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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바이 나이트> LIVE BY NIGHT
감독 벤 애플렉 / 출연 시에나 밀러, 조 살다나, 스콧 이스트우드, 엘르 패닝
1919년 보스턴 경찰 해산 후 경찰 아버지를 둔 커클린 삼형제는 뿔뿔이 흩어진다. 그중 막내 조 커클린(벤 애플렉)은 어둠의 세계에 손을 뻗는다.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조는 지역 거대 조직 보스의 연인인 에마 굴드(시에나 밀러)와 사랑에 빠진다. 둘은 함께 은행을 털고 도주할 궁리를 하지만 에마의 배신으로 좌절된다. 조는 야망과 복수에 휩싸여 범죄 세계에 더 깊게 발을 내딛는다. <리브 바이 나이트>는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를 쓴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의 각본은 벤 애플렉이 썼다. 내년 1월13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리브 바이 나이트> LIVE B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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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토요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3040 싱글족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 관람 행사, ‘영화로 통하는 Movie Talk'가 열렸다. KB국민카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4DX 영화 관람으로 시작해 토크콘서트, 디너파티까지 네 시간동안 이어졌다. 이 날의 상영작은 개봉 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다. 코미디언 김기리가 토크콘서트의 포문을 열었고, 본격적인 대화는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의 진행과 함께 김혜리 기자가 영화에 얽힌 사연과 감상들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11월, 직접 런던 촬영현장을 취재하고 뉴트 스캐맨더 역의 에디 레드메인을 인터뷰했던(1065호 <씨네21> 참고) 김혜리 기자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토크콘서트에서 오간 이야기들을 지면에 옮긴다.
호그와트 출신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의 여정을 따라가는 <신비한 동물사전>은 뉴욕을
[씨네스코프] 김혜리 기자, 주성철 편집장이 함께 한 <신비한 동물사전>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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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의 명절 디왈리 시즌(10월30일~11월1일)을 맞아 발리우드에서는 색깔이 다른 두 영화가 흥행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하나는 절절한 멜로로 아얀과 알리제의 사랑을 그린 <오 나의 사랑이여, 그건 너무해>고 다른 하나는 냉혹한 액션영화로 딸을 구출하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시바이>다.
7월 개봉해 역대급 흥행작으로 기록된 살만 칸의 <술탄>을 빼곤 올해 인도 극장가는 예년에 비해 잠잠했다. 샤룩 칸의 <팬>과 리틱 로샨의 <모헨조다로> 등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할리우드의 본격적인 구애도 얼마간 영향을 미친 탓이다. 그럼에도 인도 극장가에서 자국영화의 저력은 여전했다. 지난가을 저예산영화로 여성 인권의 사각지대인 인도에서 여성에 대한 시각을 날카롭게 꼬집은 아미타브 바찬의 <핑크>와 인도 크리켓 대표팀 주장으로 월드컵 우승을 이끈 크리켓 영웅 마헨드라 싱 도니의 인생을 다룬 <M.S. 도
[델리] 디왈리 시즌을 맞이하여 자국영화 두편이 흥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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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작 수필름 /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감독 홍지영 / 출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 개봉 12월 예정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종이 여자> 등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소설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이 영화의 원작이다. 2015년 현재의 수현(김윤석)은 의료봉사 활동 중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한 알약 10개를 얻는다. 호기심에 알약을 삼킨 수현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난다. 그리고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사건을 바꾸려 한다. 한편 1985년의 수현(변요한)은 사랑하는 연인 연아(채서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연히 길에 쓰러진 남자를 돕게 된 젊은 수현은, 그 남자가 자신을 미래에서 온 수현이라 주장해서 황당하다. 시간이동을 소재로 한 판타지 드라마에 설득력을 실어주는 데에 두 배우의 몫이 커 보인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30년의 시차를 두고 한 인물을
[Coming Soon] 인생을 되돌릴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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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퀴어 로맨스를 그린 영화 <연애담>이 대량 예매 취소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연애담>은 CGV대학로·명동역 라이브러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유료 시사회와 기획전 상영을 진행했으나 상영 직전 수십매의 예매표가 취소 되는 일을 겪었다. <연애담>을 연출한 이현주 감독은 영화의 공식 SNS에 “11월 5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직전 32석이 취소된 건을 확인해본 결과 1명이 32석을 전부 예매 후 취소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11월12일 CGV대학로 티켓 23석이 취소되는 등 최소 100석 정도의 피해가 있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피해 규모와 반복적 패턴을 보아 다분히 고의성이 보이는 사건이다. 이현주 감독은 이어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극장에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다. 특히 <연애담> 같은 작은 영화는 기적에 가깝다. 어떤 의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작은 영화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인디나우] <연애담> 대량 예매 취소 사태에 대한 이현주 감독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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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스트 크리스마스> Almost Christmas
