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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8일 영국영화협회(BFI) 조시 베거 의장과 협회 CEO인 아만다 네빌이 영국 영화산업의 향후 5년 계획을 담은 ‘BFI2022’를 발표했다. 영국영화협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5억파운드(약 7450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형식의 영화 제작 지원,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영국 영화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투자, 1만여 학교에 ‘필름 클럽’ 개설 및 영화 연대와 아카데미, 동영상 서비스 확대 등의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의 관객과 ‘미래’에 필요한 영화 제작 기술, ‘미래’ 영화 인재 발굴 산업에 초점을 두고 영국 영화산업이 다시 한번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만다 네빌은 “BFI2022에서 우리를 가장 떨리게 한 단어가 바로 ‘미래’였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재능 있는 영화인들이 새로운 실험을 하고, 필름이 아닌 새로운 매체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
[런던] 영국영화협회에서 영화산업 향후 5년 계획 ‘BFI2022’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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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스> PASSENGERS
감독 모튼 틸덤 / 출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마이클 신, 로렌스 피시번 / 수입·배급 UPI코리아 / 개봉 2017년 1월5일
아발론호는 개척 행성을 목표로 120년간의 항해를 하는 초호화 우주선이다. 5258명의 승객이 탑승한 아발론호에서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과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 한쌍의 남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90년이나 일찍 동면에서 깨어난다.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만 달콤한 시간도 잠시, 아발론호의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하고 자신들이 먼저 깨어난 것이 우연이 아님을 깨닫는다. <패신저스>는 우주선이라는 폐쇄공간에서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SF 미스터리물이다. 서스펜스를 바탕으로 하되 액션, 로맨스, 스펙터클 등 다양한 요소를 뒤섞었다. 한정된 공간에서 소수의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만큼 아무래도 주연을 맡은 두 배우에 힘이 쏠릴 수밖에 없다. 팬들의 기대는 물론 영화의 성패 역
[Coming Soon] 우주선이라는 폐쇄공간에서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 <패신저스> PASSE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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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관이 형! 한잔합시다!” 영화인들이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단체연대회의와 이용관 전 위원장을 사랑하는 영화인들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용관 전 위원장과 함께 송년의 밤을 보내자는 뜻으로 시작된 행사다. 12월15일 목요일 오후 7시 압구정동에 위치한 알바트로스 호프집(강남구 압구정로 28길 24)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회비 2만원만 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10월26일 부산지방법원의 판결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용관 전 위원장의 항소심 준비에 필요한 기금도 모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권칠인 감독은 “기나긴 법정 싸움이 남았다.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이용관 전 위원장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영주 감독도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친박계 인사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다이빙벨> 상영을 문제시하며 시작된 일련의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야말로 현
[인디나우]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응원하는 영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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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MOANA
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 목소리 출연 드웨인 존슨, 아우이 크라발호, 앨런 튜딕, 니콜 셰르징거
<인어공주>에 이은 디즈니표 해양애니메이션이 왔다.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아우이 크라발호)는 저주에 걸린 부족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반신반인 마우이(드웨인 존슨)를 찾아간다. 1980년대부터 <인어공주> <알라딘> <헤라클레스> 등을 함께 작업해온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외에도 <주토피아>의 제러드 부시를 비롯해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의 타이카 와이티티 등이 각본에 참여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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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슈머가 소니픽처스의 바비인형 영화 <바비>에 캐스팅됐다
=불량 바비인형이 바비랜드에서 뛰쳐나와 표준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에이미 슈머와 킴 카라멜이 각본을 각색 중이다. 2018년 개봉예정.
