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힙합영화제는 2015년에 시작됐다. ‘유행’을 넘어서 ‘문화’이자 ‘삶의 방식’으로서의 힙합을 알리고 싶다는 의도에서 만든 영화제다. 힙합 열풍이 한층 더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올해에도 영화제는 계속된다. 오는 10월28일(금)부터 11월4일(금)까지 8일간 진행되는 제2회 서울힙합영화제는 CGV와 함께한다. 한국 힙합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홍대입구에 자리한 CGV홍대 그리고 강남의 상징적인 공간인 청담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또 영화제의 홍보대사는 일리네어 레코드의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가 맡았다. 이들 세 래퍼는 지금 한국 힙합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들은 힙합이 지닌 고유한 태도와 멋을 고수하면서도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다. 이들의 이런 상징성이야말로 서울힙합영화제가 지향하는 정체성과 가장 잘 맞아떨어진다. 서울힙합영화제는 힙합이라는 중심을 지키면서도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영화제] 제2회 서울힙합영화제
-
제54회 뉴욕영화제가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링컨센터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사상 처음 다큐멘터리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는데, 지난 2014년 <셀마>로 큰 관심을 모았던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신작 <13번째>가 바로 그 작품이다. 미국 헌법 수정 조항 13조를 뜻하는 제목처럼, 이 영화는 대기업의 이윤 추구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 헌법 조항이 악용돼 미국의 수많은 흑인과 히스패닉 남성들이 감옥에 수감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13번째>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첫 다큐멘터리영화이기도 하지만, 영화제 기간 중인 10월7일부터 넷플릭스에서도 공개했기 때문이다. 두버네이 감독은 이에 대해 “정작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은 흑인 커뮤니티에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보여줄 만한 극장조차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했다.
지난해 뉴욕영
[뉴욕] 제54회 뉴욕영화제 10월16일 폐막
-
<해피 엔드>, <은교>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 <침묵>(가제)이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등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10월 17일(월) 크랭크인 했다. (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ㅣ 제작 : 용필름)
<침묵>(가제)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최민식은 세상을 움직이는 진심은 돈이라고 믿는 인물 ‘임태산’ 역을 맡았다. 어떠한 위기에도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치밀하고 차가운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태산 딸의 변호를 맡게 된 신념 있는 변호사 ‘희정’ 역은 드라마 <닥터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박신혜가 맡았다.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로 기대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류준열은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
최민식, <은교> 정지우 감독 차기작 '침묵' 출연 확정
-
스플릿
제작 오퍼스픽쳐스 / 감독 최국희 / 출연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권해효, 정성화 / 개봉 11월16일
“스트라이크!” 도박 볼링의 짜릿한 한판승이 펼쳐진다. 과거 볼링계의 전설 철종(유지태)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낮에는 가짜 석유를 팔고 밤에는 도박 볼링판 선수로 뛰며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고 있다. 그러던 그는 자폐 성향이 있지만 볼링만큼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영훈(이다윗)을 만나고, 다시 볼링에 대한 그의 열정에 불이 붙는다. 의기투합한 두 남자는 도박판 브로커 희진(이정현)의 주도하에 큰 판을 벌이고, 두꺼비(정성화)와 일확천금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영화를 위해 실제 3, 4개월간 볼링 연습에 매진했다는 유지태, 이다윗, 정성화 세 승부사가 뭉쳐 박력 넘치는 스펙터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졸업하고 단편 <그날 밤의 축제>(2007)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Coming Soon] “스트라이크!” 도박 볼링의 짜릿한 한판승 <스플릿>
-
-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의 경쟁부문 및 국내 초청부문 상영작이 발표됐다. 경쟁부문은 단편 30편과 장편 9편, 신진감독을 조명하는 ‘새로운 선택’ 부문 25편, 특별초청 국내부문 상영작 41편이다. 단편부문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 등 기대작들이 진출했으며, 최초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임유리 감독의 <바위너구리들> 등이 있다. 장편부문엔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과 박배일 감독의 <깨어난 침묵> 등 쟁쟁한 작품이 포진해 있다. 조영각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새로운 선택’ 부문에는 “알 만한 신인감독들의 ‘역대급’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유가람 감독의 <이태원>과 손태겸 감독의 <아기와 나>, 윤가현 감독의 <가현이들> 등이 그것이다. 한해의 독립영화들을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 2016은 12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인디스페이
[인디나우] 서울독립영화제 2016, 12월1일부터 9일간 개최
-
<딥워터 호라이즌> DEEPWATER HORIZON
감독 피터 버그 / 출연 마크 월버그, 딜런 오브라이언, 케이트 허드슨, 커트 러셀, 존 말코비치, 지나 로드리게즈
