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서울인권영화제가 6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적막을 부수는 소란의 파동’이란 슬로건으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및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개막작 <공동정범>, 폐막작 <잇다, 팔레스타인> 등을 비롯한 총 2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배우 조민수와 이이경이 인디포럼2018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조민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됐고, 이이경은 인디포럼2013 폐막식 및 인디포럼2015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바가 있다. 제23회 인디포럼2018 영화제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6월 7일부터 8일간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산업프로그램 B.I.G가 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작네트워크(NAFF) 4개 부문 공식 선정작을 발표했다.
오인천 감독의 <유령사진전> 등 한국 프로젝트 4편을 포함한 15개국 17편의 작품이 ‘잇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배우 조민수·이이경, 인디포럼2018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外
-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옷, 영화를 입다>가 5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버닝> <리틀 포레스트> 같은 신작을 포함해 <군함도> <박열> <강철비> <소셜포비아> 등 영화 10편에 등장한 의상과 소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곰픽쳐스
송새벽, 유선, 장혁진, 오민석 주연의 <진범>이 5월 18일 크랭크인했다. 아내를 죽인 진범을 찾으려는 남편 영훈(송새벽)과 누명을 쓴 남편을 구하려는 아내 다연(유선)이 주축인 스릴러영화로 리틀빅픽처스가 배급한다. 2019년 개봉예정.
명필름, 조이래빗
신하균, 이광수, 이솜 주연의 <나의 특급 형제>가 5월 23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몸 쓰기에 약한 형 세하(신하균)와 머리 쓰는 일을 싫어하는 동생 동구(이광수)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애를 코믹하게 그린다. 육상효 감독이
한국영화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옷, 영화를 입다> 개최 外
-
DMZ국제다큐영화제(이하 DMZ영화제)가 새 집행위원장을 6~7월 중 선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9년간 집행위원장을 맡은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문제로 사퇴한 뒤 현재까지 집행위원장 자리는 공석이다. 집행위원회는 5월 25일에 열린 회의에서 차기 집행위원장 선출 및 조직 재정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모임’(이하 영화인 모임)의 영화인들도 참석했다. 영화인 모임은 이 자리에서 차기 집행위원장은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가 깊고 영화제에 대한 비전과 구상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더불어 집행위원장 선출 절차와 관련해 다큐멘터리 유관기관과 영화인 모임의 후보 추천, 후보들의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영화인 모임의 김일란 감독은 “현재 영화제 정관을 보면 집행위원장은 경기도지사가 임명한다고 되어 있다.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과 소통할 수 있고 영화제에 대한 비전을 갖춘 사람을 선출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보고 선출 방식을
DMZ국제다큐영화제, 새 집행위원장 6~7월 중 선출 예정
-
영화계에 아이돌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들에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주, 조연을 맡았다.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흔히 말하는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붙기도 한다. 하지만 임시완, 도경수 등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배우 데뷔를 한 이들도 있다. 도경수는 지난 2017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신인남우상 수상 관련 인터뷰에서 “한결같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저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라 생각해요”라 전했다. 그처럼 무대에서 내려와 배우로서 관객을 찾아올 이들을 모아봤다.
안다니엘 <스웨그>
안다니엘은 2010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그룹 ‘틴탑’의 멤버다. 가수 활동명은 니엘이다. 그가 음악영화 <스웨그>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스웨그>는 태연의 <Why>, 틴탑의 <긴 생머리 그녀>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임성관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다. <
아이돌에서 배우로! 영화 속에서 모습을 비출 아이돌 스타들
-
-
‘장르의 마술사’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 속 특수방호복, 프로텍트 기어를 입은 강동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7월 말 개봉이 확정된 <인랑>은 강동원 외에도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쟁쟁한 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인랑>은 김지운 감독의 전작인 <밀정>과 마찬가지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배급을 맡았다.
