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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연채 행복밥상 문화축제’가 오는 28일 광주시청 야외 잔디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광주시가 제18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추상적인 개념의 ‘행복’을 축제를 통해 구체화시켜 시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처럼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여느 다른 행사와 달리 농산물 판매 등이 목적이 아니라 ‘행복’을 주제로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축제이다.
BBQ 쌈 채소 파티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28일 오후 4시부터 광지원농악단 풍물공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1부 행사인 BBQ 쌈 채소 파티는 다문화와 소외계층, 3~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등 50세대를 특별초청하고 500세대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가족을 모집한다. 참여가족은 가족당 1만원을 내면 세대별로 돼지고기, 쌈 채소세트(쌈 채소, 버섯, 쌈장 등)를 제
[CITY GUIDE] 경기광주시, 제1회 자연채 행복 밥상 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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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적 상상력이 자연과 함께 숨 쉰다. 지난 9월 6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씨네21>이 주관한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공모전’ 제작 지원작의 상영회와 시상식이 열렸다. 환경부와 <씨네21>은 지난 1월부터 두달간 ‘생명과 호흡’을 주제로 한 시나리오 공모를 실시했고, 총 81편의 접수작 중 선발된 3편의 작품은 각 1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상영회는 시나리오 공모 심사에 당선됐던 3편의 환경단편영화가 약 4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행사가 진행된 CGV용산아이파크몰 5관에는 <벌레>를 연출한 김지영 감독, <식물인간>을 연출한 송현석 감독, <세 마리>를 연출한 이옥섭 감독을 비롯해 각 작품의 배우와 제작진이 참석했다.
작품 상영에 앞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주성철 <씨네21> 편집장과 함께 이아영 영상학 박사의 진행으로 수상작 발표가 있었다. 주성철 편집장을 비롯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상영회 취재기 - 상상력, 문제의식, 재미… 환경 문제를 영화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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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감격, 그리고 응원. 그렇게 상영관은 7분 동안의 박수갈채에 휩싸였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개막작 알렉시오 크레모니니 감독의 <내 피부 위로>(Sulla mia pelle)가 상영된 직후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2009년 이탈리아 구치소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마약상 스테파노 쿠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그가 죽기 일주일 전의 상황을 다루고 있다. 쿠키의 죽음은 전국적인 관심을 일으켰는데, 그것은 그의 가족이 경찰의 가혹 행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쿠키의 죽음을 통해 공적 시스템의 희생양이 된 개인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를 남긴다. 알렉시오 크레모니니 감독은 “정의를 재판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더이상 말할 수 없는 사람의 목소리가 되어주길 원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스테파노 쿠키를 연기한 알렉산드로 보르기는 오리종티 경쟁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로마] 알렉시오 크레모니니 감독의 <내 피부 위로>, 베니스를 뜨겁게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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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모습을 드러냈다. <조커>(가제)의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9월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호아킨 피닉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아서’(Arthur)라는 단어를 올렸다. 조커 영화에 관련된 언급은 없었지만, 많은 팬들은 사진 속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조커> 속 조커의 모습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아서라는 단어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조커의 본명이라는 추측도 돌고 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의 사진 게재와 같은 날, 미국 연예매체 <저스트 자레드>(Just Jared)는 <조커>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 속 호아킨 피닉스는 토드 필립스 감독이 게재한 사진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번 사진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초록색 머리, 특유의 광대 분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조커>가 조커의 기원을 그리기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하는 ‘조커’ 첫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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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국제영화제의 상징, 황금사자상은 <로마>를 연출한 멕시코 감독 알폰소 쿠아론에게 돌아갔다. 지난 9월 8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호명된 알폰소 쿠아론은 영화의 제작진과 자신의 영화를 투자·제작해준 넷플릭스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서랜도스에게 감사를 전했다.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하는 흑백영화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베니스에서 첫 공개된 뒤 전세계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유럽의 3대 메이저 국제영화제 중 처음으로 미국 인터넷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에 최고상을 안겨준 극영화라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이 밖에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가 신작 <시스터스 브러더스>로 은사자상을,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더 페이버릿>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볼비컵 남우주연상은 <엣 이터니티스 게이
