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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5일 오전, 명동 세종호텔에서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안현동 조직위원장, 이종한 집행위원장, 이호영 사무국장, 쎈토이 최승원 대표, 올리브스튜디오 이재희 대표이사와 홍보대사인 만화가 김진, 뮤지컬 배우 심정완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는 어느덧 스무살이 된 SICAF의 미래를 향한 청사진이 공개됐다. “20년이라는 시간만큼 더욱 단단해졌다”는 소회와 함께 입을 뗀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익숙함과 새로움을 아울러 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람의 나라> 김진 작가는 “1회 코엑스에서 진행됐을 때부터 지켜봐왔다. 장소도 달라졌고, 건물도 바뀌었지만 두근거림은 여전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와이파이 시카프’(WIFI SICAF)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관객을 향해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
[인디나우]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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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 데이> Mother’s Day
감독 게리 마셜 / 출연 제니퍼 애니스톤, 케이트 허드슨, 줄리아 로버츠
미국의 공휴일인 마더스 데이를 앞두고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어머니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낸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싱글맘 샌디를, 제이슨 서디키스가 싱글파파 브래들리를, 케이트 허드슨이 말 못할 사연을 숨긴 채 엄마를 찾지 않는 딸 샐리를, 줄리아 로버츠가 성공한 작가이자 우연한 계기로 숨겨진 딸을 만나는 미란다를 연기한다. 다양한 가족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게리 마셜표 코미디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6.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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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예가가 <퍼시픽 림>의 후속편에 출연한다
=전편에서 이드리스 엘바가 연기한 스탁커 펜테코스트의 아들 역이다. 연출은 TV드라마 <스파르타쿠스> 시리즈의 제작자인 스티브 S. 드 나이트가 맡는다.
-앤서니 홉킨스가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5: 라스트 나이트>에 합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한다
=마크 월버그, 조시 더하멜, 이사벨라 모너 등도 출연하며 내년 6월23일 미국 개봉예정이다.
-제니퍼 로렌스가 애덤 매케이 감독의 신작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혈액 몇 방울로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미국 벤처기업 테라노스의 CEO 엘리자베스 홈스의 이야기다.
[댓글뉴스] 제니퍼 로렌스, 애덤 매케이 감독의 신작에 주연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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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2015)로 제3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수상했던 릭 파미아 감독이 에즈라 밀러가 주연을 맡은 DC 코믹스의 판타지 SF물 <더 플래시>의 연출을 맡는다.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워너브러더스사와의 창작견해 차로 하차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는 각본으로 참여한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가 제작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작품의 캐스팅 공고문이 페이스북에 올랐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공고문의 제목은 “쿠엔틴 프로젝트의 매춘부를 찾습니다”였으며 지원자들에게 자연산 가슴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게시물을 게재했던 에이전시는 과거에도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UP&DOWN] 릭 파미아 감독, DC 코믹스 <더 플래시> 연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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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롭던 지난여름의 추억은 희미해졌다. 최근 북미 박스오피스 시장의 기상도엔 먹구름이 잔뜩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6월13일, 초여름 북미 극장가의 흥행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2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5월6일 개봉한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하 <워크래프트>)이 개봉한 직후인 6월12일까지 북미 극장가가 벌어들인 수익은 12억4천만달러. 같은 시기 2015년 극장가의 흥행 수익은 15억9700만달러였다. 2016년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의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을 더한다고 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지난해보다 수익이 14% 정도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올여름 북미 영화시장의 주목할 만한 차이는 무엇일까? 먼저 2015년 역대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오프닝 성적을 새로 쓴(같은 해 12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역전했다) <쥬라기 월드>만 한 빅 히트작
[해외뉴스] 속편들의 부진으로 수익 감소한 초여름 북미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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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국내경쟁부문 출품작을 7월31일(일)까지 공모한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5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의 단편이면 출품 가능. 문의 02-723-6520, 이메일(program1@aisff.org).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홍보마케팅 팀원을 모집한다. 영화제 홈페이지(www.aisff.org)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recruit@aisff.org)로 6월23일(목)까지 접수. 합격자는 개별통보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 문의 02-783-6519.
