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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는 21세기 영화의 새로운 빅뱅을 일으켰다. 아이언맨은 스스로 히어로임을 밝히며 히어로 영화의 공식을 파괴했고 캡틴 아메리카는 강철 같은 의지로 ‘어벤져스’를 이끈다. 올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과 함께 영화 속 히어로들이 스크린 바깥으로 넘어온다. 마블 히어로들이 활약하는 한 그들의 상징이 박혀 있는 물건들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 퍼시스 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마블×시디즈 얼티밋 컬렉션’도 그중 하나다.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를 입힌 디자인
시디즈는 마블과 협업하여 마블의 대표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컨셉으로 한 최고급 사무용 의자 ‘마블×시디즈 얼티밋 컬렉션’을 선보인다. 국내 판매 1위, 수출 판매 1위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의 대표적인 테스크 체어인 T80은 시디즈의 역량을 집약시킨 플래그십 모델로 6년간 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영감받은 마블×시디즈 얼티밋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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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애덤스가 조 라이트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버라이어티>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에이미 애덤스가 조 라이트 감독의 차기작 <더 우먼 인 더 윈도우>의 출연을 확정했다. <더 우먼 인 더 윈도우>는 A.J. 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3)의 원작 희곡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트레이시 렛츠가 각색한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이창>(1954)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소설 <더 우먼 인 더 윈도우>는 심각한 광장공포증으로 수개월간 집안에서 칩거 중인 아동심리학자 안나 폭스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술과 약에 찌든 안나는 주로 집에서 고전영화를 보거나 창밖의 이웃들을 관찰한다. 어느 날 그녀는 길 건너 이웃들을 관찰하다 외관상 완벽해 보이는 러셀 가족에 일어난 끔찍한 범죄를 목격한다. 그러나 주변인들은 물론 경찰까지 그녀의 진술을 믿어주지 않는데, 결국 그녀는 스스로에
조 라이트 감독 <더 우먼 인 더 윈도우>, 에이미 애덤스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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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이 3번째 장으로 돌아온다. 4월23일(현지시간) 제작사 라이온스 게이트는 2018 시네마콘(세계 최대 규모 영화 박람회)에서 <존 윅: 챕터 3>(가제)의 공식 줄거리를 공개했다. 아래는 공개한 줄거리를 의역한 것이다.
“킬러인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두 가지 이유로 도주 중이다. 첫째는 그의 목에 달린 1400만 달러의 현상금 때문에, 둘째는 킬러 세계에서의 금기사항(킬러들의 숙소인 콘티넨털 호텔 내에서는 살인을 해서는 안 된다)을 어긴 것 때문이다. 존 윅이 죽인 사람은 그에게 현상금을 걸었던 킬러 세계의 지도부라고 볼 수 있는 최고 회의(High Table)의 멤버다. 존은 호텔에서 사람을 죽인 순간, 바로 처형 당해야 했지만 호텔 매니저 윈스턴은 그에게 ‘엑스커뮤니카도’(킬러 세계에서 파면, 추방을 뜻하는 용어) 전 도망갈 한 시간을 준다. 존은 그를 노리는 수많은 킬러들과 맞서 뉴욕을 빠져나가려 한다.”
시네마콘에
14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존 윅의 생사는? <존 윅: 챕터 3> 공식 줄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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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하디 주연의 <베놈>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소니픽처스는 4월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놈>의 2번째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전까지 보지 못했던 베놈의 실제 모습까지 나타났다. 톰 하디의 베놈은 2007년 <스파이더맨 3>에 등장했던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했던 베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스파이더맨 3>의 베놈이 검은색 가죽을 입은 느낌이 강했다면, 톰 하디의 베놈은 그 자체가 피부처럼 보인다. 베놈이란 캐릭터가 수트처럼 입는 것이 아니라 ‘심비오트’라는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점을 더 잘 표현했다.
