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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가 8월22일부터 28일까지 EBS 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아트하우스 모모 등에서 열린다. ‘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개국에서 온 5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페스티벌 초이스, 월드 쇼케이스, 어린이와 교육 등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개막작 <브라더스>(감독 애슬럭 홀름)는 엄마가 두 아이의 모습을 8년간 기록한 노르웨이표 다큐멘터리다. 특히 올해 EIDF를 통해서는 해외 유명 감독들의 신작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베르너 헤어초크의 <사이버 세상에 대한 몽상>, 트린 T. 민하의 <베트남 잊기>, 리티 판의 <우리의 모국 프랑스>, 잔프랑코 로시의 <화염의 바다>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세편의 한국 다큐멘터리도 관객과 만난다. 장편 <X10> <슬픈 늑대>, 중편 <천에 오십 반지하>
[한국영화 블랙박스] EBS국제다큐영화제 8월22일부터 5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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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아웃> LIGHTS OUT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테레사 팔머, 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가브리엘 베이트먼, 알렉산더 디퍼시아
레베카(테레사 팔머)와 마틴(가브리엘 베이트먼) 남매는 밤마다 불이 꺼지면 나타나는 한 여인을 목격한다. 여인의 정체는, 빛이 닿으면 피부가 타들어가는 병을 앓던 엄마의 어릴 적 친구 다이애나다. 남매는 다이애나가 줄곧 엄마 곁에서 지내왔음을 알게 된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2013년 연출한 단편영화를 장편화했다. <쏘우> <컨저링>의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았다. 국내 8월24일 개봉예정.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7.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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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소설 <범죄자>의 주연을 맡는다
=제프리 하우스홀드의 스릴러 소설 <범죄자>(1939)는 독재자 암살 시도에 실패한 남자의 도주를 그렸으며 1940년 프리츠 랑 감독이 <맨 헌트>로 영화화하기도 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화의 공동 제작에도 참여한다.
-매켄지 포이가 디즈니 실사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네개의 왕국>에 캐스팅됐다
=<호두까기 인형과 네개의 왕국>은 애슐리 파웰이 각본을 맡고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즈니가 <인간 로켓티어>(1991)를 리부트한다
=리부트이자 속편으로 제작 중인 <더 로켓티어스>는 1991년작의 6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젊은 흑인 여성 파일럿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댓글뉴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화 <범죄자>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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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닝 테이텀이 인어로 분한다. 디즈니는 론 하워드 감독의 1988년작 로맨틱 코미디 <스플래쉬>를 성별을 바꿔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대릴 한나가 맡았던 인어 역은 채닝 테이텀이, 톰 행크스가 연기한 인간 알렌 역할은 여성 코미디언 질리언 벨이 맡는다. 더불어 론 하워드 감독은 제작에 참여한다. 한편 DC가 제작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최근 미국 뉴욕 프리미어 행사에서 DC의 라이벌인 마블에 욕설을 내뱉었다가 비난받았다.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가 그것(FXXX MARVEL)을 말했고 나는 그걸 따라 말했다. 쿨하지 못했다”라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UP&DOWN] 채닝 테이텀, 영화 <스플래쉬> 인어 역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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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상영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목록에 관한 입소문만으로 벌써 리도 섬이 들썩거린다. <그래비티>(2013), <버드맨>(2014), <스포트라이트>(2015) 등 베니스의 주요 상영작이었던 영화들이 3년 연속 오스카를 휩쓸었기에 라인업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까닭이다. 영화제의 대문은 데이미언 셔젤의 신작 <라 라 랜드>가 연다. 개막작이자 경쟁부문 초청작인 <라 라 랜드>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뮤지컬영화로, 라이언 고슬링이 재즈 피아니스트로, 에마 스톤이 성공을 바라며 노력하는 신인배우로 출연한다. 그 밖에도 경쟁부문엔 에미르 쿠스투리차의 <온 더 밀키 로드>, 테렌스 맬릭의 <보이지 오브 타임>, 프랑수아 오종의 <프란츠>, 드니 빌뇌브의 <어라이벌>, 톰 포드의 <녹터널 애니멀스>, 라브 디아즈의 <우먼 후 레프트>, 빔 벤더스의 3D영화
[해외뉴스]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작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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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명필름 기획실에서 함께할 인턴사원을 찾는다. 8월5~19일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webmaster@myungfilm.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명필름 페이스북(www.facebook.com/myungfilm) 참조.
