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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단은 <다이빙벨> 사건이고 재판까지 가는 과정은 부산시 등 분명 외부의 힘으로 진행됐어요. 하지만 재판 내용을 보면 행정 절차상 위법 행위가 있는 건 틀림없습니다. 재판 결과를 기다려보고 본인과 충분히 상의해 명예를 회복할 해결법을 찾을 겁니다. (…)”(<국제신문> 2016년 10월13일 보도)
“이미 검찰에 의해 기소됐고 재판에 계류 중인데 이걸 명예회복시킨다 혹은 아니다 말하기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재판결과에 따라 명예회복이 될 조건이 갖춰질 수도 있고 안 갖춰질 수도 있기에 지켜본다는 것이다. (…)”(‘오마이스타’ 2016년 10월11일 보도)
부산시의 고발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하 이용관)을 두고 한 말이다. ‘위법 행위가 틀림없이 있었고, 유죄판결을 받으면 회복할 명예도 없다’는 말이다. 놀랍게도 이 발언의 주인공은 부산영화제 김동호 이사장(이하 김동호, 사진)이다. 부산영
[한국영화 블랙박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명예회복이 곧 부산국제영화제 명예회복임을 인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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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 성동일을 필두로한 <아리동>(가제)이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제작: ㈜AD406 |제공/배급 : NEW)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리동>(가제)은 꼬장꼬장하기로 악명 높은 아리동 최고의 터줏대감과 이 동네에 유난히 관심 많은 전직 형사가 콤비가 되어 동네 일대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쫓는 이야기다.
백윤식은 아리동에서 발생하는사건들에 의문을 품는 아리연립맨션 건물주 ‘심덕수’역을 맡았다. 심덕수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전직 형사 ‘박평달’역은 성동일이 맡았다.
백윤식, 성동일 외에도 영화에 무게감을 실어 줄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천호진이 한의사이자 아픈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젠틀한 노신사 ‘나정혁’ 역할을 맡았고, 주인공 심덕수가 짝사랑하는 삼거리토스트 사장 ‘민사장’역은 배종옥이 맡아 한눈팔 수 없는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심덕수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이순경’역에는 조
백윤식, 성동일 주연 <아리동>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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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금월
<신세계> <대호>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VIP>(출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10월22일 촬영을 시작한다. 북한에서 온 VIP(이종석)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대한민국 특별수사팀 채이도(김명민), 북한 비밀공작원 리대범(박희순),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이 VIP를 쫓는 이야기.
화인컷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여러 편의 한국영화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걷기왕>은 필리핀과 대만에, <혼숨>은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필리핀에, <서울역>은 독일, 홍콩 외 7개국에 팔렸다.
딥포커스
<들꽃> <스틸 플라워>에 이은 박석영 감독의 신작 <재꽃>이 10월12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어머니에게 버려진 열살 소녀가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장해금, 정하담, 박명훈 등
[인사이드] 10월 22일 박훈정 감독 신작 <VIP>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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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8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16년도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 심사 결과를 추가 공지했다. 사업 선정작 세편(박석영 감독의 <재꽃>, 황철민 감독의 <여름방학>, 김영남 감독의 <오리의 웃음>)은 8월에 공개했고, 이번 공지에는 사업에 지원한 23편과 심사위원 5인의 명단이 포함됐다. 영진위의 이번 공지는 김기덕 필름의 요청에 응한 결과다. 지난 10월17일, 김기덕 필름은 “영진위가 1억원 미만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독립영화 제작지원도 면접 후보작을 공개한다. 편당 9억원 미만의 엄청난 제작비를 지원하는 2016년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의 23편의 후보작과 심사위원들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영진위는 “신분이 노출될 경우 심사에 어려움이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명단을 비공개로 했다”며 명단을 공개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가 바로 다음 날 입장을 바꿨다. 영진위의 한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의 개인 정
[국내뉴스]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 비롯한 영화진흥위원회 각종 사업 심사 과정 공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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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V.I.P.>가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짓고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작: ㈜영화사 금월/공동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 | 제공/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는 국가도 법도 통제 불가능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 공작원, 미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 등이 얽힌 이야기다.
