콘돈 / 출연 에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에마 왓슨의 ‘벨’을 만날 수 있는 <미녀와 야수>의 티저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번 <미녀와 야수>는 <신데렐라> <정글북> 등 디즈니가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고전 애니메이션 실사화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드림걸즈>와 <브레이킹 던> 등 음악과 판타지가 주가 되는 작품들을 연출한 빌 콘돈이 메가폰을 잡고, <월플라워>로 에마 왓슨과 작업한 바 있는 스티븐 크보스키가 각본을 썼다. 예고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9천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미녀와 야수>는 북미에서 내년 3월17일 개봉할 예정이다.
[WHAT'S UP] 에마 왓슨의 ‘벨’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티저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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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옥집 담장 밖으로 흐드러진 붉은 장미 넝쿨, 아스팔트 사이로 조금씩 돋아난 푸른 들풀은 서교동 골목에도 여름이 왔다는 걸 알린다. 인테리어보다 재료에 신경 쓰는 동네 빵집, 대놓고 ‘우리 동네 옷집’이라고 간판을 내붙인 가게와 30년은 족히 그 자리에 있었을 것 같은 세탁소와 부동산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자리한다. 웬만한 출판사 사옥들은 죄다 모여 있어 점심시간이면 (출판인처럼 보이는) 직장인들이 몰려나와 백반집이나 가정식을 파는 카페로 삼삼오오 흩어진다. 북적이는 망원역과 합정역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싸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식당과 카페가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이 동네에 상주하는 사람들이 추천한 공간들을 모아봤다.
카페 창비 & 창비학당
파주에 있던 본사를 일부 서교동으로 옮긴 창비의 사옥은 서교동에 위치한다. 1층에는 창비 카페, 지하에는 컨퍼런스 홀이 있어 창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1층 카페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인데, 창비에서 나오는 책과 계간
출판사 골목 서교동: 카페 창비, 하노이 바게트, 분식살롱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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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가 만연한 시대 한가운데,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슬로건 아래 제18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린다. 6월2일(목)부터 8일(수)까지 7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선 여성의 시각으로 인생, 사랑, 역사, 사건을 조명한 27개국 118편의 초청작을 상영한다.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여성들의 참정권 운동을 담은 <서프러제트>다. 최근 여성감독들의 신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물결’ 섹션에선 <후쿠시마 내 사랑>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 등 인생에 대해 섬세한 필치로 접근한 드라마와 더불어 <체르노빌의 할머니들> <활동적 삶: 한나 아렌트의 정신> 등 역사의 이면과 시대정신을 담은 드라마를 상영한다. 매해 특정 국가의 영화를 소개해온 지역 특별전에선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 ‘프랑스 여성영화 120년, 1896-2016 : 알리스 기-블라쉐에서 뉴 제너레이션까지’를 마련했다.
[영화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2일부터 8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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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6일 영국영화협회(BFI)는 2015년 제59회 BFI 런던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였던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스크린 스타스 오브 투모로’(이하 스크린 스타스)와의 파트너십을 3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크린 스타스’는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BFI 런던영화제(10월5~16일 개최 예정)에서 13번째 라인업을 발표하게 됐다. ‘스크린 스타스’는 영화 잡지 <스크린>의 수석 영화비평가 피오누아라 할리건이 캐스팅 디렉터와 프로듀서들, 감독들, 그외 매니저와 배우 에이전시 등 영화계 주요 인사들의 도움을 얻어, 매해 떠오르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배우, 감독, 작가, 프로듀서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행사다. 2004년 첫 번째 ‘스크린 스타스’로 제임스 맥어보이와 베네딕트 컴버배치, 에밀리 블런트가 선정된 바 있다. 런던영화제의 총괄감독 클레어 스튜어트는 “올해 선정될 배우와 감독 등은 BFI 런던영화제가 열리는 첫 주말에 영국영화협회와 미국캐스팅
[런던] 영국영화협회, ‘스크린 스타스 오브 투모로’와 파트너십 3년간 유지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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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1049호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지지 캠페인을 매주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주의 지지자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입니다. <다이빙벨>이 상영됐던 2014년에 임권택 감독의 <화장> 제작자로 부산을 찾았던 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한 ‘부산국제영화제 미래비전과 쇄신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참여하여 “부산국제영화제도 명필름도 20주년이다. 영화제가 공들여 쌓아올린 20년의 역사를 잊지 않길 바란다”는 얘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9회까지 진행된 본 캠페인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논의하에 심재명 대표의 글을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이 총회를 통해 초대 민간인 조직위원장 자리에 내정됐지만 여전히 ‘영화인 보이콧’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심재명 대표의 말처럼, 정관 개정과 표현의 자유 보장 등 앞으로의 상황을 더 면밀히 주시하려 합니다.
