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괴물 사냥꾼으로 변신한다. DCEU(DC Extended Universe)에서 슈퍼맨을 맡고 있는 헨리 카빌. 그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위쳐>에서 주인공 게롤트 역으로 확정됐다. <더 위쳐>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삽코프스키가 쓴 중세 판타지 소설이다. 뛰어난 검술 실력의 위쳐, 게롤트의 모험을 담고 있다. 위쳐는 슬라브 신화의 남자 마녀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존재다. 괴물을 처리해주거나 저주를 풀어주고 돈을 받는 집단이다.
소설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비디오 게임이 더 유명하다. 게임 <더 위쳐>는 3편까지 제작됐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2015년 최대 ‘게임 오브 디 이어’(GOTY, Game of the Year) 수상작이다. 넷플릭스의 <더 위쳐>는 게임보다는 소설에 더 가까울 것으로 추측된다.
헨리 카빌은 지난 8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관련 인터뷰
헨리 카빌, 소설·게임 원작의 넷플릭스 판타지 드라마 <더 위쳐> 주연 확정
-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오는 이나영. <하울링>(2012) 이후 그녀의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중국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이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한국에 있는 엄마(이나영)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젠첸은 자신과 아버지를 버리고 떠난 엄마를 미워하지만, 한국에서 몰랐던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된다. 탈북 여성의 생존, 고통을 그린 <뷰티풀 데이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연출은 탈북 여성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마담 B>로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며 이름을 알린 윤재호 감독이 맡았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행사계획 등을 발표한 BIFF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뷰티풀 데이즈>의 개막작 선정에 대해 “가족 해체를 보이면서도 결국은 가족이 복원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주제가 시의적절한 점을 감
조선족 엄마 연기한 이나영의 <뷰티풀 데이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
경찰, 아니 존 맥클레인과 테러리스트의 싸움은 계속된다. 9월 3일(이하 현지시각), <엠파이어>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다이하드> 속편 제목이 <맥클레인>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맥클레인>은 지난 2013년 개봉한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를 잇는 속편 영화다. <맥클레인>의 제목은 현재까지 <다이하드: 이어 원>(Die Hard: Year One)으로 알려져왔다. 이는 렌 와이즈먼 감독이 <맥클레인>의 연출 자리를 놓고 처음으로 협상했을 당시 지어졌던 프로젝트 제목이라고. <맥클레인>의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3일 <엠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이하드> 6편의 제목은 <맥클레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브루스 윌리스는 “(앞으로 나올) <다이하드> 속편의 이야기는 두 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서 진
60대와 20대 맥클레인 만난다, 여섯 번째 <다이하드> 영화 제목 <맥클레인>으로 확정
-
확실히 용병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다카>(Dhaka)의 주연을 맡았다. <다카>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한 사업가의 아들을 구하기 위한 용병, 레이크(크리스 헴스워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은 샘 하그레이브가 맡았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스턴트 대역이었으며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토믹 블론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에서 무술감독 역할을 담당했다. <다카>는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하그레이브의 든든한 지원자는 <다카>의 각본을 쓴 루소 감독 형제다. 크리스 헴스워스, 샘 하그레이브, 루소 형제까지. 이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2018년 개봉한 <12 솔져스>에서도 군인
크리스 헴스워스, 루소 형제 각본 넷플릭스 무비 <다카>에서 용병 된다
-
-
올해만 세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 다작 배우 반열에 오른 강동원,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주지훈, 순 제작비 18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안시성>으로 극장가를 찾을 조인성까지. 충무로 기둥으로 우뚝 선 이들의 공통점, 바로 ‘모델 출신’이라는 점이다. 선배 모델들이 다져놓은 길을 따라, 201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모델 출신 배우들! 그중에서도 2018년 작품들에서 활약한, 혹은 활약할 모델 출신 남자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 김영광
모델 데뷔_2006년 F/W 서울컬렉션
연기 데뷔_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동양인 최초로 디올 옴므의 얼굴이 된 국내 모델. 김영광은 데뷔 2년 만에 해외 런웨이를 밟고 전 세계의 디자이너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델 출신 배우다. 각종 패션지를 장식하던 그가 연기 전선에 뛰어든 건 2008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l
2018년 충무로 휘어잡을 모델 출신 남자 배우 4
-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eapons of Mass Destruction, WMD) 보유를 명분으로 미국이 전쟁을 한창 준비 중이던 2002~2003년. <충격과 공포>는 시민의 두려움을 먹이 삼아 전쟁의 몸집을 불려가던 조지 부시 정부의 내막을 파헤치는 저널리즘 드라마다. 군대 내 폭행 사망 사건을 파헤치는 법정물 <어 퓨 굿맨>(1992)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고뇌하는 인물들을 힘 있게 그려낸 적 있는 로브 라이너 감독이 이번에는 거대 권력에 돌을 던지는 실화 속 주인공들을 불러낸다. 대량살상무기, 충격과 공포 전술, 합동 언론 나이트 리더지 등 <충격과 공포>를 보기 전에 복기해볼 만한 실재 소재들을 정리해봤다.
