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로 스타덤에 오른 캐서린 랭포드가 <어벤져스 4>(가제)에 합류했다. 10월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랩>(The Wrap)은 “캐서린 랭포드가 <어벤져스 4>에 출연한다. 그녀의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캐서린 랭포드는 2017년 독특한 방식으로 청소년 비행, 왕따 문제 등을 풀어낸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주인공 한나 베이커를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서 2017년 주목할 만한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10대의 성 정체성에 대해 그린 영화 <러브 사이먼>,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2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녀는 <어벤져스 4> 합류로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신예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듯하
캐서린 랭포드 <어벤져스 4> 합류, 그녀의 역할은?
-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국제경쟁, 국내경쟁, 뉴필름메이커 이상 3개의 경쟁부문과 시네마 올드 앤 뉴, 인디스토리 20주년 특별전,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이상 3개의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총 91편의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은 다큐멘터리 <더 휴먼 페이스>와 애니메이션 <노 그래비티>다. 6명의 감독이 공동 연출한 프랑스 단편애니메이션 <노 그래비티>는 무중력의 삶에 익숙해진 우주 비행사가 지구로 귀환해 다시 일상에 적응하려 애쓰는 이야기이고, 단편다큐멘터리 <더 휴먼 페이스>는 <다키스트 아워>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한, 일본의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조각가인 쓰지 가즈히로의 삶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11월 1일부터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피카디리1958에서
-
중국에서 흔히 넷플릭스와 같은 인터넷 OTT 플랫폼에서 유통하고 시청하는 영화를 인터넷영화라고 부른다. 중국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은 요우쿠, 아이치이, 텐센트 등 인터넷 대기업 산하의 서비스로 이중 인터넷영화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아이치이다. 이러한 인터넷영화는 대부분 3억원에서 5억원 사이의 저예산으로 제작되며 플랫폼의 유저 특성상 남성 관객이 많으며, 장르는 액션, 코미디, 판타지, CG로 만든 화려한 볼거리의 영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아이치이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은 판타지 로맨스 <황천을 건너다>는 약 1800만명이 시청, 4568만위안(약 7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터넷영화라는 새로운 매체의 가능성을 알렸다.
넷플릭스 등의 해외 OTT 서비스가 플랫폼에서 제작비를 투자해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판권을 바이아웃하는 반면, 중국의 인터넷 플랫폼 수익은 대부분 시청자가 유료로 콘텐츠를 시청하고 그 수익을 플랫폼과 제작사가 투명한 정산방식으로
[베이징] 중국 OTT 플랫폼에서 제작·유통되는 인터넷영화들 성장세 눈에 띄어
-
<성난 황소>
제작 플러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 B.A 엔터테인먼트 / 감독 김민호 / 출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 배급 쇼박스 / 개봉 11월
2018년 한국영화의 얼굴. 올 한해 국내 극장가에서 마동석의 존재감은 실로 엄청났다. <챔피언>과 <신과 함께-인과 연> <원더풀 고스트>부터 11월 개봉을 앞둔 <동네사람들>과 <성난 황소>까지 마동석은 무려 5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는 마동석이 설립한 영화 기획사 ‘팀 고릴라’가 기획·개발한 작품이 충무로에서 그 결과물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의 신작 <성난 황소>는 김민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5년 전부터 배우 마동석이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개발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거친 과거에서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살아가는 남자 동철
[Coming Soon] <성난 황소>, “사람이 한번 잡히면 종이짝처럼 튕겨져 날아가버리는”
-
-
캡틴 잭 스패로우가 15년간의 항해를 마쳤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각본가 스튜어트 베티가 <데일리 메일 TV>을 통해 조니 뎁이 하차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서 열린 레드 카펫 행사에서 <데일리 메일 TV>와 인터뷰를 나눈 스튜어트 베티가 조니 뎁의 하차를 암시하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이어나간 것.
