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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코너가 27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1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2> 이후 린다 해밀턴이 연기하는 사라 코너의 모습이 담긴 <터미네이터 6>(가제)의 첫 공식 스틸컷이 공개됐다.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1984)에 이어 출연한 <터미네이터 2>에서 당대 최고의 여전사 캐릭터 사라 코너를 연기했다. 이후 제임스 카메론이 시리즈에서 손을 뗐고 2015년 리부트를 표방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터미네이터 6>의 스틸컷에는 린다 해밀턴 이외에도 나탈리아 레이즈(다니 라모스 역), 맥켄지 데이비스(그레이스 역)의 모습이 담겼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이 제작됐으며 1편부터 2편까지는 이어지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3편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4편 <터
27년 만에 사라 코너로 돌아온 <터미네이터 6>의 린다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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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 未來のミライ
감독 호소다 마모루 / 출연 가미시라이시 모카, 구로키 하루, 호시노 겐, 아소 구미코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4살 남자아이 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여동생에게 부모의 관심을 빼앗겨 심통이 난다. 그런데 어느 날 미래에서 온 소녀가 자신을 여동생 미라이라고 소개하며, 신기한 모험이 시작된다. 호소다 마모루의 따뜻한 세계의 연장에 있는 작품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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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미녀 삼총사> 리부트 출연을 확정했다.
나오미 스콧, 엘라 바린스카가 그와 함께한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 사설 첩보기관 타운젠트 에이전시의 새로운 ‘엔젤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엘리자베스 뱅크스도 극중 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소니픽처스가 2019년 9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한다.
-디즈니가 아프리카 공주가 주인공인 실사영화 <샤데>를 제작한다.
올라 쇼쿤비, 린제이 리드 팔머의 아이디어에 기초한 각본. 아프리카 소녀 샤데는 자신의 왕국이 미스터리한 악령의 위협을 받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마법전사 파워를 받아들인다. 샤데의 모험에는 왕국의 왕자가 조력자로서 함께한다.
-닐 블롬캠프가 새로운 <로보캅> 시리즈의 감독을 맡는다.
가제는 <로보캅 리턴즈>. 폴 버호벤 감독의 <로보캅>(1987)의 각본을 맡았던 에드 누메이어와 마이클 마이너가 제작에 참여한다. 현재 <터미네이터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녀 삼총사> 리부트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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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
감독 롭 마셜 / 출연 에밀리 블런트, 메릴 스트립, 줄리 월터스, 콜린 퍼스, 벤 위쇼
책으로, 영화로, 뮤지컬로 두루 사랑받은 <메리 포핀스>가 무려 54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스크린에 걸린다. 193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뱅크스가 사람들과 유모 메리 포핀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시카고>(2002), <숲속으로>(2014) 등 뮤지컬 영화연출에 특화된 롭 마셜 감독이 연출한다. 1964년 영화에서 줄리 앤드루스가 연기한 메리 포핀스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의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이외에도 메릴 스트립, 줄리 월터스, 콜린 퍼스, 벤 위쇼 등 출연진이 쟁쟁하다. 올해 크리스마스 북미 개봉예정이다.
