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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를 휘어잡은 <신과 함께-인과 연>. 이번 작품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는 단연 마동석이 연기한 캐릭터 ‘성주신’이다. 웹툰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성주신은 실사 영화에서 마동석을 만나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되살아났다. 배우와 캐릭터의 놀라운 싱크로율이 캐릭터의 매력을 배로 늘린 셈이다. 웹툰 원작 영화의 재미를 두 배로 늘려주는 찰떡 캐스팅! 이처럼 웹툰 속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신과 함께-인과 연>
성주신 / 마동석
성주신은 죽을 날을 넘긴 허춘삼과 그의 손자 현동의 곁을 지키는 가택신이자 전직 저승 차사다. 삼차사를 단번에 제압하는 압도적인 힘을 지녔지만, 인간 앞에선 늘 쩔쩔매곤 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압도적인 피지컬에도 푸근한 매력을 자랑하는 마동석의 이미지에 코믹함이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치즈인더트랩>
홍설 / 오연서
<치즈인더트랩>
2D→3D! 웹툰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 자랑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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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번쩍한 코스튬을 차려입고 초능력을 발휘해 지구와 시민을 보호하는 영웅들. 초능력자라고 해서 모두가 히어로는 아니다. 영화 속엔 보다 더 다양하고 기구한 사연을 지닌 초능력자 캐릭터들이 넘쳐난다. 우연한 기회로 얻은 초능력을 그간 미워했던 사람을 골탕 먹이거나, 누군가의 마음을 몰래 읽거나, 위기에 몰린 자신의 상황을 처신하는 등 다소 친근한(!) 방법으로 사용했던 캐릭터들.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초능력자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아리안<주피터스 문>
시리아 소년 아리안(솜버 예거)은 헝가리로 밀입국하던 도중 총에 맞고 중력을 거스르는 능력을 얻게 된다. 그의 신비한 능력을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의사 스턴(메랍 니니트쩨)의 도움으로 수용소를 빠져나온 아리안. 국경에서 헤어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나선 아리안은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슈퍼 히어로의 능력을 지닌 난민 소년. 땅에 발을 디디기보다 하늘로 날아오르길 택
영웅이 아니여도 괜찮아, 영화 속 ‘평범한’ 초능력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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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엑소시스트>, <사탄의 인형>부터 현재 호러 장르를 꽉 잡고 있는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들까지. 흥행에 성공한 공포 영화는 늘 ‘실화 바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었다. 촘촘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압박하는 스릴러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더 무섭게 담아낸 영화들!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 중인 올해 여름을 조금은 덜 덥게 만들 실화 바탕 공포/스릴러 영화들을 소개한다.
사탄의 인형, 1988
백화점 점원 캐런은 아들 앤디의 생일을 맞아 말하는 인형 처키를 선물한다. 연쇄살인범의 영혼이 깃든 처키는 어른들 앞에선 천진난만한 인형이었다가, 앤디와 있게 되면 살아있는 듯 행동하고 더 나아가 살인까지 저지른다.
실제 이야기
1906년, 로버트 유진 오토는 흑마술에 능한 보모로부터 소년 인형을 선물 받았다. 그는 인형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어린 시절에 입었던 옷을 입히며 가깝게 지냈다. 유진과 그의 가족은
‘처키’가 실화라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스릴러 영화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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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2>가 북미 박스오피스에 성공적으로 안착 후 국내에 상륙한다. 2008년 개봉해 450만 관객을 모으며 해외 뮤지컬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쓴 <맘마미아!>의 속편이 10년 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한국영화 대작들이 줄지어선 올여름 시장이지만, <맘마미아!2>는 다른 대체재가 없는 청량한 여름의 묘약처럼 구미를 당긴다. 특히 첫 예고편이 공개된 올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속편 내용에 관한 분분한 추측이 오가며 국내외의 기대감을 자극한 상황. 가장 주요한 반응은 ‘도나는? 메릴 스트립은 어떻게 된 거야?’였다. 도나의 사망설을 비롯해 오리지널 출연진들의 분량 등 사소한 ‘설’에 둘러싸였던 <맘마미아!2>에 관해 몇 가지 이야기를 모아봤다.
<맘마미아!>의 속편은 왜 모두가 기다리나
<맘마미아!> 시리즈의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데에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를 열렬히 사랑하는 이들의 역할이 컸다.