장동건은 미국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을 오가는 인물 박재혁을 맡았다. 김명민은 연쇄살인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 된 광일을 맹렬하게 쫓는 추격자 경찰 채이도로 분한다.
북에서 내려온 보안성 소속의 냉혈한 공작원 리대범 역에는 박희순이, 영화의 모든 인물들이 지목하고 있는 중요 인물이자 북한에서 귀순한 VIP 김광일 역에는 이종석이 연기한다.
<V.I.P.>는 오는 22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2017년
<신세계> 박훈정 감독 차기작<V.I.P.>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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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미래의 기술이라 하기엔 드론은 이미 일상이다.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촬영이 보편화된 지금, 드론을 활용한 영상들을 소개하는 자리는 당연해 보인다. 몇년간 폭발적으로 늘어난 움직임에 발맞춰 세계 각지에서 드론을 중심으로 한 프리영화제들이 열리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도 아시아 최초의 드론영화제가 열린다. 게다가 드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영상기술 전반에 관심을 기울여 다채로운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제1회 서울이카루스드론영화제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증강현실, V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첨단 산업기술들을 활용한 영화 및 영상을 만날 수 있는 영화제다. 1회임에도 불구하고 총 101개국에서 1479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고, 그중 본선에 오른 24개국 66편의 작품들이 일반, 청소년, 드론, VR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채울 예정이다. 영화 상영뿐 아니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드론 촬영의 시연행사, 오감체험 부스
[영화제] 제1회 서울이카루스드론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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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축제의 장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16회를 맞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10월20일부터 10월26일까지). 그동안 서울LGBT영화제로 알려져왔으나, 성정체성과 성적 지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Questioner), 남녀한몸(Intersexual), 무성애자(Asexual)를 덧붙인 LGBTQIA로 확장되어가는 성소수자 정체성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프라이드영화제로 개명하고 그 시기도 5월에서 10월로 바꾸었다. 프라이드란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는 단어로 2010년대부터 성소수자운동에서 상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의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다양한 가족 형태와 이를 뒷받침할 사회 제도화”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세계 26개국 6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 <스테잉 버티컬>은 극우주의와 혐오로 가득한 동시대 유럽의 분위기를 모호한 우화적 배경으로 삼은 채 출생, 양육, 죽음이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그 자신이 동성애자면서 영화
[영화제]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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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에 출연한 송강호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 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천만 원, 부문상 각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대상 수상자 송강호는 연극 <동승>으로 데뷔해 20여 년 동안 <살인의 추억>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설국열차> <변호인> <사도>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로 역량을 평가받았다. 올해 개봉한 <밀정>에서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할을 소화하며, 국내 최초 주연작품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심사위원회는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정진각 연극배우, 영화예술인상 부문에 윤가은 감독,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션·정혜영 부부를 선정했다. 지난해는 대상에 영화 <
송강호, 제 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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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대를 본 남자> The Man Who knew Infinity
감독 맷 브라운 / 각본 맷 브라운, 에드워드 R. 프레스먼, 짐 영스 / 출연 데브 파텔, 제레미 아이언스, 토비 존스, 스티븐 프라이, 제레미 노덤 / 수입·배급 판씨네마 / 상영시간 108분 / 개봉 11월3일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그 재능을 펼칠 세상으로 자신을 이끌어주는 이를 만난다면 그것은 얼마나 큰 행운일까. 라마누잔이 바로 그 행운의 주인공이다. 인도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는 자타공인 수학 천재다. 그의 머릿속은 온통 복잡다단한 수학 공식들로 꽉 차 있다. 그는 수학적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한다. 하지만 가족도, 친구들도 수학을 향한 그의 열정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때 그의 재능과 집념을 유일하게 알아봐주는 이가 나타난다. 영국왕립학회의 괴짜 수학자 하디 교수다. 라마누잔은 하디 교수의 부름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으로 날아가 연구에 본격적으로 매진한다. 가치관도, 성격도 전혀
