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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7’ 단편 수상작과 화제작을 모은 ‘베스트 컬렉션’ 블루레이가 발매된다. 이수아 감독의 <손의 무게>, 오서로 감독의 <(OO)>,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 김혜진 감독의 <한낮의 우리>, 강동완 감독의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 5편이 감독 및 배우들의 오디오 코멘터리 등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정식 발매는 8월 말에 이루어진다.
레지스탕스영화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 기념 역사영화제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프랑스 식민통치에 대한 알제리민족해방전선에 관한 다큐멘터리영화 <알제리 전투>(1966)로 막을 여는 이번 영화제는 총 14개국 18편의 상영작을 선보인다. 올해 공식 트레일러 및 포스터 주인공으로는 배우 최희서가 선정됐다.
빅스톤픽쳐스, 더블유픽처스
<용의자>(2013),
유해진·류준열이 출연하는 원신연 감독 신작 <전투>, 8월 16일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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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을 이용해 수행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8월14일 공개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의 선고문의 쟁점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죄’ 입증이었다. 재판부는 “성적 주체성과 자존감이 낮다고 볼 수 없는 피해자가 최소한 회피 정황을 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이나 그런 언행이 없었다. (중략) 개인적 취약성 때문에 성적 자기결정권을 스스로 행사할 수 없던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영화계 미투(#MeToo) 관련 재판에 미칠 여파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보도한 <PD수첩> 제작진 및 피해 사실을 제보한 배우 A씨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한 김기덕 감독, 같은 방송의 내용을 전면 부정하며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배우 조재현 등도 있다. 대체로 법조계에서는 이번 재판이 존재하지 않던 법리를 새로 적용한 건은 아니기 때
영화계 미투 관련 재판,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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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흥행 공식 중 하나, 바로 황정민이 아닐까?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황정민은 든든한 티켓파워로 매해 극장가 성수기를 책임져왔다. 스크린 속 연기 실력뿐일까, 최근 영화를 홍보하는 자리에선 ‘갑분싸’, ‘JMT’ 등의 신조어를 몰라 허둥지둥 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친근감, 호감도까지 끝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 <너는 내 운명>부터 올해 여름 개봉한 <공작>까지 신작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황정민의 흥행작 톱10을 모았다. 관객들이 가장 사랑했던 그의 얼굴들을 소개한다.
10위 너는 내 운명
관객수 2,701,851명 / 석중 역
<바람난 가족> 속 위선적인 변호사 주영작, <달콤한 인생> 속 비열한 악당 백사장 등 황정민은 주로 날카롭고 거친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았다. <너는 내 운명> 속 석중은 그와 정반대 지점에 놓인 캐릭터다. 석중은 은하(전도연)밖에 모르는 지고지순 순
관객들이 가장 사랑한 작품은? 황정민 주연작 흥행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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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코믹콘 서울은 에즈라 밀러와 마이클 루커의 팬들을 위한 자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행사에 게스트로 초청됐던 에즈라 밀러와 마이클 루커는 상상을 뛰어넘는 팬서비스로 팬들의 덕심을 200% 만족시켰다. 코믹콘이 열리던 8월 3일부터 5일, 주말 내내 팬들과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선 에즈라 밀러의 사진이 SNS를 뜨겁게 달궜고, 무대 위 행사에 참여하던 마이클 루커는 직접 관객석으로 내려와 팬들과 소통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촉박한 내한 일정 내에 스케줄 소화는 물론 팬들의 마음까지 완벽히 사로잡은 이들! 이처럼 역대급 팬서비스로 자동 입덕을 불렀던 할리우드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톰 크루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톰 크루즈다. 국내 최다 내한 기록을 세운 배우.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개봉을 맞아 내한한 올해까지 꼬박 9번 한국을 찾았다. 올 때마다 화제가 되는 건 그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시간! 톰 크루즈
입덕각! 내한 행사에서 역대급 팬서비스 자랑한 할리우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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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8월 8일 10년 만에 재개봉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단발머리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다.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인상을 남긴 그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안소니 홉킨스), <다크 나이트>의 조커(히스 레저) 등과 함께 지금까지도 역대급 악당으로 거론되고 있다. 재개봉판 포스터에서는 그런 그의 모습이 부각됐다.
