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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돌아온 <할로윈>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제이미 리 커티스가 또 다른 흥미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10월 25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해외 매체는 “제이미 리 커티스가 라이언 존슨 감독의 신작 <나이브즈 아웃>(Knives Out)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선 이미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제이미 리 커티스와 함께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돈 존슨, <겟 아웃>에 출연한 키스 스탠필드, <블레이드 러너 2049>에 출연한 아나 디 아르마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나이브즈 아웃>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과 같은 고전적인 스타일을 지닌 현대극이 될 예정.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과 함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비롯해 그와 오랜 시간 협업해온 램 버그
초호화 캐스팅 자랑하는 <나이브즈 아웃>, 제이미 리 커티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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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 4>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에 대한 온갖 추측과 루머가 난무하던 <어벤져스 4>. 이번엔 <어벤져스 4>에 출연한 배우가 직접 입을 열었다.
10월 25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콜라이더>는 “배우 프랭크 그릴로가 <어벤져스 4>에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그릴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빌런 크로스본즈를 연기했던 배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초반부 폭발 사고의 주범이었던 크로스본즈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랬던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재등장하는 걸까?
최근 ‘UFC Unfiltered’ 팟캐스트에 출연한 프랭크 그릴로는 “크로스본즈는 다음 어벤져스 영화의 플래시백 장면에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다른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혀도 된다고 허락받았다”고
시간 여행이 아니었다! “<어벤져스 4>, 플래시백 장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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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쥬라기 월드> 시리즈 등으로 할리우드 대세 배우로 거듭한 크리스 프랫. 제임스 건 감독의 해임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의 촬영이 2021년으로 연기된 상황이지만, 크리스 프랫은 그 공백을 부지런히 메꿀 듯하다. 10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크리스 프랫이 테일러 쉐리던의 스릴러 영화에 출연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스릴러 영화는 제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영화는 DEA(마약단속국)로부터 고용된 특수 조직을 그릴 예정이다. 그들은 CIA의 보호를 받는 마약 거래상을 쫓는다. 크리스 프랫은 전직 군인이자 특수 조직의 리더 역할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화이트 러쉬>, <선스 오브 아나키> 등의 영화에서 조연을 맡으며 배우로 먼저 활동했다. 2011년 <바일-게임 오브 더 페인>
크리스 프랫 <윈드 리버>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스릴러 영화 출연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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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올해가 가기 전에 콘텐츠 개발과 구입 등 사업 확장을 위해 20억달러(약 2조2700억원)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고 채권 시장으로 향했다. 3분기까지 약 70억달러, 우리 돈으로 8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조달한 넷플릭스는 이로써 올해 약 90억달러를 콘텐츠 강화에 쏟아부었다. 넷플릭스의 투자 규모는 이미 업계 일반을 한참 뛰어넘은 수치다. <포천>에 따르면 <HBO>는 2017년에 콘텐츠 사업에 25억달러를, <CBS>는 40억달러를 지출했다. 넷플릭스 최다 제작비라는 마이클 베이의 신작 <식스 언더그라운드>(1억7천만달러 이상)를 포함해 올해 넷플릭스가 발표한 신작 영화 수는 총 82편. 경쟁사인 워너브러더스는 23편, 디즈니가 10편 안팎이다. 2012년 첫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 넷플릭스의 빠른 성장은, 2018년 700여개의 신규 및 독점 콘텐츠를 가지고 전세계 21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로 간
넷플릭스, 콘텐츠 강화 위해 2조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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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개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그 실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이재규 감독) <씨네21>과 CGV용산아이파크몰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 용씨네 PICK 네 번째 시간으로 <완벽한 타인>이 상영됐다. 월식이 진행 중인 어느 저녁, 오랜 동창생들의 부부 동반 모임에서 식사 동안 각자의 스마트폰을 공유하는 게임이 시작된다. 얼마 못 가 서로의 깊은 비밀이 탄로나버린 이들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10월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 4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씨네21>의 김현수, 김소미 기자 그리고 <역린>(2014) 이후 4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인 이재규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수 기자는 “개봉 전 블라인드 시사에서 그동안 롯테엔터테인먼트 배급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고 들었다. 코믹하면서 한편으로는 섬뜩한 영화”라고 운을 뗐다. 김소미 기자는 “두터운 인지도를 자랑하는