*제12회 인디애니페스트(9월22일부터 27일까지)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7월1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원방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ianifest.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그 밖의 문의는 이메일(ianifest@naver.com) 또는 전화(02-313-103
[소식]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영상기술, 궁극의 기초’ 수강생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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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일본의 예술영화관(미니시어터)과 영화제, 자주상영단체, 시네클럽, 영화를 상영하는 공공문화시설 그리고 영화 배급사 등은 1996년 이래 영화 상영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동, 그리고 정책 개발을 위해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03년 ‘커뮤니티 시네마’를 선언한 이래 ‘전국 커뮤니티 시네마 회의’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 이 컨퍼런스의 2015년 토론 주제는 ‘영화상영 진흥정책’이었다. 이 주제는 2014년에도 이미 한 차례 토론된 바 있는데, 이후 1년간 워킹그룹을 통해 좀더 구체적인 정책안이 개발되었고, 이것이 2015년 발표되었다.
2015년 제안된 영화상영 진흥정책의 목적은 ‘지속 가능한 형태의 영화관객 개발’이었다. 영화관객 개발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양적인 측면은 글자 그대로 전체 영화 관객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지난 2003년 1억6235만여명이었던 일본의 전체 영화 관객
[한국영화 블랙박스] 수요 중심의 영화 상영정책 논의하는 일본의 ‘전국 커뮤니티 시네마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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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픽쳐스&영화사 날개
하이틴 로맨스 영화 <소녀의 세계> (감독 안정민, 가제)가 6월9일 크랭크인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하던 여고생 선화(노정의), 수연(조수향), 하남(권나라)이 서로에게 운명처럼 끌리며 첫사랑을 경험한다는 내용이다.
영화사 두둥
현빈과 유지태가 영화 <꾼>에서 호흡을 맞춘다. 현빈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을, 유지태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그를 끌어들이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을 맡는다.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2010), <즐거운 인생>(2007)에서 조연출을 맡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오퍼스픽쳐스
지난 6월13일 영화 <스플릿>이 촬영을 종료했다. 최국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불의의 사고 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던 볼링 천재가 인생을 건 볼링 경기에 출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인사이드] 유지태, 이정현 주연 <스플릿> 촬영 종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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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6월13일 중국 상하이 중화예술궁에서 CJ E&M 한•중 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회를 개최해 <쿵푸로봇>과 중국판으로 리메이크될 <베테랑> <장수상회> 등의 제작 계획을 밝혔다. 중국판 <베테랑>의 서도철 형사 역엔 <침묵의 목격자> 등에 출연한 배우 쑨홍레이가 캐스팅됐고, <장수상회>는 <무간도> 시리즈로 알려진 배우 증지위가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CJ E&M은 중국판 <베테랑>을 함께 제작할 중국 제작사들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수상회>는 증지위가 대표로 있는 영예인오락제조유한공사와 함께 제작한다. 두 작품 모두 시나리오 개발 단계며 2017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덱스터가 기획한 <쿵푸로봇>은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며 CJ E&M과 중국의 완다그룹이 투자 및 각 국가의 배급을 담당한다. 인공지능을 가진 청소로봇이 쿵후를
[국내뉴스] 중국판 <베테랑>과 <장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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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Morgan
감독 루크 스콧 / 출연 로즈 레슬리, 케이트 마라, 안야 테일러 조이, 폴 지아마티
아버지의 영예를 아들이 과연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인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들 루크 스콧 감독이 공상과학스릴러 <모건>의 연출을 맡았다. <모건>은 경이로운 속도로 성장하는 인공지능을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해 외딴곳에 머무는 연구원들과 그들이 겪는 위협을 그린다. <더 위치>(2015)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창조주를 초월하는 피조물이 되어 인공지능 발달에 따르는 서늘한 질문들을 제시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다. 9월2일 북미 개봉예정이다.
