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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이라고 보면 된다.” CJ E&M 영화사업부문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국영화와 해외영화를 기획하는 글로벌기획제작팀의 신설이다. 이상윤 CJ CGV아트하우스 사업 담당이 글로벌기획제작본부장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CJ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 투자팀, 기획개발팀 등 여러 보직을 두루 거치다가 2013년 CGV아트하우스 사업 담당을 맡은 지 3년 만에 CJ E&M 영화사업부문에 복귀한 것이다. 한국영화투자팀장이었던 박지성은 글로벌기획제작본부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지성 팀장은 한국영화투자팀장 시절 진행했던 한국영화 투자 업무를 당분간 병행할 예정이다. 글로벌기획제작본부와 최근 인수·합병한 JK필름간의 역할 분담이나 협업 방식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윤인호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JK필름은 제작사로서 기존에 해오던 고유의 기획과 프로덕션 업무를 하고, 글로벌기획제작본부는 과거 기획
[국내뉴스] CJ E&M 영화사업부문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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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감독 뤽 베송 / 출연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리애나, 클라이브 오언, 존 굿맨, 룻거 하우어, 에단 호크
<제5원소> 이후 뤽 베송이 새롭게 창조한 우주가 열린다.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는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은하제국에 파견된 특수요원들의 활약을 다룬다. 이들은 지구의 안위를 위해 시공간을 오가며 임무를 수행한다. 프랑스 만화계의 거장, 피에르 크리스탱과 장 클로드 메지에르의 그래픽노블 시리즈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원작이다. 데인 드한과 카라 델레바인이 각각 특수요원 발레리안과 로렐린 역할을 맡아 모험의 선봉에 선다. 생경한 우주 생물체들과 구조물들이 영화의 예고편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7년 7월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28세기의 은하제국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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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미니에로 감독이 신작 <종교는 더이상 없다>(Non c’ pi religione)를 들고 돌아왔다. 루카 미니에로는 이탈리아에서 ‘돈을 찍어내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전작 <남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와 그 속편 <북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두편으로 개봉연도인 2010년과 2012년 이탈리아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600억유로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루카 미니에로 감독은 해학과 풍자에 능하다. 그래서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 영화라 해도 그의 연출을 거치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변모한다. 그는 전작을 통해 이탈리아의 다인종 사회 속에서 빚어지는 문화 충돌, 남부와 북부 지방간의 경제적 차이로 빚어지는 대립, 청소년 갈등, 저출산 등 이탈리아 사회문제에 관심을 뒀다. 그의 새 영화 <종교는 더이상 없다> 역시 문화적 갈등으로 빚어지는 차별과 편견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영화는 이탈리
[로마] 루카 미니에로 감독의 신작 <종교는 더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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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제작 JK필름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김성훈 / 출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 개봉 1월 예정
남북 공조가 완전히 무너진 이번 정권에서 <공조>는 반갑게도 남북 공조 수사를 소재로 한 영화다. 북한의 한 조직의 리더인 차기성(김주혁)은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가로채 남한으로 숨어든다.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차기성을 잡기 위해 남한에 공조 수사를 제안하고, 형사 림철령(현빈)을 남한으로 보낸다. 남한은 정직 처분을 받고 있는 형사 강진태(유해진)를 공조 수사 파트너로 내보내면서 북한의 또 다른 속내가 있는지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림철령과 강진태, 두 남북 형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남북 공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자신의 속내를 감춘 채 다른 사람의 속내를 알아차려야 하는 설정인 만큼 가까워져서도, 멀어져서도 안 되는 현빈과 유해진의 거리감이 관건이다. <마이 리틀 히어로>(2012)를 연출했던 김성훈 감독의