넷플릭스에 최초로 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안겨준 영화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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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로마>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톱스타와 유명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공개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평론가들과 대중의 환호를 받았다. 또 하나의 대형 영화제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영화광들의 시선을 독차지했으니, 바로 9월 6일부터 9월 16일까지 개최된 토론토국제영화제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만큼이나 주요한 행사로 손꼽힌다. <노예 12년>, <룸>, <라라랜드>, <쓰리 빌보드> 등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눈여겨보면 이 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의 연관성이 얼마나 짙은지 알 수 있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뿐만 아니라,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퍼스트맨>, 브래들리 쿠퍼의 연출 데뷔작 <
지금 가장 핫한 영화들, 놓쳐선 안 될 2018 토론토국제영화제 화제작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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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과 괴수의 조합이라니, 독특하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흉악한 괴물을 소탕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물괴>가 9월12일 개봉했다. 괴수는 완성도 높은 CG에 대한 부담감, 높은 제작비 등으로 그간 국내에서 꺼려왔던 소재다. 이런 악조건에, 사극 요소까지 더해 도전을 감행한 <물괴>는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는 빈번히 등장한 괴수영화. 그러나 분명 국내에도 괴수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있어왔다. <물괴> 개봉과 함께, 몇 안 되는 한국 괴수영화의 계보에 대해 정리해봤다.
고전 괴수영화
1962년 개봉한 김명제 감독의 <불가사리>는 한국 괴수영화의 효시격 영화다.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쇠를 먹는 요괴, 불가사리를 소재로 했다. <오발탄>, <하녀> 등의 작품들로 한국 고전 영화 황금기라 불리던 60년대, <불가사리>는 인형극을 촬영한 듯한 엉성한 기
<물괴> 이전에는 뭐가 있었을까? 한국 괴수영화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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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을 추진했던 아카데미 시상식의 인기상 신설이 연기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측은 지난 8월, 대중성의 성취를 수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지만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비판이 쇄도하자 계획을 잠정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배우 버트 레이놀즈가 9월 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살로 우리 곁을 떠난 버트 레이놀즈는 <서바이벌 게임>(1972), <스모키 밴디트>(1977) 등을 통해 1970년대 섹시 아이콘으로 등극했으며 2019년 개봉예정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데빌 올 더 타임>에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 미아 바시코프스카가 캐스팅됐다.
도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데빌 올 더 타임>은 안토니오 캠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내년 중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우 버트 레이놀즈, 9월 6일 심장마비로 별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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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응 감독의 <버디 VR>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VR경험상을 수상했다.
VR애니메이션 <버디 VR>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VR 경쟁 섹션에 진출한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미학적이고 윤리적인 시선의 성숙도가 세계시민의 보편적 지성과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조덕제의 유죄가 확정됐다.
조덕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2심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다.
채수응 감독 <버디 VR>,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VR경험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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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의 아폴론>은 전학 온 소심한 모범생 카오루(지넨 유리)가 학교 최고의 문제아 센타로(나카가와 다이시)를 만나고 ‘재즈’를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다. 카오루는 사세보로 전학 온 첫날, 학급위원 리츠코(고마쓰 나나)가 학교를 안내해주겠다는 것을 뿌리치고 옥상으로 간다. 카오루는 옥상에서 낮잠을 자는 센타로와 만난다. 방과 후 레코드 상점에 간 카오루는 그곳이 리츠코 아버지의 상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상점 지하 연습실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센타로를 다시 만나고 리츠코와 센타로가 소꿉친구라는 것도 알게 된다. 카오루는 이날 처음 센타로의 재즈 연주를 듣고 그에게 경쟁심을 느낀 나머지 클래식 음반 대신 재즈 음반을 사서 집에 간다. 여름날 세명은 바닷가로 놀러 가고 센타로는 그날 처음 본 유리카에게 사랑에 느낀다. 하지만 리츠코는 오래전부터 센타로를 사랑하고 있었고 카오루도 그런 리츠코를 사랑하는, 엇갈린 첫사랑이 이들의 관계에 균열을 만들기 시작한다
[케이블 TV VOD] <언덕길의 아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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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엔터테인먼트, 아지트필름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작인 <귀수>(가제, 감독 리 건·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을 캐스팅하고 9월 15일 촬영을 시작한다. <귀수>는 곽경택 감독의 <태풍>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리건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NEW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이하 NEW)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그룹 CI(Corporate Identity)와 뮤직앤뉴, 콘텐츠판다, 브라보앤뉴, 씨네Q, 스튜디오앤뉴 등 6개 계열사의 브랜드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콘텐츠의 화합을 키워드로 한 새로운 출발이다.