<다이빙벨>이 부산국
[부산국제영화제를지켜주세요] ‘표현의 자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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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2012)의 제레미 러너는? 나쁘지 않았다. 앞서 더그 라이먼의 <본 아이덴티티>(2002)가 기초를 세우고 폴 그린그래스가 계승한 ‘맷 데이먼의 본’이 없었다면, 뭐 볼만했다.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을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가 시리즈를 박차고 나간 후 맷 데이먼도 그 뒤를 따른 뒷이야기는 유명하다. 토니 길로이의 <본 레거시>(2012)는 애초부터 시리즈 팬들에게는 성에 찰 리 없는 운명이었다. <제이슨 본>은 중간에 끼어든 <본 레거시>를 훌쩍 건너뛴, 시리즈 16년 역사의 계승이다. 주요 제작진 역시 앞선 시리즈를 함께했던 이들. 결과가 어떻든 일단 보게 하는 기획이다. <본 얼티메이텀>의 마지막, 사라졌던 본이 9년 만에 등장한다. ‘과거를 모두 기억’하지만, ‘넌 이제 더이상 예전의 네가 아니야’라는 소리를 듣는 본은 왜 하필 지금 나타난 걸
[Coming Soon]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맷 데이먼 <제이슨 본> Jason 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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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전편은 오랜 시간 속편을 준비해온 감독에게 어떤 의미일까? 앤드루 스탠턴 감독은 “부담인 동시에 축복”이라고 말했다. 모든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작품으로 보답해야겠다는 다짐도 함께였다. 지난 3월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바닷가 도시 몬터레이에서 <도리를 찾아서>의 앤드루 스탠턴 감독을 만났다.
-<니모를 찾아서>는 대성공이었다. 속편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가 뭔가.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했을 때 속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명시된 규칙이 있었다. 감독과 관계자가 속편을 만들고 싶을 때 만들겠다는 거였다. 상업적 요구로 진행된 속편은 <토이 스토리2>와 <토이 스토리3>가 전부였고, 그외에 픽사에서 만든 속편들은 이 규칙에 의해 진행됐다. 그리고 실패한 속편들에서 배운 교훈도 있었다. 그래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 때처럼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찾아오기를 기다렸다. 감독으로서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이 만들어질
[현지보고] 건망증은 도리의 힘 - 앤드루 스탠턴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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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열대어 도리가 돌아온다. 자신은 단기기억상실증에 시달리면서도, 친구들에게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Just Keep Swimming) 말해주던, 한없이 명랑한 물고기 도리가 이번엔 자신의 이야기 <도리를 찾아서>로 오는 7월7일 한국 관객과 만난다. 전편인 <니모를 찾아서>로부터 13년 만이다. <니모를 찾아서>는 영화가 개봉한 2003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다. 전편과 속편이 공식처럼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시대에 이토록 긴 시간이 지나 만들어지는 속편에 대한 궁금증을 4개의 키워드로 살펴봤다. <도리를 찾아서>와 같이 상영될 단편애니메이션 <파이퍼>도 소개한다.
도리의 과거
<도리를 찾아서>는 단기기억상실증으로 매번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열대어 도리가 문득 자신의 과거를 일부 기억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른 건 기억나지 않아. 하지만 내게도 엄마, 아빠가 있었고 내가 그들을 정말로 사랑했다는
[현지보고] 4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도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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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감독 전인환•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제작위원회)가 개봉 비용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던 5월23일 펀딩을 시작해 7월22일 자정까지 총 1억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화는 공동 기획자이자 작가인 김원명이 현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일들을 두고 고민하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시작된다. 자신의 아버지의 동지였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면서 고인이 떠난 뒤 세상에 남은 사람들에게 그는 어떤 존재로 남아 있는지를 묻고자 한다. 김원명은 고인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을 찾아 영남과 호남 두 도시를 오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만난 이들은 저마다의 기억 속 고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며 회고하고 구술한다.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 중인 <무현, 두 도시 이야기
[인디나우] 고 노무현 대통령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개봉 위한 크라우드 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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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 FLORENCE FOSTER JENKINS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 출연 메릴 스트립스, 휴 그랜트, 레베카 퍼거슨
‘역사상 최악의 소프라노’로 회자되는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겼다. 음치에다 기괴한 무대의상으로 유명세를 떨친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메릴 스트립). 그녀는 더 큰 무대에 서길 원하고, 매니저이자 애인인 클레어 베이필드(휴 그랜트)는 그녀가 망신당할까 걱정하면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더 퀸>(2006)과 <필로미나의 기적>(2013) 등을 연출한 스티븐 프리어스의 작품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6.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