[WHAT'S UP] <메리 포핀스 리턴즈>, 54년 만에 새로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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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이 시리즈 최초로 두편을 연이어 연출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이 615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자신의 연출작은 물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심지어 톰 크루즈 자신의 출연작 가운데서도 <우주전쟁>(2005)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반면에 일궈낸 모든 커리어가 한순간에 곤두박질친 이도 있다. 미국 <CBS>의 레슬리 문베스 회장은 6명의 직장인을 성희롱 했다는 혐의를 받고 사내 특별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이같은 그의 혐의는 지난 7월 27일, <뉴요커>의 보도로 외부에 알려졌다. 현재 사실 확인 관계는 끝났고 구체적인 사퇴 여부를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p&DOWN]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시리즈 중 최고 성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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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 세기의 회의가 열렸다. 월트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의 주주들이 디즈니의 폭스 인수 합병안에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이로써 디즈니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 케이블 채널 <FX 네트웍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폭스의 주요 콘텐츠 사업 부문을 713억달러에 인수하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두 거대 기업의 합병이 향후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주시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과 더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은 폭스의 인기 콘텐츠, <아바타>와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행보에 쏠려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하나의 브랜드가 된 양질의 콘텐츠 회사(마블, 픽사, 루카스필름의 경우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를 인수한 뒤, 트렌디한 감각과 볼거리를 장전한 디즈니 스타일의 블록버스터영화로 재탄생시키는 건 엔터테인먼트 왕국 디즈니의 장기다. 이
<아바타> 속편, 디즈니의 추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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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39.6도로 111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7월 말과 8월 초는 극장가의 전통적인 성수기지만, 올해는 극장으로 피신한 시민들의 규모가 커져 체감상 훨씬 혼잡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신과 함께-인과 연>(8월 1일)은 개봉일에 전국 12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고, 같은 날 개봉한 국내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 역시 16만명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를 차지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영화와 폭염이 합세해 평일 낮에도 매진 사례가 나오는 현상에 대해 강동영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지금까지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관객수가 감소하던 추세였지만, 새로운 개봉작 콘텐츠가 끼치는 영향력에 힘입어 8월부터 새로운 반응이 나오는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저녁 및 심야 상영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7월 둘쨋주와 넷쨋주 사이에 관객수가 약 99% 증가했다”. 여름 극장의 호황
현장은 울고 극장가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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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 바로 아슬아슬한 스턴트 장면이다. 동작 하나만 실수해도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할 위험한 장면들. 보통의 경우엔 배우들과 똑 닮은 전문 스턴트 배우들이 촬영에 함께하지만, 대역을 거부한 채 촬영장에서 직접 스턴트를 소화해내는 배우들이 있다. 목숨이 최소 2개 이상일 것 같은(!)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톰 크루즈
톰 크루즈는 지난 22년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에단 헌트를 연기하며 보기만 해도 아찔한 각종 스턴트에 도전해왔다. 달리는 기차 위에 매달리거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 올라 외벽을 질주하고,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리거나, 줄 하나에 의지해 빌딩들을 오고 가는 등 상상 못할 미션들을 클리어한 액션 장인. 개봉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촬영 당시엔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액션을 시도하다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뿐만 아니라 <나잇
대역이 뭐죠? 목숨 걸고 스턴트 소화해낸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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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의 새 막이 시작됐다. 8월 1일(이하 현지시각)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의 촬영 시작을 알렸다. 그간 SNS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았던 그의 첫 게시물이라는 점이 반갑다.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의 세트장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캐리 피셔 없이 다음 챕터를 촬영한다니 씁쓸하지만, 앞으로 함께할 놀라운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 밝혔다.
약 40년간 <스타워즈> 시리즈와 함께했던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는 지난 2016년 12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촬영을 마치고 세상을 떠난 그녀가 후속편에 어떤 방식으로 출연할 것인지에 대해 팬들의 의견이 분분했던 상황.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의 출연진 리스트가 공개됐던 지난 7월 27일,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자신이 연출을 맡았던 <
<스타워즈 에피소드 9> 촬영 시작, 고 캐리 피셔 CG 없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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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이 개봉했다.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던 SF 액션 영화라는 점,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특기대의 강화복 디자인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부르는 데 이어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굵직굵직한 배우들의 이름이 신뢰를 더하는 작품이다. 여름 극장가 첫 타자로 베일을 벗은 <인랑>. 알고 봐도 재밌고, 모르고 봐도 재밌는 이 작품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한자리에 정리해봤다.