*10월27일(목)~30일(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제3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 단편영화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사전제작지원을 공모 접수한다. ‘커뮤니케이션과 경청’을 주제로 한 30분 이내 장르 불문의 단편영화로, 종교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 지원자격은 1편 이상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개인/단체이며, 지원작을 2편 선정하여 지원금과 장비 렌털 이용권을 지원한다. 공모접수는 8월1일(월)~31일(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aff.kr)나 사무국(070-4036-0712, 010-3041-0712) 혹은 이메일(program@caff.kr)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과 아시아 최고
[소식] 영화사 명필름 기획실 인턴사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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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연상호의 <서울역>을 폐막작으로 상영하며 7월29일 폐막했다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 작품상은 나홍진의 <곡성>에 돌아갔고, 올해 신설된 한국영화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 작품상은 김상찬의 <중독노래방>이 수상했다. 코리안 판타스틱 여우주연상은 <중독노래방>의 배소은, 남우주연상은 <그랜드파더>의 박근형이 수상했다.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작 <더 바이올린 티처>를 필두로, 엑스 재팬을 다룬 다큐멘터리 <위 아 엑스>, 배우 유준상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로드 무비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 등 흥미로운 음악영화 105편이 상영된다. 국카스텐, 십센치, 에픽하이 등 30여개팀의 공연도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비 3700만달러의 대작 <무신>(Who Is God)을 중
[댓글뉴스]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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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2일 임시총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하고 일련의 상황을 마무리 짓는 수순을 밟겠다던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의 계획이 난관에 부딪혔다. 정관을 개정해 명분을 확보했으니 영화계에서도 보이콧 선언을 철회할 것이라는 부산영화제의 기대와 달리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쪽이 보이콧 철회 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한 것이다.
비대위는 개정 정관에 대한 평가와 보이콧 철회 여부에 대해 소속 단체별로 토론과 논의를 거쳐 보이콧 철회 4곳(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영화마케팅사협회), 보이콧 유지 4곳(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결정 유보 1곳(여성영화인모임)으로 ‘하나의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단체별 판단을 존중해가며 계속 논의를 해가기로’ 했다.
부산영화제 보이콧 철회 찬반에 대한 영화계 전반의 입장은 크게 두 갈래로 뚜렷하게 갈렸고 날선 공방을 주고받는 등
[한국영화 블랙박스] 개정 정관과 보이콧 철회 여부를 둘러싼 의견 대립, 근본 원인 간과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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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락
경찰학교 기숙사생인 두 남자가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며 겪는 분투를 그리는 <청년경찰>을 김주환 감독이 연출한다. 김주환 감독은 쇼박스 홍보팀과 한국영화팀에서 일했고 <코알라>로 장편 연출 데뷔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았으며 올 하반기 중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휴메니테라픽쳐스
신동엽 감독의 <공무수행: 긴노유리작전의 비밀>에 임창정이 캐스팅됐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약탈한 황금을 찾는 보물사냥꾼들 이야기로, 임창정은 뒷골목의 해결사인 탐정 대웅 역을 맡는다. 부산 올 로케이션 예정이며, 9월 말 크랭크인한다.