베놈은 1984년 코믹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첫 등장한 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다. 이후 영화 <스파이더맨 3>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적은 비중과 부족한 위압감으로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2016년 소니픽처스는 MCU에 포함되지 않는 베놈 단독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드디어 모습 드러낸 톰 하디의 <베놈>, 스파이더맨의 등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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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돌아온 인디 코미디 <슈퍼 트루퍼스2>가 할리우드의 예상을 뒤엎었다. 지난 4월 20일에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첫주 주말에만 147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지난 2001년 북미 개봉한 <슈퍼 트루퍼스>는 캐나다 국경 근처 버몬트주의 한적한 마을을 배경으로, 단속에 걸린 운전자를 골탕먹이다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한심한 네 순찰 대원의 좌충우돌을 다룬 코미디영화다. 극장에서 흥행하진 못했지만 영화는 DVD 판매와 케이블채널 <코미디 센트럴> 방영을 통해 입소문이 나 컬트적 인기를 누렸다. 미국에서는 대마초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정신나간 인물들의 소동극을 다룬 작품을 ‘스토너필름’이라 부르는데, <슈퍼 트루퍼스> 시리즈가 딱 이 장르에 들어맞는다. 1편의 판권을 가진 폭스 서치라이트는 “속편을 원하는 팬층이 더이상 없을 것”이라며 2편의 제작비 지원을 거부했지만, <슈퍼 트루퍼스2>는 2
[뉴욕] 인디 코미디 <슈퍼 트루퍼스2>, 할리우드의 예상을 뒤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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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제작 용필름 / 감독 이해영 / 출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김주혁 / 배급 NEW / 개봉 5월 24일
독한 자들의 전쟁, 그래서 ‘독전’이다.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조직을 둘러싼 추적과 음모를 그린 범죄극 <독전>은 오랫동안 조직을 추격해온 형사 원호(조진웅)를 중심으로 베일에 싸인 조직의 실체를 파헤쳐간다. 원호는 가까스로 죽음을 피한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의 도움을 받아 아시아 마약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의 꼬리를 잡는 데 성공한다.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가운데 반전이 거듭될수록 캐릭터들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력과 광기를 디테일한 비주얼로 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베테랑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이해영 감독의 첫 번째 범죄극이라는 점도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천하장사 마돈나>(2006), &l
[Coming Soon] <독전>, 독한 자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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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감독 제프 와드로 / 출연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바이올렛 빈, 헤이든 제토
멕시코로 놀러가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을 즐기던 대학생들은 일상으로 복귀 후에도 좀처럼 진실게임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거짓을 말하거나 도전을 거부하는 순간 한명씩 죽임을 당하는 슬래셔 무비다운 전개인데, 인물들이 초자연적 존재에 빙의된 순간 입꼬리를 한껏 찢는 섬뜩한 표정이 관전 포인트다. 저예산 호러영화로 흥행 불패를 거듭 중인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8.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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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라이트 감독의 차기작은 여성 범죄 스릴러 <우먼 인 더 윈도>다.
작가 A. J. 핀의 범죄 스릴러 소설이 원작으로 100만부가 넘게 팔린 인기 소설이다.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성 아나운서가 범죄 현장을 목격하면서 삶이 달라지게 되는 심리 스릴러. 에이미 애덤스가 주연을 맡았다.
-가브리엘 루나, 디에고 보네타, 나탈리아 레예스, 새로운 <터미네이터>에 합류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복귀하는 새로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합류할 새로운 배우들이 결정됐다.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하고 매켄지 데이비스가 새로운 악역으로 출연한다.
-미셸 윌리엄스, 줄리언 무어와 함께 리메이크작 <애프터 더 웨딩>에 출연한다.