[WHAT'S UP] 루크 스콧 감독의 공상과학스릴러 <모건> M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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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탄생 100주년: 조르조 바사니와 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1916년에 태어나 2000년에 세상을 떠난 조르조 바사니는 이탈리아의 소설가이자 시인, 시나리오작가로서 50년대 이후 이탈리아의 ‘모던 시네마’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르조 바사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골 여인>(감독 마리오 솔다티, 1953), <핀치 콘티니의 정원>(감독 비토리오 데시카, 1970) 등을 포함해 모두 일곱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그리고 16일(목)에는 이탈리아의 소설가이자 조르조 바사니 전문가인 로베르토 파치가 바사니의 작품들에 대해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영화를 연출한 감독도 모두 다르고 영화의 개성 역시 제각각이지만 1950∼70년대 이탈리아 영화사의 중요한 작품들을 골고루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리고 약간의 상상력만 덧붙인다면 조르조 바사니라는 작가, 혹은 그
[영화제] ‘탄생 100주년: 조르조 바사니와 영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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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케이블 채널 <Epix>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언더 더 건>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는 스타벅스와 맥도널드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총기판매점이 있다고 한다. <언더 더 건>은 스테파니 소크틱이 연출하고, 저널리스트 케이티 커릭이 제작과 내레이션을 맡은 작품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기규제 강화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풀뿌리 운동을 다룬다. 1999년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에도 미국에서는 끊임없이 총기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총기규제를 완화하는 주 정부가 몇년째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총기생산업체들의 이윤을 대변하는 미국총기협회(NRA)가 거액의 로비자금을 들여 연방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내고 있으며, 반대할 경우 재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하기 때문이다. <언더 더 건>에 따르면 미 국민의 90% 이상, NRA 멤버의 74% 이상이 총기구입 시 신원조사를 거쳐야 한다
[뉴욕] <언더 더 건> 외 여러 다큐멘터리들, 유료 케이블 채널 소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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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2> Now You See Me2
감독 존 추 /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대니얼 래드클리프, 리지 캐플란, 주걸륜,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외 /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7월
한국 극장가의 슬리퍼 히트작이었던 <나우 유 씨 미>가 돌아왔다. <지.아이.조2>의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는 1편의 사건으로부터 3년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에서 FBI의 추적을 피해 전세계를 무대로 한 마술범죄를 성사시켰던 ‘포 호스맨’은 2편에서 강력한 적수를 만나게 된다. 월터 매브리(대니얼 래드클리프)라는 IT 악동의 계략에 빠진 마술사기단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정에 빠지고,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 하는 거대한 미션에 직면하게 된다. 1편의 글로벌한 흥행에 힘입어 미션과 배경과 캐스팅의 범위를 확장한 존 추의 선택은 이번에도 다시
[Coming Soon] 1편의 사건으로부터 3년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 <나우 유 씨 미2> Now You See M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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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리브스먼 감독이 연출한 전편과 달리 메건 폭스의 역할이 축소되고 닌자터틀 4인방의 성격과 고민을 보여주는 데 많은 장면을 할애했다.
=전편보다 더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4인방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특히 미켈란젤로는 지하에 머무는 삶과 지상으로 올라가 다른 인간처럼 사는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자연히 에이프릴 오닐의 역할도 달라져야 했다. 전편에선 리포터로서 활약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그의 역할은 일종의 언더커버 보스다. 네 남동생을 거느린 큰누나이기도 하고, 지하의 4인방과 지상세계의 유일무이한 연락책이기도 하다.
-빌런 슈레더도 지난 시리즈에서보다 훨씬 잘 보인다. 마스크를 썼던 전편과 달리 이번엔 내내 자신의 맨 얼굴을 내놓고 다니잖나. 새로 합류한 빌런 크랭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시나리오를 쓴 조시 애펠바움과 안드레 네멕이 악당 캐릭터의 위계를 잘 잡아놓았다. 특히 균형 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닌자터틀 4인방 사이의 끈끈한 유대가
[현지보고] “닌자터틀간의 끈끈한 유대가 핵심이다” - 데이브 그린 감독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