스튜어트 베티는 “조니 뎁은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고, 잭 스패로우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가 됐다. 전 세계 아이들이 잭 스패로우를 사랑했다. 그 일이 조니 뎁과 우리에게 아주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잭 스패로우란 캐릭터가 조니 뎁의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잭 스패로우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닻을 올린 <
조니 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떠난다
-
장동건, 현빈 주연의 사극 좀비 영화 <창궐>이 10월25일 개봉했다. 사극과 좀비를 합친 신선한 조합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올해 각각 <7년의 밤>, <협상>으로 이미 한차례 관객들을 만났던 장동건, 현빈. 거기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완용을 연기한 김의성까지 다시 악역으로 돌아왔으니, <창궐>은 익숙한 배우들이 그리는 색다른 영화가 될 듯하다.
<창궐>로 올해 두 번째 영화 필모그래피를 장식한 장동건, 현빈, 김의성. 그러나 두 편을 넘어 올해만 세 편 이상의 영화로 모습을 비추는 배우들도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 했는가. 부지런한 작품 활동으로 스크린을 장식, 혹은 장식 예정인 2018년의 다작 배우들을 모아봤다.
* 개봉일을 기준으로 했으며, 2018년 개봉 예정작들도 포함했다.
* 극장에서 상영된 장편영화들로만 선정했다.
* 특별출연, 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2018년의 다작 배우들
-
출연진 전원이 아시아계 배우인 작품, 가수 에릭남이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한 극장의 티켓을 모두 구입해 화제를 모았던 그 영화. 온갖 수식어를 달고 압도적인 흥행 성적으로 북미 극장가를 발칵 뒤집은 화제의 작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드디어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뉴요커 레이첼 추(콘스탄스 우)가 알고 보니 싱가포르의 슈퍼 리치였던 남자친구 닉 영(헨리 골딩)의 가족을 만나며 벌어진 일을 담은 작품. 싱가포르계 미국인 케빈 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화제의 중심에 놓여있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관람하기 전, 알고 보면 더 재밌을 소소한 사실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1.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오션스8> 보다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5일 북미 개봉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흥행 수익 3400만 달러(약 381억 원)를 기록하며 오프닝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마크
할리우드 발칵 뒤집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대한 소소한 사실 12
-
40년 만에 돌아온 <할로윈>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제이미 리 커티스가 또 다른 흥미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10월 25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해외 매체는 “제이미 리 커티스가 라이언 존슨 감독의 신작 <나이브즈 아웃>(Knives Out)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선 이미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제이미 리 커티스와 함께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돈 존슨, <겟 아웃>에 출연한 키스 스탠필드, <블레이드 러너 2049>에 출연한 아나 디 아르마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나이브즈 아웃>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과 같은 고전적인 스타일을 지닌 현대극이 될 예정.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과 함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비롯해 그와 오랜 시간 협업해온 램 버그
초호화 캐스팅 자랑하는 <나이브즈 아웃>, 제이미 리 커티스 합류
-
※ <어벤져스 4>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에 대한 온갖 추측과 루머가 난무하던 <어벤져스 4>. 이번엔 <어벤져스 4>에 출연한 배우가 직접 입을 열었다.
10월 25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콜라이더>는 “배우 프랭크 그릴로가 <어벤져스 4>에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그릴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빌런 크로스본즈를 연기했던 배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초반부 폭발 사고의 주범이었던 크로스본즈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랬던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재등장하는 걸까?