1. 오시이 마모루 각본,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연출한 애니메이션 <인랑>이 원작이다
<인랑>은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작품이다. <공각기동대>의 연출을 맡았던 애니메이션계 거장,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을 맡은 작품. 애니메이션 <인랑>은 2차 대전 패배 직후 경제 성장을 이룸과 동시에 반정부 세력의 투쟁이 빈번했던 196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눈앞에서 소녀의 자폭을 막지 못
촬영 중 한효주가 총기를 찾은 이유? <인랑> 비하인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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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리는 칸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꿈같은 곳이며, 수상뿐 아니라 초청만으로도 작품성이 입증되는 셈이다. 칸영화제는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등 본상을 수상하는 경쟁부문, 독창적이고 색다른 작품들로 구성된 주목할 만한 시선, 수상 없이 영화만을 상영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최근 국내 극장가는 이러한 칸에서 수상, 초청된 작품들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미 7월26일 올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이 개봉했다. 다가올 여름 기대작으로 꼽히는 <공작>도 올해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선공개된 작품이다. 이외에도 8월 안에 개봉하는 세 편의 영화들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이다. 칸의 안목이 관객들의 만족감과도 일치하길 기대해보며 칸이 선택한 다섯 작품을 예습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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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은 이미 보증! 국내 극장가를 수놓는 칸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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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라인업을 발표하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요즘,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는 새로운 집행부를 필두로 조직 재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6월 22일 베를린에서는 영화제의 미래를 이끌 차기 집행위원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력한 집행위원장 후보였던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수장 카를로 샤트리안과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위촉위원회 일원인 마리에트 리스벡이 영화제를 공동으로 이끌게 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리스벡은 독일의 영화진흥위원회 격인 ‘저먼 필름스’의 해외 담당관으로 재직 중인 인물로, 베를린영화제를 이끄는 첫 여성 수장이 됐다. 향후의 영화제에서 예술 부문 업무는 샤트리안이, 행사 조직 업무는 리스벡이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독일 영화인 79인의 공개서한 서명 사건 이후 베를린영화제의 미래는 세간의 관심사였다. 공개서한을 통해 독일 영화인들은 베를린영화제의 혁신과
[베를린] 베를린국제영화제 새 집행위원장에 카를로 샤트리안과 마리에트 리스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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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레데터> The Predator
감독 셰인 블랙 / 출연 보이드 홀브룩, 올리비아 문, 트레반트 로즈, 스털링 K. 브라운, 제이콥 트렘블레이, 키건 마이클 키 /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 9월 예정
전설의 사냥꾼이 돌아온다. 1987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는 1500만달러의 예산으로 1억달러의 수익을 거둔 화제작이었다. 시리즈의 전통을 잇는 4번째 속편(스핀오프 제외)으로 돌아온 <더 프레데터>는 모든 것을 새롭게 쓴다. <아이언맨3>(2013)의 셰인 블랙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영화는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대를 다룬다. 모두가 들뜬 핼러윈 밤, 소년 로리 메카나(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의문의 우주선 모형을 작동시키자 이에 반응하여 우주선이 지구로 향한다. 우주선을 타고 온 외계인 프레데터는 압도적인 기술과 신체능력으로 인류를 향한 사냥을 시작하고 육군 특수부대원 출신 퀸 메케나(보이드 홀브록
[Coming Soon] <더 프레데터>, 전설의 사냥꾼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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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장르의 마술사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이 베일을 벗었다. <인랑>은 동명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효주는 주인공 임중경(강동원)과 함께 자폭을 시도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맡았다. 한효주는 이윤희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너무 어려웠다. 감정을 추스르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은데, 계산했지만 계산적이지 않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2004년,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던 시트콤 <논스톱 5>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찬란한 유산>, <동이> 등의 드라마를 거친 후 여러 영화 속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수많은 작품에서 여러 역할을 소화한 한효주.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인랑> 개봉과 함께, 한효주가 연기했던 인상 깊었던 영화 속 캐릭터들을 살펴봤다.
<오직
<인랑>에 출연한 한효주의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