봄바람영화사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의 ‘김지영’으로 캐스팅됐다. 조남주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은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생애와 일상의 문제들을 담아내 2016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
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우도환,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작 <귀수>에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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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수사 의뢰 권고자 24명 중 4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다. 9월 13일 문체부가 발표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자 68명(수사 의뢰 권고 24명, 징계 권고 44명)에 대한 이행 계획’에 따르면, 진상조사위의 수사 의뢰 권고자 24명 중에서 문체부 소속이 12명인데 그중 4명이 수사 의뢰 대상자다. 문화예술단체로부터 이미 고발된 1명을 포함하면 문체부 소속은 모두 5명이다. 문체부 소속이 아닌 나머지 수사 의뢰 권고자 12명(외교부 1명, 공공기관 임직원 11명) 중에서 전직 공공기관장(영화진흥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명도 이번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문체부와 관련된 수사 의뢰 대상자는 총 7명이다.
징계 권고를 받은 문체부 직원 44명 중에서 과장급 이상 22명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른 기처분(주의 4명), 퇴직(5명), 징계시효 경과 등의 사유(13명)로 징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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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면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다소 평범하게 느껴졌던 작품이 보다 풍성하고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올해 극장가를 찾은 몇 편의 영화들 역시 톱스타의 얼굴을 빌리거나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작품의 재미를 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극장에 자주 출석한 관객이라면 이들의 얼굴을 놓치지 않았을 터. 존재감 넘쳤던 2018년 외화 속 최고의 카메오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주의! 해당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
<데드풀 2>
‘설마 브래드 피트겠어?’ 설마가 사람 잡은 경우다. 브래드 피트는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가 모집한 엑스포스 멤버 중 투명화 능력을 지닌 뮤턴트 베니셔를 연기했다. 투명인간답게 극 중 내내 신체의 어떤 부분도 보여주지 않던 베니셔는 낙하하던 도중 전깃줄에 걸려 감전사하는 동안(!) 잠시 귀한 얼굴을 드러내주신다. 브래드 피트는 원래 조슈 브롤린이 연기한 케이블 역에 출연을 협상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018년 외화 속 최고의 카메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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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이 6년간 지켜온 빨간 망토를 벗을 듯하다. 9월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헨리 카빌이 DCEU(DC Extended Universe)의 슈퍼맨에서 하차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새로운 DCEU 영화 <샤잠!>에 헨리 카빌의 슈퍼맨을 카메오로 출연시키려 했다. 그러나 헨리 카빌의 스케줄 문제로 출연이 무산됐다. 그리고 이제 슈퍼맨의 잠재적 등장 자체에 문이 닫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입수한 또 다른 정보에 따르면, 적어도 앞으로 몇 년간은 슈퍼맨 솔로 무비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워너브러더스 측 관계자의 말도 덧붙였다. 그는 "슈퍼맨은 마치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와 같다. 특정 기간 후에는 새 배우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헨리 카빌의 슈퍼맨 하차 소식과 함께 최근 제작이 확정된 영화판 <슈퍼걸>도 화두에 오르고 있다. 헨리 카빌의 하차가 사실
헨리 카빌, DC의 슈퍼맨에서 하차하나?