<완벽한 타인> 용씨네 PICK, “파국 속에서 관계는 도리어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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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의 고질적인 노동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씨를 지핀 것은 10월 11일 ‘영화제일하는사람’이라는 닉네임으로 개설된 한 트위터 계정이다. 자신을 영화제 스탭이라고 소개한 그는 시간외수당 없는 야근과 술자리 강요 등 자신이 겪은 불합리한 처우를 폭로했다. 이 계정이 다른 스탭 및 자원봉사자가 올린 경험담을 리트윗하고 개인 DM을 통해 들어온 제보를 소개하면서 영화제 스탭 처우 논란은 SNS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9월부터 영화제 스탭 노동실태제보센터를 운영해왔던 청년유니온은 부산국제영화제 임금체불상담소를 추가 개설해 시간외수당 미지급 현황을 집중분석했고, 10월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영화제 스탭 근로계약 292개를 입수해 전수 분석한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주최한 기자회견 ‘부산국제영화제 체불임금 지급 촉구 및 영화제 스탭 노동실태조사결과 발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체불임금 1억2400만원”이라는
부산국제영화제 체불임금 1억2400만원에 다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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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영화 시나리오와 예상손익서 한장으로 <인천상륙작전>(2016)에 30여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10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비례대표)은 <인천상륙작전>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정부가 직접 지원한 ‘건전애국영화’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인천상륙작전>은 KBS의 31억9천만원을 포함해 정부가 106억2천만원을 투자한 일종의 박근혜 전 대통령 프로젝트였던 게 문제다. KBS가 왜 이 일에 총대를 메고 나섰는지, 감사실이든 진실과미래위원회든 KBS의 투자 지시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피감기관으로 국감에 참석한 양승동 KBS 사장은 “(이 문제는) 지난 4월 KBS 뉴스(‘블랙·화이트리스트’ 집행자 추적…국책은행·공공기관도 대규모 투자)로 보도한 바 있다”고 대답했으나 박 의원은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반박했다. 양 사
KBS의 <인천상륙작전> 30억원 투자의 전말 단독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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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신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으로 뭉쳤다. 무려 여섯 번째 만남이다.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잃어버린 도시 Z> 등을 써낸 작가 데이빗 그랜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은 1920년대 오클라호마주를 배경으로, 땅 아래에서 석유가 발견된 후 전 세계적인 부자가 된 인디언 오세이지 족(Osage Nation)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았다. 사망자 수가 점점 증가하자 새롭게 창설된 수사국 FBI가 이 사건에 투입되고, 이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와 연루된 음모를 추적해나간다. <포레스트 검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을 써낸 에릭 로스가 현재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틴 스콜세지가 “데이빗 그랜의 책을 읽자마자 바로 캐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틴 스콜세지와 여섯 번째 작품으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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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영화 산업을 꽉 잡고 있는 히어로 무비. 특히나 대형 배우들이 합류한 히어로 무비라면 관객과 평단의 온갖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톱배우들이 히어로 무비에서도 제 역량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둔 사례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전작에서 펄펄 날던 배우들이 히어로 무비 속에서 제 개성을 미처 다 내비치지 못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기대에 비례하는 실망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온갖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 배우들의 존재감을 공기처럼 만든 히어로 무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베놈(2018) | 미셸 윌리엄스
안티 히어로라는 소재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베놈>은 개봉 전 배우들의 캐스팅이 화제를 모은 영화였다. 에드 브룩/베놈 역을 맡은 톰 하디의 이름은 물론, 그의 파트너 앤 웨잉으로 등장한다는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주연 부문 통틀어 네 번이나 이름을 올린 미셸 윌리엄스라니. 그간 메이저 히어로 영화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던 미셸 윌리엄스의 이름만으로도 탄탄한
이러라고 출연한 게 아닐 텐데! 톱배우 캐스팅이 아까운 히어로 무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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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로 아련한 눈빛 보여주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라이언 고슬링. 그가 <퍼스트맨>으로 돌아왔다. <위플래쉬>, <라라랜드>로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를 그린 <퍼스트맨>. 라이언 고슬링은 그의 무거운 발걸음을 어떤 표정과 눈빛으로 그려냈을까. 이를 확인해보기 전,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여러 영화 속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달콤한 로맨스부터 피 튀기는 액션까지, 다양한 라이언 고슬링의 모습을 만나보자.
