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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대형 차기작 <듄>에서 레베카 퍼거슨을 만나볼 수 있을까. 9월 5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레베카 퍼거슨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듄>의 출연 협상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듄>은 1965년 출판된 프랑크 허버트의 동명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서사를 자랑하는 소설 <듄>은 네뷸러 상, 휴고 상 등을 수상하며 비평계와 독자들의 동시 찬사를 받았다. 근미래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은하계에서 가장 귀중한 물질인 멜란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신 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애쓰는 귀족 소년 폴 아트리데스가 주인공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에선 티모시 샬라메가 그를 연기할 예정이다. 레베카 퍼거슨은 폴의 어머니
레베카 퍼거슨,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드니 빌뇌브 신작 <듄> 출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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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개막한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에 속하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나이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올해 베니스에 쏠린 관심은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틸다 스윈튼,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더불어, 코엔 형제, 알폰소 쿠아론, 루카 구아다니노 등 대형 감독들의 신작이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그간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화제작이라 불렸던 <버드맨>, <스포트라이트>, <라라랜드>, 작년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황금사자상을 안겼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은 이듬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풍경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더 집중된 바. 이탈리아 리도 섬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베니
유명 감독·배우 여기 다 모였다, 제75회 베니스영화제 기대작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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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크레이그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라이언 존슨 감독 신작에 출연한다.
라이언 존슨이 각본, 제작까지 맡는 <칼을 꺼내다>(Knives Out)에서 대니얼 크레이그는 형사 캐릭터를 연기한다.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촬영에 앞서 출연하는 작품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캐스팅이 완료됐다.
마이클 가자, 오스틴 에이브럼스, 가브리엘 러시 등 신인배우들이 주요 배역을 맡는다. 10대들이 주인공인 스릴러영화 <어둠 속에서 전해지는 무서운 이야기>(Scary Stories to Tell in the Dark)는 앨빈 슈워츠의 인기 소설이 원작이다.
-<다이하드> 여섯 번째 시리즈의 제목이 <매클레인>으로 정해졌다.
<매클레인>에선 60대의 매클레인과 20대 시절의 매클레인 이야기가 교차 진행된다. <다이하드 4.0>의 렌 와이즈먼 감독이 연출한다.
대니얼 크레이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언 존슨 감독 신작에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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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가장 강한 캐릭터, 캡틴 마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9월 5일(현지시각) 해외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캡틴 마블>의 새로운 스틸컷 10장과 함께 캡틴 마블(브리 라슨)과 그녀 주변 캐릭터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들을 공개했다.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다. 우리는 이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쿠키 영상에서 그녀의 상징적 마크를 만나본 바 있다. <캡틴 마블>은 캐롤 댄버스, 캡틴 마블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1990년대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캐롤은 초능력을 지닌 채로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이자 NASA의 보안 책임자인 캐롤이 업무를 수행하던 중 크리 종족과 만나 방사능에 노출되며 초능력을 갖게 된다는 원작의 틀을 벗어나는 스토리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캡틴 마블> 어떤 내용일까? 새로운 스틸 10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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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다쿠야가 돌아왔다. 신작 <검찰측 죄인>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흥행 수입이 5억엔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룹 스마프의 해체와 함께 흥행에서도 부진을 겪던 기무라 다쿠야는 시즈쿠 슈스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검찰측 죄인>에서 같은 소속사였던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와 함께 캐스팅되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한편 프랑스의 국민배우로 불렸던 제라르 드파르디외는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제라르 드파르디외 변호인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파리 검찰은 사전조사 과정에서 근거가 나올 경우 공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을 밝혔다. 제라르 드파르디외는 2013년 프랑스 정부의 증세 정책에 반발하며 러시아로 국적을 바꾸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UP&DOWN] <검찰측 죄인>으로 돌아온 기무라 타쿠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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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의 레이스가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8월 29일, 개막작 <퍼스트 맨>의 첫 공개를 시작으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화제작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가 보이콧을 선언한 넷플릭스 영화를 6편이나 초청하는 행보를 보였다. 덕분에 오슨 웰스 감독의 유작 <바람의 저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등이 초청되어 이목을 끌었다. 영화제 초반에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더 시스터스 브러더스>가 여러 매체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았고,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서스페리아>가 공개되자마자 평단과 언론에서 극과 극의 반응을 쏟아냈다. “오싹하고 장엄한 광기로 사로잡힌 영화”(<인디와이어>)라는 평이 있는 반면, “이상하리만큼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 영화”(<가디언>) 등의 혹평도 많았다. 한편, 개막 전부터 경쟁부문 21편 중 여성감독의 영화는 제니퍼 켄트 감독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서약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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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협회가 부산영상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김휘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9월 6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역 영화계가 요구한 공모제 도입에 대한 검토와 의견 수렴이 없었고, 김휘 내정자 또한 부산시의 내정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개막식은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변성현·양익준 감독, 김하나 작가가 제12회 대단한단편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20분 미만의 단편영화 2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배우 김남길·한지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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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출연하기로 했다. 동명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결정한 선택들이 예상치 못한 결말을 일으키는 이야기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 일했던 신인 김용훈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바람이분다
<설행_눈길을 걷다>(2015)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이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신작 <프랑스 여자>의 촬영을 마쳤다. 배우 김호정, 김지영, 김영민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던 40대 중반의 한국 여성이 20여년만에 한국을 찾으며 경험하는 기묘한 시공간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다. 2019년 개봉예정.
