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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가 올해 신설한 ‘장편독립영화 제작지원 펀드’에 박정범 감독의 <이 세상에 없는>이 선정됐다.
<이 세상에 없는>은 창녀가 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골 농부의 이야기로, ACF로부터 제작비 2억원과 후반작업을 지원받는다.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심사위원으로 디즈니의 김상진 애니메이터, 다케우치 고지 프로듀서 등 10인이 확정됐다.
이외에 고바야시 오사무 감독, 니나 간쓰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작은 <빅 배드 폭스>다.
-임태규 감독의 <폭력의 씨앗>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과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하며 괴물 같은 신인감독의 등장을 알린 화제작이다. 11월 국내 개봉도 확정지었다.
박정범 감독 <이 세상에 없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장편독립영화 제작지원 펀드’에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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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G-시네마 동시 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_ 1일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10월 1주 개봉작_ <땐뽀걸즈> <분장>
<땐뽀걸즈>
성적은 ‘9등급’이지만, ‘땐’스 스‘뽀’츠는 잘하고 싶다! 구조조정이 시작된 조선소에 취업을 준비하는 거제여상 학생들. 그곳에 다른 꿈을 꾸는 소녀들이 있다. ‘완뚜쓰리뽀앤 완뚜쓰리뽀!’ 18살 소녀들의 ‘땐뽀’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분장>
꿈은 멀고 하루는 길기만 한 무명의 연극배우 송준. 어느 날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소수자 연극 <다크라이프>에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연기를 위해 송준은 성소수자 모임에 참석하고 클럽에 출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미처 생각지 못한 사건으로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0월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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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렸던 ‘세기의 대결’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배틀 오브 더 섹스’(Battle of the Sexes)라고도 불린이 경기는 자칭 남성 우월주의자라고 주장하는 55살의 은퇴한 테니스 선수 바비 릭스와 당시 세계 1위를 기록한 29살 빌리 진 킹의 테니스 매치였다. 경기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바비 릭스는 “아무리 세계 1위를 해도 여자 테니스 선수는 은퇴한 중년 남자 선수를 이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자는 주방과 침실에 있어야 하고, 테니스 코트에서는 공 줍는 역할에나 적합하다”고 공공연히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렇다면 킹은 왜 이런 도전을 받아들였을까. 갬블링을 좋아하는 릭스에게 이 경기는 목돈을 쥐고, 한물간 자신의 커리어를 살릴 수 있는 일종의 ‘쇼’였다. 하지만 킹에게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동료와 이후에 오게 될 후배 여자 선수들의 미래가 걸려 있어 거절할 수 없는 중요한 매치였다. 당시의 비하
[뉴욕] 세기의 테니스 매치를 다룬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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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해졌다. ‘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부 시기에 이미 작성됐고, 박근혜 정부가 이어받아 실행했다. 그리고 두 정부에 걸쳐 이 명부를 기획하고 집행하는 데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깊숙이 관여했다. 굽이마다 규모와 강도의 곁가지 차이만 있을 뿐, 토대와 전개는 한 줄기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본격 활동에 돌입하며 ‘이명박근혜’ 정권기에 기획·집행된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는 2013년 9월 국정원이 청와대에 보고한 ‘예술위의 정부 비판 인사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점 지적’이라는 문서에서 시작됐다.