-앤드루 가필드가 아디다스와 푸마의 설립자인 아돌프, 루돌프 다슬러 형제의 실화를 다룬 영화를 제작한다
=포티튜드 인터내셔널이 영화의 판권을 확보했으며,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다. 스포츠 브랜드의 아이콘이자 라이벌로서 다슬러 형제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덩케르크>의 프롤로그 영상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상영 전에 공개한다
=올해 12월 말 개봉을 앞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상영 전 선보이는 <덩케르크>의 프롤로그는 7분 길이로 아이맥스 영상이다. <덩케르크>는 2017
[댓글뉴스] 배우 에이미 슈머, 소니픽처스의 바비인형 영화 <바비>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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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내년 2월 말 열리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자로 나선다. 지미 키멜은 트위터에서 “오스카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것은 장난이 아니다. 만약 장난이라면 아카데미에 끔찍하고도 달콤한 복수를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월, 에미상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바 있는 그는 2003년부터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를 진행해온 미국의 국민 MC다. 한편 배우 조니 뎁은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2016년 출연료가 과한 할리우드 배우’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조니 뎁은 1달러의 출연료당 2.8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 채닝 테이텀, 윌 페럴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UP&DOWN]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자로 지미 키멜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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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가 국내에만 유효한 것이 아니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에서 “버터를 이용해 폴(말론 브랜도)이 잔느(마리아 슈나이더)를 강간하는 장면이 마리아 슈나이더의 동의 없이 촬영되었다”는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2013년 인터뷰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다. 인터뷰 중 베르톨루치는 “강간 장면에서 버터를 이용하는 건 촬영 직전 아침에 말론 브랜도하고만 상의한 아이디어다. 배우로서가 아닌, 소녀로서의 마리아의 반응을 보고자 했다”라고 언급했다.
전세계로부터 비난을 듣고 있는 와중에 베르톨루치가 “얼토당토않은 오해”라며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새로이 밝혔다.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 것은 단지 버터 사용에 관해서였다. 시나리오에 강간 장면이 있다는 것은 마리아도 알고 있었다. 마리아가 그에게 가해질 폭력을 고지받지 못했던 거라고들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배우가 강간 장면의 여부를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협의하지 않은 소품의
[해외뉴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뒤늦게 성폭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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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영화학교가 사원을 모집한다. 담당 업무는 명필름영화학교 교무 업무, 영화 제작 관리 등이며 영화 및 관련 전공자, 영화 연출 또는 제작 경력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12월2~15일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mfi@myungfilm.com으로 제출하면 된다(우편 및 방문 접수 사절). 문의 031-930-6530.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는 청소년 가족을 위한 ‘영화인 되기 탐색 캠프’를 2017년 1월7일(토)~8일(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영화인 되기 탐색 캠프’는 영화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한 청소년, 부모들에게 현장 영화인을 직접 만나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 접수는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www.mf-art.kr)에서 가능하다.
*무주산골영화제가 스탭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홍보, 초청, 기획운영, 프로그램 부문으로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소식] 명필름영화학교 사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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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이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내부자들>은 작품상 외에 남우주연상과 편집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곡성> 역시 감독, 촬영, 조명 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2월16일 <패신저스> 홍보차 내한하는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 뒤 오후 7시30분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LA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아가씨>는 미술상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은 내년 1월14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댓글뉴스] 박찬욱 감독 <아가씨>, LA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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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둘러싼 민망한 추문이 여지없이 사실로 확인되는 소용돌이 속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사태’의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도 몇 가지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에 당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부산영화제 탄압을 지시한 구체적인 정황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부산영화제는 꿀 먹은 벙어리다. ‘문화융성’을 앞세운 추악한 권력 놀음의 실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부산영화제는 그 직격탄을 맞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났음에도 뒷짐을 지고 있다. 최근 부산지역의 영화 관련, 문화예술, 시민단체가 그동안 정부 행태에 대한 규탄대회도 열고 간담회도 개최했다. 부산영화제에 대한 탄압의 실체도 명백해졌으니 규탄대회와 시국간담회 등에 적극 참여해서 한목소리를 내달라는 이들의 요청을 부산영화제는 단박에 거절했다. 부산영화제 집행부의 한 고위 인사는 “그럼 부산영화제가 대정부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이 직
[한국영화 블랙박스] 각종 증거에도 대정부 투쟁할 수 없다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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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반란군의 정보요원인 카시안 안도르를 연기한 멕시코 출신의 배우 디에고 루나를 영화 개봉을 한참 앞둔 지난 9월29일 베벌리힐스에서 만났다. <이투마마> 속의 소년티를 겨우 벗은 청년으로 기억했는데, 직접 만나본 그는 경륜이 묻어나 <스타워즈> 시리즈에 부족함 없는 배우로 성장해 있었다. 디에고 루나와 나눈 일대일 인터뷰를 지면으로 전한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는 어떻게 승선하게 됐나.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이 전화해서는 카시안 안도르 역할을 맡을 수 있냐고 물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두렵다가 행복했고, 다시 두려워졌다. <스타워즈> 세계의 일부가 된다는 건 그렇게 큰일이었다.