줄리언 무어의 배우자인 바트 프룬디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수잔 비에르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2006년작을 리메이크하는 영화다. 콜카타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여인이 뉴욕의 독지가 여성을 만나러
조 라이트 감독 차기작, 여성 범죄 스릴러 <우먼 인 더 윈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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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4월 초 폭스 서치라이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SF, 호러, 판타지 장르를 전문으로 하는 자신의 새 레이블을 설립한 데 이어 드림웍스와도 성공적인 계약을 마쳤다. 드림웍스 내 사무실을 배정받은 그는 가족용 애니메이션 제작과 연출, 각본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미국 드라마 <스몰빌>로 이름을 알린 배우 앨리슨 맥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4월 19일 기소됐다. 검찰은 ‘Nxivm’이라는 신흥 사이비 종교의 뉴욕 지부 핵심 인물이었던 앨리슨 맥이 젊은 여성들을 모집해 성매매를 주선하고, 세뇌 및 강제 노동을 시킨 데 가담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맥과 주변 인물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Up&DOWN]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4월 초 폭스 서치라이트와 전속 계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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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넷플릭스는 디즈니까지 넘어서는 거대 미디어 그룹이 될 수 있을까.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4월17일 넷플릭스의 주가가 9% 치솟으며 시가 총액이 1460억달러가 됐다. 이는 디즈니보다 80억달러 정도 적은 규모다. 두 기업의 매출액이 거의 다섯배 차이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만 75% 이상 상승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앞으로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넷플릭스의 성장세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다. 한때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넷플릭스의 성장을 막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그들의 투자는 결과적으로 성장의 발판이 됐다. <버라이어티>는 “할리우드는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는 것을 언제 그만둘지 기다리고 있지만, 그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는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계속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한때 넷플릭스를 인수하려고 했던 디즈니보다도 시장 가치가 더 높
오리지널 시리즈에 투자한 넷플릭스의 선택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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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출품작을 6월 19일(화)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5분 이내의 초단편영화와 5분에서 15분 사이의 단편영화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7년 1월 이후에 제작 완료된 작품이라면 출품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http://www.sesiff.org) 참조. 문의 070-8868-6850, program@sesiff.org.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국제경쟁 출품작을 공모한다. 한국단편경쟁부문이 신설된 국제단편부문 출품 마감은 7월 15일(일)까지이며, 국제장편부문 출품 마감은 8월 15일(수)이다. 출품은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에서 가능하고 문의는 프로그램팀(032-325-2061), program1@biaf.or.kr로 하면 된다.
*CJ E&M 영화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기획인턴 13기를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대학 3학년 이상 학생(휴학생, 대학원생 포함) 및 졸업생(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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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가 5월 1일 첫 내한행사를 가진다.
5월 16일 개봉하는 <데드풀2>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5월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우 이영진이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인 페미니스타로 위촉됐다.
1대 김아중, 2대 한예리에 이어 3대 페미니스타로 선정된 이영진은 개막식 사회를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중에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열린다.
-인디포럼2018의 개·폐막작이 공개됐다.
개막작은 최원준 감독의 <나는 평양에서 온 모니카입니다>, 폐막작은 박송열 감독의 <가끔 구름>이다. 올해 23회를 맞는 인디포럼2018은 6월 7일부터 14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배우 이영진,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인 페미니스타로 위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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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얘기가 지겹다는 이들에게 우리가 들은 걸 어떻게 알려줄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나우 유 씨 미> 등으로 친숙한 프랑스 배우이자 감독인 멜라니 로랑과 환경운동가 출신 감독 시릴 디옹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내일>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기후변화와 화석연료 고갈, 물과 식량 부족에 대한 경고는 귀에 못이 박힌 레퍼토리다. 따라서 그들은 미래에 대한 공포를 부채질하는 대신, 지구와 후손들을 위해 덜 소비하되 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향유하는 사람들을 찾았다. 대안 공동체를 탐색하는 긴 여정은 10개 나라로 이어졌으며, 그 중 농업, 에너지, 경제, 민주주의, 교육 등 총 5개 분야에서 이미 완성 단계에 도달한 모범사례들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언뜻 별개로 보이는 이 다섯 영역이 실은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분석 또한 환경다큐멘터리로서는 차별화된 통찰이다.
핵심은 인류가 지금껏 누려온 것들을 포기하자고 말하기보다 쉽게 착수할 수 있
[케이블 TV VOD]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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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이어진 영화제 뒤풀이에서 인사불성이 된 감독이 동석자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3월 <씨네21>에 피해 사실을 제보해온 A씨와 <꿈의 제인>(2016)을 연출한 조현훈 감독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A씨는 조 감독의 단편영화 <서울집>(2013)이 상영됐던 2013년 인디포럼 기간에 그를 알게 됐다. 초청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함께한 술자리에서 두 사람은 안면을 트게 됐고, 영화제 기간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다. 사건은 폐막식 날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졌던 뒤풀이 현장에서 벌어졌다. A씨와 자원활동가, 조현훈 감독 등은 한 테이블에 앉았다. 동석한 자원활동가는 인사불성이 된 감독의 상태를 보고 A씨에게 “저분을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A씨는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사람이 많고 밝은 식당에서 무슨 짓을 하겠느냐”고 생각했다고 한다.
2013년 영화제 뒤풀이에서 생긴 일
그런데 탁자 맞은편에 앉아 있던 조현훈
조현훈 감독, 2013년 영화제 뒤풀이에 동석한 여성감독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