<맘마미아!2>가 추억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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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년 피털루 학살을 다룬 마이크 리의 신작 <피털루>의 첫 예고편이 인터넷을 통해 지난 7월 24일 공개됐다. <피털루>는 영국 정부군이 맨체스터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정치 개혁을 요구하며 평화적 민주화 시위를 벌이던 6만명의 군중에게 발포해 15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낸 ‘피털루 학살’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다룬 드라마다. 로리 킨니어 외 실제 맨체스터 인근 출신인 맥신 피크, 데이비드 뱀버, 니코 미랄레그로, 피어스 퀴글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이크 리는 맨체스터 역사상 가장 유혈이 낭자했던 날들 중 하루를 차근차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1분 남짓의 첫 예고편은 노동자들이 ‘자유 또는 죽음’이라고 외치는 모습에서 막을 내렸지만, 영화는 기병대의 발포 이후 상황을 차근히 다루며, 피털루 학살 200주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좌파 성향의 일간지 <맨체스터 가디언> 창간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영국 근대
[런던] 영국 민주화 시위 중 민간인 사상자 낸 ‘피털루 학살’ 첫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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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 / 감독 김광식 / 출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 배급 NEW / 개봉 9월 19일 예정
당나라의 태종(박성웅)이 이끌고 온 10만 대군을 군사와 백성들이 힘을 합쳐 싸워 이긴 승리의 역사, ‘안시성 싸움’을 영화화한 <안시성>이 베일을 벗는다. 한국영화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고구려의 모습과 역사적 사실만으로 가슴 한켠이 울컥해지는 감동적인 승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재탄생하기 좋은 소재다. 안시성 싸움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기록된 88일간의 전투로 알려져 있으며, 후대에 그 승리 요인이 백성들의 단합과 군사들의 투지 등으로 알려져 있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의 조인성과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의 남주혁, 어떤 영화에서도 액션 연기를 보여준 적 없는 배성우가 추수지 역으로, 기마부대의 용맹함을 보여줄 파소 역의 엄태구 등 굵직한 배우들이
[Coming Soon] <안시성>,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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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이온 바일리)은 아내 줄리(베다니 조이 랜츠), 아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난다. 휴가지에서 모터보트를 빌려 바다를 질주하다 작은 무인도를 발견하고 그곳에 정박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때까지는 완벽한 휴가처럼 보였다. 모터보트의 엔진이 고장 나기 전까지는. 케빈과 가족은 꼼짝없이 무인도에 갇히고, 다른 배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배는 오지 않고, 어린 아들은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케빈은 모터보트에 가족을 태우고 노를 저어 바다 한가운데에서 구조를 기다리려 하지만 케빈이 잠든 사이 배는 파도에 밀려 다시 무인도로 돌아오고 절망감은 깊어진다. 그때 주위를 지나던 어선이 보트를 발견하고 케빈을 구하러 온다. 그런데 이 현지 어민은 100만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아내와 아이는 무인도에 버려둔 채 케빈만 마을로 데려온다. 케빈은 돈을 빌려서 100만달러를 송금해주고 어민과 함께 무인도로 돌아가지만, 어민은 케빈을 배에 가둔 뒤 배를 침몰시킨다
[케이블 TV VOD] <익스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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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코너가 27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1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2> 이후 린다 해밀턴이 연기하는 사라 코너의 모습이 담긴 <터미네이터 6>(가제)의 첫 공식 스틸컷이 공개됐다.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1984)에 이어 출연한 <터미네이터 2>에서 당대 최고의 여전사 캐릭터 사라 코너를 연기했다. 이후 제임스 카메론이 시리즈에서 손을 뗐고 2015년 리부트를 표방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터미네이터 6>의 스틸컷에는 린다 해밀턴 이외에도 나탈리아 레이즈(다니 라모스 역), 맥켄지 데이비스(그레이스 역)의 모습이 담겼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이 제작됐으며 1편부터 2편까지는 이어지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3편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4편 <터
27년 만에 사라 코너로 돌아온 <터미네이터 6>의 린다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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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 未來のミライ
감독 호소다 마모루 / 출연 가미시라이시 모카, 구로키 하루, 호시노 겐, 아소 구미코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4살 남자아이 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여동생에게 부모의 관심을 빼앗겨 심통이 난다. 그런데 어느 날 미래에서 온 소녀가 자신을 여동생 미라이라고 소개하며, 신기한 모험이 시작된다. 호소다 마모루의 따뜻한 세계의 연장에 있는 작품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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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미녀 삼총사> 리부트 출연을 확정했다.
