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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의 히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실생활에서도 영웅적 면모를 보였다. 6월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집단 폭행을 당하는 배달원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컴버배치는 6월1일 금요일 밤, 아내 소피 헌터와 함께 택시를 타고 런던 시내로 향하던 중 집단 폭행을 발견, 이를 저지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태웠던 택시기사 마누엘 디아스는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는 베네딕트와 그의 아내를 태웠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들인지 몰랐다. 택시 안에서 우리는 네 명의 남자들이 배달원을 밀치는 것을 보았다. 베네딕트는 곧바로 뛰어내려 그들에게 돌진했다. 그는 그만두라고 외쳤다. 나도 함께 내려 그들을 저지했다. 그때야 그가 베네딕트라는 것을 알았다. 강도들은 베네딕트를 해치려 했지만 베네딕트는 그들을 밀쳐냈다. 그리고 강도들은 도망쳤다. 그때 그들도 베네딕트를 알아본 듯하다. 베네딕
베네딕트 컴버배치, 강도들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배달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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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자신감에 대해 다룬 영화 <아이 필 프리티>가 6월6일 개봉했다. <아이 필 프리티>는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있는 주인공 르네(에이미 슈머)가 머리를 다친 후, 갑자기 스스로가 너무 예뻐 보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자존감을 되찾게 해주는 멋진 영화!” 등의 호평을 보였다. 하지만 “너무 뻔한 스토리” 등 진부하다는 평가 역시 있었다.
사실 삶을 사는 데 있어 외모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독이 되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아이 필 프리티>를 포함해 외모 지상주의를 소재로 한 여러 영화들도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아이 필 프리티>처럼 유머와 드라마를 혼합한 영화도 있는 반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를 담아낸 영화도 있다. 여러 영화들이 외모 지상주의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알아봤다.
<슈렉
오늘 나 좀 예쁜 듯! <아이 필 프리티>처럼 외모 지상주의를 소재로 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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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프랑스 파업 노동자들은 협상을 거부하는 에어프랑스의 고위 간부 자비에 브로세타를 무차별 공격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헝클어진 머리, 찢어진 와이셔츠, 삐뚤어진 넥타이를 맨 채 여기저기 멍들고 긁힌 상체를 보이며 성난 노동자들을 피해 높은 철조망을 필사적으로 뛰어넘으려 바둥대던 브로세타의 모습은 대중의 뇌리에 오랫동안 남았다.
지난 2016년 <아버지의 초상>을 통해 실업자가 된 중년 아버지의 처절한 구직 활동을 다루었던 프랑스 감독 스테판 브리제는 몇년 전 일어났던 에어프랑스 노조 폭력 사태를 보며 ‘무엇이 이들을 이처럼 화나게 만들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의 신작 <앳 워>는 이 질문에 대한 스테판 브리제의 대답과도 같은 영화다.
프랑스 작은 시골 마을 페린 공장의 노동자 1100명은 공장 폐쇄 결정으로 실직 위기에 처한다. 조합의 대표 로랑 아마데오(뱅상 랭동)는 동료들과 함께 투쟁을 시작한다.
영화는 ‘조합원
[파리] 스테판 브리제 감독의 <앳 워>가 그린 노동자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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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식> The Big Sick
감독 마이클 쇼월터 / 출연 쿠마일 난지아니, 조 카잔, 홀리 헌터, 레이 로마노, 아누팜 커 / 수입 kth / 배급 리틀빅픽처스 / 개봉 7월 중순 예정
우리는 살면서 과연 어떤 상황을 맞닥뜨려야 가슴이 무지하게 아플까? 마치 충격적인 아픔을 뜻하는 듯한 제목에서 느껴지듯 <빅 식>은 두 주인공 에밀리(조 카잔)와 쿠마일(쿠마일 난지아니)의 사랑의 아픔에 관한 영화다. 종교적 신념과 전통에 사로잡힌 탓에 정략결혼을 강요당하고 있는 남자 쿠마일은 에밀리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절대로 그 사실을 가족에게 알릴 수 없는 처지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대학원생 에밀리 역시 파키스탄 청년 쿠마일을 사랑하지만 그가 처한 가족과 종교적 갈등 상황 앞에서는 쉽사리 관계를 이어나갈 수 없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종교와 민족 갈등 속에서 과연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이념과 갈등을 뛰어넘는 사랑에 관한 영화는 에밀리가 혼수
[Coming Soon] <빅 식>, 사랑의 아픔에 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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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하는 '조커' 솔로 무비의 촬영 시기, 제작비가 공개됐다. 6월13일 미국 매체 <스크린 랜트>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솔로 무비가 약 600억 원의 제작비로 올가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또한 "호아킨의 조커 솔로 무비는 DCEU에 포함되지 않는 독립적 영화이다. 80년대 고담 시를 배경으로 실패한 코미디언에서 범죄자가 되는 조커의 기원을 그린 영화가 될 것"이라 전했다. 제작은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은 <행오버> 시리즈의 토드 필립스가 맡는다.