안톤 시거를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 그 해 열린 여러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그는 선 굵은 마스크, 중저음의 목소리, 디테일한 표정 등으로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후에도 하비에르 바르뎀은 강한 무게감을 뽐내는 악역들을 맡았으며 그가 표현한 캐릭터들은 제각각 다른 개성을 자랑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재개봉과 함께 그가 그
돌아온 똑단발 살인마 안톤 시거! 하비에르 바르뎀의 악역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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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성시문화재단이 다가오는 가을, 시민 예술가를 발굴하고 일상생활 속 개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밴드 경연대회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를 개최한다.
만 18세 이상의 밴드 공연이 가능한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영상 심사를 거쳐 15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 3일 간의 본선 무대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결선을 통해 선정된 1,2,3위 팀에는 상금과 함께 다양한 홍보․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본선과 결선 무대는 화성시 관내 광장 및 공원에서 진행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단체들에게는 딱딱한 오디션 장을 벗어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우리 동네, 나와 가까운 곳에서 열정 넘치는 밴드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신청은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26일 24시까지 접수가능하며, 경연대회는 9월 29
화성시문화재단,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예술가 발굴·지원 밴드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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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시리즈가 비상에 걸렸다. 8월10일(현지시간) <엠파이어>는 “<스타트렉 4>(가제)에 출연이 예정됐던 크리스 파인,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료 문제로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제작사 파라마운트는 <스타트렉> 시리즈는 <스타워즈> 시리즈,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영화들처럼 큰 규모의 예산이 들어가는 영화가 아니라 주장했고, 두 배우와 임금 협상이 결렬된 듯하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의 영화들, MCU 영화들이 대부분 2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반면, <스타트렉> 시리즈는 모두 2억 달러 이하의 제작비로 제작됐다. 또한 3편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흥행 면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1편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주인공 제임스 커크(크리스 파인)의 아버지, 조지 커크로 잠깐 출연한 바 있다.
크리스 파인 X 크리스 헴스워스 <스타트렉 4> 하차 논의 중, 제작 적신호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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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을 향해 헤이트 스피치를 퍼붓는 재특회에 멋지게 대항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카운터스다. 카운터스는 혐오표현금지법까지 이끌어내며 우경화되어 가는 일본 사회에 정의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카운터스>는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런데 카운터스? 재특회? 혐오표현금지법? <카운터스>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용어와 개념을 정리했다.
카운터스와 오토코구미
일본의 민족주의적 혐오주의자들의 혐오 시위를 저지하기 위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행동주의자들을 말한다. ‘반박하다’, ‘대응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Counter’에서 따온 말이다. 재특회(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를 중심으로 한 넷우익이 주말마다 도쿄 한인촌 신오쿠보 거리로 몰려나와 혐오 시위를 하던 2013년. 이들의 헤이트 스피치(국적, 인종, 성, 종교 등을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증오를 선동하는 혐오 발언)를 더이상 듣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거리
재특회, 오토코구미… <카운터스>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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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로!>는 연극 세트처럼 닫힌 공간에서 벌어지는 대화 위주의 영화이다.” 정말이지 찜통더위를 잠시나마 잊기 위해 극장을 찾는 이들을 저 멀리 밖으로 도망가게 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한여름에 개봉하는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용감하게도 이런 발언을 한 주인공은 바로 캉탱 드퓌에 감독. ‘미스터 와조’(Mr. Oizo)라는 예명을 쓰는 전자음악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그는 19살에 연출한 단편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만들기 위해 장난처럼 시작했던 믹싱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300만장이 넘게 팔려나간 음반(《플랫 비트》(1999))의 뮤지션이 되었고, 이 음반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똘기 충만한 장편 <논필름>(2001)을 자가 제작했다. 이후 스테이플러로 눈 끝을 집어내는 저렴하고 신속한 성형수술을 자행하는 남자가 주인공인 <스테이크>(2013),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타이어를 그린 영화 <광란의 타이어>(2010), 사라진 애완견의 무의식 세계를
[파리] 괴상한 상상력의 <경찰서로!> 프랑스에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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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스 게임> Molly’s Game
감독 에런 소킨 / 출연 제시카 채스테인, 이드리스 엘바, 케빈 코스트너, 마이클 세라 / 배급 영화사 빅 / 개봉 9월 예정