[Coming Soon] 가치관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남자의 '수학 사랑' 이라는 공통 분모 <무한대를 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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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의 로버트 랭던이 돌아왔다. 작가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인페르노>는 <다빈치 코드>(2006)와 <천사와 악마>(2009)를 함께 작업한 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 그리고 <천사와 악마>의 각본가 데이비드 코엡이 재결합해 만든 영화다. 이전 시리즈 두편이 과거의 종교 문제를 둘러싼 음모를 소재로 내세웠다면, <인페르노>는 현재의 사회문제, 이를테면 인구 과잉과 그로 인해 야기된 살상 바이러스 테러 등을 소재로 내세운다. 어느 날 갑자기 기억을 잃고 쓰러진 로버트 랭던 교수와 그의 생명을 구해준 천재 의사 시에나 브룩스(펠리시티 존스)가 조브리스트(벤 포스터)라는 억만장자가 만들어낸 치명적인 독성 바이러스를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
지난 6월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 참여한 <인페르노>의 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 이르판 칸은 바로 전날 영화를 보고 취재진을 맞이했다. 마치 3
[현지보고]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인페르노>의 론 하워드 감독, 배우 톰 행크스, 이르판 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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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영화의 흐름을 읽기에 좋은 자리가 마련된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가 함께 여는 ‘2016 대만영화제’다. 10월20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며 차이밍량의 신작들과 대만 신예 감독들의 장·단편을 함께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차이밍량 신작선’에서는 <떠돌이 개>와 <서유> <오후>와 더불어 ‘행자’ 연작 단편 <행자>와 <노노 슬립>을 상영한다. 끊임없이 대만과 세계를 향해 물음을 던져온 차이밍량의 삶과 그의 영화를 살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만영화 신작선’에선 국내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대만 장편영화들, <군중낙원> <백일홍> <어린부모>를 상영하며 대만 가오슝시영화관의 도움을 받은 ‘대만의 젊은 단편선’에서는 대만 영화 신예들의 단편 7편을 준비했다. 10월29일 오후 5시엔 한국외국어대학교 임대근 교수의 사회로 제84차 중국영화포럼 ‘대만영화의 미래’
[인디나우] ‘2016 대만영화제’ 10월20일부터 30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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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윈 회장이 손을 잡았다
=스필버그가 이끄는 영화사 엠블린 파트너스와 알리바바 픽처스가 지난 10월9일(현지시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필버그는 “더 많은 중국적인 것을 미국에, 미국적인 것을 중국에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란 소감을 밝혔다.
-저스틴 린 감독이 <핫 휠>의 연출을 맡는다
=마텔의 장난감 자동차를 소재로 한 실사 프로젝트 영화 <핫 휠>은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한다. 각본가는 미정이다.
-시고니 위버가 <디펜더스>의 메인 빌런에 캐스팅됐다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가 팀을 이루는 넷플릭스의 히어로 팀 업 TV시리즈 <디펜더스>는 2017년 <아이언 피스트>의 후속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댓글뉴스] 시고니 위버, <디펜더스>의 메인 빌런에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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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단독 주연의 <럭키>(감독 이계벽)가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돌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럭키>는 지난 13일 개봉 후,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코미디 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보유한 <전우치>의 7일보다 빠른 기록이다. 순제작비 40억원인 <럭키>는 BEP(손익분기점) 180만명을 넘기며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럭키>의 흥행 중심에 있는 유해진은 억지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완성도까지 높였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럭키>는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반전 코미디다.
디지털미디어팀 cine21-digital@cine21.com
유해진 주연 <럭키>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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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털리 포트먼이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내 재키 케네디 역을 맡은 <재키>로 호평을 얻고 있다. 칠레 감독 파블로 로레인이 연출을 맡은 <재키>는 남편이 암살당한 이후 4일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로 올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북미 개봉을 앞두고 연일 쏟아지는 호평에 벌써부터 오스카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 중이다. 한편 론 하워드 감독의 신작 <인페르노>는 메타크리틱과 로튼토마토 등에서 낮은 평점을 받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0월2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는 이보다 빠른 10월20일에 개봉한다.
[UP&DOWN] 내털리 포트먼, 재키 케네디 역을 맡은 영화 <재키> 로 호평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