나오미 스콧, 엘라 바린스카가 그와 함께한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 사설 첩보기관 타운젠트 에이전시의 새로운 ‘엔젤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엘리자베스 뱅크스도 극중 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소니픽처스가 2019년 9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한다.
-디즈니가 아프리카 공주가 주인공인 실사영화 <샤데>를 제작한다.
올라 쇼쿤비, 린제이 리드 팔머의 아이디어에 기초한 각본. 아프리카 소녀 샤데는 자신의 왕국이 미스터리한 악령의 위협을 받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마법전사 파워를 받아들인다. 샤데의 모험에는 왕국의 왕자가 조력자로서 함께한다.
-닐 블롬캠프가 새로운 <로보캅> 시리즈의 감독을 맡는다.
가제는 <로보캅 리턴즈>. 폴 버호벤 감독의 <로보캅>(1987)의 각본을 맡았던 에드 누메이어와 마이클 마이너가 제작에 참여한다. 현재 <터미네이터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녀 삼총사> 리부트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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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
감독 롭 마셜 / 출연 에밀리 블런트, 메릴 스트립, 줄리 월터스, 콜린 퍼스, 벤 위쇼
책으로, 영화로, 뮤지컬로 두루 사랑받은 <메리 포핀스>가 무려 54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스크린에 걸린다. 193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뱅크스가 사람들과 유모 메리 포핀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시카고>(2002), <숲속으로>(2014) 등 뮤지컬 영화연출에 특화된 롭 마셜 감독이 연출한다. 1964년 영화에서 줄리 앤드루스가 연기한 메리 포핀스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의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이외에도 메릴 스트립, 줄리 월터스, 콜린 퍼스, 벤 위쇼 등 출연진이 쟁쟁하다. 올해 크리스마스 북미 개봉예정이다.
[WHAT'S UP] <메리 포핀스 리턴즈>, 54년 만에 새로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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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이 시리즈 최초로 두편을 연이어 연출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이 615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자신의 연출작은 물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심지어 톰 크루즈 자신의 출연작 가운데서도 <우주전쟁>(2005)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반면에 일궈낸 모든 커리어가 한순간에 곤두박질친 이도 있다. 미국 <CBS>의 레슬리 문베스 회장은 6명의 직장인을 성희롱 했다는 혐의를 받고 사내 특별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이같은 그의 혐의는 지난 7월 27일, <뉴요커>의 보도로 외부에 알려졌다. 현재 사실 확인 관계는 끝났고 구체적인 사퇴 여부를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p&DOWN]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시리즈 중 최고 성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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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 세기의 회의가 열렸다. 월트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의 주주들이 디즈니의 폭스 인수 합병안에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이로써 디즈니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 케이블 채널 <FX 네트웍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폭스의 주요 콘텐츠 사업 부문을 713억달러에 인수하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두 거대 기업의 합병이 향후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주시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과 더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은 폭스의 인기 콘텐츠, <아바타>와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행보에 쏠려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하나의 브랜드가 된 양질의 콘텐츠 회사(마블, 픽사, 루카스필름의 경우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를 인수한 뒤, 트렌디한 감각과 볼거리를 장전한 디즈니 스타일의 블록버스터영화로 재탄생시키는 건 엔터테인먼트 왕국 디즈니의 장기다. 이
<아바타> 속편, 디즈니의 추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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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39.6도로 111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7월 말과 8월 초는 극장가의 전통적인 성수기지만, 올해는 극장으로 피신한 시민들의 규모가 커져 체감상 훨씬 혼잡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신과 함께-인과 연>(8월 1일)은 개봉일에 전국 12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고, 같은 날 개봉한 국내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 역시 16만명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를 차지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영화와 폭염이 합세해 평일 낮에도 매진 사례가 나오는 현상에 대해 강동영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지금까지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관객수가 감소하던 추세였지만, 새로운 개봉작 콘텐츠가 끼치는 영향력에 힘입어 8월부터 새로운 반응이 나오는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저녁 및 심야 상영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7월 둘쨋주와 넷쨋주 사이에 관객수가 약 99% 증가했다”. 여름 극장의 호황
현장은 울고 극장가는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