이 보고서를 읽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는 것은 종북세력이 의도하는 것이다. 이 영화의 제작자와 펀드 제공자는 용서가 안된다.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개구리>도 용서가 안 된다”고 발언했다. 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잇는 블랙리스트 정체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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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더 비기닝> American Assassine
감독 마이클 쿠에스타 /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테일러 키치, 마이클 키튼
어린 시절 부모를 사고로 잃은 청년 미치(딜런 오브라이언)는 무차별 총격 테러로 약혼자마저 잃는다. 복수의 칼을 갈던 미치는 그 재능을 눈여겨본 CIA에 의해 블랙요원으로 발탁되고, 베테랑 트레이너 스탠헐리(마이클 키튼)의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이후 그는 시민과 군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 진압에 투입되고, 1급 테러리스트 고스트(테일러 키치)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는다. 빈스 플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7.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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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딘 스탠턴과 M. 에멧 월시가 조연으로 나오는 영화는 대체로 나쁠 일이 없다.”(영화평론가 고 로저 에버트) 어떤 영화에서든 묵묵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해리 딘 스탠턴이 지난 9월 15일(미국 현지시각)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살. 연기 생활 60여년간 그는 100편이 넘는 영화와 50편이 넘는 TV시리즈에 출연했다.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1979), 존 휴스턴의 <와이즈 블러드>(1979), 존 카펜터의 <뉴욕 탈출>(1981)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많은 고전에서 그의 얼굴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광란의 사랑>(1990), <트윈 픽스>(1990) 등의 컬트영화에서 빛을 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의 경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첫 주연작이기도 했던 빔 벤더스 감독의 <파리, 텍사스>(1984)일 것이다. 이 작품에서 해리 딘 스탠턴은 가족을 버리고 떠났던 트래비스의 진한 상실
해리 딘 스탠턴, 프랭크 빈센트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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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시아 최고 수준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인천다큐멘터리포트가 9월 11일(월)~10월 11일(수) 한달간 행사 참가신청을 진행한다. 한국 및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 비즈토크 등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참가신청이 필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다큐멘터리포트 공식 홈페이지(www.idocs-port.org) 참가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435-7172.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와 11월 11일에 열리는 프라이드페어에서 활동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자원활동가는 영화 상영관(CGV명동역점 씨네라이브러리) 및 각 행사장과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활동가 지원 신청 링크(http://works.do/G68XiL) 접속 후 작성, 제출. 문의 이메일(office@spff.kr), 카카오톡(prideff).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10월 10일까지 온라인 홍보단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제작지원프로그램 ‘Talent M&M’, 2018년 뮤지컬영화 기획안 공모 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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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D406
<목격자>(감독 조규장·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배급 NEW)가 9월 23일 크랭크인했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 상훈(이성민)이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8년 개봉예정.
파인하우스필름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버닝>에 스티븐 연이 합류한다. 이로써 영화의 세 인물 종수(유아인), 벤(스티븐 연), 해미(전종서)의 캐스팅이 완성됐다. 9월 11일 첫 촬영을 시작한 <버닝>은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오퍼스픽쳐스, 필름케이
박보영, 김영광이 주연을 맡은 <너의 결혼식>이 지난 9월 18일 촬영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고교 시절 처음 만나 사회 초년생이 되기까지 두 남녀의 쉽지 않은 첫사랑과 성장을 조명한 영화로, 2018년 극장에서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목격자> 조규장 감독, 9월 23일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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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블랙리스트까지 조사 대상으로 확대하겠다.” 지난 9월 18일 서울 종로구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산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1차 대국민 경과 보고를 열었다. 진상조사위 진상조사소위원장인 조영선 변호사는 “위원회의 조사 대상이 되는 사건들은 박근혜 정권 때 발생된 사건들이 많지만, 최근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블랙리스트가 공개된 뒤로 당시 사건에 대한 제보와 조사 신청 접수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별 사건의 발생 시기나 특정사건에 대한 정책 계획 및 결정 등이 이루어진 시기에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진상조사위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진상조사위의 이원재 제도개선소위원장 겸 대변인 또한 “원칙상 조사 범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이 된다”며 “현장의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건 검찰 수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이명박 정부까지 확대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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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COCO
