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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올 상반기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영화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중국 상반기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320억3100만위안(약 5조38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71억위안이었던 전년대비 18%가 증가한 수치다. 관객수 역시 9억여명을 기록,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4분기에 미국 박스오피스가 대폭 증가하지 않는 한 올해 중국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라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연평균 5.7%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2022년 중국영화 시장 규모는 131억달러(약 14조천억원)에 도달한다.
올해 상반기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에는 중국영화들의 선전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중국 제작 영화의 매출액은
중국 상반기 박스오피스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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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열리는 제5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 단편경쟁부문 출품작 접수를 시작한다. 단편경쟁 공모는 ‘존중 그리고 평등’을 주제로 한 2017년 1월 이후 제작된 엔딩 크레딧 포함, 30분 이내 장르 불문의 단편영화로, 종교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 공모접수 7월 1일(일)~31일(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aff.kr)나 사무국(0507-1424-0712) 혹은 이메일(program@caff.kr)로 연락하면 된다.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촬영, 조명, 후반 색보정 끝판왕!’ 수강생을 모집한다. 7월 16일~20일, 월~금요일 오후1~6시 진행. 촬영에서부터 색보정까지 영상 전체 이미지 가공의 흐름을 한번에 체험해본다. 다큐멘터리 <망원동 인공위성>을 연출한 김형주 감독과 함께한다. 수강 신청은 미디액트 홈페이지(www.mediact.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02-3141-6300.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촬영, 조명, 후반 색보정 끝판왕!’ 수강생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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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를 장악한 국내 영화들의 공통점. 바로 ‘뉴페이스’의 등장이다.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혜성처럼 등장한 괴물 신인부터, 상업 영화에 앞서 독립 영화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던 신인까지. 올해 여름 극장가에서 눈여겨봐야 할 충무로 신예 여성 배우 네 명을 소개한다.
김다미
<마녀> 자윤 역
BIO 1995년생. 영화 <2017 동명이인 프로젝트>(2017)로 데뷔.
김다미는 일찌감치 ‘올해의 발견’이란 수식어를 얻은 슈퍼 루키다.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자윤은 쉽게 속내를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다. 그간 충무로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한국형 슈퍼히어로 캐릭터이기도 했다. 어설퍼질 위험이 다분했던 캐릭터가 단단하게 구축될 수 있었던 건 신인답지 않은 김다미의 연기 덕분에 가능했다. 러닝타임 내내 묘한 에너지를 뽐낸 김다미는 흔들림 없
최근 극장가 속 눈여겨봐야 할 충무로 신예 여성 배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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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이 지난 7월 3일 인디포럼 게시판에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가입한 모든 독립영화 단체들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지난 6월 7일 인디포럼 개막식과 공식 뒤풀이가 끝난 뒤 가진 술자리에서 그는 상영작의 남성감독과 프로듀서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바 있다.
-강원도와 강원영상위원회가 2019년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열기로 했다.
배우 문성근이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되었고, 방은진 강원영상위원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불가사리>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우리집 이야기>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 등 총 6편의 북한영화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들은 특별 프로그램 ‘북한영화 특별상영: 미지의 나라에서 온 첫 번째 편지’에 포함되어 있고, 이중에서 <우리집 이야기>와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는 국내 첫 공식 상영이다.
강원도와 강원영상위원회, 2019년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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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필름
황정민과 김혜수가 윤제균 감독의 신작 <귀환>에 출연한다.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황정민)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중 한명이 후임 지휘관 역을 맡은 김혜수)을 그린 SF영화다. <국제시장>(2014) 이후 윤제균 감독의 4년만의 연출 복귀작이다.