미인픽쳐스
홍기선 감독의 <일급기밀>(배급 리틀빅픽처스)에 김상경, 김옥빈이 캐스팅됐다. 일급 군사 기밀과 관련된 군 내부의 비리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김상경이 중령 출신의 군인 대익 역을, 김옥빈이 대익과 함께 사건을 추적해가는 방송국 기자 정숙 역을 맡았다. 9월 중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이
[인사이드] 김상경, 김옥빈 홍기선 감독 <일급기밀>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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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장 영화들의 각축전이 한창인 지금, 바통을 이어받을 추석시장 라인업이 꾸려졌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첫 영화이자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밀정>이 그 첫 주자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이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며 벌어지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려낸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한국영화팀의 관계자는 “<밀정>은 영화의 스케일과 완성도 면에서 빅 시즌을 겨냥할 만한 영화”라며 “신뢰감 높은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이라는 것이 큰 강점이고, 일제강점기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드라마를 담고 있어 전 세대 관객에게 폭넓게 어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맞서는 CJ엔터테인먼트의 추석영화는 <고산자, 대동여지도>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역사 속 인물 김정호의 삶과 그가 대동여지도를 완성하는 과정을 좇는다.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윤인호 팀장은 “자극적
[국내뉴스] 올 추석 극장가를 지배할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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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라 랜드> La La Land
감독 데이미언 셔젤 / 출연 에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핀 위트록, J. K. 시먼스, 소노야 미즈노, 존 레전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 배우의 커피 시중을 들지언정 야심을 잃지 않는 여배우 미아(에마 스톤)와 우중충한 바의 파티에서 공연을 해야 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애틋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들이 이루려고 노력하는 꿈은 자꾸만 그들을 갈라놓으려 한다. 라이언스게이트가 제작하고 <위플래쉬>(2014)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연출하는 뮤지컬영화다. 음악영화라는 점에서 궤를 같이하지만, 감독의 전작과는 다른 몽환적이고 따듯한 무드의 영화가 될 전망이다.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북미에서 12월16일 개봉한다.
[WHAT'S UP] <위플래쉬>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연출하는 뮤지컬영화 <라 라 랜드> La La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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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어드만>이 7월 중순 독일에서 개봉했다. 칸영화제 기간, 영화지 <스크린>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황금종려상 후보로 점쳐졌지만 결국 무관에 그치고 만 영화다. 8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독일영화라 독일 현지에선 기대만큼 아쉬움도 컸다. 그럼에도 칸의 반향은 독일로 이어지고 있다. 6월에 열린 제34회 뮌헨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토니 어드만>이 선정됐다. 독일 언론은 극찬 일색이다. “독일영화 역사의 전환점”(<디벨트>)이라거나 “독일영화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슈피겔>)며 환호하고 있다.
<토니 어드만>은 털털하고 유머 넘치는 68살 아버지와 일중독 딸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영화는 주인공 이네스가 아버지의 도움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데, 느리면서도 주인공들의 미세한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다. 초
[베를린] 칸국제영화제 화제작 <토니 어드만> 독일에서 호평 속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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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 Skiptrace
감독 레니 할린 / 출연 성룡, 조니 녹스빌, 판빙빙 / 수입 미디어로그 /배급 영화사 빅 / 개봉 9월1일
영원한 따거 성룡, 대륙의 여신 판빙빙, <다이하드2>(1990), <클리프행어>(1993)의 레니 할린 감독, <잭애스>(2002) 시리즈로 유명한 코믹 액션의 달인 조니 녹스빌이 만났다.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는 성룡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 성룡표 액션영화다. 홍콩 경찰 베니 챈(성룡)은 파트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악명 높은 범죄 조직의 두목을 쫓는다. 범죄 조직의 함정에 빠진 파트너의 딸 사만다(판빙빙)도 지켜야 하는 상황. 그러기 위해선 미국에서 넘어온 전문 도박꾼 코너 왓츠(조니 녹스빌)와도 힘을 합쳐야 한다. 원칙주의자 베니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코너의 티격태격 콤비 플레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에도 성룡은 맨몸으로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고
[Coming Soon] 영원한 따거 성룡, 그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 액션영화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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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작인 김정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이 8월25일 개봉한다.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희망버스를 카메라에 담았던 감독의 데뷔작 <버스를 타라>(2012)에 이은 또 한편의 이야기다. <그림자들의 섬>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치열하고 거칠었던 그들의 노동 현장을 조명한다. 영화에서 노동자들은 말한다. 조선소에 입사해 첫 월급을 받았을 때의 기쁨, 거대한 배를 만들어간다는 데서 오는 뿌듯함, 그리고 함께 노동 현장을 지키며 노동자로서의 자의식을 키워나가던 시절의 자부심. 하지만 어느 순간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활기를 잃어갔다. 노동조합운동을 하던 노동자들은 하나둘 흩어졌다. 그러면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까지 갖기에 이른다. ‘왜, 무엇이 이렇게 만든 것일까.’ 그들의 질문과 대답이 이어진다. 2010년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4년 11월까지 편집 작업을 해 완성된
[인디나우]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이야기 담은 <그림자들의 섬>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