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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 애니멀스> Noctun al Animals
감독 톰 포드 / 출연 에이미 애덤스, 제이크 질렌홀, 마이클 섀넌, 애런 존슨, 아일라 피셔
수잔(에이미 애덤스)은 이혼한 전남편 에드워드로부터 ‘녹터널 애니멀스’라는 제목의 소설을 받는다. 출간 전 봐달라는 부탁대로 원고를 읽어나가던 그는 소설 속 슬프고 폭력적인 사연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스틴 라이트의 소설 <토니와 수잔>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액자식 구성을 따른다. 톰 포드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1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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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마라, 조나 힐이 <Don’t Worry, He Won’t Get Far on Foot>에 합류했다
=구스 반 산트가 연출하는 만화가 존 캘러핸의 전기영화로, 호아킨 피닉스가 앞서 출연을 결정했다.
-<신비한 동물사전2>에선 크레덴스가 중심인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덴스(에즈라 밀러)가 살아 있는 상태로 뉴트와 함께 배에 올라 뉴욕을 떠난 장면은 첫편에서 최종 편집됐다. 작가 조앤 K. 롤링은 후속편의 주인공이 덤블도어임을 미리 밝히기도 했다. 영화는 2018년 개봉한다.
-조지 클루니가 시리아의 민방위 단체 ‘하얀 헬멧’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
=약 3천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하얀 헬멧’은 국경과 이념에 무관하게 분쟁 지역에서 난민과 피해자를 돌보고 있다. 조지 클루니는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단편 <The White Helmets>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댓글뉴스] 구스 반 산트 신작에 루니 마라, 조나 힐 합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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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 첫주 북미에서 1억55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스타워즈> 시리즈물로는 역대 2위의 오프닝 성적에 해당한다. 역대 1위는 지난해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당시 2억5천만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마블의 인기 히어로 캐릭터, 스파이더맨은 2018년 개봉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지 않는다.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이 보도한 작품의 캐스팅 콜 명단엔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톰 홀랜드의 이름이 빠져 있다. 하지만 톰 홀랜드가 이미 촬영을 마친 2편 외에 앞으로 4편의 마블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할 거란 사실을 발표했기에, 그를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만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UP&DOWN]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 첫주 얻은 엄청난 수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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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디즈니가 웃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올해 전세계 흥행 수익 70억달러(약 8조4천억원)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일 스튜디오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역대 연간 최고 수익을 올린 스튜디오는 유니버설 픽처스였다. 지난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쥬라기 월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미니언즈>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유니버설 픽처스는 2015년 한해 69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디즈니가 1년 만에 그 기록을 깰 수 있었던 데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뒷심 덕이 컸다. 북미에서 12월16일에 개봉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개봉 첫주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억9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2016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상위 10편의 영화 중 5편이 디즈니 영화였다.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디즈니 영화였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10위를 차지했다. 올해 흥행
[해외뉴스] 올해 전세계 흥행 수익 70억달러 돌파하는 대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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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프로그래머와 스탭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머(전문위원)와 팀장 및 팀원 3개 직급이다. 서류 접수는 12월26일(월) 오후 4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 참조.
*제4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는 CaFF 영화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화제작워크숍 7기(중고생반)는 2017년 1월16일(월)~22일(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진행하며, 신청 대상은 중고생(종교 무관), 수강료(실습비)는 25만원이다. 문의와 접수는 가톨릭영화제 사무국(010-3041-0712, 070-4036-0712)이나 홈페이지(www.caff.kr), 이메일(academy@caff.kr)로 하면 된다(서울 명동 부근, 정확한 장소 추후 공지 예정).
*서울극장에서 한겨울의 추위도 녹일 로맨스영화 ‘12월의 금요일·로맨스의 밤’ 특별상영전을 연다. 기간은 12월9일(금)~30일(금)로 금요일마다 한편씩
[소식]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스탭 채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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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영화리스트 상영회가 12월27일부터 2017년 1월8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루이 14세의 죽음> <아쿠아리우스> <삼인행> <토니 에드만>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상영시간표는 영상자료원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를 참조할 것.
