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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유준상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의 배우상은 2014년 신인 발굴을 목적으로 새롭게 신설된 상이다.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선정하는 뉴 커런츠 부문과 뛰어난 독립영화를 선정하는 오늘-비전 부문의 작품들 속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에게 수상된다. 남, 여 1명씩 선정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 여 배우 한 쌍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역대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로는 <거인>의 최우식,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 <꿈의 제인>의 이민지, 구교환 등이 있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과 <밤치기>의 박종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은 권해효, 김호정이 맡았다. 드라마, 상업영화, 독립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고현정, 유준상이 올해는 어떤 영화, 배우들을 수상자로 선정할지 주목된다.
올해 제23회
고현정·유준상,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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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시장의 라인업은 중국영화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햇빛 쏟아지던 날들>(1994), <귀신이 온다>(2000)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장원 감독의 여섯 번째 연출작 <히든 맨>, 단편 <레퀴엠>으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1985년생 신예 감독 원무예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아불시약신>,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으로 만든 블록버스터 대작까지 올여름 중국 영화시장은 다채로운 면모로 관객을 불러모았다.
7월 6일 개봉해 여름방학 시즌의 포문을 연 작품은 원무예 감독의 <아불시약신>이었다. 이 영화는 2004년 중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과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중국 의료계의 현실을 영화라는 틀 안에서 과감하게 풍자하는 동시에 ‘약의 신’으로 불린 의인의 이야기를 다룬 <아불시약신>은 이번 여름 관객을 울고 웃기며 한달 반 만에 30억위안(약 5천억
[베이징] <아불시약신> <서홍시수부> 등 다양한 장르영화로 관객 끌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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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제작 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 감독 김성훈 / 출연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서지혜, 이선빈, 조달환, 한지은, 박진우 / 배급 NEW / 개봉 10월 예정
그야말로 태풍 전야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괴존재 ‘야귀’ (夜鬼)의 창궐로 위기에 처한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십수년 만에 돌아온 조선 최고 무공의 소유자 이청(현빈)은 박 종사관(조우진), 덕희(이선빈), 대길 스님(조달환), 학수(정만식), 만보(박진우) 등과 함께 야귀에 맞선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괴존재의 정체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질 시원한 액션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어벤저스 같은 존재감을 보여줄” 새로운 조합의 배우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액션영화가 목표였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선 곳곳에 야귀들이 창궐한 사이, 조정에서는 왕권을 위태롭게 하는 정치적 싸움이 벌어진다. 그
[Coming Soon] <창궐>, 밤에만 활동하는 괴존재 ‘야귀’ (夜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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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속 ‘납뜩이’를 이을 캐릭터들이 나타났다. <너의 결혼식>은 고3 여름부터 20대에 들어서서까지 계속 서로의 곁을 맴도는 승희(박보영)와 우연(김영광)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들의 첫사랑을 보다 더 특별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우연의 곁에서 사랑에 대해 이런저런 훈수를 두는 우연의 절친 3인방 근남(강기영)과 공자(고규필), 수표(장성범)다. 찰떡같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빵빵 터뜨리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이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최근 여러 작품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 신스틸러 3인방을 소개한다.
강기영
# <너의 결혼식>_옥근남
근남은 우연의 첫사랑을 가장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그의 단짝 친구다. 무슨 말을 들어도 19금으로 해석하고 마는 혈기왕성함. 생활밀착형 드립을 청산유수처럼 쏟아내다가도, 뜬금없이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캐릭터다.
# 하키 선수, CF 스타, 연극배우
<너의 결혼식> 웃음 책임지는 신스틸러 3인방 어디서 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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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다야 콜맨이 연기하는 인어 공주를 만나볼 수 있을까?
지난 8월 22일(현지시각) <스크린 랜트>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디즈니가 젠다야 콜맨에게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주연 에리엘 역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젠다야 콜맨은 <위대한 쇼맨>에서 유색인종 서커스 단원 앤 휠러,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 파커의 시크한 친구 미쉘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디즈니 채널의 청소년 시트콤 <우리는 댄스소녀>로 데뷔했고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 년간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를 통해 놀라운 흥행 기록을 경신해왔다. 디즈니의 라이브액션 프로젝트는 계속될 예정.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덤보>, 가이 리치 감
젠다야 콜맨, 실사판 <인어공주> 에리얼 연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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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쫄쫄이 입고 정신 나간 액션 선보였던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그가 주연을 맡은 <더 보이스>가 8월29일 개봉한다. 그는 이번에도 나사가 조금 풀린 캐릭터를 맡았다. 그가 연기한 제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살인마로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 목이 잘린 시체 등과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행보를 보여준다. 영화의 제목이 ‘더 보이스’인 이유다.
<더 보이스>는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살인 행각에 코미디 요소를 섞어냈다. 제리의 반려동물들의 온갖 해괴망측한 대사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개, 고양이의 특성에 맞는 그의 찰진 대사처리도 인상적이다. <더 보이스>의 동물들처럼 시선을 강탈했던 영화 속 말하는 동물들을 찾아봤다. 귀엽거나, 코믹하거나 혹은 무섭기까지 한 그들. 애니메이션 영화는 제외했다.
베이브(크리스틴 카바노프) <꼬마돼지 베이브>
말하는 동물이 나오는 실
시선 강탈! 애니 말고 실사영화 속 말하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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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하이웨이> ペンギン・ハイウェイ
감독 이시다 히로야스 / 목소리 출연 아오이 유우, 기타 가나, 구기미야 리에, 한 메구미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11살 소년 아오야마의 동네에 갑자기 펭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판타지 어드벤처다. 아오이 유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우타다 히카루가 테마곡을 연주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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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MBC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에 출연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북핵 문제 등 남북 관계를 다룬 첩보 드라마로, 이기홍은 CIA 요원 프랭크 리 역을 맡았다. 그는 재미교포 관광객으로 위장해 남한 국가정보원 대북 팀장 채은서에게 접근하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하지원이 채은서 역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진구, 박기웅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작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2019년 상반기 방송된다.
