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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 제이슨 본의 자리를 위협할 여성 스파이들이 찾아온다. 여성 스파이 영화 <355>(가제)에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현재까지 출연이 확정된 주요 배우는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니옹고, 페넬로페 크루즈, 판빙빙, 마리옹 꼬띠아르 다섯 명이다. 다섯 명의 배우들은 순서대로 미국, 멕시코, 스페인, 중국, 프랑스 출생으로 각각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다.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이며 이미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진 이들이다.
<355>의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러 외신에서 보도한 바로는 세계를 혼돈에 빠트리려는 집단을 막는 여성 스파이들을 그릴 것이라 한다. 355란 미국 독립 혁명 당시 활동했던 실제 여성 스파이의 코드네임이다. 이후 여성 스파이를 일컫는 단어로 자리 잡았다. <제로 다크 서티>, <인터스텔라>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했다
여성 스파이 영화 <355>, 제시카 차스테인 등 5개 국적 배우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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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국 극장가에 눈물을 몰고 온 한편의 영화가 있다. 바로 대만 출신의 배우 류뤄잉의 연출 데뷔작 <후래적아문>(后来的我们)이다. ‘밀크티’라는 사랑스러운 별명을 가진 류뤄잉은 가수로 데뷔했으나 실비아 창 감독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고, 11권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류뤄잉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쓴 단편소설 <설날, 집으로 가다>를 영화로 만들었고,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둔 주말인 지난 4월 28일에 중국 전역에 개봉한 이후 상영 6일 만에 10억위안을 돌파했다. 이로써 2013년 자오웨이 감독의 <나의 청춘에게>(7억1970만위안), 2016년 설효로 감독이 <시절인연>으로 세웠던 기록(7억8500만위안)을 넘어 중화권 영화감독 중 여성감독으로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갖게 됐다. 그녀의 감독 데뷔작 <후래적아문>은 중국 청춘배우를 대표하는 <몬스터 헌트>(2015)의 징보란
[베이징] 류뤄잉 감독의 <후래적아문> 중국 여성감독 중 최고 흥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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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개척단>
제작 (주)훈프로 / 감독 이조훈 / 출연 정영철, 하용복, 윤기숙, 정화자, 이상범 외 / 배급 인디플러그 / 개봉 5월 예정
박정희 정권의 국토개발 간척 사업 혹은 사회 명랑화 사업이란 미명하에 강제 동원됐던 대한청소년개척단, 즉 ‘서산개척단’의 실체를 파헤쳤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간 재생 공장의 비극-대한청소년개척단을 아십니까?’ 편(3월 3일 방영)을 기억하시는가?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군사정권이 저지른 대국민 만행의 전말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가 완성됐다. 거리 부랑아들에게 갱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명목으로 진행했던 사회 명랑화 사업은 사실상 무고한 젊은 청춘들을 무작위로 잡아들여 강제노역과 강제결혼을 시키는 충격적인 인권유린 사건이었다. 125쌍의 커플이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충격적인 장면은 바로 이같은 정권의 만행이 만들어낸 결과다. 5년 넘게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온 이조훈 감독은 지난 정권의 견제 속에서도
[Coming Soon] <서산개척단>, 군사정권이 저지른 대국민 만행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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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시키> いぬやしき
감독 사토 신스케 / 출연 사토 다케루, 기나시 노리타케, 혼고 가나타, 니카이도 후미
사토 신스케 감독이 히로야 오쿠의 만화 <이누야시키>를 실사화했다. 은퇴를 앞둔 샐러리맨 이누야시키(기나시 노리타케)와 고교생 시시가미(사토 다케루)가 엄청나게 센 사이보그로 변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방대한 SF 세계관 속에 녹여낸 작품이다. 원작은 지난해 <후지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제36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금까마귀상 수상작.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4.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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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채스테인, 마리옹 코티야르, 페넬로페 크루즈, 판빙빙, 루피타 니옹고가 첩보영화 <355>에 출연한다.
<355>는 여성 스파이 요원들이 주인공인 첩보 액션 영화로,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연출한다. 제시카 채스테인은 제작까지 겸한다.