-2016년 98편의 영상물이 부산 지역에서 촬영됐다
=부산영상위원회가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 찍은 한국영화는 28편이다. 현재 박훈정 감독의 <V.I.P>와 정지우 감독의 <침묵>이 부산에서 로케이션 촬영 중이다.
-임태운 작가의 <기어몬스터>가 제1회 덱스터스튜디오 SF판타지 시나리오 공모 대전에서 시나리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하늘 작가의 <언더돔>은 시놉시스/트리트먼트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댓글뉴스] 12월 27일부터 1월 8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사사로운 영화리스트 상영회 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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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의 사전 검열에 대한 기사가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내용인즉슨 영화계 ‘돈줄’이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정부에 불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 또는 정부 비판적인 영화를 제작한 제작사나 감독의 차기작 투자심사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하여 투자를 가로막는 일종의 ‘자본을 통한 검열’을 해왔다는 것이다. 피해사례로 지적되는 영화들은 <밀정>(<변호인> 제작사), <택시운전사>(광주민주화운동), <일급기밀>(방산 비리), <판도라>(원자력발전소 폭발) 등이다. 사실 이러한 모태펀드의 영화에 대한 내용적 개입은 영화계 내부에선 알려질 대로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때문에 정권이 불편하게 여길 영화를 기획하면서 ‘투자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어렵게 완성시켜 개봉하고 나서는 세무조사 등의 탄압을 받을까 전전긍긍해왔다. 자본을 통한 사전 검열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내부 검열을 하
[한국영화 블랙박스] 모태펀드의 ‘외부전문위원’ 명단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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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사상에 반대한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 때문에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볼테르
홍기선 감독의 두 번째 35mm 장편 극영화 <선택>(2003) 도입부에 등장하는 말이다. 극장에서 저 장면을 접했을 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기어이 하려고 하는 창작자의 ‘용기’와 반대를 무릅쓰며 업계에서 분투했을 ‘고집’ 모두가 읽혔다. 시사회에 참석한 어떤 이들은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대중문화의 시대’라 불린 격동의 90년대 한국영화계를 관통한 뒤 그가 내놓은 결과물에 대한 강렬한 자의식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선택>이라는 제목은 영화 속 주인공의 선택이기도 하거니와 감독 자신의 변함없는 선택이기도 했던 것이다. 개봉 당시 <씨네21>에서 대담(423호 기획, ‘<선택>의 홍기선 감독을 ‘주류 영화인’ 이은이 만나다’)을 함께했던, 과거 장산곶매 시절 동지이기도
[추모] 영화로 세상과 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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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필름, 용필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2016년 해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휩쓰는 중이다.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미술상, 시카고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미술상·각색상,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댈러스비평가협회, 라스베이거스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루스이소니도스
신연식 감독이 종교영화 <로마서 8장 37절>을 한창 촬영 중이다. 자신이 우상처럼 좋아해온 선배와 맞서싸워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총 17회차 촬영으로 12월28일 크랭크업 예정이다.