이기홍의 국내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6년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에 출연한 바 있다. <특별시민>에서 그는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라미란) 의원의 아들 스티브 역으로 출연했다. 스티브는 하버드대 출신의 미국 변호사로 어머니의 선거를 돕는 인물이다. 극 중 이기홍은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를 구사하
<메이즈 러너> 이기홍, MBC 드라마 <프로메테우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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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FIRST MAN
감독 데이미언 셔젤 /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파블로 시레이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론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데이미언 셔젤과 라이언 고슬링의 조합으로 곧 만나게 된다. 1961년부터 69년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임무 중 하나를 수행하는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의 8년에 집중하는 영화다.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가족사 가운데에서도 특히 당시 결혼생활 중이던 아내 재닛 암스트롱(클레어 포이)과의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스포트라이트>(2015)와 <더 포스트>(2017) 등을 쓴 조시 싱어가 제임스 한센의 전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10월 12일 북미 개봉예정이다.
[WHAT'S UP] <퍼스트맨>,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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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이 8월 16일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76살로 세상을 떠났다. 오랫동안 췌장암 투병을 이어온 어리사 프랭클린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악화된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공연을 취소했는데 결국 2017년 11월 <엘튼 존 AIDS 재단 설립 25주년 갈라쇼>가 그녀의 마지막 퍼포먼스로 남았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스펠 가수로 데뷔한 어리사 프랭클린은 1967년 생애 첫 빌보드 1위곡 <Respect>를 시작으로 최고의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장례식에서 노래를 부르며 당시 흑인 인권, 여권 신장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등 20세기 최고의 가수 중 한명으로 거듭났다. 18회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7500만장의 음반 판매, 1987년 여성 최초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 1994년 케네디센터 훈장, 2005년 대통령 훈장을 받는 등 그야말로 전설의 길을 걸었다.
70년대 잠시 침체기를 맞은 어리사 플랭클린은 198
세상을 떠난 어리사 프랭클린의 전기영화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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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명필름 기획실에서 영화 기획, 제작 담당(팀장급)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3년 이상 유관업무 경력자로, 8월 31일(금)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 접수(webmaster@myungfilm.com). 우편, 방문 접수 사절. 자세한 내용은 www.facebook.com/myungfilm 참조. 문의 031-930-6511.
*제5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 영화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종교 무관, 영화를 사랑하는 성인이며, 영화제 전 기간(10월 25~28일) 참여 가능한 사람, 사전준비모임(10월 11일, 18일)에 참여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이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홈페이지(caff.kr/caffsien)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caffsien@caff.kr)로 접수하면 된다.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공식 유니폼 지급, 영화제 기간 식사 제공. 문의는 가톨릭영화제 사무국(0507-1424-0712) 및 홈페이지(www.c
영화사 명필름 기획실, 영화 기획·제작 담당(팀장급)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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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4~13일)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은 이장호 감독이다.
<별들의 고향> <바보선언> 등 이장호 감독의 영화 8편이 상영된다. 더불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감독, 반전평화 운동가인 류이치 사카모토가 수상한다.
-신철 영화사 신씨네 대표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신철 신임 집행위원장은 <결혼 이야기> <편지> <엽기적인 그녀> 등을 기획·제작한 인물로, 오는 9월부터 3년간 집행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인천다큐멘터리포트2018의 본선 진출작 29편이 확정됐다.
한국 다큐멘터리 8편, 아시아 다큐멘터리 10편, 러프컷 세일 프로젝트 11편이 최종 선정됐으며 박혁지 감독의 <행복의 속도>, 민환기 감독의 <선거> 등이 포함되었다. 인천다큐멘터리포트2018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다.
이장호 감독,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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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플롯을 지녔으나 참신한 형식으로 이뤄진 영화다.” (장영엽) “컴퓨터 배경화면만으로도 한편의 영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영화다.” (김현수) 올해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자마자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 <서치>가 <씨네21>과 CGV용산아이파크몰이 함께하는 용씨네 PICK의 두 번째 영화로 선택됐다. 8월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 4관에서 열린 <서치>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씨네21> 장영엽 기자는 “<서치>는 할리우드 실정상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시아계 미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임을 강조하며, 이 영화가 두번째 행사의 선정작으로 부족함 없는 이유를 밝혔다.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서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딸의 행적을 찾던 아빠가 그녀의 노트북에서 딸에 관한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토대로 사건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씨네21> &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서치> 용씨네 PICK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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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조이래빗
<나의 특급 형제>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8월 17일 크랭크업했다. <방가? 방가!>(2010),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2012)을 연출한 육상효 감독이 연출하는 휴먼 코믹물로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출연한다. 명필름과 조이래빗이 공동 제작하고 NEW가 배급한다. 현재 후반작업 중.
콘텐츠케이
영화 <사자>가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을 캐스팅하고 8월 14일 크랭크인했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세계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악령을 좇는 구마 사제 안 신부(안성기)를 만나면서 겪는 초자연적 존재와의 대결을 그린다. <청년경찰>(2017)의 김주환 감독이 박서준과 다시 한번 만났다. 콘텐츠케이가 제작하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명필름랩
명필름랩 3기인 전지희 감독의 <국도극장>이 8월 20일 크랭크인 했다. 영화는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가 아무런 희망이 없는
신하균·이광수·이솜 <나의 특급 형제>, 8월 17일 크랭크업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