* 해당 영화들의 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랑밖에 난 몰라~
<노트북> 노아 역 / <라라랜드> 세바스찬 역
라이언 고슬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르는 멜로다. <라라랜드>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 시작점이 된 영화는 2004년 개봉한
<퍼스트맨> 이전에는 어떤 영화가? 라이언 고슬링의 영화 속 대표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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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올해 북미권에서 가장 독보적인 이슈를 생산한 영화다. 뉴욕대 최연소 경제학 교수인 중국계 미국인 레이첼(콘스탄스 우)에게 싱가포르 최대 재벌가의 아들인 남자친구 닉(헨리 골딩)이 고향 방문을 제안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갖가지 미덕들이 펼쳐진다. 몽타주를 채우는 극도의 풍요, 아시아계 배우들의 활약, 그리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일으킨 파란 등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구성하는 매력들을 미리 만나보자.
왜 ‘크레이지’ 리치일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작가 케빈 콴이 쓴 트릴로지 소설 중 첫 번째 작품을 영화화했다. 콴 자신이 싱가포르의 부유한 가정 출신이면서 10대 시절 미국 휴스턴으로 이주해 겪었던 이민자로서의 경험을 담았다. 싱가포르 부동산 재벌인 닉의 가족은 소설 속에서 “신보다 더 부유한” 것으로 묘사된다. 영화에서 닉의 어머니 엘레노어(양자경)는 런던의 최고급 호텔 컨
북미 박스오피스를 휩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매력과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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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이웃한 이탈리아는 1960~70년대 스파게티 웨스턴의 기원국으로 세르지오 레오네 같은 웨스턴 장르의 전설적인 인물을 배출했지만, 같은 시기 프랑스는 장 뤽 고다르, 에릭 로메르 같은 감독들의 작품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래서일까. 오늘날까지 프랑스 감독들에게 웨스턴 장르는 그야말로 도전 이상의 그 무엇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이 부인할 수 없는 프랑스 영화사의 ‘경험명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작품이 나왔다. 바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시스터스 브러더스>(2018).
19세기 미국 땅이 골드러시 붐으로 요란하게 꿈틀거리던 시기. 엘리(존 C. 라일리), 찰리(호아킨 피닉스) 시스터스 형제는 코모도르에게서 금 채취에 획기적인 포뮬러를 발견한 화학자 페르만 케르미츠 웜(리즈 아흐메드)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길을 나선다. 그런데 시스터스 형제에게 페르만의 위치를 보고하기 위해 고용된 사설탐정(마이크 질렌홀)이 마음을 바꿔 페르만을 돕기 시작하면서, 이 두 그룹의
[파리] 자크 오디아르 감독 신작 관객과 평단 모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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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제작 영화사 집 / 감독 최국희 / 출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11월 28일
절체절명의 위기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나게 만든다. <국가부도의 날>은 IMF 금융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을 그린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위기 사태를 가장 먼저 예견하고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운다. 국민에게 현 상황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는 한시현의 반대편에는 위기가 알려지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다른 해결책을 찾는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있다. 유아인이 분한 증권사 금융맨 윤정학은 외국 투자사들의 반응을 보고 위기를 직감하지만 이를 개인적 기회로 삼기 위해 사표를 내고 투자자를 모은다. 이들 사이에는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소시민 갑수(허준호)도 있다. IMF 총재 역에 캐스팅된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의 이름이
[Coming Soon] <국가부도의 날>, 절체절명의 위기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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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의 유명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비운의 왕자, 롭 스타크를 연기한 리처드 매든이 <007> 시리즈의 차기 제임스 본드로 물망에 올랐다. 10월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왕좌의 게임>의 리처드 매든이 차기 제임스 본드로 급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007>의 총괄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가 그를 다니엘 크레이그를 대체할 인물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좌의 게임>에서 북부의 왕에 등극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리처드 매든. 또한 그는 <왕좌의 게임> 뿐 아니라, 최근 <BBC>의 첩보 드라마 <보디가드>에서 유명 정치인을 경호하는 주인공 데이비드를 맡기도 했다. 영국 출신에, 다양한 액션까지. 리처드 매든이라면 스파이의 대명사,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차기
<007> 시리즈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나? 말 많고 탈 많은 <007> 이슈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