강제규필름
하정우가 강제규 감독의 신작 <보스턴 1947>에 캐스팅됐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스턴 1947>은 1947년 보스턴 국제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이야기로, 하정우는 이들을 이끈 감독 캐릭터를 연기한다. 내년 봄 촬영 예정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지난 7월 4일 폐막한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대상 수상작 없이 폐막했다. 최우수작품상은 부문별로 <자유연기>(김도영),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황정민·김혜수, 윤제균 감독 신작 <귀환>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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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한국영화 대작 3파전이 곧 막을 올린다. 7월 25일 <인랑>, 8월 1일 <신과 함께-인과 연>, 8월 8일 <공작>이 차례로 개봉해 격전을 예고 중이다. 김지운 감독이 <밀정>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을 쓴 동명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인간병기 ‘인랑’의 이야기를 SF 액션 속에 녹여냈다.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심영신 상무는 “근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멀티 캐스팅 시너지가 빚어내는 가장 새롭고 궁금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신과 함께-죄와 벌>로 시동을 건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인과 연>은 저승 삼차사를 중심으로 1부와 연계된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성주신 역할의 마동석을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전편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강동영 롯데 홍보팀장의 예측이다. 1997년 대
워너 <인랑>, 롯데 <신과 함께-인과 연>, CJ <공작>, 올여름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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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왓치맨>이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왕좌의 게임>, <웨스트월드> 등의 흥행작들을 배출하고 있는 미국 케이블채널 <HBO>에서 제작되며, 데이먼 린델로프가 각본을 맡았다. 데이먼 린델로프는 드라마 <로스트>, 영화 <프로메테우스>,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을 집필한 각본가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6월26일 “제레미 아이언스가 <왓치맨>에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는 관록의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 배트맨의 비서 알프레드 역을 맡은 바 있다.
<왓치맨>은 1986년 처음 출간된 그래픽노블로, <브이 포 벤데타>, <프롬 헬> 등을 집필한 앨런
제레미 아이언스, 에서 TV 시리즈로 제작하는 <왓치맨>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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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과 존 크래신스키의 협업을 다시 볼 수 있을까? 7월 2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가 맷 데이먼의 <더 킹 오브 오일> 출연 협상 소식을 전했다. <더 킹 오브 오일>은 세기의 억만장자 마크 리치를 다룬 전기영화로, 스위스 저널리스트 다니엘 암만이 쓴 전기문 <더 킹 오브 오일: 더 시크릿 라이브스 오브 마크 리치>를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다. 판권을 획득한 유니버셜 픽쳐스와 함께 존 크래신스키의 프로덕션인 ‘선데이 나이트’가 제작을 맡았다.
맷 데이먼이 연기할 마크 리치는 세계에서 가장 논쟁이 많은 국제 사업가 중 한 명이다. 1970년대부터 석유 등 무역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아 명성을 날렸으나, 1983년 탈세와 사기, 불법 거래를 포함한 65가지 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스위스로 도피한 인물. FBI의 긴급 수배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으나 단 한 번도 잡히지 않은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무엇보다 그가
맷 데이먼·존 크래신스키, 억만장자 ‘석유왕’ 마크 리치 전기 영화로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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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마일스 텔러가 톰 크루즈와 함께 고공액션을 선보인다. 톰 크루즈를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탑 건>의 후속편 <탑 건: 매버릭>에 마일스 텔러가 캐스팅됐다. <탑 건: 매버릭>은 훈련생이었던 <탑 건>의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이 교관으로 등장한다. 죽은 매버릭의 동료, 구즈(안소니 에드워즈)의 아들이 훈련생으로 등장해 매버릭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간다.
구즈의 아들 역으로는 니콜라스 홀트, 글렌 포웰, 마일스 텔러가 물망에 올랐다. 톰 크루즈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에서 최종 테스트가 진행된 후, 마일스 텔러가 캐스팅됐다. <탑 건: 매버릭>에는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외에도 1편에서 매버릭의 라이벌 아이스맨을 연기했던 발 킬머도 출연한다.