호아킨 피닉스는 2012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2017년 린 램지 감독의 <너는 정말 여기에 없었다>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심도 있는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다. 그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글래디에이터&
천의 얼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솔로 영화 제작비, 촬영 시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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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전> 등 해당 영화들에 대한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 누가 죽은 건데?” 영화 <독전>의 결말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지난 5월22일 개봉, 현재 관객 수 470만 명(6월 14일 기준)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독전>은 열린 결말의 영화다. 핵심 인물인 락(류준열), 원호(조진웅) 둘 중 누가 죽었는지 모르게 영화는 끝이 난다. 또한 원호가 그토록 찾던 ‘이선생’이 누군지도 밝혀지지 않는다. 이에 관객들은 “락이 죽었다”, “원호가 죽었다”, “락이 이선생”이다 등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독전> 외에도 올해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버닝>도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열린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의문의 여지를 남기는 것에 대해 “여운을 남기는 좋은 엔딩이다”는 호평이 있기도 했고, 반대로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하다” 등의 혹
이렇게 끝난다고? 해석이 분분한 열린 결말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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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클럽> Book Club
감독 빌 홀더먼 / 출연 제인 폰다, 다이앤 키튼, 캔디스 버겐, 메리 스틴버겐, 앤디 가르시아
노년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섹스 앤 더 시티>라고 할까. <북 클럽>은 지난 30여년간 매달 북 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읽어온 네 여성을 중심에 둔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노년의 삶을 살아가던 그녀들은 북 클럽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읽은 뒤 욕망에 충실해져보기로 결심한다. 제인 폰다, 다이앤 키튼 등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8.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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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가돗이 드웨인 존슨 주연의 액션 코미디 <레드 노티스>에 캐스팅됐다.
갤 가돗과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가 있다. 다른 주연배우 1명의 캐스팅을 확정한 후 2019년 4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트럴 인텔리전스> <스카이스크래퍼>의 로슨 마셜 터버가 연출한다.
-<그것2>의 성인 배우 캐스팅이 완료됐다.
벤은 제이 라이언, 베벌리는 제시카 채스테인, 빌은 제임스 맥어보이, 리치는 빌 헤이더, 에디는 제임스 랜슨, 스탠은 앤디 빈, 마이크는 이사야 무스타파가 연기한다. 빌 스카스가드 역시 페니와이즈로 그대로 출연한다.
-줄리아 로버츠가 크리스 클리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틀 비>의 제작과 주연을 맡는다.