-제이크 질렌홀이 20세기 미국의 위대한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을 연기한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전기영화 <아메리칸>의 연출은 <그것>을 만든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맡는다.
-넷플릭스가 코믹스 <페일세이프>의 판권을 획득해 영화화를 준비중이다.
<블랙팬서>로 호흡을 맞춘 마이클 B. 조던이 제작하고 <블랙팬서>의 각본가 조 로버트 콜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마이클 B. 조던의 출연도 논의 중이다.
제시카 채스테인·마리옹 코티야르·페넬로페 크루즈·판빙빙·루피타 니옹고, 첩보영화 <355>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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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네 번째 시리즈의 연출자로 S. J. 클라크슨이 낙점됐다. <닥터스> <미스트리스> <제시카 존스> 등 주로 TV시리즈를 연출해온 그는 이로써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감독이 됐다. 기존에 이름이 거론됐던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와 별개의 작품 연출을 파라마운트와 논의 중이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연달아 소송에 휘말렸다. 애슐리 저드는 웨인스타인 때문에 경력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웨인스타인 컴퍼니를 상대로 400만달러 이상의 저작권료 소송을 걸었다. 여기에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웨인스타인의 또 다른 가해사실이 드러났다.
[Up&DOWN] S. J. 클라크슨 감독, <스타트렉> 네 번째 시리즈 연출자로 낙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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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첫주에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일제히 1위를 차지하며 총 6억3천만달러(약 670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오프닝 기록 5억4천만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은 수치로, 미국 내 4474개관에서 2억5천만달러, 해외 52개국에서 3억8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결과다. 국가별로 한국은 3920만달러(약 422억원)를 기록해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마블의 19개 작품이 전세계에서 거둔 수익은 약 15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한다. 러시아 개봉이 5월 3일, 중국 개봉이 11일로 다소 늦은 것을 감안하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신기록 경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박스오피스로 규모를 한정하면 마블의 기세는 더욱 위압적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합류로 역대 북미 오프닝 수익 10위권에 해당하는 작품 중 9개 작품이 모두 디즈니의 차지가 됐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전세계 오프닝 수익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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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계약직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 및 접수 방법, 채용관련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http://biff.kr) 또는 영화제 채용 사이트(http://recruit.biff.kr) 참조. 지원서 접수는 5월 14일(월), 오후 1시까지 가능하며 방문 및 우편, 마감 이후 접수는 불가하다. 문의(051-709-2062, recruit@biff.kr).
*제9회 부산평화영화제가 5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가톨릭센터 1층 아트씨어터 씨앤씨에서 4일간 열린다. 상영시간표는 홈페이지(bpff.tistory.com/336)를 참조할 것.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5월 2일(수)부터 21일(월)까지 홍보 코디네이터를 모집한다. 지원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이메일(recruit@aisff.org)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계약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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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종합촬영소 관람체험시설이 5월 31일 종료된다.
이로써 1998년 8월 개관한 이래 380만명이 다녀간 남양주종합촬영소 관람체험시설은 20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운영 종료를 앞두고 5월 5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감독판>과 장준환 감독의 <1987>이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군함도: 감독판>은 크리스털 멀버리상, <1987>은 골든 멀버리상을 받았고 <1987>의 경우 언론과 비평가가 뽑는 블랙 드래곤 관객상을 함께 수상했다.
-CJ문화재단에서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을 공모한다.
단편영화 시나리오 5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작품별 제작비 최대 1천만원 지원(제작지원금 지원 후 제작비 정산서 제출)한다. 지원자격은 단편영화 연출 경험자. 1팀(1인)당 1작품만 지원, 해당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소유자 및 리메이크 동의를 획득한
CJ문화재단,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을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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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투자·배급사 NEW가 5월부터 논현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총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사옥을 확장한 NEW는 드라마 제작(스튜디오앤뉴), 판권 유통(콘텐츠판다), 자체 극장 브랜드(씨네Q), 음원(뮤직앤뉴)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했다.