감독 데이비드 E. 탤버트 / 출연 제시 어셔, 가브리엘 유니온, 대니 글로버, 오마 엡스
11월 둘쨋주 미국 극장가엔 큰 규모의 영화들이 몰아쳤다. 그 안에서 꿋꿋이 선전한 코미디 가족영화 한 편이 있다. 월터(대니 글로버)네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다. 엄마의 사망 후 남남처럼 살던 이들이지만 5일 동안은 누구도 집을 떠날 수 없다. 실력파 배우들이 앙상블 연기를 선보인다. 감독 데이비드 E. 탤버트는 전작 <웨딩 플라이트>에 이어 다양한 배우들의 매력을 조화롭게 버무린 가족 코미디영화로 재능을 입증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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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이 <유니콘 스토어>로 장편 연출 데뷔한다
=새뮤얼 L. 잭슨, 존 쿠색, 브래드리 휘트포드가 출연한다. 부모와 함께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여성이 신비한 가게 ‘유니콘 스토어’에 초대받아 겪는 해프닝을 다루며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다.
-캐나다 최대의 영화 투자사 텔레필름 캐나다가 차기작 절반을 여성 영화인의 프로젝트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텔레필름의 총괄 감독 캐롤 브라반트는 “우리의 목표는 필드에서 캐나다인 여성 영화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마블 스튜디오의 새 시리즈 <인휴먼즈>가 TV시리즈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ABC>는 2017년 겨울, 8부작 TV시리즈 <인휴먼즈>를 방영하며 TV 방영에 앞서 9월경 아이맥스 영화관을 통해 한두편을 먼저 상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댓글뉴스] 브리 라슨, <유니콘 스토어>로 장편 연출 데뷔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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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감독의 첫 SF영화 <컨택트>(Arrival)가 북미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컨택트>는 11월11일 북미에서 개봉해 17일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 93%, 메타크리틱 81점을 기록 중이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24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한주 먼저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트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실명했다는 주장에 의혹이 제기됐다. 빌 코스비의 변호인은 70대 후반인 고령의 빌 코스비가 원추각막증에 따른 실명임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뉴욕포스트>는 원추각막증은 보통 40대에 멈추며, 렌즈를 통해 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근거로 코스비쪽 주장을 반박했다.
[UP&DOWN] 드니 빌뇌브 감독의 첫 SF 영화 <컨택트>, 북미 관객의 호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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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돌아온다. 11월13일 일본 <NHK>에서 방영된 스페셜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람, 미야자키 하야오>에서 미야자키 감독은 새로운 장편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현재 지브리 뮤지엄을 위해 작업 중인 단편애니메이션 <애벌레 보로>를 장편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애벌레 보로>는 “너무 작아서 사람 손으로도 으깨질 수 있는 털 많은 벌레 이야기”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처음으로 CG를 활용해 제작 중인 단편애니메이션이다. 2013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700일에 걸쳐 <애벌레 보로> 작업에 매달려온 미야자키 감독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에게 “아무것도 안 하고 죽는 것보다 하고 있는 도중에 죽는 게 낫다”는 말을 건네며 장편애니메이션 작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를 연출하
[해외뉴스] 지브리 스튜디오도 CG애니메이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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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인들이 ‘박근혜 퇴진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개혁을 촉구하는 독립영화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독립영화인들은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즉각 물러나며, 독립영화 정책을 파탄내고 있는 김세훈 영진위원장 등 최순실, 차은택의 문화 부역자들은 당장 물러날 것”을 주장했다. 또 “영진위의 정책 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검열 행위를 중단하고 독립영화 진흥대책을 수립할 것”도 요구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지난 11월11일 총관객수 1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넘어섰다
=개봉 17일 만에 거둔 성적으로, 11월17일 현재 13만여명을 불러모으며 순항 중이다.