<인랑>은 1999년 개봉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공각기동대>의 감독 오시이 마모루가 원작, 각본을 맡고 <공각기동대>의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원작 <인랑>은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급진적 경제 성장을 이루지만 범죄와 반정부 투쟁이 만연한 근 미래의 일본이 배경이다. 특수부대 (일명 케르베로스)의 최정예 대원 카즈키를 중심으로 수도경(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 원작으로 보는 관전 포인트
-
<줄리엣, 네이키드> JULIET, NAKED
감독 제시 페레츠 / 출연 에단 호크, 로즈 번, 크리스 오다우드, 메건 도즈
<줄리엣, 네이키드>는 닉 혼비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국 동부 해안가에 사는 던컨(크리스 오다우드)과 애니(로즈 번)는 15년차 커플이다. 1980년대 최고의 록스타였던 터커(에단 호크)는 현재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 터커의 열렬한 팬인 던컨은 터커의 어쿠스틱 데모 앨범인 《줄리엣, 네이키드》를 듣고 팬사이트에 호평을 올린다. 애니는 던컨과 정반대의 리뷰를 올린다. 터커는 애니가 쓴 리뷰를 읽고 애니와 이메일로 연락하고, 결국 서로 고민을 털어 놓는 사이가 된다. 전작 <아워 이디엇 브러더>(2011)에서 괴짜 가족들의 사연을 그렸던 제시 페레츠 감독이라면 닉 혼비의 소설 속 어른들의 고민들이 유쾌하게 펼쳐질 듯하다. 영화는 8월 17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줄리엣, 네이키드>, 닉 혼비의 소설 속 어른들의 고민들
-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취소, 남북 2차 정상회담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시시각각 변하는 남북 정세로 떠들썩하다. 현재 취소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생김에 따라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 협정 등 남북 관계에 대한 사안들이 끊임없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남북 분단은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지만 매우 흥미로운 영화 소재기도 하다. 그간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경비구역 JSA> 등 남북 관계를 그린 수많은 영화들이 나왔고, 여러 작품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호평을 받았다.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들에서도 남북 관계를 다룬 영화들이 적잖게 보인다. 또한 김지운, 윤종빈 등 굵직한 작품들을 배출했던 감독들이 연출을 맡았다. 이들이 보여줄 남북 소재의 영화 네 편을 모아봤다.
<스윙키즈>
감독 : 강형철
출연 :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1년, 북한군 로기수(
급변하는 남북 정세! 다가올 남북 소재 국내 영화들
-
영화감독들은 기본적으로 대단한 시네필이다. 물론 크리스토퍼 놀란도 예외는 아니다. 해외 매체 <인디와이어>는 놀란 감독이 좋아한다고 밝힌 영화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의 영화적 가치관에 영향을 끼친 영화 목록이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놀란 감독의 코멘트와 간단한 시놉시스를 함께 정리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관람 경험은 아직도 생생하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겨우 7살의 어린 아이가 이 영화를 봤다는 것에 종종 의아해 한다. <스타 워즈>의 팬이던 나와 내 친구들은 모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보러 갔다. 우리는 영화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이건 순수한 영화 관람(Pure Cinema) 그 자체였다. 그 나이엔 지적 감각을 동원해서 영화를 감상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단지 나는 체험할 뿐이었다."
시놉시스: 인류 문명의 시작을 알린 검
크리스토퍼 놀란이 애정을 드러낸 영화 13
-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노틀담의 꼽추>가 재탄생한다. 5월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넷플릭스 영화 <노틀담의 꼽추>에 감독, 주연을 맡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토르> 시리즈의 헤임달로도 유명한 이드리스 엘바는 이번 영화에서 감독, 주연뿐 아니라 제작, 음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노틀담의 꼽추>는 1831년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집필한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이 원작이다. 위고의 소설은 꼽추로 태어나 버려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가 집시 에스메랄다를 짝사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5세기 프랑스 사회상을 묘사한 소설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탄생됐다. 국내에는 1996년 개봉한 톰 헐스, 데미 무어 주연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디즈니의 <노틀담의 꼽추>는
<노틀담의 꼽추>, 이드리스 엘바 주연 겸 감독 넷플릭스 영화로 재탄생
-
미국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자 조지 R.R. 마틴(이하 조지 마틴)의 또 다른 소설이 영화화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5월23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가 조지 마틴의 소설 <아이스 드래곤>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작가와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 마틴은 “<아이스 드래곤>은 <얼음과 불의 노래>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스 드래곤>은 소설 <왕좌의 게임>이 발표되기 한 해 전인 1980년 발표된 아동 소설이다. 최악의 추위 속에 태어난 한 소녀가 어머니를 잃고, 길들여지지 않은 얼음용과 친구가 되는 내용이다. 소녀와 용은 우정을 다지지만 불을 뿜는 용이 소녀의 세계를 파괴하러 오고 둘은 함께 이를 막아내려 한다.