2010년 4월20일, 멕시코만 일대를 지나던 해상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호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시추요원 11명이 사망했고 멕시코만 일대의 해양 생태계가 파괴됐으며 방제 작업에만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됐다.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여겨지는 이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에서 마크 월버그는 동료를 구하기 위해 힘쓰는 석유 전공자 마이크, 존 말코비치는 석유회사 대표 비드린 역으로 출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6.10.14~16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캡틴 플래닛 앤드 더 플래닛티어>를 제작한다
=파라마운트는 디카프리오의 에피언 웨이 프로덕션과 손잡고 <캡틴 플래닛>을 영화화할 것이라 발표했다. <캡틴 플래닛>은 90년대 인기 TV애니메이션으로, 5명의 청소년들이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과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엘 코언, 에단 코언 형제가 <다크 웹>의 각본을 맡았다
=<다크 웹>은 이십세기폭스가 제작하는 범죄 스릴러로 온라인 불법 마약 유통망을 만든 로스 윌리엄 울브리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제시카 뷰캐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기영화를 연출한다
=원작 <임파서블 오드>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당했다가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구출된 국제구호원 제시카 뷰캐넌이 쓴 회고록이다. <미스틱 리버>를 쓴 브라이언 헬겔런드가 각색을 맡았다.
[댓글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캡틴 플래닛 앤드 더 플래닛티어> 제작 外
-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제54회 뉴욕영화제의 히로인으로 거듭났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퍼스널 쇼퍼>, 리안 감독의 <빌리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 켈리 레이차트 감독의 <서튼 위민>까지, 무려 세편의 출연작이 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영화제가 헌사하는 특별 행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거장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그는 할리우드의 대체할 수 없는 20대 배우로 존재감을 다지고 있다. 한편, 짐 캐리는 전 여자친구의 자살과 관련해 각종 소송에 휘말려 있다. 전 여자친구의 남편은 그를 자살 방조 혐의로, 모친은 사망한 딸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짐 캐리를 고소한 상태다. 짐 캐리는 서류를 통해 반박했지만 진흙탕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UP&DOWN]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제54회 뉴욕영화제의 히로인으로 거듭나다
-
미국 대선을 향한 마이클 무어의 깜짝 선물이 공개됐다. 마이클 무어가 10월18일 미국 뉴욕의 IFC 센터에서 다큐멘터리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를 상영했다. 제작 계획도, 촬영 과정도, 상영 일정도 사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완벽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날 IFC 센터 홈페이지는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를 “오하이오주 공화당원들이 끌어내리고 싶어 한 이 영화를 보라. 오스카 위너 마이클 무어가 적진에 온몸을 던져 탄생시킨 대담하고 우스꽝스러운 원맨쇼다.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랜드의 구석구석을 파헤친다”고 소개했다.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는 다채로운 콜라주와 과장된 유머가 뒤섞인 다큐멘터리다. 마이클 무어는 본인의 장기를 십분 살려 대상에 대한 섬뜩하고도 선명한 희화화를 시도한다. 실제로 몇달 전 트럼프는 한창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지지율 조사 결과와 실제 국
[해외뉴스] 마이클 무어, 다큐멘터리 <트럼프랜드의 마이클 무어> 깜짝 공개
-
*영화 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 로카와 부산창조경제혁센터가 함께 10월29일(토)부터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본 강좌는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융복합 분야에 관심 있는 기획자, 작가, 일반인,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강의와 웹드라마 기획안 작성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선착순 마감) 10월29일(토)부터 12월10일(토)까지 총 7회,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아카데미 로카 홈페이지(www.theloca.kr) 참조(영화계 리크루팅&헤드헌팅 정보 제공 중). 문의 02-6013-8074.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영화를 완성하는 사운드 디자인’ 수강생을 모집한다. 11월5일(토)~20일(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5시 진행. 사운드 디자인의 전체 작업과정과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드라마와 영화의 사운드 디자인에 대한 차이점과 특징을 분석한
[소식]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영화를 완성하는 사운드 디자인’ 수강생 모집 外
-
-남양주종합촬영소가 한 건설회사에 매각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계약은 맺었지만 매각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건설회사 이름, 매각가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면서 “수도권 스튜디오 수요 문제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부산행>이 제4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곡성>은 포커스 아시아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촬영상을 받았다.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3일부터 8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헝가리 단편영화 <싱>을 포함해 국제경쟁부문 46편과 국내경쟁부문 11편이 상영된다.