작전명 ‘이라크의 자유’의 위력은 어느 정도?
2003년 3월 20일 새벽,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미국의 대규모 공습이 시작됐다. 미 공군이 영국 및 호주와 연합해 바그다드 곳곳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한 지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
<충격과 공포>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이라크전쟁의 발발 상황
-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씨네21>이 주관하는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공모전’에서 선발된 영화 상영회가 9월 6일 CGV 용산에서 열린다. 송현석 감독의 <식물인간>, 김지영 감독의 <벌레>, 이옥섭 감독의 <세 마리>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식물과 이야기하는 소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묵직한 연출로 그려 낸 <식물인간>, 대기 오염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황폐한 근미래를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그린 <벌레>,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배우 특유의 유머와 리얼한 전개가 재미를 선사하는 <세 마리> 등 흥미로운 소재와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환경부는 지난 1월 29일 부터 3월 22일까지 <숨ː> 이라는 주제로, 생명과 호흡에 관련된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하여 세 작품을 선정, 제작지원을 해왔다.
영화 상영 전에 환경부장관이 수여하는 대상 등 시
환경부, 제1회 환평단편영화 <숨ː> 상영회 개최
-
알렉 볼드윈이 호아킨 피닉스 주연 영화 <조커>(가제)에서 하차했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불과 이틀 만의 일이다.
8월 29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알렉 볼드윈이 영화 <조커>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알렉 볼드윈은 <조커> 솔로 영화에서 배트맨의 아버지 토마스 웨인 역을 맡기로 되어있던 상태. 그는 <USA 투데이>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스케줄의 충돌을 이유로 들며 “나는 더 이상 그 영화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25명의 배우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알렉 볼드윈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과 함께 그가 29일 트위터에 올린 내용도 함께 화제가 됐다. 알렉 볼드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역할에 캐스팅된 적 없다”고 밝혔다.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
알렉 볼드윈 <조커> 하차, “도널드 트럼프 같은 역할에 캐스팅된 적 없다”
-
파란만장한 배우의 생애가 인도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산주>가 그 주인공인데, 영화의 제목인 ‘산주’는 실존하는 인도의 배우이자 제작자 산자이 더트의 별칭이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생애가 영화화될 만큼 논란 가득한 삶을 살아왔다. 영화인 집안에서 태어난 산주는 1981년 배우로 데뷔해 지금까지 180여편에 가까운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제작자, TV 프로그램의 사회자일 뿐 아니라 정계까지 입문했다. 언뜻 화려한 스타의 삶을 보는 듯하지만 그 이면엔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머니를 잃은 그는 심각한 마약중독에 빠졌고, 결혼 생활 또한 순탄치 않았다. 당시 인도영화계의 대표적 무희로 꼽히는 여배우 마두리 딕시트와의 외도는 유명하다. 영화에서 만난 둘은 3년간 불륜 관계를 맺다가 산자이 더트가 경찰에 체포된 뒤 관계를 청산했다. 더트의 체포 사유는 반테러리즘법에 의거한 불법 무기 소지 혐의였다. 뭄바이 연쇄폭발 테러가 발생한 시절(1993년) 테러리스트로 지목
[델리] <산주>, 천의 얼굴을 가진 어느 배우의 인생
-
<암수살인>
제작 필름295, 블러썸픽쳐스 / 감독 김태균 / 출연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 배급 쇼박스 / 개봉 10월 초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다. 오직 피해자만 있는 기이한 살인, ‘암수범죄’의 전말을 캔다. 7명을 죽인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 강태오(주지훈). 공소시효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부족한 증거를 가지고 형사 김형민(김윤석)이 뛰어들었다. 거짓과 진실을 오가는 교묘한 범죄자와 직업적 촉으로 모든 걸 내건 형사의 막상막하 끈질긴 대결이 펼쳐진다.