감독 리 언크리치 목소리 / 출연 앤서니 곤살레스, 벤자민 브랫
멕시코에 사는 흥 많은 소년 미구엘. 자신의 우상 크루즈처럼 훌륭한 뮤지션을 꿈꾸지만 미구엘의 집안은 음악을 금지한다. 미구엘은 크루즈와 자신의 연결고리를 찾다 죽은 자들의 세계에 들어가고, 이곳에서 죽은 가족들의 영혼을 만난다. 미구엘은 집안의 역사에 숨은 비밀을 밝히고, 음악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려주려 한다. 멕시코의 명절 ‘죽음의 날’을 소재로 한 픽사의 신작으로, 화려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죽음의 세계를 배경으로 뮤지컬의 요소를 가미한 신나는 애니메이션이다. 11월 22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코코>, 멕시코의 명절 ‘죽음의 날’을 소재로 한 픽사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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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G-시네마 동시 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_ 1일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9월 3주 개봉작_ <더 테이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소나기>
<더 테이블>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동안 머물다 간 네개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네 가지 에피소드 모두 온전히 두 인물의 대사와 표정에 의지해서 진행되기에 관객은 주어진 정보만으로 여러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 등 네 여배우의 각자 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북한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진짜 멍청이들. 밤섬해적단의 데뷔 앨범은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고 드러머는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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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9월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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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개봉한 <매지컬 미스터리: 혹은 카알 슈미트의 귀환>(Magical Mystery: oder Die Ruckkehr des Karl Schmidt)이 호평 속에 흥행 중이다. 영화 배경은 러브퍼레이드로 상징되는 테크노 음악이 흥하던 90년대 초반 독일. 어쩌다 벼락부자가 된 ‘붐붐 음반사’ 대표와 회사 소속 DJ들이 음반 홍보차 독일 여러 도시의 클럽들을 순회하는 로드무비다. 주인공 카알 슈미트는 80년대 베를린에서 설치미술가와 바텐더로 활동하며 호시절을 누렸지만 마약 과다 복용으로 우울증이 발병하며 재활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함부르크 마약치료 공동체에서 생활하던 중 한 카페에서 옛 베를린 시절 함께 음악하던 친구를 우연히 만난다. 술과 마약은 절대 금지지만 담배와 커피는 허용된 카알에게 음반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옛 친구들은 투어 매니저 겸 운전 일을 맡긴다. 영화는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미니버스 안에서 몸을 부대끼고, 곯아떨어지거나, 신나게 음악
[베를린] <매지컬 미스터리: 혹은 카알 슈미트의 귀환> 흥행과 평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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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감독 잭 스나이더 / 출연 벤 애플렉, 헨리 카빌,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에즈라 밀러, 레이 피셔, 로빈 라이트, 에이미 애덤스, 엠버 허드, 윌렘 데포, 제레미 아이언스 /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당신 같은 사람들을 찾게 해줘.” 배트맨(벤 애플렉)이 원더우먼(갤 가돗)에게 말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은 거대한 물음표를 남겼다. 슈퍼맨의 죽음은 세상에 혼란을 가져왔고 이제는 다른 영웅들이 나서야 할 때다. <저스티스 리그>는 이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응답이 될 영화다. DC의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과 사이보그(레이 피셔), 플래시(에즈라 밀러)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이 영화는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이하 DCEU)에 있어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마블과 달리 DC는 ‘리그’의 결성을 먼저 도모한 뒤 개별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다룬 솔로
[Coming Soon] <저스티스 리그>, “당신 같은 사람들을 찾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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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어게인> Home Again
감독 헬리 마이어스 샤이어 / 출연 마이클 신, 리즈 위더스푼, 레이크 벨
남편 오스틴(마이클 신)과 헤어진 앨리스(리즈 위더스푼)는 새 출발을 위해 두딸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의 고향 마을로 돌아온다. 앨리스는 마흔 번째 생일에 우연히 세명의 젊은이를 게스트하우스에 들이지만 전남편이 갑자기 들이닥치며 새로운 로맨스가 깨질 위기에 처한다. 감독이자 각본가인 낸시 마이어스의 딸로 잘 알려진 헬리 마이어스 샤이어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리즈 위더스푼의 활약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7.9.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