영화사 집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골든슬럼버>(가제,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캐스팅됐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노동석 감독이 연출한다. 강동원은 거대한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쫓기게 되는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를 맡았다. 건우의 대학 동창이자 라디오 리포터인 선영은
[인사이드] 영화 <골든슬럼버>에 배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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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독과점은 관객이 원해서 하는 것이지 극장이나 배급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권동춘 한국상영관협회 부회장) “창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현재 산업구조로는 영화 생태계가 건강하게 작동하지 않으므로 (투자업과 상영업의 겸업 금지를 골자로 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이 개정되어야 한다.”(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지난 12월1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영화산업 불공정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주최 국회의원 안철수, 참여연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오랫동안 팽팽하게 맞서온 창작자와 극장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발제를 맡은 박경신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은 “CJ, 롯데 같은 대기업은 수익 배분을 더욱 열악한 조건으로 고착시키고, 비계열사(제작사)들이 고사되고 있다”며 “1948년 미국 파라마운트 판결은 수직 결합한 배급과 상영의 과점상화에서 내려진 판결로, 2016년 한국의 상황에도 유효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경수 CJ
[국내뉴스] ‘한국영화산업 불공정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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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 / 출연 후쿠시 소타, 구도 아스카, 구로키 하루, 고이케 에이코, 요시다 고타로
신입사원 아오야마(구도 아스카)는 계속된 야근과 휴일근무, 상사의 구박으로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늦은 밤 지하철에서 과로로 쓰러진 그는 전차에 치일 뻔한 상황에 놓인다. 이때 야마모토(후쿠시 소타)가 나타나 그를 구한다. 야마모토는 자신을 어린 시절 친구라 소개하지만 아오야마는 그에 대한 기억이 전혀 기억이 없다. 하지만 아오야마는 밝은 성격의 야마모토와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다. 어느 날, 야마모토가 묘지행 버스에 올라타는 것을 본 아오야마는 그에 대해 조사하다 야마모토가 3년 전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기타가와 에미가 쓴 동명의 인기 소설이 원작이다. <솔로몬의 위증> 시리즈를 연출한 나루시마 이즈루가 연출을 맡았다. 2017년 5월27일 일본 개봉예정.
[WHAT'S UP] 어제 만난 내 친구는 3년 전 자살을 했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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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로 촉발된 최근 독일 사회의 갈등과 고민은 유머로 승화하기에 녹록지 않은 소재다. 그럼에도 이 문제를 풍자적으로 담아낸 가족 코미디 영화 <하르트만 가족에게 오신 걸 환영합니다>(Willkommen bei den Hartmanns)가 올 연말 독일영화계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이 작품은 개봉 한달 뒤에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는 각 세대의 여러 유형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종합병원에서 주임의사를 맡고 있는 초로의 가장 리하르트 하르트만(하이너 라우터바흐)과 전직 교사였던 그의 아내 앙겔리카(젠타 베르거)는 뮌헨 부자동네의 고급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앙겔리카는 남편 리하르트에게, 난민에게 세를 주자고 제안한다. 자녀들이 독립한 뒤 더욱 넓어진 집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전을 해보려는 것이다. 노부부는 적합한 난민 세입자를 선택하기 위해 면접을 거쳐 나이지리아 출신의 디알로를 들인다. 그러나 하필 이때 장성한 아들
[베를린] 가족 코미디 영화 <하르트만 가족에게 오신 걸 환영합니다> 흥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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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제작 우주필름 / 감독 한재림 / 출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 제공·배급 NEW / 개봉 2017년 1월
“태수야. 안 보이니? 내가 역사야. 이 나라고.” <더 킹>의 예고편에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건 이 은밀한 목소리다. 중요한 건 서울대 합격이나 사시 패스가 아니고, 성공을 위한 지름길은 따로 있음을 암시하는 은근한 유혹. <더 킹>은 그야말로 비선 실세가 정국을 뒤흔든 최근 대한민국의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고 싶었던 태수(조인성)는 우여곡절 끝에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 새로운 판을 짜며 기회를 노리던 이들 앞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 가장 기대되는 건 <쌍화점>(2008)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조인성이 구현해낼 권력의 이면이다. ‘비선 실세’로 분한 정우성과
[Coming Soon] 스크린에서도 활약 하는 '비선 실세' <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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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객 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관객 참여율을 기록한 서울독립영화제2016이 12월9일 수상작을 발표하며 폐막했다. 대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에 돌아갔다. 펑크밴드 스컴레이드의 멤버인 이동우 감독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기록한 펑크밴드 이야기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한국 펑크신을 자기연민 없이 해학의 리듬으로 묘파해낼 뿐만 아니라펑크 역사와 사회·정치적 맥락까지도 잊지 않고 두루 꿰어낸 그 단단한 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 우수작품상은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이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백종관 감독의 <순환하는 밤>과 김지현 감독의 <무저갱>이 나란히 수상했다. 새로운 선택상은 남연우 감독의 <분장>, 새로운 시선상은 강민지 감독의 <천에오십반지하>에 돌아갔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독립영화 배우에게
[인디나우] 이동우 감독의 <노후 대책 없다>, 서울독립영화제2016 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