[Coming Soon] 단 3일간의 주어진 시간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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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개봉하는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가 상영관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로 제작된 <우리 손자 베스트>는 더없이 시의적절한 풍자 코미디물이다. 영화는 20대 청년 백수, 키보드 워리어 교환(구교환)과 좌파 척결을 외치는 70대의 애국 노인 정수(동방우)의 특별한 동행을 그린다. 영화의 홍보마케팅을 맡은 인디플러그의 이지호 팀장은 “<우리 손자 베스트>는 올해 초에 만들어졌지만 현 시국을 예견이라도 한 듯한 시의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교환과 정수 캐릭터가 상당히 색달라 새로운 시도의 영화로 볼 수 있다”며 펀딩을 독려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상영관은 서울 3개관(인디스페이스, 대한극장,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대구 동성아트홀, 대구 오오극장, 영화의전당, 씨네아트 리좀, 대전 아트시네마다. 개봉 이후인 12월15일부터는 경기도다양성영화관(G시네마) 개봉관인 메가
[인디나우] 풍자 코미디영화 <우리 손자 베스트> 후원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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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드> ALLIED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브래드 피트, 마리옹 코티야르, 리지 캐플란, 매튜 구드, 래피 캐시디
1942년 모로코 카사블랑카, 독일 대사를 암살하는 작전을 수행하던 영국 정보요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은 같은 작전에 투입된 프랑스 레지스탕스 마리안느 뷰세주르(마리옹 코티야르)와 사랑에 빠진다. 둘은 결혼 후 런던에서 아이를 낳고 정착한다. 어느 날, 맥스는 마리안느가 나치의 스파이며 임무를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하고, 스티븐 나이트가 각본을 썼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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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가 <몬스터 헌트2>에 출연한다
=전편 그대로 라맨 허 감독이 연출하며 정백연과 바이바이허도 출연한다. 현재 베이징에서 촬영 중이며, 양조위는 우바의 여정을 크게 변화시킬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TV시리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 양자경, 더그 존스, 앤서니 랩이 캐스팅됐다
=니콜라스 메이어가 각본을 쓴다. 10년 만에 다시 제작되는 <스타트렉> TV시리즈로, 2017년 5월부터 <CBS>에서 13부작으로 방영된다.
-호아킨 피닉스와 구스 반 산트가 <Don’t Worry, He Won’t Get Faron Foot>으로 재결합한다
=만화가 존 캘러핸의 전기영화로 캘러핸의 회고록에 바탕한다. <투 다이 포>(1995)에 이어 두 사람이 두 번째로 함께하는 작업이다.
[댓글뉴스] 양조위, <몬스터 헌트2> 에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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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모노노케 히메>의 기록을 넘어섰다. 14주째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194억엔의 매출액을 올리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노노케 히메>를 제치고 역대 재패니메이션 3위에 올랐다. 참고로 1위는 308억엔의 수익을 올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그레이트 뷰티>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전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전기영화 제작 계획을 보류했다. 소식을 전한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탈리아의 불안한 재정상황과 제작사쪽의 흥미 결여를 이유로 꼽았다. 대신 감독은 영국 드라마 <영 포프>의 새 시즌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UP&DOWN]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 <너의 이름은>, 14주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차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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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이 막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전미비평가협회상의 수상 결과가 나왔다. 맷 데이먼이 제작하고 케네스 로너건 감독이 연출한 <맨체스터 바이 더 시>가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 신인남우상(루카스 헤지스)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이 감독상, 나오미 해리스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어라이벌>에 출연한 에이미 애덤스가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로스트 인 더스트>의 제프 브리지스, 신인여우상은 <더 피츠>의 로열티 하이타워에게 돌아갔으며, 외국어영화상엔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 다큐멘터리상엔 에즈라 에델만 감독의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선정됐다. 최고의 영화엔 <문라이트> <라라랜드> <어라이벌> <설리: 허드슨강의
[해외뉴스] <맨체스터 바이 더 시>, 전미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 각본상 등 4관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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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즈 킹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그레이트 뷰티> <아메리칸 셰프> <심야식당> <미라클 벨리에> <자객 섭은낭> 등을 수입·배급한 (주)영화사 진진에서 영화 기획/홍보를 진행할 마케터를 모집한다. 신입, 경력, 온라인 분야 모두 지원 가능하며 12월11일(일)까지 서류는 이메일(myeong@jinjinpic.co.kr)로 접수하면 된다.