망명을 꿈꾸는 나이지리아인 리틀비와 영국 잡지 에디터 사라 오 로크 이야기. 두 사람은 니제르 삼각주에서 석유 분쟁 중에 만났고 몇년 후 영국에서 재회한다. 각색
갤 가돗, 드웨인 존슨 주연 액션 코미디 <레드 노티스>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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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SEARCHING
감독 아니시 차간티 / 출연 존 조, 데브라 메싱, 조셉 리
사라진 딸을 찾아라. <서치>는 행방불명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데이비드의 이야기다. 여기까지는 <테이큰> 시리즈가 떠오를 법도 하지만, <서치>의 데이비드는 괴한과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거나 첩보 활동을 펼칠 여력이 없다. 그는 그저 딸이 남긴 노트북 속에서 단서를 찾으려 할 뿐이다. 페이스북, 구글, 스카이프, CCTV 영상을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는 실험적인 형식의 영화.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가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8월 3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서치>, 사라진 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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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가필드가 뮤지컬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에이즈를 앓는 게이 주인공 프리어 월터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2018 토니상 어워드에서 연극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최근 미 연방 대법원이 종교적 이유로 게이 커플에게 웨딩 케이크 판매하길 거부해온 제빵사에게 승소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케이크를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해 케이크를 굽자”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한편 디즈니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수석 크리에이터이자 픽사 공동 설립자인 존 래시터 감독이 성추문 이후 6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끝내 디즈니에서 떠나기로 결정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내 성추행에 대해 “원치 않는 포옹이나 어떤 형태로든 내 행동이 선을 넘어선 것 같다고 느낀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Up&DOWN] 앤드루 가필드, 2018 토니상 어워드 연극부문 남우주연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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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가 6월 12일(현지시각) 854억달러(약 92조원) 규모의 타임워너 인수·합병(M&A)에 대한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 규제를 이유로 제기한 차단명령 청구소송을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이 최종 기각한 것이다. 정부가 기업 합병으로 인해 예상되는 유료TV 채널의 시청료 상승을 효과적으로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정부 규제가 무효화됨에 따라 AT&T는 이르면 6월 20일 전으로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1억146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 2위의 통신업체 AT&T가 워너브러더스, <HBO>, <CNN> 등이 속한 미디어 브랜드 타임워너를 사게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사실상 AT&T의 이번 행보는 넷플릭스, 아마존 같은 신흥 플랫폼 강자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타임워너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을 등에 업고 자사의
AT&T와 타임워너 인수·합병, 12일 법원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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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국내경쟁부문 출품작을 7월 31일(화)까지 공모한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7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며, 온라인 출품 사이트(숏필름디포, 페스트홈) 또는 이메일(program1@aisff.org)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isff.org) 공지사항 참조. 문의 02-723-6520.
*2018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경쟁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성별, 나이, 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2017년 1월 이후 작품만 가능하며 여성인권, 여성폭력 및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구조를 조명한 장·단편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모든 장르의 영상물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규정 및 공모내용은 홈페이지(http://www.fiw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여성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국내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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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배우 김의성, 천우희, 하정우, 배두나, 류성희 미술감독이 명예심사위원을 맡아 장준환, 양익준, 이언희, 김주환 등 현역 감독들로 꾸려진 10명의 경쟁 심사위원들과 함께 58편의 상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인 신상옥 감독의 <효녀 심청>을 시작으로 5일간 27개국에서 초청된 7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6월 7일 내한했다.
기록적인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깜짝방문했다. 한편 국내 버전에서 일부 분량이 삭제되어 상영 등급을 위한 임의 편집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바요나 감독이 직접 공식버전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6월 28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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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이 인디포럼 영화제 뒤풀이 술자리에서 신인감독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6월 7일 제23회 인디포럼2018 영화제에 단편영화 <아들딸들>로 초청받은 유형준 감독은 개막 파티에 참여했다가 2차 술자리에 동석했던 이송희일 감독과 감독의 지인들로부터 들었던 발언에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분노”를 느껴야 했다. 이에 그는 6월 10일, <씨네21>에 자신이 겪은 사건을 고발하는 장문의 글을 보내 제보했고, 페이스북 ‘독립영화당’ 페이지에도 동일한 내용을 게재했다. 유형준 감독은 사건 공개에 앞서 그날 자신에게 벌어진 사건은 “그동안의 미투(#MeToo) 운동이 주로 조명해온 방향(이성애자 남성이 여성에게 가해온 성폭력) 뒤에 숨겨진 또 다른 구도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송희일 감독이 술자리에서 저지른 성추행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단편영화 <아들딸들>을 연출한 유형준 감독은 함께 작업한 김성진 프로듀서와 6월 7일 인디포럼 영화제 개
이송희일 감독, 영화제 뒤풀이에서 신인감독에게 성추행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