<왕좌의 게임>에서도 얼음용이 등장한다. <왕좌의 게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
<왕좌의 게임> 원작가 조지 R.R. 마틴의 소설 <아이스 드래곤> 애니메이션 영화화
-
로마 사투리가 진한 여운을 남기는 한편의 영화가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탈리아 감독 마테오 가로네의 <도그맨>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고모라>(2008)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고 <리얼리티: 꿈의 미로>(2012)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마테오 가로네의 신작이다. <도그맨>은 로마의 변두리를 배경으로 강아지 미용실을 운영하는 한 남자의 일상을 조명한다. 그의 이름은 마르첼로. 딸을 사랑하는 마음씨 좋은 가장이자 강아지를 사랑하는 그는 자신이 사는 작은 공동체에 만족해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사는 평범한 한 인간일 뿐이었다. 가끔은 편법을 쓰기도 하던 그가 전직 복서였던 시몬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도그맨>은 1980년대 로마의 변두리에서 일어난 강아지 미용사의 실제 살인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로베르토 베니니 대신 주
[로마]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한 <도그맨> 자국에서도 호평
-
<허스토리>
감독 민규동 / 출연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 제공·배급 NEW / 개봉 6월 말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민규동 감독의 신작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7년간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인 위안부 여성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다. ‘관부재판’이라 불리는 이 법정 투쟁의 결과는 일본 전역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남성들의 사관인 ‘히스토리’(history)가 아니라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써내려가는 역사 이야기(herstory)”라는 민규동 감독의 말처럼, 이 작품은 ‘위안부’라는 집단 속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아픔을 경험했던 여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최근의 한국영화에서 그 사례를 찾기 어려웠던 여자배우들의 앙상블은 <허스토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배우 김희애가 관부재판
[Coming Soon] <허스토리>,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
<스타워즈> 세계의 확장이 드디어, 한 솔로의 기원으로까지 돌아간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에 이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두 번째 앤솔러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이야기다.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이 만든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으로부터 몇년 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 솔로가 랜도와 만나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타이틀롤인 ‘한 솔로’를 연기한 앨든 이렌리치와 한 솔로의 절친인 ‘랜도’를 연기한 도널드 글러버, 그리고 츄바카를 연기한 핀란드의 전 농구선수 출신 요나스 수오타모를 지난 3월 LA에서 만났다. 선배들로부터 역할의 바통을 이어받은 세 연기자를 만나고 나니 <스타워즈> 세계 속의 세대교체가 실감났다.
거대한 모험에 올라타다
한 솔로 역의 앨든 이렌리치와 랜도 칼리지안 역의 도널드 글러버
-밀레니엄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배우 앨든 이렌리치, 도널드 글러버 현지 인터뷰
-
<고독한 늑대의 피> 孤狼の血
감독 시라이시 가즈야 / 출연 야쿠쇼 고지, 마쓰자카 도리, 마키 요코
국내에서는 <최후의 증인>으로 이름을 알린 미스터리 소설가 유즈키 유코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1988년에 조폭 범죄의 통제를 위한 폭력단 대책법이 시행되기 이전의 세계를 그린다. 야쿠자와 내통하는 부패 형사 오가미 쇼고(야쿠쇼 고지)가 신참 히오카 슈이치(마쓰자카 도리)를 만나 폭력단이 운영하는 금융회사의 실종 사건을 맡는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5.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