*<아이리스> 시리즈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판권사 ABC 스튜디오, 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과 손잡고 최초로 리메이크하는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판 시놉시스 공모전을 12월31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시즌1부터 시즌7까지의 에피소드 중 국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시놉시스를 대상으로 하며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태원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taewon.com
[소식] (주)영화사 진진에서 영화 기획/홍보 진행할 마케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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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 배우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최고상인 여성영화인상을 비롯해 제작, 감독, 다큐멘터리, 각본, 연기, 신인 연기, 기술,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 영화인을 선정한다. 부문별 수상자는 12월7일 오후 7시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올해 사회는 소녀시대의 윤아가 맡을 예정이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 제17회 도쿄필멕스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우리들>은 CJ E&M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프로젝트로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 CINE ICON: 배우 기획전이 열린다
=이제훈, 손예진, 에단 호크, 루니 마라 등 선정된 배우들의 출연작을 비롯한 20여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CINE ICON은 12월16일부터 25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댓글뉴스]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제17회 도쿄필멕스영화제에서 관객상, 특별언급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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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국정 농단이 벌어졌다. 믿을 수 없는 진실이 그간 벌어졌던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의 중심엔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이 자리잡고 있었다. 관련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 검열과 탄압을 위해 블랙리스트를 관리했고 최순실 일가와 측근의 사익을 위해 세금과 행정력을 쏟아부었다.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정책 무능과 후퇴 역시 그 연장선에 있을 것이다. 대통령 하야를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하지만 망가진 시스템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음을 경계하자.
북새통 와중에 영진위가 사업 하나를 발표했다. 지난 10월13일과 11월15일 공개한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사업이다. 작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위탁수행자가 연간 48편 이내의 한국 예술영화를 선정하고 간접적으로 극장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영화 선정 단계에서 검열이 의심되고 극장 프로그램의 자율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영화계가 극렬하게 반대했다. 그럼에도
[한국영화 블랙박스] 수상한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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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로덕션
<괴물들>이 11월14일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김백준 감독이 연출하고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이 출연한다. 원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라도 가져야 하는 소년 양훈(이이경)과 양훈의 목표가 된 소녀(박규영), 그리고 소녀를 지키고자 어려운 싸움을 시작한 재영(이원근)까지 세 사람을 둘러싼 폭력의 관계도를 그린다. 리틀빅픽처스가 배급한다.
모호필름, 용필름
<아가씨>가 10월28일 북미에서, 11월1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데 이어 내년 3월10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등급은 18세 미만 관람불가를 받았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타이, 체코,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스페인, 그리스를 비롯해 올해만 140여개국에서 개봉했고, 내년에는 일본을 비롯해 독일, 영국 등 20여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봄내필름
<철원기행>의 김대환 감독의 차기작 <초행>(가제)이 11월26일 크랭크인했다. 조현철, 김새벽, 기주봉이 출연하며 &
[인사이드] 11월 14일 영화 <괴물들>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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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충무로는 본격적인 라인업을 내놓으며 2017년을 준비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공조>(감독 김성훈)로 새해를 열 계획이다. 최근 인수 합병한 JK필름이 제작한 작품이다. 윤인호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북한 형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 유해진이 남한 형사, (남한 형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 현빈이 북한 형사라는 설정도 재미”있고, “액션은 액션대로, 코미디는 코미디대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확정하진 않았지만 <보안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을 설 라인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다. 부산 기장이 배경인 이 영화는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토박이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수사극이다. 강동영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우리끼리는 ‘웃음을 주는 로컬 수사극’이라 부른다”며 “이성민, 조진웅
[국내뉴스] CJ엔터테인먼트 <공조>, 롯데엔터테인먼트 <보안관>, NEW <더 킹> 등 새해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