최근 ‘UFC Unfiltered’ 팟캐스트에 출연한 프랭크 그릴로는 “크로스본즈는 다음 어벤져스 영화의 플래시백 장면에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다른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혀도 된다고 허락받았다”고
시간 여행이 아니었다! “<어벤져스 4>, 플래시백 장면 등장한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쥬라기 월드> 시리즈 등으로 할리우드 대세 배우로 거듭한 크리스 프랫. 제임스 건 감독의 해임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의 촬영이 2021년으로 연기된 상황이지만, 크리스 프랫은 그 공백을 부지런히 메꿀 듯하다. 10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크리스 프랫이 테일러 쉐리던의 스릴러 영화에 출연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스릴러 영화는 제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영화는 DEA(마약단속국)로부터 고용된 특수 조직을 그릴 예정이다. 그들은 CIA의 보호를 받는 마약 거래상을 쫓는다. 크리스 프랫은 전직 군인이자 특수 조직의 리더 역할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화이트 러쉬>, <선스 오브 아나키> 등의 영화에서 조연을 맡으며 배우로 먼저 활동했다. 2011년 <바일-게임 오브 더 페인>
크리스 프랫 <윈드 리버>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스릴러 영화 출연 논의 중
-
넷플릭스가 올해가 가기 전에 콘텐츠 개발과 구입 등 사업 확장을 위해 20억달러(약 2조2700억원)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고 채권 시장으로 향했다. 3분기까지 약 70억달러, 우리 돈으로 8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조달한 넷플릭스는 이로써 올해 약 90억달러를 콘텐츠 강화에 쏟아부었다. 넷플릭스의 투자 규모는 이미 업계 일반을 한참 뛰어넘은 수치다. <포천>에 따르면 <HBO>는 2017년에 콘텐츠 사업에 25억달러를, <CBS>는 40억달러를 지출했다. 넷플릭스 최다 제작비라는 마이클 베이의 신작 <식스 언더그라운드>(1억7천만달러 이상)를 포함해 올해 넷플릭스가 발표한 신작 영화 수는 총 82편. 경쟁사인 워너브러더스는 23편, 디즈니가 10편 안팎이다. 2012년 첫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 넷플릭스의 빠른 성장은, 2018년 700여개의 신규 및 독점 콘텐츠를 가지고 전세계 21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로 간
넷플릭스, 콘텐츠 강화 위해 2조원 추가 투자
-
”사람들은 모두 개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그 실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이재규 감독) <씨네21>과 CGV용산아이파크몰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 용씨네 PICK 네 번째 시간으로 <완벽한 타인>이 상영됐다. 월식이 진행 중인 어느 저녁, 오랜 동창생들의 부부 동반 모임에서 식사 동안 각자의 스마트폰을 공유하는 게임이 시작된다. 얼마 못 가 서로의 깊은 비밀이 탄로나버린 이들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10월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 4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씨네21>의 김현수, 김소미 기자 그리고 <역린>(2014) 이후 4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인 이재규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수 기자는 “개봉 전 블라인드 시사에서 그동안 롯테엔터테인먼트 배급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고 들었다. 코믹하면서 한편으로는 섬뜩한 영화”라고 운을 뗐다. 김소미 기자는 “두터운 인지도를 자랑하는
<완벽한 타인> 용씨네 PICK, “파국 속에서 관계는 도리어 발전한다”
-
영화제의 고질적인 노동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씨를 지핀 것은 10월 11일 ‘영화제일하는사람’이라는 닉네임으로 개설된 한 트위터 계정이다. 자신을 영화제 스탭이라고 소개한 그는 시간외수당 없는 야근과 술자리 강요 등 자신이 겪은 불합리한 처우를 폭로했다. 이 계정이 다른 스탭 및 자원봉사자가 올린 경험담을 리트윗하고 개인 DM을 통해 들어온 제보를 소개하면서 영화제 스탭 처우 논란은 SNS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9월부터 영화제 스탭 노동실태제보센터를 운영해왔던 청년유니온은 부산국제영화제 임금체불상담소를 추가 개설해 시간외수당 미지급 현황을 집중분석했고, 10월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영화제 스탭 근로계약 292개를 입수해 전수 분석한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주최한 기자회견 ‘부산국제영화제 체불임금 지급 촉구 및 영화제 스탭 노동실태조사결과 발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체불임금 1억2400만원”이라는
부산국제영화제 체불임금 1억2400만원에 다다라…
-
“KBS가 영화 시나리오와 예상손익서 한장으로 <인천상륙작전>(2016)에 30여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10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비례대표)은 <인천상륙작전>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정부가 직접 지원한 ‘건전애국영화’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인천상륙작전>은 KBS의 31억9천만원을 포함해 정부가 106억2천만원을 투자한 일종의 박근혜 전 대통령 프로젝트였던 게 문제다. KBS가 왜 이 일에 총대를 메고 나섰는지, 감사실이든 진실과미래위원회든 KBS의 투자 지시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피감기관으로 국감에 참석한 양승동 KBS 사장은 “(이 문제는) 지난 4월 KBS 뉴스(‘블랙·화이트리스트’ 집행자 추적…국책은행·공공기관도 대규모 투자)로 보도한 바 있다”고 대답했으나 박 의원은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반박했다. 양 사
KBS의 <인천상륙작전> 30억원 투자의 전말 단독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