멀리 <어 퓨 굿맨>(1992)부터 <소셜 네트워크>(2010), <머니볼>(2011), 미국 드라마 <뉴스룸>까지. 에런 소킨이 다 썼다. 이걸 다 쓴 걸 보면 그는 ‘천재’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임에 틀림없다. 그런 그가 연출자의 자리에 오른다면? 메커니즘이 다른 툴인데, 에런 소킨이 그것마저 해냈다. 화려한 각본 리스트에 올린 단 하나의 연출작 <몰리스 게임>의 호평으로 감독 에런 소킨의 명성도 챙겼다. <몰리스 게임>은 할리우드에서 8년, 뉴욕에서 2년. 지상 최대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거물급 여성 몰리 블룸(제시카 채스테인)이 올림픽 스키 유망주에서 로스쿨을 거쳐 ‘포커 프린스’가 되기까지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밀 이야
[Coming Soon] <몰리스 게임>, 거대한 지하 포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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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8월10일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랜드>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트와이스랜드>는 올해 진행 중인 트와이스의 월드 투어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무대 위 트와이스의 공연, 무대 뒤 트와이스의 진솔한 모습 등을 담았다. 또한 마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위해 삼면 스크린 기술인 '스크린 X'로 촬영됐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3년 간 무려 14개의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팬덤을 양산한 걸그룹이다. 꾸준한 활동으로 발매 곡마다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개최된 두 번째 투어 콘서트 '트와이스랜드 존 2: 판타지 파크'의 1만 8000석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 번째 일본 싱글 앨범 '웨이크 미 업
스크린으로 만나는 최고 주가의 걸그룹,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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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사촌, 슈퍼걸이 영화화된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8월6일(현지시간)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가 DC 코믹스의 슈퍼걸을 영화화한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22 점프 스트리트>의 각본가 오렌 우지엘이 각본을 작업 중이다"고 전했다.
슈퍼걸은 코믹스 <슈퍼맨>에서 첫 등장한 후 인기를 끌며 단독 코믹스로 제작된 캐릭터다. 슈퍼맨과는 사촌 관계이며, 그처럼 크립톤 행성의 생존자다. 카라 조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지구에서는 린다 리라는 이름의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활동한다. 슈퍼맨 못지않은 신체 능력, 비행 능력 등을 가지고 있다.
<슈퍼걸>은 현재 드라마로도 방영 중이다. 2015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세 편의 시즌이 제작됐으며, 올해 10월 시즌 4 방영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슈퍼걸>은 슈퍼걸의 초창기 성장기를 담았으며, DC 코믹스의 또 다른 히어로 플래시도 등장한
원더 우먼이 다가 아니다! 슈퍼맨의 사촌, '슈퍼걸'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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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에서 퇴출 당한 제임스 건 감독이 다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메가폰을 잡을 수 있을까? 8월 9일(이하 현지시각) 해외 매체 <데드라인>은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디즈니에 제임스 건 감독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연출직으로 복귀시켜줄 것을 설득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 7월 20일 마블 스튜디오에서 퇴출 당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소아성범죄를 연상시키고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게재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지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 앨런 혼은 “그의 발언은 옹호할 여지도 없고, 회사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관계를 끊겠다”라 밝히며 제임스 건 감독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연출직에서 하차시켰다.
<데드라인>은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가 (디즈니와 제임스 건 감독의
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 디즈니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제임스 건 감독 복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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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많은 이들의 시랑을 받았던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2편으로 돌아왔다. <맘마미아!2>는 1편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으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로부터 호텔을 물려받고, 임신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소피의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는 이미 세상을 떠났으며 소피는 그런 엄마를 그리워한다. 자신도 엄마가 된다는 불안감을 겪는 소피에게 엄마의 친구들은 도나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준다.
영화는 도나의 어린 시절과 현재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이런 형식 덕에 1편에서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던 중년 캐릭터들의 어린 시절도 모두 등장한다.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두 배우를 비교해보는 것도 <맘마미아!2>를 보는 하나의 관람 포인트 일 수 있겠다.
그렇다면 <맘마미아!2> 속 중년 배우들의 실제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 미숙했던 어린 날을 담은 영화의 내용처럼, 현재는 쟁쟁한 필모 자랑하는 그들의 청춘이 궁금해진다. 예나
예나 지금이나 넘나 멋진 것! <맘마미아!2> 중년 배우들의 리즈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