1986년 개봉한 <탑 건>은 실력은 좋지만 늘 제멋대로 행동하는 파일럿, 매버릭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능한 파일럿 매버릭
마일스 텔러, 톰 크루즈와 함께 <탑 건 2>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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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와 레베카 퍼거슨이 <샤이닝>(1980)의 후속편, <닥터 슬립>에 출연한다. <샤이닝>의 후속편에 해당하는 스티븐 킹의 소설 <닥터 슬립>(2013)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 <샤이닝>의 주인공 잭 토랜스(잭 니콜슨)의 아들 대니 토랜스가 주인공인 작품으로, 이완 맥그리거가 어른이 된 대니 토랜스 역에 캐스팅됐다. 레베카 퍼거슨이 맡은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워너 브러더스는 지난 몇 년 간 <샤이닝>의 프리퀄인 <오버룩 호텔>과 후속편 <닥터 슬립>의 영화화를 진행해왔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지지부진하던 <닥터 슬립> 프로젝트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었던 건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호러 영화 <그것>(2017)의 흥행 덕분. <그것>이 역대 전 세계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며, <닥터 슬립>을 비롯한 스티븐 킹
38년 만에 돌아온 <샤이닝> 후속편, 이완 맥그리거·레베카 퍼거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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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아이덴티티>, <언브레이커블>의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식스 센스>, <빌리지> 등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차기작 <글래스>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글래스>는 그의 2000년 연출작 <언브레이커블>과 2017년 연출작 <23 아이덴티티>의 후속편이다. 세 영화는 '이스트레일 177'(<언브레이커블>에서 등장한 열차 이름) 삼부작이라 불린다. 포스터 속에는 <언브레이커블>의 주인공 던(브루스 윌리스), 프라이스(사무엘 L. 잭슨)와 <23 아이덴티티>의 주인공인 다중인격자 비스트(외 23명, 제임스 맥어보이)의 모습이 모두 등장했다.
2017년 개봉한 <23 아이덴티티>는 완전히 <언브레이커블>의 속편이라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영화는 결말 직전까지 <언브레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 속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신작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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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한 방으로 폭력배들을 기절시키던 마석도 형사가 돌아온다. 영화제작사 키위미디어그룹은 7월2일 “청불 형사 액션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범죄도시> 속편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전편의 주연이었던 마동석이 복귀하며, 강윤성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범죄도시 2>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던 전편과 달리 15세 관람가로 제작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범죄도시>의 마석도가 대한민국 대표 형사 캐릭터로 각인될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통쾌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7년 10월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 수 약 68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는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주로 조연 배우로 활약했던 마동석과 흥행 면에선 아쉬운 성적을 보여왔던 윤계상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진실의 방으로”, "어 싱글이야"
<범죄도시 2> 15세 관람가로 제작 확정, 마동석, 강윤성 감독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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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상하이국제영화제가 6월 25일 막을 내렸다.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금작상은 몽고 감독 바트바야 촉솜의 <아웃 오브 파라다이스>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몽고를 배경으로 한 유목민족 부부가 출산을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의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2528편이었던 출품작이 108개 국가 3447편으로 대폭 늘었고, 영화제를 찾은 관객 또한 46만8178명으로 외적인 규모에서는 아시아 최대를 기록했다. 영화제쪽의 공식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공개한 빅데이터에 의하면 이중 11%의 관객이 베이징 등 상하이 이외 지역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온 이들이었다고 한다. 앞으로 중국 전역과 아시아에서 더 많은 관객이 6월 상하이로 오게 된다면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중국 영화산업과 문화의 중요한 장으로 기능할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눈에 띄는 특별 섹션은 ‘일대일로’(The Belt and Ro
[베이징] 중국 영화산업의 양적 성장 반영한 상하이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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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제작 루이스픽처스 / 감독 김지운 / 출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 개봉 7월 25일
김지운 감독의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을 쓰고,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영화다. 한반도 대전환 시대가 열린 2029년, 남북 정부는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다. 주변 강대국들은 통일 한국의 경제성장을 우려해 경제제재 조치를 취하고, 그로 인해 한반도는 경제와 민생이 악화된다.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고, 대통령 직속 경찰 조직인 특기대가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돼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특기대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정보기관 공안부는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민다. 김지운 감독이 <인랑>을 연출한다고 했을 때 한반도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하는 게 관건이었을 텐데, 줄거리를 보니 최근 한반도의 정치 상황과 겹치면서 더욱 생
[Coming Soon] <인랑>,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