-어릴 때 <스타워즈>의 팬이었겠다.
=아마도 내게는 첫 영화일 거다. 영화 속 캐릭터가 되어 놀던 기억도 난다. 이젠 내가 그 일부가 됐다.
-카시안 안도르는 어떤 인물인가.
[현지보고] <스타워즈> 시리즈에 승선한 배우 디에고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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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스카이워커가 등장하나?” “아니다.” “제다이가 등장하는가?” “아니다.” “라이트세이버가 나오나?” “그렇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이하 <로그 원>) 개봉에 맞춰 최근 프랑스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은 “예”와 “아니요”로만 답할 수 있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R2D2와 레아 공주가 등장하냐는 질문에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망칠 수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오는 12월28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로그 원>은 <스타워즈> 시리즈로부터 만들어지는 스핀오프 3부작의 첫편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1977) 직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는 <로그 원>은 제국의 치명적인 무기인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훔쳐내려는 반란군의 이야기를 담는다. 각자 살아온 배경은 다르지만 자유를 되찾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지난 7월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현지보고] 개봉 앞두고 여전히 베일에 싸인 <스타워즈> 스핀오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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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80호에 <아가씨>와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12세 관람가 등급에 대한 글(포커스 ‘프랑스 공화국, 프랑스 국민의 이름으로’)을 보내왔던 김나희 평론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류성희 미술감독의 벌컨상 시상식을 다녀왔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선정되는 벌컨상은 현재 세계영화계에서 영화 기술부문에 대한 가장 중요한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를 맡았던 프랑스영화기술인조합(CST)의 피에르 윌리엄 글렌 회장은 “보통 심사위원들간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우리는 <아가씨>를 보고 만장일치로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과 여>(1966)로 익히 알려진 클로드 를르슈 감독이 시상자로 나섰던 현장 소식을 전한다. <아가씨>는 최근 LA비평가협회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금요일인 12월2일, 파리 시내 고블랭가에 위치한 영화관 시네마 레 포벳(Cinema les Fauvet
[현지보고] <아가씨> 류성희 미술감독 벌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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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오멸 감독과 김탁환 작가가 손잡고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바다 호랑이>(가제)를 만든다. 참사 때 현장 수색·수습 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 고 김관홍씨의 증언을 토대로 쓴 김탁환 작가의 소설 <거짓말이다>가 원작이다. <바다 호랑이>는 세월호 참사에 관한 첫 번째 상업장편영화다.
이와이 슈운지 프로젝트
이와이 슈운지의 단편영화에 김주혁, 배두나가 부부로, <가려진 시간>의 신은수가 두 사람의 딸로 출연한다. 12월3일 서울에서 크랭크인한 영화는 제목 미정으로 이와이 슌지 프로젝트로만 알려졌다. 고부간의 갈등이 주제이며, 완성된 영화는 CF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CGV아트하우스가 올해의 주목할 만한 독립영화 세편, 박석영의 <스틸 플라워>, 김대환의 <철원기행>, 윤가은의 <우리들>에 각 500만원씩 1500만원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인사이드] 이와이 슈운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