무주산골영화제
6월 21일 개막하는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페스티벌 프렌즈에 배우 황찬성, 박규영이 선정됐다. 황찬성은 영화 <덕수리 5형제>(2014), 박규영은 <괴물들>(2016)을 통해 제각기 신선한 존재감을 알렸다.
외유내강, 필름케이
<엑시트>(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조정석, 임윤아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 <엑시트>는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액션물이다. 오는 여름 크랭크인 후, 2019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조정석·임윤아, 이상근 감독 <엑시트> 출연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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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영화 표현의 해방구가 열렸다. 지난 5월 3일 오후 7시 전주 돔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비를 뿌리던 구름이 걷히고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지만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는 무리 없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서비스 면에서 시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전주 돔에는 3천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메웠다.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의 정의신 감독과 주연배우 김상호, 이정은을 비롯해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배우 권해효, 방은진 감독 그리고 <폭스트롯> <케이크 메이커> 등 두편의 최근 출연작이 모두 올해 전주영화제에 초청된 배우 사라 애들러 등 국내외 영화인이 참석해 전주 시민들과 영화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제 스무살 성인을 앞둔 영화제다”라는 개막식 축사 인사말로 19회를 맞이하는 영화제의 역사에 찬사를 보낸 박순종 전주영화제 조직위원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5월 3일 성대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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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인 제보자 A는 2012년 서울 소재의 연기학원에서 정기훈 감독의 연기 수업을 들었다. 수업 첫날의 일이다. “정기훈 감독이 칠판에 남자 성기를 자세히 그린 다음 ‘한국 남자의 평균 크기는 몇 센티인데 자신은 그보다 더 큰 몇 센티’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정 감독이 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본인은 한손으로도 섹스가 가능하다, 어제 저녁에도 했다는 말을 했다.” 연기 수업과는 무관한 내용이었다. 학생들이 맥락과 무관한 수위 높은 성적 발언에 놀란 표정을 짓자 정 감독은 “이런 이야기에 놀라고 표정 관리 못하면 배우 못한다. 무슨 배우를 하려는 사람이 이러느냐고 얘기했다”고 한다. A는 정 감독이 수업을 진행할 때 여학생들 옆에 주로 앉았으며 여학생의 손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정 감독의 발언과 행동에 대해 대놓고 불쾌함을 표하거나 항의하는 학생은 없었다. 적지 않은 수강료를 내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지만, 그들의 간절함이 도리어 불쾌
<애자>, <반창꼬> 정기훈 감독, 연기학원과 촬영현장에서 도를 넘는 성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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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장르 영화 팬들의 축제가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4월30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4종으로 공개된 포스터는 BIFAN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환상 세포’를 아트 토이로 제작해서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해 만들었다. ‘판타스틱’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포스터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올해 BIFAN은 호러에 집중한다. 특별전으로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1984년작 <나이트 메어>를 상영한다. 장르 팬이라면 포스터 속 캐릭터가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라는 걸 금방 눈치챘을 것이다. 장르 영화를 내세운 BIFAN처럼 이름부터 그 특색을 드러낸 테마 영화제들이 있다. BIFAN을 포함하여 올해 개막일이 확정된 영화제들을 소개한다.
서울환경영화제 (Seoul Eco Film Festival)
5월17일~23일, 서울극장
서울환경영화제(이하 SEFF)는 환경을 화두로 삼는 영화제
당신의 취향은? 개막을 앞두고 있는 다채로운 테마 영화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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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가 마블의 호러 영화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4월23일 미국매체 <코믹북>과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코믹북>은 “마블 스튜디오가 호러 장르를 다룰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케빈 파이기는 “호러는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13일의 금요일>, <호스텔>, <폴터가이스트> 같은 호러를 말하는 것인가? <폴터가이스트>는 나의 소장용 영화로써 정말 무섭지만 매우 재밌기도 하다. 가능한 많은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블의 호러 영화가 정말 가능할까? 호러 요소가 짙은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는 이미 존재한다.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블레이드> 시리즈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고스트 라이더> 시리즈가 있다. 또한 10월 개봉을 앞둔 소니픽처스의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 <베놈>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 “마블, 호러 영화 도전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