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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프 오브 라이프>의 촬영시 사고로 사망한 스턴트맨의 미망인이 스튜디오를 상대로 고소했다. 극중 멕 라이언의 남편인 데이비드 모스의 대역으로 출연중이던 스턴트맨 윌리엄 게프니 주니어는 에콰도르의 좁은 도로에서 트럭운전사가 균형을 잃는 사고로 사망했다. 미망인인 캐린 게프니가 캐슬락 엔터테인먼트와 워너브러더스를 상대로 고소한 내용에 따르면 촬영에 사용된 트럭의 앞바퀴는 벗겨져 있었으며 비상 브레이크는 작동되지 않은 상태였고, 클러치와 스티어링은 운전하기에 최악의 상태였다고. 또한 비포장길에 안전시설도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워너브러더스의 대변인은 “게프니와 그 가족들에게 이 사고에 관해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조속히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캐슬락 엔터테인먼트와 워너브러더스,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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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치>의 가이 리치 감독이 3번째 작품 계획을 발표했다. 로니 나이트라는 실존 범죄자의 일생을 담을 이 영화는 라는 실화소설을 각색할 예정. 바바라 윈저의 전 남편이기도 한 로니 나이트는 런던 동부 빈민가에서 자라나 수차례의 경이적인 탈옥행각을 벌인 범죄 세계의 전설이다. 가이 리치는 현재 소설 판권구입을 위해 협상중이며 협상이 성사되면 내년 초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이 리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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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화사들이 투자자를 찾고 있다. 최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투자 유치를 위해 국영 영화스튜디오를 합자회사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부 장관인 미하일 쉬비트코이에 따르면 “스튜디오는 그들의 자산을 관리할 능력이 부족하고,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위험부담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합자회사의 설립은 국영 스튜디오를 사유화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러, 국영 스튜디오 사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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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음반 프로듀서 필 스펙터의 일생을 담은 영화에 출연한다. 스테디셀러 비틀즈를 비롯해 티나 터너, 라몬스 등의 음반을 기획하고 만들어낸 프로듀서 필 스펙터는 음반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었다. 톰 크루즈가 필 스펙터를 연기하고 감독은 톰과 최근 <바닐라 스카이>를 함께 작업했던 카메론 크로가 맡을 예정.
톰 크루즈, 필 스펙터의 일생을 담은 영화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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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영화 인터넷 마케팅, 가짜 팬사이트 제작에 열올려영화팬인 당신은 좋아하는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와 팬사이트 중 어떤 것에 더 마음이 끌리는가. 물론 거칠지만 생생한 느낌이 살아 있는 팬사이트라고 말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나온 할리우드영화의 팬사이트에 접속할 땐 눈을 크게 뜰 필요가 있다. 팬사이트임을 자처한 여러 사이트 중에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가짜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의 기사에 따르면 최근 LA 인근 지역의 한 컴퓨터 박사는 여러 스튜디오에 영화 15편의 가짜 팬사이트를 만들어주고 15만달러의 거액을 챙겼다고 한다. 주당 1만달러가 넘는 이 알짜배기 아르바이트의 핵심은 좀더 촌스럽게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 홍보용 사진 대신 잡지책에서 오린 사진을 쓴다거나, 혹은 스튜디오에서 제공한 일부러 엉성하게 찍은 세트 사진을 쓰거나, 일부러 덜 세련된 디자인의 글씨체를 쓰거나 하는 것이 구체적인 방법이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주소를 추적해도 스튜디오의 이름은 찾
입소문? 없으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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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 위기가 고조되면서 3월 한달 동안 LA지역의 영화촬영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60%나 증가했다. LA지역의 각종 촬영 허가기관인 E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만 1066편의 영화가 촬영돼 지난해 664편에 비해 폭증했다. 1월부터 3월 사이의 총영화촬영 일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할리우드가 파업위기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EIDC는 4월 들어 제작편수가 뚝 떨어졌으며 이미 제작에 들어간 영화들은 배우들의 파업시작 예고일인 7월1일 이전까지 제작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LA, 3월 영화촬영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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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센터에서 ‘팝의 시대’ 전시회 열려지난 3월15일부터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팝의 시대’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6월18일까지 지속될 이 전시회는 1956년부터 1968년 사이 팝아트의 등장과 그 영향을 미술, 건축, 음악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총괄해 보여주고 있는데, 전시회와 병행해 팝아트를 주제로 한 영화제도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흔히 