[댓글뉴스]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진행 外
-
“(…) 발단은 <다이빙벨> 사건이고 재판까지 가는 과정은 부산시 등 분명 외부의 힘으로 진행됐어요. 하지만 재판 내용을 보면 행정 절차상 위법 행위가 있는 건 틀림없습니다. 재판 결과를 기다려보고 본인과 충분히 상의해 명예를 회복할 해결법을 찾을 겁니다. (…)”(<국제신문> 2016년 10월13일 보도)
“이미 검찰에 의해 기소됐고 재판에 계류 중인데 이걸 명예회복시킨다 혹은 아니다 말하기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재판결과에 따라 명예회복이 될 조건이 갖춰질 수도 있고 안 갖춰질 수도 있기에 지켜본다는 것이다. (…)”(‘오마이스타’ 2016년 10월11일 보도)
부산시의 고발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하 이용관)을 두고 한 말이다. ‘위법 행위가 틀림없이 있었고, 유죄판결을 받으면 회복할 명예도 없다’는 말이다. 놀랍게도 이 발언의 주인공은 부산영화제 김동호 이사장(이하 김동호, 사진)이다. 부산영
[한국영화 블랙박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명예회복이 곧 부산국제영화제 명예회복임을 인지해야
-
배우 백윤식, 성동일을 필두로한 <아리동>(가제)이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제작: ㈜AD406 |제공/배급 : NEW)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리동>(가제)은 꼬장꼬장하기로 악명 높은 아리동 최고의 터줏대감과 이 동네에 유난히 관심 많은 전직 형사가 콤비가 되어 동네 일대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쫓는 이야기다.
백윤식은 아리동에서 발생하는사건들에 의문을 품는 아리연립맨션 건물주 ‘심덕수’역을 맡았다. 심덕수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전직 형사 ‘박평달’역은 성동일이 맡았다.
백윤식, 성동일 외에도 영화에 무게감을 실어 줄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천호진이 한의사이자 아픈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젠틀한 노신사 ‘나정혁’ 역할을 맡았고, 주인공 심덕수가 짝사랑하는 삼거리토스트 사장 ‘민사장’역은 배종옥이 맡아 한눈팔 수 없는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심덕수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이순경’역에는 조
백윤식, 성동일 주연 <아리동> 크랭크인
-
영화사 금월
<신세계> <대호>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VIP>(출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10월22일 촬영을 시작한다. 북한에서 온 VIP(이종석)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대한민국 특별수사팀 채이도(김명민), 북한 비밀공작원 리대범(박희순),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이 VIP를 쫓는 이야기.
화인컷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여러 편의 한국영화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걷기왕>은 필리핀과 대만에, <혼숨>은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필리핀에, <서울역>은 독일, 홍콩 외 7개국에 팔렸다.
딥포커스
<들꽃> <스틸 플라워>에 이은 박석영 감독의 신작 <재꽃>이 10월12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어머니에게 버려진 열살 소녀가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장해금, 정하담, 박명훈 등
[인사이드] 10월 22일 박훈정 감독 신작 <VIP>크랭크인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