-<판도라>가 와디즈에서 진행된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서 370여명으로부터 7억원을 모았다
=지난 11월14일 원래 목표액인 5억원을 넘었고, 목표액을 7억원으
[댓글뉴스] 독립영화인들, ‘박근혜 퇴진과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의 개혁 촉구하는 시국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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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대행수수료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 영화발전기금은 극장요금의 3%이며, 이를 관객이 내면 극장이 수납하여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기금계좌로 납부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때 극장의 기금 징수 수납 대행 업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이 수수료를 징수대행수수료라 한다. 현재 징수대행수수료는 수납 기금액의 1.5%다. C극장과 L극장은 이 징수대행수수료를 특정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받는 단체인 (사)한국상영발전협회. 상영발전협회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해보니 등기이사 중 낯익은 이름이 등장한다. 이상○. 알 만한 사람은 대부분 알겠지만 영진위 직원이다. 그리고 최근 이 단체에 영진위에서 퇴직한 직원이 취업했다. 영진위 직원이 또 다른 법인의 등기이사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재)한국영화복지재단의 김도○. 영진위는 이 재단에 영화인복지지원을 이유로 매년 억 단위의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상영발전협회와 마찬가지로 재단에서도 영진위에서 퇴직한 직원이 한때 근무하기도 했다. 최근까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진위의 일자리 만들기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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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픽쳐스, 영화사 진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배급 CGV아트하우스)이 12월21일 크랭크인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젝트마켓에서 극영화 피칭 부문 최우수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인이 새로운 사랑에 눈떠간다는 내용으로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이 출연한다.
토르컴퍼니
신동엽 감독이 <게이트>를 연출한다. 비선실세를 수사하던 촉망받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이 된 후 변두리 동네의 일가족과 함께 끊임없는 사건사고를 겪으며 복수를 행하는 이야기다. 현재 캐스팅 중이며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
싸이런픽쳐스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이 11월21일 촬영을 시작한다. 1636년 병자년 겨울, 조선을 침략한 청나라 대군 때문에 고립된 남한산성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그린 이야기. 김윤석이 청나라에 맞서 결사항쟁을 고집하는 김상헌을, 이병헌이 역적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삶의 영원성이 더욱
[인사이드] 11월 21일, 황동혁 감독 영화 <남한산성>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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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8일 CJ E&M이 JK필름을 인수합병했다. <국제시장>(2014), <히말라야>(2015) 등 여러 영화들을 흥행시키면서 파트너십을 강화해온 두 회사다. CJ E&M은 <내 깡패 같은 애인>(2010)을 제외한 JK필름 라인업 전부를 투자, 배급해왔고, 그 과정에서 JK필름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합병 과정에서 두 회사 사이에 약 150억원 규모의 인수 대금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CJ E&M의 JK필름 지분율은 51%로 상향 조정됐다. 인수합병의 배경에는 해외 영화시장 공략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윤인호 홍보팀장은 “CJ E&M은 그간 중국, 베트남 등 현지 제작사와 공동 제작을 할 때마다 전문 제작 인력과 노하우가 없어 여러 애로사항을 겪었다. 제작 역량을 갖춘 JK필름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영화 제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제작
[국내뉴스] CJ E&M의 JK필름 인수합병, 시너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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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LIFE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제이크 질렌홀, 레베카 퍼거슨, 사나다 히로유키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라이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라이프>는 6인의 화성 탐사원들이 탐사 도중 발견한 생명체를 기내로 반입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단세포 수준이었던 생물체는 자랄수록 비범한 지능과 괴력을 발휘한다. 예고편에는 고요했던 선내가 생명체의 위력으로 혼동에 빠지는 순간이 담겨 있다. 짧은 영상이지만 밀실 스릴러 고유의 무드가 시선을 잡아끈다. 스웨덴 출신으로 스릴러 장르에 정통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데드풀>의 시나리오작가 렛 리즈와 폴 워닉이 각본을 맡았다. 2017년 5월26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고요했던 선내를 혼동에 빠트리게 한 생명체의 실체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