팝아트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인 앤디 워홀의 회고전과 함께 조나스 메카스, 스탠 브래키지, 브루스 코너 등과 같은 뉴욕 언더그라운드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영화제 목록에 포함되어 파리에서도 흔히 접하기 어려운 실험영화들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팝아트는 미국과 서구 유럽에서 50년대 이후 2차대전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경제가 재건되고, 텔레비전을 비롯한 매스미디어와 가정용 전자제품이 급속히 보급되어 본격적인 ‘소비사회’가 도래한 시기에 함께 등장한 ‘대중예술’을 가리킨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팝 아트, 40여년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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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에 뒤 시네마>의 50주년을 기념해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전 작품을 포괄하는 회고전이 지난 4월6일부터 오는 6월17일까지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의 특징은 1950년대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작업이 끝난 뒤 1960년대 초부터 시작된 로셀리니 감독의 TV영화들에 초점을 맞춘 점. 로셀리니 감독이 ‘교육적’이길 원했던 이 영화들은 이제까지 일반 관객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비평작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작품들이다. 네오리얼리즘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사실주의 미학을 세운 바쟁이나 로셀리니 감독에게서 ‘모던’한 영화의 태동을 보았던 누벨바그 감독들이 <카이에 뒤 시네마>를 상징하는 인물들임을 상기하면 이번 영화제가 로셀리니 감독에 바쳐진 배경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로베르토 로셀리니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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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사이코> 속편이 만들어진다. 제작사는 독립영화 제작사 라이언스 게이트 프로덕션이며, TV시리즈 로 알려진 배우 밀라 커니스가 주연을, 모건 J. 프리먼이 감독을 맡는다. 월가의 여피족 사이코가 등장했던 전편과 달리 속편에서는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광란의 여대생 킬러가 나선다. 카렌 그레이그와 알렉스 생거가 각본을 쓰고, <아메리칸 사이코>를 공동제작했던 어니 바바래시가 다시 제작을 맡는다.
<아메리칸 사이코> 속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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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뱀파이어>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다. 폭스 키즈 네트워크는 영화 <미녀와 뱀파이어> 제작자인 조스 헤던과 애니메이션판 <미녀와 뱀파이어>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2002년 2월쯤 방송을 탈 예정. 애니메이션 <미녀와 뱀파이어>는 어른과 청소년을 아울렀던 영화와 달리, 더 어린층을 겨냥할 것이라고. 사라 미셸 겔러가 버피 캐릭터에게 목소리를 빌려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뱀파이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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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여 다시 한번! 비틀스를 소재로 한 고전영화 <하드 데이즈 나이트>(A Hard Day’s Night, 1964)가 다시 개봉된다. 재개봉 첫 시사가 열렸던 리버풀의 로열 필하모닉홀에는 수많은 비틀스 팬들이 몰려들었다. 리처드 레스터 감독이 만든 <하드 데이스 나이트>는 4명의 비틀스 멤버들이 1964년 런던 공연을 하면서 스타덤에 오르는 과정을 쭉 따라간 영화. <하드 데이즈 나이트>는 영국에서 수난일에 일반 관객에게 개봉된다.
<하드 데이즈 나이트>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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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NEC 등이 포함된 일본 컨소시엄은 지난 4월10일, 세계표준이 될 만한 비디오 이미지 전송 프로토콜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컨소시엄에 소속된 5개 회사는 이미 이들이 개발한 MPEG4 스탠더드를 제출하여 3개의 국제 기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이들이 마련한 표준 프로토콜은 퍼스널컴퓨터와 차세대 이동통신에 적용가능한 것으로, 이 소프트웨어의 이용자는 비디오 이미지를 인터넷과 차세대 이동통신에 전송할 수 있다.
일본, 비디오 이미지 전송 표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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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이 촬영중인 영화 <혹성탈출>에서 인간과 원숭이간의 러브신은 없다고 아나노바지가 보도했다. 마크 월버그가 연기하는 인간 남자와 헬레나 본햄 카터가 연기하는 여자 원숭이간에는 키스를 한번 나눌 뿐이라고. 이미 러브신이 촬영됐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는 4월17일 영국에서 개봉한다.
<혹성탈출>, 러브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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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로드리게즈가 <엘 마리아치>와 <데스페라도>의 속편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라는 이름의 이 영화는 마리아치 시리즈 중 “훌륭하고, 나쁘고, 못생긴 것”이 될 것이라고 로드리게스는 말했다. <데스페라도>에 이어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하며 <엘 마리아치>의 카를로스 갈라르도도 ‘쿠란데로’라는 이름의 의사로 나온다고. 크랭크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로드리게즈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