<암수살인>은 2012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범죄를 모티브로 한 범죄 스릴러다. 15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살인범이 추가 살인을 자백한 후, 이를 믿은 형사가 그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소개된, 기록할 만한 범죄사건을 5년여의 취재 끝에 써내려간 생생한 작품. 다채로운 배역으로 ‘올해의 배우’로 각광받는 주지훈의 에너지, 이를 놓치
[Coming Soon] <암수살인>, 오직 피해자만 있는 기이한 살인
-
“장르 자체가 드웨인 존슨!”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화끈한 캐릭터, 액션을 선보이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드웨인 존슨. 그가 하와이 부족의 왕을 연기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드웨인 존슨이 카메하메하 왕을 다룬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더 킹>의 주연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포레스트 검프>, <콘택트>, <캐스트 어웨이> 등을 연출한 명장이다.
카메하메하 왕은 하와이 왕국의 초대 군주다. 1810년, 하와이 왕국을 세우고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던 하와이를 통일한 인물이다. <더 킹>은 카메하메하 왕에 대한 역사적 사실, 설화 등을 기반으로 그가 하와이를 통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드웨인 존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도 유사한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바 있다. <모아나&
이번엔 실사! 드웨인 존슨, <더 킹>으로 하와이 왕국의 카메하메하 국왕 연기
-
<자우에르크라우트코마> Sauerkrautkoma
감독 에드 헤어조그 / 출연 세바스티앙 베젤, 시몬 슈바르츠, 리사 마리아 포호프, 노라 발트슈테텐
독일 작가 리타 팔크의 범죄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작은 마을의 경찰관 프란츠 에버호퍼를 주인공으로 하는 범죄 시리즈를 다섯 번째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뮌헨으로 전출된 경찰관 프란츠 에버호퍼는 아버지의 차에서 시체를 발견하며 새로운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영화 제목의 ‘자우에르크라우트’는 독일식 양배추 절임을 뜻하는 말.
[해외 박스오피스] 독일 2018.8.24~26
-
-FOX 2000 픽처스에서 K팝을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아시아계 미국인 대학생이 한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유명 음반 프로듀서 스쿠터 브라운이 기획, 제작하고, 마돈나의 전기영화 <블론드 앰비션>을 쓴 엘시 홀랜더가 각본을 맡았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하는 <작은 아씨들>에 에마 왓슨이 캐스팅 됐다.
첫째딸 메그 역할에는 애초 에마 스톤이 캐스팅되었지만 일정 문제로 하차하고 에마 왓슨이 맡을 예정이다. <작은 아씨들>은 2019년 크리스마스 개봉을 목표로 제작 진행 중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내년 초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SNS에서 논란을 빚은 제임스 건 감독이 하차하며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다. 마블은 사전 준비를 하던 제작 인원을 전원 해고하고 새로 제작진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마 왓슨, 그레타 거윅 감독 <작은 아씨들> 캐스팅 外
-
톰 크루즈를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려준 <탑건>이 8월29일 재개봉했다. <탑건>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 토니 스콧 감독의 작품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2012년 8월20일 LA의 토마스 다리에서 투신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020년 북미 개봉 예정인 속편 <탑건: 매버릭>도 원래는 그가 연출을 맡기로 했다. <탑건> 재개봉과 토니 스콧 감독의 기일(8월 19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그의 대표작을 돌아보며 그를 기억해보려 한다.
화가, 광고감독, 영화감독
영국 출신의 토니 스콧 감독은 7살 형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수석으로 졸업한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화가의 꿈을 키웠다. 졸업 직후 그는 화가로 활동했지만 이내 형의 영향으로 영화로 눈길을 돌린다.
1970년대 초까지 단편 영화를 만들던 그는 형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수많은 광고를 제작
액션 스릴러의 장인, 토니 스콧(1944~2012) 감독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