한국영상자료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의 원장 추천 위원회는 9월 5일부터 18일까지 신임 원장을 공모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이
전도연·정우성·배성우·윤여정,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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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 3~4년의 어려움을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전환점이다.”(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정상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9월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참석했고, 올해 부산영화제 개요 및 개·폐막작 섹션 별 작품이 발표되었으며 아시아필름마켓 주요 내용 및 부대행사가 공개됐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부산영화제 사상 최초로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공백 상태인 상황이 4개월 동안 지속됐고, 4월 중순 넘어서까지 영화선정위원회 결원이 있었다. 4월 말에 이르러서야 3명의 선정위원을 위촉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준비과정이 2~3개월 뒤처진 상태였다”고 설명하며 안정적으로 영화제를 유지하는 쪽에 주력했음을 먼저 밝혔다. 먼저 부산영화제가 시작됐던 남포동에서 시민 참여적·체험적인 다양한 영상·영화 활동이 계획 중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섹션도 있다. ‘부산클래식’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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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남한산성> 등 최근 주로 사극에서 활약해왔던 박해일이 현대극으로 돌아왔다. <상류사회>는 돈과 권력만이 무기인 ‘상류 사회’로의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해일은 정치권 입성을 꿈꾸는 교수 태준을 연기한다. 유혹과 욕망에 물들어 점차 속물적인 인간이 되어가는 태준은 그간 박해일의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캐릭터다. 순하고 말간 얼굴로 눈도장을 찍었던 신인 시절부터 노련함이 빛나는 현재까지, 충무로에 ‘박해일이 아니면 안 될’ 캐릭터들을 여럿 탄생시키며 독보적 존재감을 알려왔던 박해일. 그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질투는 나의 힘, 2002
이원상 역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리더, 성우(이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충무로에 발을 디딘 박해일은 이후 박찬옥 감독의 데뷔작 <질투는 나의 힘>으로 주연 데뷔를 치렀다. 원상은 연상녀 성연(배종옥)에게 사랑을 구걸하며 질풍
충무로의 독보적 존재감! 베스트 캐릭터로 돌아보는 박해일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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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괴물 사냥꾼으로 변신한다. DCEU(DC Extended Universe)에서 슈퍼맨을 맡고 있는 헨리 카빌. 그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위쳐>에서 주인공 게롤트 역으로 확정됐다. <더 위쳐>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삽코프스키가 쓴 중세 판타지 소설이다. 뛰어난 검술 실력의 위쳐, 게롤트의 모험을 담고 있다. 위쳐는 슬라브 신화의 남자 마녀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존재다. 괴물을 처리해주거나 저주를 풀어주고 돈을 받는 집단이다.
소설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비디오 게임이 더 유명하다. 게임 <더 위쳐>는 3편까지 제작됐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2015년 최대 ‘게임 오브 디 이어’(GOTY, Game of the Year) 수상작이다. 넷플릭스의 <더 위쳐>는 게임보다는 소설에 더 가까울 것으로 추측된다.
헨리 카빌은 지난 8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관련 인터뷰
헨리 카빌, 소설·게임 원작의 넷플릭스 판타지 드라마 <더 위쳐> 주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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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오는 이나영. <하울링>(2012) 이후 그녀의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중국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이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한국에 있는 엄마(이나영)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젠첸은 자신과 아버지를 버리고 떠난 엄마를 미워하지만, 한국에서 몰랐던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된다. 탈북 여성의 생존, 고통을 그린 <뷰티풀 데이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연출은 탈북 여성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마담 B>로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며 이름을 알린 윤재호 감독이 맡았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행사계획 등을 발표한 BIFF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뷰티풀 데이즈>의 개막작 선정에 대해 “가족 해체를 보이면서도 결국은 가족이 복원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주제가 시의적절한 점을 감
조선족 엄마 연기한 이나영의 <뷰티풀 데이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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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니 존 맥클레인과 테러리스트의 싸움은 계속된다. 9월 3일(이하 현지시각), <엠파이어>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다이하드> 속편 제목이 <맥클레인>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맥클레인>은 지난 2013년 개봉한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를 잇는 속편 영화다. <맥클레인>의 제목은 현재까지 <다이하드: 이어 원>(Die Hard: Year One)으로 알려져왔다. 이는 렌 와이즈먼 감독이 <맥클레인>의 연출 자리를 놓고 처음으로 협상했을 당시 지어졌던 프로젝트 제목이라고. <맥클레인>의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3일 <엠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이하드> 6편의 제목은 <맥클레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브루스 윌리스는 “(앞으로 나올) <다이하드> 속편의 이야기는 두 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서 진
60대와 20대 맥클레인 만난다, 여섯 번째 <다이하드> 영화 제목 <맥클레인>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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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용병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다카>(Dhaka)의 주연을 맡았다. <다카>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한 사업가의 아들을 구하기 위한 용병, 레이크(크리스 헴스워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은 샘 하그레이브가 맡았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스턴트 대역이었으며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토믹 블론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에서 무술감독 역할을 담당했다. <다카>는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하그레이브의 든든한 지원자는 <다카>의 각본을 쓴 루소 감독 형제다. 크리스 헴스워스, 샘 하그레이브, 루소 형제까지. 이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2018년 개봉한 <12 솔져스>에서도 군인
크리스 헴스워스, 루소 형제 각본 넷플릭스 무비 <다카>에서 용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